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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4/07 19:49:40
Name 은하수군단
Subject [일반] 이번 총선, 영호남에서 지역주의 타파 바람이 불까요?
  호남- 민주당, 영남- 새누리당 으로 이어준 지역주의에 대한 바람이 불지 관심입니다.
먼저 영남 지역에선..
진보진영의 문재인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50%가 넘는 지지율을 받기도 했고.. 압도적 당선이 가능해 보입니다.
더불어 문성근 후보의 경우에는..
중앙일보 6일치 발표 조사에서 김도읍 후보 34.2%, 문성근 후보 38.8%를 기록했고 같은 날 부산일보가 조사한 지지율에서는 문성근 후보가 45%, 김도읍 후보가 38.4%를 기록, 오차 범위를 넘어섰다고 나오네요.
김부겸 후보는 지지율이 뒤지고 있지만, 그래도 다른 역대 대구에 출마했던 민주당 대표 후보들 보단 준수한 성적이라 막판에 어떻게
될지 변수가 크다는군요.

호남 지역에서는
광주에서 이정현 의원이 오마이뉴스 여론조사 에선
광주에서 첫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될 것인지 전국적 관심을 끌고 있는 서구을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가 지지율 46.9%를 얻었다. 야권단일후보인 통합진보당 오병윤 후보는 31.4%, 무소속 정남준 후보는 7.9%, 정통민주당 이점자 후보는 2.2%를 얻었다. -기사 中-
으로 현재 여론조사 1위를 질주 중 입니다.

전주지역에선 정운천 후보가 여론조사 결과 1위를 질주 중 입니다. 여론조사에 위협받은 야권은 이제라도 단일화 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나오고 있죠.

후보들 각 각 영호남의 대표도시(대구, 부산, 광주, 전주)에서 바람 몰이에 나서고 있는데요.

적어도 이들이 당선된다고 해도 지역주의 타파라고 보기엔 너무 미미한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첫술에 배부를 수 없죠. 정치인들이 계속해서 이런 문을 두드리고 지역감정의 틈을 메울 수 있는 노력을 꾸준히 해서 그 지역
사람들의 마음을 사는 게 중요할거 같습니다.
특히 위의 사람들의 당선 여부는 앞으로 한국 정치 발전 여부를 가늠해 볼 시금석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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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닉네임
12/04/07 19:53
수정 아이콘
PK지역은 한달전만해도 최대15석, 못해도 12석을 내다봤었는데
지금은 잘해야 8석이나 될까 싶습니다.
지역주의의 한계인건지 그동안 범야권의 삽질이 많았던 건지...
주인공
12/04/07 19:54
수정 아이콘
뭐 지금도 그러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 바람직한 것은 아니지만 호남은 5.18 민주화 운동 이후로 그럴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이해합니다.
Langrriser
12/04/07 19:54
수정 아이콘
문재인 후보가 진보진영인지는 좀...^^;;;
사실 이번 총선때 몇명이 당선되는지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건 설사 새누리당이 이긴다 하더라도 다른 후보들이 얼마정도의 표를 가져오느냐에 달려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 표들이 바로 대선때 대부분 문재인 후보에게 갈 표일것이라고 생각되며, 나아가 다음 총선때부터 또 그다음 총선까지 변화를 가져올 주요 핵심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임시닉네임
12/04/07 19:55
수정 아이콘
문재인 손수조는 아무리 부산이라지만 급의 차이가 너무 나기때문에 이걸 지역주의극복이라고 보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후보수준차가 저정도면 대구였다쳐도 가능했을거라 생각합니다.
12/04/07 20:03
수정 아이콘
광주에서 새누리당 후보가 되는 건 반가우면서도 많이 씁쓸하네요.
제대로 된 과거 반성도 없고 오히려 그 명맥을 유지하는 게 새누리당인 상황이라.
달리자달리자
12/04/07 20:04
수정 아이콘
부산같은 경우는 이미 전조가 있었죠. 저번 시장선거때도 야당후보가 득표율 40%를 넘겼었던걸 감안하면, 서서히 넘어가는중이라 봅니다.
TK도 아니고 박근혜는 부산쪽에선 별 메리트가 되질 않죠. 새누리당이라는 타이틀이 더 클뿐입니다.

TK와 호남쪽은 이번에도 극과 극으로 달릴 것 같더라고요.
낭만랜덤
12/04/07 20:07
수정 아이콘
부산 경남지역이 지역주의 타파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곳은 애시당초 반독재 민주주의 운동의 본부 같은 곳이기도 하고요
야권인사중에서 그쪽 출신들도 굉장히 많죠.
대구 경북지역과 호남지역이 당장 바뀌기 어려운 곳이라는건 자명한 사실이기에
수도권과 함께 부산 경남지역에서 균형을 좀 잡아줬으면 좋겠습니다.
타테시
12/04/07 20:10
수정 아이콘
PK에서 어느 정도의 의석수도 중요하지만 야권후보의 지지율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의미할만한 지지율을 기록할 수 있다면 그것도 상당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2/04/07 20:15
수정 아이콘
광주 서구을 한 석이 여권에 넘어가는 건 진짜 분통 터지는 일인데 이 일을 계기로 야권 지도부에 경종을 울리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네요.
지금도 정신도 못차리고 김대중 이름 팔아먹으면서 개나 소나 야권 깃발만 꽂으면 당선될 거라고 안일한 생각가지고 있으니 안 되는 거죠.
이정현 오병윤 후보 토론회를 찾아봤는데 뭘 봐도 오병윤은 깜도 안 되어 보이더군요. 이런 인물로 당선될 거라고 기대하는 건 도둑놈 심보죠.
강가딘
12/04/07 21:21
수정 아이콘
전 개인적으로 우리 지역구는 아니지만 부산 금정구에 민주통합당 장향숙후보의 당선에 관심이 가는데요.
지역주의 타파라는 의미와는 별개로 중증장애인으로 비레대표가 아닌 지역구에 그것도 민주통합당 후보로 영남에 출마했는데
같은 장애인으로서 당선됐으면 좋겠습니다. [m]
Tristana
12/04/07 21:37
수정 아이콘
광주에서 이정현 후보가 당선되는 것도 나쁘지 않을듯 합니다
TK지역에서도 보고 저기도 바뀌네라는 인식이 생기는 효과가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호남 지역에 새누리당이 당선되는게 타당한가를 떠나서요. [m]
12/04/07 21:41
수정 아이콘
PK에서는 야권이 적어도 8석 정도는 확보해야 유의미할것 같습니다.

사실 18대에서도 민주당+민노당 합쳐 4석은 확보했었죠. 17대에서는 열우당+민노당 6석이었고.
12/04/07 21:41
수정 아이콘
전두환이가 87년 6월 항쟁으로 내려오기전까지는 전두환이 당이 어느지역이든
많이 이기는것은 당연한것 아닌가요? 금권선거야 확실했고 얼마나 돈이 많으면 김영삼한테 90년대에
삼천억을 선거자금으로 주겠습니까. 투표함 바꾸기 이런식의 부정선거가 있었는지도 모르지요
모든 언론 특히나 조선일보는 전두환 장군님 만수무강 하세요~ 노래를 부르고 공영방송이라는 kbs는
광주에서 빨갱이들이 난동을 부린다고 보도를 하던 때이니 당연히 전두환 당이 이기겠지요

특히나 호남은 80년 5월에 전두환이한테 학살을 당했는데 살기 위해서라도 그럴수 밖에 없겠지요
다른지역도 마찬가지일테고. 그건 처절한거지 비겁한것이 아니지요
METALLICA
12/04/07 21:42
수정 아이콘
지역주의를 유지해야 이득인 세력이 있죠. dj도 지역주의로 오히려 이득보단 손해를 본 입장이라 생각들지마 현 야당은 표면적으로는 dj이후 지역주의에서 꽤 벗어난 느낌입니다. 대통령도 타지역출신을 밀었고 차기대권후보도 타지역출신이고. 예전부터 우리나라 지역 새롭게 싹 바꿨으면 좋겠다 생각하는데 지역주의 없으면 예전에 없어졌을 정당이 아직도 존속하는게...
12/04/07 21:46
수정 아이콘
과거로 좀만 돌아가면 지역주의 이용하고 만든 인물들은 아이러니하게도 민주 세력인 YS와 DJ, JP죠. (물론 이렇게 지역주의 정치를 처음 계획하고 뒤에서 조종한 사람은 박정희 대통령입니다.) 느끼다시피 현재 지역에서 이 분들의 영향력이 점차 작아지고 있습니다. 충청도는 이미 지역색이 거의 빠졌고 영남권에서도 점차 사라지는 것이 보입니다. 지역주의 정치 최후의 인물로 박근혜 대표가 될것 같은데 이분도 조만간 대통령을 하던 당에서 영향력이 없어진다면 지역주의는 더욱더 빠른 속도로 사라질것입니다. 물론 시기가 문제인데 빨라도 대통령이 한두번은 바뀌는 시기가 걸릴것 같긴 합니다.
12/04/07 22:03
수정 아이콘
5.18이 있었음에도 81년, 85년에 왜 민정당이 호남에서 다수의석을 차지했는가...
글쎄요. 그 땐 30년 전입니다..

지금처럼 인터넷이나 SNS가 없던 때고, 그 때 있었던 사건들은, 직접 피해 당사자들인 광주시민을 제외하고는 잘 몰랐다고 봐야지 않을까요.
제 기억으로는... 그 땐 '광주사태'는 빨갱이들의 난동을 피운 걸로 알려져 있던 때였죠.
다들 알아도 모른 척, 말할 일이 있으면 조용히 수군대던 때였지, 지금처럼 다 까발리던 때가 아니었지요.
게다가 박정희 대통령 사후, '여당'인물을 찍어서 낙후된 호남에도 뭐 좀 생기지 않을까 하는 기대심리도 있었을 테고요.

* 진보정당 득표율이 호남권에서 낮은 건... '얘들로는 싸워봐야 새누리당(구 한나라당) 못 이긴다'는 심리가 크기 때문일 겁니다.
그나마 호남권의 공단이라봐야 굉장히 빈약하죠. 때문에 진보정당 지지세력의 한 귀퉁이인 공단 노동자들은 그 수가 그리 많지 않고,
다른 한축인 농민들은 이미 농촌고령화에 힘입어 나이드신 분들이 많습니다. 진보정당을 지지하실 만한 분들이 그리 많진 않을 겁니다.
아마 진보정당이 새누리당을 잡을 수 있다는 확신이 어떤 방식으로든 들게 된다면, 지금 호남의 민주당 지지는 한 순간에 요동칠 수 있습니다.
12/04/07 22:03
수정 아이콘
대구는 이렇게도 어렵게 사는데 아직도 새누리당, 박근혜를 신봉하는 분위기가 너무 싫습니다.
힘들다 힘들다하면서 왜 박근혜를 비롯한 새누리당을 그렇게 밀어주시는지 모르겠네요.
이명박의 대체로 박근혜라니...
네 저희 부모님이 특히나 그렇습니다.
대구에 대통령... 후-_- 하여튼 그 빌어먹을 대통령이 2명이나 나왔는데도 불구하고 소득은 정말 낮은데 왜 아직까지 믿어주고 있을까요?
눈물이뚝뚝T^T
12/04/07 22:06
수정 아이콘
정치글이긴한데, 누군가가 글을 올리시겠지만
김용민 후보 사퇴권고가 속보로 떳답니다.
공고리
12/04/07 22:28
수정 아이콘
전주에서 정운천 후보라고 해서 설마 했는데 예전에 그 분이 맞네요.
예전에 뉴스에서 볼 때 안좋은 기억밖에 없는데 여론조사 1위라니...
12/04/08 16:13
수정 아이콘
영남호남구도에서 어느덧 TK-호남 구도로 바뀌었으니 호남쪽 역시 변화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된 셈이죠.
그 첫 단추가 광주라는 건 좀 특이하지만요. 개인적으로는 충청도에 가까운 전북쪽이 먼저일거라고 생각해 왔는데 말입니다.

이번에 김부겸 후보가 이기건 지건 앞으로 두 번은 꾸준히 출마해야 한다고 보고, 그럼 충분히 당선 가능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유시민 후보의 경우에는 이 지역을 내 지역구로 삼겠다기 보다는 전체적인 이슈를 위해 반짝출마를 했었고,
그럼에도 30%가 넘는 지지율을 받았죠. 김부겸 후보 역시 지더라도 포기하지말고 꾸준히 표밭을 다진다면
이정현 후보처럼 다음, 혹은 다다음 선거에서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거라고 봐요.
프리템포
12/04/09 00:02
수정 아이콘
호남과 경남에서 깨지는 게 시작될 거 같구요 TK는 아직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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