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2/02/05 20:30:58
Name kobis.re.kr
Subject [일반] 고속도로 정안휴게소 환승의 장점
안녕하세요.

대중교통을 통해 고속도로를 이용하시는 경우 휴게소 환승시스템(횡성, 정안, 인삼랜드, 선산)이 잇다는것을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하지만 잘 모르는 사람뿐만 아니라, 알고 계셔도 굳이 환승의 필요성을 못느끼거나, 귀찮아서 이용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제가 이번에 체험해 본 바에 의하면, 한번씩은 고려해봐도 될듯 합니다.


저는 인천-전주를 이용합니다.

고속버스 직행으로 인천<->전주를 오간다고 봅시다.

80~90% 노선이 우등이고, 배차간격도 50분입니다. 그리고 차를 타도 3시간 30분이 걸립니다.


고속버스 환승으로 인천<->정안휴게소, 정안휴게소<->전주를 오간다고 봅시다.

60%정도의 노선이 우등이고, 배차간격은 15분내로 보면 됩니다.

심지어 휴게소에는 20분씩 쉬는데, 정안휴게소에는 짧게는 5분(15분절약)만에, 길어도 20분(동타임)만에 환승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시간도 1시간 30분(인천<->정안), 1시간(정안<->전주)으로 2시간 30분이 됩니다.

즉, 실제로는 차막히는 시간 5~20분, 환승시 걸리는 시간 5~15분정도를 고려하면, 2시간 40분~3시간이 걸립니다.(서울-전주 고속버스 직행 시간과 비슷)


시간이 놀랄만하게도 감축되는것을 알수 잇습니다. 또한 피크시간대의 직행노선의 높은 우등요금(19600)이 부담스러울 때 환승을 하게되어도, 두 구간을 전부 우등버스를 타도 11400+8100=19500원으로 쌉니다. 직행노선의 일반요금대비 환승 일반요금도 마찬기지로 100원이 싸고요, 환승을 하게되면, 일반버스를 최소 한번씩 타는 확률이 아주 높아집니다.

그럼 비용도 절약할 수 있고, 휴게소 체류시간 절감(혹은 휴게소에서 오래 쉬고 싶은사람), 일반으로 환승해서 절약한 돈으로 군것질도 할 수 있고, 무엇보다 전체적으로 걸리는 시간도 절감됩니다.

어떻게 전주-인천간의 직행의 경우는, 다른 휴게소를 쉬는지, 휴게소를 2번 쉬는지, 최대 1시간 가까이 이동시간이 차이가 난다는게 이해가 안가기는 합니다. (터미널 도착후 발권에서 기다리는 시간까지 고려하면 1시간 30분까지 차이)

  (제가 전주-인천 직행은 최근에 타보진 않았지만, 검색을 통해서도 3시간 30분이라고 합니다.)

혹시 실제로 전주-인천간의 진짜 걸리는 시간이 어느정도인지 아시는지 궁금합니다. 다른경우 말씀주세요

만약 실제로도 이런 차이가 발생한다면, 분명 운행노선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뱀다리, 1. 궁금하신분을 위해 환승을 하실때, 정안휴게소 가는 버스를 끊었다고해서 정안휴게소까지 가는 버스를 기다려서 타는게 아닙니다.
             정안휴게소를 거지는 다른 목적지로 가는 버스틀 타는것입니다. 정안휴게소에서 정차할때 내려서 환승매표소로 가시면 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새강이
12/02/05 21:03
수정 아이콘
이 아이디어가..어느 직원분 하나가 내신 아이디어였는데 도로공사?였나가 꿀꺽 먹고나서 보상을 안해줘서 문제가 된 기사를 본적이 있네요..

아 물론 저도 서울 왔다갔다 할때마다 정안휴게소 들르는 사람으로 참 좋은 아이디어라는 것에는 격하게 공감합니다.
Rorschach
12/02/05 21:58
수정 아이콘
경부선은 아마 선산이었죠?
감정과잉
12/02/05 22:32
수정 아이콘
아 실제로도 환승시스템을 이용하시는 분들이 계시군요;;
저는 기차를 주로 이용하다가 군대 가서 처음으로 고속버스에 환승이 된다는 것을 알았는데
과연 저 시스템을 몇명이나 이용할까 생각이 들었는데...
글처럼 장점이 있다면 홍보를 좀 더 해서 많이 이용하게 하면 좋을 것 같네요.
12/02/05 22:42
수정 아이콘
환승시스템을 정리하면,
호남쪽은 정안, 경부쪽은 선산, 영동쪽은 횡성, 중부쪽은 인삼랜드 입니다.

교통 쪽에서 이상향(?)으로 여겼던 Hub & Spoke의 개념이 현실화 된 케이스죠.
(환승 횟수가 2~3회, 그 이상으로 늘어나는 대신, 버스의 순환률이 좋아지는 한편, 배차 간격이 좋아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런 장점을 홍보하는 것도 중요한데.
우리나라 사람들의 기본 인식(환승을 싫어하는, 조금 돌아가더라도 한번에 가기를 원하는)을 부수는 메시지 개발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수도권 환승요금제 정도의 파괴력은 되어야겠지요.
지니-_-V
12/02/05 22:47
수정 아이콘
환승시스템 정말 잘되어있습니다. 이용하시면 편합니다.

특히 서울에서 지방의 군소도시로 가는 버스들은 많이 없는 편인데 환승을 하게되면 직행보다 정말 편하게 다닐수 있죠.
12/02/05 22:47
수정 아이콘
터미널까지 갈 필요없이 고속도로상에서 환승하니까 시간절약도 많이 되고
굉장히 좋습니다
지금도 이용하는 사람 많아요
12/02/05 23:02
수정 아이콘
참고로 명절때는 환승이 안됩니다
명절특송기간인 연휴시작되기 하루전부터 연휴끝난 다음날까지.
이번 설을 예로들면 1월20일부터 1월25일까지죠
AttackDDang
12/02/06 01:34
수정 아이콘
한가지 궁금한것이 있는데요

같은버스를 코버스에서 부산-선산 사고 선산-서울 을 사면 일반 경부 보다 싼값으로 처리가 되나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6454 [일반] 4월 4일 총선 관련 여론조사 [28] 타테시5663 12/04/05 5663 0
36359 [일반] 민간인 불법사찰의 팩트는? [43] 타테시7559 12/04/01 7559 2
36262 [일반] 3월 27~28일 전국 각 지역 여론조사(양이 많습니다.) [20] 타테시5159 12/03/28 5159 0
36225 [일반] [스포츠] 좋아하는 여성 선수 있으신가요?! [115] RadioHeaven5598 12/03/26 5598 0
36141 [일반] [스포츠] 최은성 선수를 그라운드에서 더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20] Tiffany4415 12/03/23 4415 0
36031 [일반] [스포츠] 한 주간 스포츠 뉴스 올립니다.. [32] k`6496 12/03/19 6496 3
35928 [일반] [야구+배구] 프로스포츠 경기 조작 수사 결과 발표 [26] giants6079 12/03/14 6079 0
35799 [일반] [축구] 잠시후 저녁 7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빅매치가 펼쳐집니다. [64] 달리자달리자6587 12/03/07 6587 0
35752 [일반] 몹시도 제 취향인 국내 음악 10선 [18] Cand4107 12/03/06 4107 0
35744 [일반] 삼별초 - 7. 결전 전야 [7] 눈시BBver.24775 12/03/05 4775 2
35699 [일반] [K리그] 오늘 개막!!! + 인천 홈개막전(에이핑크 초대가수) [25] 해피스마일4986 12/03/03 4986 0
35573 [일반] [스포츠] 한 주간 <스포츠 뉴스> 올립니다.. [15] k`5963 12/02/27 5963 0
35453 [일반] 삼별초 - 3. 먹느냐 못 먹느냐 [4] 눈시BBver.24540 12/02/20 4540 0
35176 [일반] 대몽항쟁 3부 - 6. 지옥도 [8] 눈시BBver.24605 12/02/07 4605 2
35139 [일반] 고속도로 정안휴게소 환승의 장점 [9] kobis.re.kr7699 12/02/05 7699 1
35125 [일반] 대몽항쟁 3부 - 4. 죽느냐 사느냐 [14] 눈시BBver.24733 12/02/04 4733 4
34960 [일반] 대몽항쟁 2부 - 5. 우리는 싸운다 [6] 눈시BBver.24706 12/01/28 4706 3
34924 [일반] 성남, 홍콩 챌린저스 컵을 우승하며 만만치 않을 시즌을 예고. (영상 링크) [6] LowTemplar4836 12/01/27 4836 0
34880 [일반] [농구] 11~12 KBL 프로농구 중간점검 [53] 가야로3985 12/01/24 3985 0
34771 [일반] 통합진보당 이정희 의원의 관악을 출마 어떻게 보십니까? [119] 하우스6755 12/01/18 6755 0
34752 [일반] 여야, '석패율제' 도입 합의 + 그 외 몇가지 [44] RedSkai4697 12/01/18 4697 0
34632 [일반] 대몽항쟁 1부 지옥문이 열리다. - 0. 시작 [22] 눈시BBver.28085 12/01/12 8085 3
34606 [일반] 대몽항쟁 - 예고편 [12] 눈시BBver.210256 12/01/11 10256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