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배너 1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2/02/04 01:20:03
Name 타츠야
Subject [일반] [펌] 만화와 게임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서
http://blog.daum.net/kori2sal/7087541

블로그에서 읽은 내용인데 공감가는 내용이 많아 공유합니다.

최근에 게임 과몰입 내지는 중독 문제에 대해 정부와 언론이 한쪽으로 몰아붙인다는 생각입니다.
국가가 해야될 일은 어떤 일에 대해 균형있게 양쪽의 이야기를 다 들어보고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지,
구독률이나 클릭률 상승을 위해 자극적인 제목과 내용으로 몰아가는 저질 언론과 같이 가볍게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아직도 과도기에 벗어나지 못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늘어나는 빈부 격차로 중산층의 두께는 얇아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중산층에 머무르거나 중산층으로 도약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부모님들.
그로 인해 방치되는 아이들. 아이에 대한 기본적인 책임은 가정에 있음에도 학교로 모든 책임을 떠넘기게 만드는 환경이 이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추가: 답글을 달다가 생각나서 본문에 추가합니다. 경제적 효과라는 측면에서 보면, 게임과 만화야말로 원 소스 멀티 플랫폼이 쉽게 가능하기 때문에 고용을 크게 창출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닌가요? 전세계적으로 실업률이 올라가고 있고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닌데 왜 이 좋은 산업 부문을 정부가 앞장 서서 망가뜨릴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무지개곰
12/02/04 01:45
수정 아이콘
공감이 많이 가네요
Special one.
12/02/04 01:55
수정 아이콘
좋은글 입니다.
요즘 정말 미성년자들 문제에 관해서는 우리들의 비겁함으로 인한 책임회피가 절정에 달하는것 같아 너무나도 씁쓸합니다.
몽키.D.루피
12/02/04 02:55
수정 아이콘
링크글처럼 아이들이 만화와 게임에서 생각보다 많은 내용을 흡수하고 배운다는 사실은 동의 합니다. 하지만 그게 궁극적인 대안이 될 수 없죠. 만화로 성교육까지 받는다는 건 좀 오바 같구요..
논의가 '청소년의 교육'의 프레임 안에 있다면 절대 게임규제 주장을 반대할 수 없습니다. 어쨌거나 게임 속 세상과 만화 속 세상은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가르쳐 주고 싶은 세상과 거리가 있거든요. 그 프레임이 아닌 청소년 인권 차원에서 다뤄져야할 문제라고 봅니다.
차사마
12/02/04 07:19
수정 아이콘
과도한 교육열, 높은 교육비, 상대적으로 투자에 비해 적은 임금 등등.. 이런 상황에서 가장 접근이 쉽고, 싸고 재밌는 컨텐츠가 인터넷을 통한 게임이나 만화 컨텐츠 이용이죠. 그런 식으로 사회가 조장해 놓고, 오로지 규제로 다스리겠다는 발상은 근본 원인을 전혀 모르거나, 외면하고 있다는 생각 밖에 안 드네요.
연필깎이
12/02/04 07:58
수정 아이콘
이제는 게임을 예전처럼 많이 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친구들과 모이면 소소하게 당구치고 게임하고, 그러면서 웃고.
또 술자리에선 예전에 함께 즐겼던 게임과 만화들이 안주거리가 되고,
이미 저에게는 하나의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훌륭한 만화는 명작영화에 버금가는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구요.
힘든 고3 수험생활에 잠깐잠깐 즐겼던 게임이
저에게 얼마나 활력소가 되었는지는 말로 다 표현을 못하겠네요.
물론 그 문화가 순기능만 있는 것은 아니고 청소년 문화에 있어서 궁극적인 대안일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지금 현시대에서 청소년들에게 그 문화의 대체제가 될 수 있을만한 것이 딱히 생각나지는 않네요.
the hive
12/02/04 08:55
수정 아이콘
http://media.daum.net/politics/view.html?cateid=1067&newsid=20120203164107912&p=yonhap

이와중에도 꼼꼼하신 그분께서는 게임의 폭력성을 우려하고 계십니다
정말 언론이라는게 무섭긴 합니다 진짜..
12/02/04 10:09
수정 아이콘
로비나 광고를 줘야 안까죠. 게임이 해롭다면 티비도 해롭죠. 티비입장에서는 드라마 안보고 게임하니깐 열받겠죠.
어제 청량리 영풍문고에서 잠깐 쇼핑했는데 티비의 해로움에 대한 책이 있더라구요. 티비보면 바보된다고요.
어제 저는 혼자사는즐거움이란 책을 구매 했습니다.
12/02/04 11:47
수정 아이콘
이런 기사도 있어요. 엠겜도 이런 방식 이용했으면 폐지가 됬을까 모르겠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347&aid=0000018247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5180 [일반] 독도가 우리땅임을 증명할 수 있는 14가지 사실.jpg [22] 김치찌개7050 12/02/07 7050 1
35179 [일반] [모호한 소리] 이 따위로 자란 이유 [18] 삭제됨4771 12/02/07 4771 16
35178 [일반] 신치림과 박재범과 다비치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었습니다. [9] 효연짱팬세우실3618 12/02/07 3618 0
35177 [일반] 조선왕조실록에서 찾은 재미있는 기록들...2 [9] 자이체프6136 12/02/07 6136 0
35176 [일반] 대몽항쟁 3부 - 6. 지옥도 [8] 눈시BBver.25022 12/02/07 5022 2
35175 [일반] [쓴소리] 참교육 [8] The xian4024 12/02/07 4024 0
35174 [일반] 나꼼수의 엄청난 영향력...1000만명 이상이 방송 직접 들은적이 있어... [38] 마르키아르6455 12/02/07 6455 0
35173 [일반] 오늘의 교훈 : 여행은 치열하게 하려고 하면 꼭 어긋나게 되어있다. [1] AttackDDang3235 12/02/07 3235 0
35171 [일반] 조선왕조실록에서 찾은 재미있는 기록들...1 [17] 자이체프6785 12/02/06 6785 0
35170 [일반] 인생이 힘들 땐 마요네즈 병을 기억하세요 [20] 김치찌개7691 12/02/06 7691 1
35169 [일반] 대체 웃기고 재미있는 사람은 어떻게 되는건가요? [71] 삭제됨18979 12/02/06 18979 1
35167 [일반] [잡담] 내가 좋아하는 스타- 4. 예능보다는 연기가 어울리는 배우, 엄태웅 [7] 삭제됨3375 12/02/06 3375 0
35166 [일반] 대한민국 정부 "게임과의 전쟁" 선전포고!!!(수정) [77] bins7281 12/02/06 7281 0
35165 [일반] 리버풀, 이스탄불의 기적 (수정 완료) [41] 제이나8251 12/02/06 8251 0
35158 [일반] 대몽항쟁 3부 - 5. 누구를 위해 싸우는가 [6] 눈시BBver.24604 12/02/06 4604 3
35155 [일반] 밥값을 내기가 싫었다. [58] Love&Hate11508 12/02/06 11508 2
35154 [일반] [스포츠] 주간 <스포츠 뉴스> 올립니다.. [19] k`6939 12/02/06 6939 1
35153 [일반] 내가 뽑은 방송사별 예능 최고의 시절 [KBS편] [14] 파랑하늘12832 12/02/06 12832 7
35152 [일반] 청소년의 게임 이용을 법적으로 규제하는 발상은 합리적인가? [70] 레몬커피3764 12/02/06 3764 1
35151 [일반] 18세 부부.jpg [17] 김치찌개9724 12/02/06 9724 0
35150 [일반] [ZM] 첼시 3 : 3 맨유 [18] 티티5871 12/02/06 5871 0
35149 [일반] [펌] 시작버튼이 사라진 윈도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4] ShuRA6374 12/02/06 6374 0
35148 [일반] 조선일보 : 학교폭력 배후는 게임… '빵셔틀'도 스타크래프트에서 나온 것 [66] 영원한초보6911 12/02/06 691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