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2/01/23 23:37:09
Name 강량
Subject [일반] tv조선의 "아버지가 미안하다" 보고있는데 방송사고네요
피지알 회원분들 설은 잘 쇠고 계신가요?

외가 친지분들이 오셔서 저녁을 드시고 가볍게 이야기나누는 와중에 한 분이 19번을 틀어보라고 재미있는 드라마가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알고보니 김수현작가의 "아버지가 미안하다"라는 3부작드라마를 연속 방영하고 있더라구요

그런데 1부 잘 보고 가족들이 모두 드라마에 몰입해서 보고 있는 와중에
갑자기 화면이 안 나오네요...

처음에는 TV문제인가했었는데, 얼마전 동아쪽 종편방송에서도 생방송뉴스와중에
방송사고로 한시간가량 화면이 안 나왔다는 뉴스가 생각나 SNS를 검색해보니
아니나다를까 화면이 안 나온다는 트윗이 제법 있네요


20여분 기다리니까 다시 제대로 나오기는 하지만 - 그 전에 살짝 소리는 안 나오고 영상만 나오기도 했네요 - 맥이 풀려서 다른 거 보고 있습니다.

간만에 좋아하는 허영란씨도 나오고 말그대로 호화배역에 김수현작가의 드라마인데 너무나 어처구니없는 방송사고가 나왔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2/01/23 23:42
수정 아이콘
공중파나 심지어 케이블쪽에서도 이런 방송사고 나면 당연스럽게도 `까임`이 정상적인 테크인데, 유독 조중동의 신설방송은 그런게 전혀 없더군요.

최근에 해를품은달 에서는 1초도 안지나가는 샷에서 일반인이 찍힌 것 때문에 왁자지끌 했는데 말이죠.

케이블도 분명히 시청률 1~3%정도 되는 프로그램이 이슈가 되는 경우도 있는데 유독 신규방송사의 프로그램은 이슈가 안되는 걸까요 ?

저는 원래 TV 자체를 안보고 재밌는것만 다시보기 하는 스타일이긴 하지만 신기하네요
greensocks
12/01/23 23:42
수정 아이콘
어라 이상한데요.. 저희집은 계속 잘나오고 있는데....??? 지금 2부까지 다 보고 3부 기다리는중인데.....
12/01/23 23:47
수정 아이콘
아 그럼 지역방송별로 차이가 있나보네요. 저희는 티브로드로 보고 있는데 지금 또 음성이 안 나오네요
12/01/23 23:53
수정 아이콘
하도 시청률 안나오니깐 방송사고로 관심이라도 끌려고 하는 걸지도... 너무 삐딱하게 보는 건가..
씨밀레
12/01/23 23:54
수정 아이콘
김수현 작가님 분노하셨겠네요. 으...
12/01/23 23:58
수정 아이콘
만약 조선일보가 종편에 포함 안된 상황에서 다른 종편이 방송사고를 냈다면
그 다음날 '졸속행정 종편선정 벌써부터 모래누각 드러나...'이런 제목으로 쫙 뽑았겠죠.
조중동이야 자기들 치부니 감추는것이고 일반 사람들은 안보니 모르는것이고....
근데 결국 조중동의 힘을 약화시키는건 안보는것 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렇게 방송사고 자체를 아무도 모르고 지나가는 상황이 좋기도 합니다.
여간해서
12/01/24 00:07
수정 아이콘
사고를 쳤는데 아무도 몰라...아무도 안봐...
이건 불행도 아니고 다행도 아니여~
Calvinus
12/01/24 00:25
수정 아이콘
군소언론 및 군소매체는 관심이 없....
Vantastic
12/01/24 01:07
수정 아이콘
생전 종편을 본 적이 없는데 이번에 시골 내려가니 할아버지께서 종편을 채널고정 하시고 계시더군요. 실향민이시라 이해도 가긴 합니다만..
자제해주세요
12/01/24 01:09
수정 아이콘
그동안 채널 돌리면서 종편 채널을 좀 봤는데, mbn을 제외하고는 아직 준비가 덜 되었다는 느낌입니다.. 음향이나 프로그램 구성 등이 다른 케이블채널보다도 못하더라구요.. 종편이면 공중파 수준의 방송을 보여줘야 하는데...
12/01/24 01:26
수정 아이콘
거기다 종편은 주시청자가 어르신들 이라고 하던데요.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인터넷같은곳에 사고났다고 얘기하고 다니지도 않죠....
(Re)적울린네마리
12/01/24 03:25
수정 아이콘
이 글 보고 그런 드라마가 있었고 사고가 있었다는 걸 알았네요.
조,중,동의 종편끼리라도 서로 까면서 이슈화 시켜주면 진작 알았을 것을~

조선TV의 다큐중의 '꽁짜의 역습...' 아주 강추합니다.
(보시다가 뒷골땡기거나 빡치는 건 전혀 책임 못 집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4916 [일반] '변화와 일탈'의 '더 좀비스' 가네시로 가즈키의 신작을 읽었습니다. [13] nickyo3405 12/01/26 3405 1
34913 [일반] 지식채널e - 나는 울지 못합니다 [6] 김치찌개4667 12/01/26 4667 0
34912 [일반] 차를 사야겠는데.. 무한루프를 도네요. [64] DANKAN6901 12/01/26 6901 0
34911 [일반] 배삼룡, 이주일, 서영춘을 배출해낸 곳 [4] 파맛나3046 12/01/26 3046 0
34910 [일반] [영화이야기] Dogfight, 리버 피닉스 그리고 지독한 고독에 대한 단상 [2] Absinthe 6707 12/01/26 6707 1
34909 [일반] 한나라당 당명 변경 확정. [151] 삭제됨9543 12/01/26 9543 2
34908 [일반] 마눌님의 일본 사설 번역 (5) - 니트족이라 부르지 말자. 레이블이라 하자! [5] 중년의 럴커3905 12/01/26 3905 0
34907 [일반] [ZM] 바르셀로나 2 : 2 레알 마드리드. [42] 티티6880 12/01/26 6880 0
34906 [일반] 흔한 설날의 동네축구 수비수 [11] nickyo7118 12/01/26 7118 0
34905 [일반] 당보다 인물일까요? [16] swordfish3919 12/01/26 3919 1
34904 [일반] 카페베네의 커피는 왜 신걸까? [65] nickyo7799 12/01/26 7799 6
34903 [일반] 대몽항쟁 2부 - 2. 처인성의 우연 [12] 눈시BBver.25264 12/01/26 5264 2
34902 [일반] iBook는 과연 시장을 바꿔놓을 수 있을까? [62] Axl5628 12/01/26 5628 0
34901 [일반] [MLB]내눈으로 직접 본 외계인... [11] 옹겜엠겜5511 12/01/26 5511 0
34899 [일반] 매일 밤 잠자리에 들 때마다 꿈 대신 막막함을 떠안고 잘 청춘들을 위해 [13] 김치찌개7595 12/01/25 7595 4
34898 [일반] [급구] 헌혈증이 필요하신분을 찾습니다! [8] ChelseaFC4794 12/01/25 4794 3
34897 [일반] 창세기전4 프로모션 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36] Gomdani6362 12/01/25 6362 0
34896 [일반] 이 나이에 벌써 빚이 얼마야? [104] 삭제됨10677 12/01/25 10677 39
34895 [일반] 스물네살, 그래도 아직 세상은 살만한곳 [21] AttackDDang5241 12/01/25 5241 1
34894 [일반] 지구가 만약 100인이 살고있는 마을이라면 ..? [16] 김치찌개5444 12/01/25 5444 0
34893 [일반] 투표독려와 이미지정치 [23] 信主4729 12/01/25 4729 1
34892 [일반] 마눌님의 일본 사설 번역 (4) 일본 이혼의 원인. 남편의 불만 3가지 [3] 중년의 럴커4967 12/01/25 4967 0
34891 [일반] 마눌님의 일본 사설 번역 (3) 자유롭기 때문에. 솔로를 마음껏 즐기는 생각법 [3] 중년의 럴커3402 12/01/25 340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