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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11/30 10:38:17
Name [NC]...TesTER
Subject [일반] [세상읽기]2007_1130
[테스터의 세상읽기]2007_1130

이 세상엔 수 많은 일들이 발생합니다. 또한 수 많은 정보도 생겨나고 소멸되죠. 우리 앞에는 너무나 많은 일과 정보들이 있어, 그것을 모두 수용하기가 힘듭니다. 그래도 가끔 한번 정도는 생각하고 싶은 일들, 같이 이야기 해보고 싶습니다. 아주 편하게... 이 세상읽기는 정답이 없습니다. 또한 누구의 말도 맞을 수도, 틀릴 수도 있습니다. 다만 바쁘시더라도 한번 쯤은 생각해 볼 만하다는 것. 이것으로 족합니다.






1. 7급 공채 합격자 발표

중앙인사위원회는 올해 7급 공개경쟁 채용시험 최종 합격자 728명의 명단을 확정해 어제 발표했는데요, 총 5만 8513명이 응시해 80 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행정직 611명, 기술직 87명, 외무직 30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합격자 중 여성 비율은 지난해(24.7%)보다 7.6% 포인트가 늘었났는데요, 7급 공채 시험에서 여성 합격자 비율이 30%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합격자의 평균연령은 29.8세로 지난해(30.2세)에 비해 다소 낮아졌고, 연령대별로는 28~31세가 34.2%로 가장 많았고 24~27세(30.1%)가 뒤를 이었다고 합니다.

요즘 공무원 공채시험은 높은 경쟁률과 1, 2점 차이로 합격, 불합격의 차이가 생겨 실로 전쟁과 같은 경쟁이 있는 곳 같습니다. 이번 합격자 연령을 보니 생각보다 조금 많아 보이기도 합니다.

지금도 대학 도서관과 학원가에는 이 시험을 위해 많은 취업 준비생들이 노력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공무원이 되고자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2. 수출 하루 평균 10억 달러

올해 우리나라 무역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7000억 달러(약 651조 원)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합니다. 연간 수출액도 37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해

‘하루 평균 10억 달러 수출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무역협회는 제44회 무역의 날(30일)에 앞서 29일 발표한 ‘2007년 한국 무역의 성과와 과제’ 보고서에서 올해 1~9월 우리나라 무역 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1% 늘어난 5244억 달러로 집계됐고, 다음 달 중순 70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무역 규모는 지난해(6348억 달러)보다 852억 달러가 늘어난 7200억 달러에 이르러 우리나라가 홍콩을 제치고 세계 11위 교역 국가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올해 연간 수출액도 1971년 연간 10억 달러 수출시대를 연 이후 36년 만에 ‘1일 수출 10억 달러 시대로’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합니다.

무협 측은 중국, 러시아 등의 신흥시장 수출이 늘어나고 2010년 무역 규모 1조 달러도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는데요, 이러한 양적인 성장에 비해 수출 채산성 악화와 수출 양극화 현상 등으로 내실은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일본 등 주요 수출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약화되고, 대일(對日) 무역 적자는 지난해 254억 달러에서 올해 300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돼, 대일 무역적자 폭을 줄이는 것은 요원한 일로 느껴집니다.

중국에 편중된 무역 흑자도 개선되어야 하고 반도체, 자동차, 이동전화기, 선박 등에 편중된 품목별 수출 불균형도 개선될 사항으로 지적되었습니다.

이런 지표들만 봐서는 참 우리나라가 대단한 나라라고 생각은 듭니다.

★ 한국무역의 세계순위(2007년은 전망치)

2007년  11위
2006년  12위
2000년  13위
1995년  12위
1990년  12위
1986년  15위
1980년  19위

★ 무역 1000억 달러에서 7000억 달러 달성에 걸린 기간(단위 : 년)

미국          16
독일          17
일본          22
프랑스       28
영국          28
네덜란드    28
이탈리아    26
캐나다       27
중국          15
한국          19


3. 금요일의 비법


※ 클릭하시면 좀 더 선명하게 표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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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오늘의 솨진

”풋 제법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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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바리
07/11/30 10:58
수정 아이콘
올해 경제지표는 고무적일만큼 좋은데 일반인들의 체감경기는 바닥인거 같습니다.
여러곳에서 갈수록 힘들다고 듣다가 뉴스보면 깜짝 놀랍니다.
저를 비롯해 주변인들의 하는일이 무역이나 주식과 상관없는 일들이 아닌데도 말이죠.
정말 돈버는 사람들은 따로 있는건가? ㅡㅡ;
강가딘
07/11/30 11:04
수정 아이콘
1, 장애인분들도 2퍼센트 의무고용제 시행이후에 많이 시험 친디고 합니다.
보아남자친구
07/11/30 11:07
수정 아이콘
테스터님의 글들 잘 읽고 있습니다. 그런데 '마이클 클레이튼'은 되도록 이면 보지 않으시는게.... 어제 보고왔는데 너무 지루하더군요. 흔하디 흔한 소재에, 늘어지는 전개. 졸려운걸 참아가며 '설마 반전이라도 있겠지..' 기대하면서 봤는데 그냥 뻔한 레파토리로 끝내서 좀 화가날 정도였습니다. 각종평점이나 영화평들이 좋길래 믿고 봤는데 뒤통수 맞은 기분이 들더군요. 조지클루니의 팬이 아니신 이상 지루한걸 참아내긴 힘들듯합니다. 며칠전에 본 '세븐데이즈'와 계속 비교하면서 실망했던 영화입니다.
07/11/30 11:09
수정 아이콘
정말 지표들로만 봐서는 대단한데 체감적으로는 왜 그런지...
그리고 사진들 정말 멋지네요 오늘도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07/11/30 13:28
수정 아이콘
지표가 좋은데 실감 경제가 죽은 것은 큰기업 위주로 돈을 벌고 있는 이유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중소상인들이 IMF 이후 소자본으로 창업하는 퇴직자들로 인해 많아져 경쟁이 심해졌고,
대형마트들로 인해 그마저 자리가 좁아지고 있는 상태이죠.
또한 집값, 교육비 등으로 인해 상대적인 빈곤역시 심화된 상태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살기 힘들어진 것이
경제지표와 체감경기가 다르게 느껴지는 것 같네요.
정말 부자들은 더욱 부자가 되고, 가난한 사람은 더 가난해지는 양극화가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쩝.
오소리감투
07/11/30 13:49
수정 아이콘
큰 잘못이 없다면 짤릴 염려가 없다는 거겠죠..
현재의 정책기조를 유지하면 공무원에 사람들이 몰리는 걸 어쩌지 못할 것 같습니다..
성야무인
07/11/30 14:09
수정 아이콘
공무원 될려는건 어쩔수 없는 현상 같네요... 기업들이 정년보장을 안해줘도 된다라고 IMF이후로 정부가 만들어 줬으니, 당연히 안짤리고 편하고, 일하기 쉬운 곳으로 몰릴수밖에 없습니다. 쉽게 말해, 하루종일 편지 몇통왔냐 숫자만 세는 일을 하는 것만 하고 지각만 안해도 됩니다. 편하죠. 저희때 공무원하면 정말갈때 없는 사람들이 가는 곳이라고 했는데, 참 격세지감 느낌니다..
못산다라... 못산다의 개념은 글쎄요.. 제가 대학있었을때, 밤에는 공부 낮에는 알바생활로 겨우겨우 졸업한 후배들도 있고, 방학때마다 끼니걱정때문에,(내려가면 집이 힘드니까) 집에 못내려가서 여름방학 혹은 겨울방학내내 알바하면서, 등록금모으고, 생활비모은 선배나 동기들도 꽤 있었습니다. 저희과에 자가용모는 학생은 한사람밖에 없었고, 집안에서 자동차 모는거 자체가 사치였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은 이정도는 아니겠죠. 어차피 상대적인 겁니다. 남이 그것보다 더 잘사는거에 대한 박탈감때문에 힘들다 힘들다일뿐, 그때 만큼 힘들까요??
07/11/30 14:56
수정 아이콘
갈수록 심화되는 빈부격차 때문이 아닐까요?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라고들 하는데, 2만달러중 몇십퍼센트는 재벌들의 주머니속으로 들어가니..
환타스틱
07/11/30 16:35
수정 아이콘
성야무인님/제 사촌누나도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는데 엄청 힘들어합니다. 야근도 자주하구요. 공무원이라고 해서 모두 일 한하고 시간 때우고 그런건 아닌 것 같습니다. 물론 복지부동은 고쳐져야 하지만 요즘은 너무나도 공무원을 무능하고 시간만 때우는 사람이라고 보는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성야무인
07/11/30 16:49
수정 아이콘
환타스틱님// 네 저도 그건 압니다. 과천쪽에 있는 공무원들은 야근도 하고 제대로 집에 못들어간다고 알고 있습니다.. 소방공무원이나 경찰공무원쪽도 그렇구요. 허나, 일반인이 안보이는 곳에서 일하는 공무원들은 정말 일 안합니다. 제가 잠시 일했던 (잠시라고 하긴 무엇하고 꽤 오래일했던) 모 우편집중국이 있습니다 (실명은 밝히지 않겠습니다~) 월요일, 아침 편지 안들어 오니까 쉽니다. 점심때 부터 일하죠. 것두 오후 3-4시부터 편지가 들어옵니다. 2시간 일하고 땡입니다. 화요일-금요일 아침부터 각지에서 들어온 편지 셉니다. 것두 너무 빨리 일하면 안된다고 합니다. (아무리 유통량이 적어도 시간에 맞춰서 일해야 됩니다) 빨리 일하면, 인원수 줄어든다고 합니다. 토요일 밤 (이일도 3-4시간만 하면 끝나는)까지 일하면 월요일 근무안합니다. 물론 편지 분류하는 일이 중요한 일인건 압니다만, 공무원 수를 늘리기 위해 일부러 일없는 곳에 비효율적으로 일을 늘어뜨리는건 정말 제가 보기에도 왜 세금낭비하냐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공무원 사회에서도 열심히 하는 사람들 별로 안좋아 하더군요. 그렇게 열심히 하면 자기들 일만 많아지고 귀찮아 진다고요..
Shearer1
07/11/30 17:04
수정 아이콘
뭐 공무원 일안한다고 하는건 정말 사람따라 직책따라 다 다릅니다. 제 경험상으로는 예전에 공무원이 찬밥대우 받을때 들어온분들의 근무 태도는 정말-_-;
웨인루구니
07/12/01 02:11
수정 아이콘
부럽습니다. 공무원 철밥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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