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1/08/30 13:50:01
Name Nimphet
Subject [일반] 여가부 음반심의위원장이 결국 사퇴하였습니다.
http://news.nate.com/view/20110829n25440?mid=n0408


그러나 여가부의 후안무치는 끝나지 않습니다.

...여성가족부는 이러한 논란에 대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반박했다. 이 관계자는 "음반심의위원장은 회의를 진행하는 사람이지 개인적인 의견으로 심의 기준을 결정할 권한이 없다"고 말했다...

..."심의할 때 개인적인 종교관을 넣었다면 다른 위원들이 용납하겠느냐"라고 반문하며 "일부 매체에서 심의위원장이 그러한 심의를 했다고 보도하자 실망이 컸던 것 같다. 정말 안타까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저 치들은 손바닥으로 하늘이 가려질거라 생각하나 봅니다.

이미 회의록까지 공개된 마당에 말이죠.
(물론 회의록에서 대놓고 종교적 가치관을 드러내지는 않습니다만)

이제부터라도 당장 자율규제로 바꾸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창작자들에게 자기검열의 굴레를 씌우는 쌍팔년도스러운 행위가 반복되어서는 안 되겠지요.

앞으로도 이런 일이 또 벌어지면 시민들이 적극적인 의사표현을 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혹시 압니까. 그냥 내버려 두면 레게머리 했다고 방송출연 금지시킨 그 시절로 돌아갈지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하늘의왕자
11/08/30 13:54
수정 아이콘
저놈의 여성부부터 어떻게 폐지좀;;;;;;;;;
절름발이이리
11/08/30 13:56
수정 아이콘
점진적으로 자율규제 → 당장 자율규제
언데드네버다��
11/08/30 13:56
수정 아이콘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근데 궁금한게, 저 치들은 정말로 자신들의 행동을 믿고 있는 건가요?

아니면 차후 대통령 선거에서 여성부 폐지를 공약으로 내걸 모 후보를 밀어주기 위해 일부러 막장짓을 하는 건가요?
블루팅
11/08/30 14:00
수정 아이콘
대체 여성가족부에 음반심의위원장이 왜 필요한거죠-_-;;
프리머스
11/08/30 14:14
수정 아이콘
여성가족부에서 해야할 중요한 일들이 얼마나 많은데 왜 자꾸 음악가지고 시비거나요?
조아세
11/08/30 14:35
수정 아이콘
다음 대선에서 여성가족부 해체하는 공약있으면 그 후보 찍을겁니다.
11/08/30 15:04
수정 아이콘
뭐가 뭔지를 아직도 모르네 이런 개...
Aisiteita
11/08/30 15:35
수정 아이콘
없앨 수 없으면 부서 이름이나 바꿨음 좋겠네요 여성가족부라는 이름 자체가 여성이 차별받는 사회라는거니까요 장관도 여자만 하는거 이상해요 가정문제는 여자만 신경쓰는게 아닌데요
Kristiano Honaldo
11/08/30 17:26
수정 아이콘
이사람 블로그 들어가보니 가관이더군요

길거리에서 하나님 안 믿으면 지옥갑니다 라고 외치는 사람들

딱 이 수준이던데요 ?
11/08/30 17:26
수정 아이콘
메밀국수밑힌자와사비 님// 양성평등을 이루기 위해서 여성의 차별적요소를 극복하는게 아니라 남성의 권리를 뺏으면서 극복하려는게 가장 큰 문제 같네요.
11/08/30 17:32
수정 아이콘
감투는 그 감투의 격에 맞는 사람이 써야하는 법 [m]
메밀국수밑힌자와사비
11/08/30 17:42
수정 아이콘
그건 그렇고, 이런 검열하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청소년상'이라는 건 도대체 어떤 건지 감이 잘 안 옵니다.

13세 이상이면 성관계가 가능하고, 15세 이상이면 근로가 가능하고, 17세 이상이면 유언을 남기는 것도 가능한데 말입니다.

미성년자는 모두 다 청소년 영화, 청소년 소설, 청소년 동화, 청소년 음악만 접하라는 것도 아니고...





사실, 한 기관의 특정 임무를 집행하는 사람이라기보다는, 집안에 애들 가둬 키우는 극단적인 방어 성향을 띄는 부모처럼밖에 안 보입니다.
11/08/30 19:22
수정 아이콘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1474 [일반] 니스벳의 저서에 대한 비평 [13] TimeLord6207 11/09/01 6207 0
31473 [일반] 단종애사 - 3. 계유정난 [19] 눈시BB6768 11/09/01 6768 1
31472 [일반] 분노와 자기관리, 그리고 리더쉽. [10] Mentos4217 11/09/01 4217 0
31471 [일반] 눈 감으면 잡힐 듯 떠오르는 너덜너덜한 기억 속 사랑. [5] nickyo3251 11/09/01 3251 0
31469 [일반] 고백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분들을 위한 조언. [11] 凡人5589 11/08/31 5589 8
31468 [일반] [노무현 논두렁 시계 사건]이 조작이었다는 게 사실일까요? [105] KARA11589 11/08/31 11589 0
31466 [일반] 예배주차로 인해 싸움만 내고 왔네요.. [265] 미술토스8326 11/08/31 8326 0
31463 [일반] [야구] 김경문 감독 NC행 [45] 독수리의습격7026 11/08/31 7026 0
31462 [일반] 괜찮은 가수를 찾았습니다 [1] 뜨거운눈물5285 11/08/31 5285 0
31460 [일반] 강용석 제명안이 부결되었네요 [100] 너구리곰5861 11/08/31 5861 0
31459 [일반] 스티븐 제이 굴드의 책에서 아쉬운 점 [9] TimeLord7052 11/08/31 7052 0
31458 [일반] 오랜만에 올리는 일상의 잡담 - 취업준비/소셜/자문위원/감량 [2] The xian3769 11/08/31 3769 0
31457 [일반] [야구] 삼성 오치아이 투수코치가 오늘 롯데와의 경기에 총력전을 예고했습니다. [32] karalove6172 11/08/31 6172 0
31456 [일반] 야신과 구단, 혹은 야구판 [9] Be am4248 11/08/31 4248 0
31455 [일반] [야구]NC다이노서 감독 로이스터 유력... [30] 유르유르7378 11/08/31 7378 0
31454 [일반] 31일자 나꼼수에서 곽노현 교육감과 관련된 썰을 풀었습니다. [169] 메밀국수밑힌자와사비7057 11/08/31 7057 0
31453 [일반] 노무현 대통령 차명계좌 "사실이라 믿는다" [12] 부끄러운줄알아야지5803 11/08/31 5803 0
31452 [일반] [해축] 더욱 강해진 맨유, 쩐의 위력을 보여주는 맨시티와의 승부를 기대하며 [33] 택신사랑6032 11/08/31 6032 0
31451 [일반] 길었던 전문연구요원 생활이 끝났네요...(넋두리 & 약간의 정보) [26] Mr.President8870 11/08/31 8870 0
31450 [일반] 엘푸아빠님의 사과글을 요청에 따라 대신 올립니다. [11] 항즐이6741 11/08/31 6741 0
31449 [일반] '짜장면'이 표준어가 되었습니다 [59] jagddoga7071 11/08/31 7071 0
31447 [일반] (삼성라이온즈) 덕 매티스 선수 [28] 全民鐵4897 11/08/31 4897 0
31446 [일반] [잡담] 세상에 공짜는 없네요. [32] opscv8833 11/08/31 8833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