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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8/27 19:41:16
Name 걔삽질
File #1 SAM_0705.jpg (599.1 KB), Download : 87
Subject [일반] 파비오 칸나바로를 만났습니다..


지난 16일부터 26일까지 10일동안 대만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이 순서대로
혼자서 배낭여행 갔다왔는데요
싱가포르 마지막날까지 제 생각대로 순탄하게 여행은 흘러갔습니다
마지막날 전날 자면서 제가 혼란중에 총에 맞는 꿈을 꿨었거든요
일어나보니깐 너무 기억이 생생하고 괜히 불안하기도 했는데 와 이건 진짜 칸나바로 만날거란 계시였나봅니다
칸나바로를 만난건 싱가포르 센토사였구요
혼자서 센토사에서 놀다가 천천히 걸어 나오는데 무대에서 무슨 행사를 하더라구요
뭔가해서 가봤는데 현수막에

@%^@$% FABIO CANNAVARO ASIA TOUR ^&(*#$

06 독일월드컵때 칸나바로에 완전 빠져버려서 칸나바로 스페셜동영상도 엄청 돌려보고
친구들이랑 축구할때도 칸나바로를 나름 롤모델(?)로 생각했는데
이 선수를 내가 직접 보게 되다니 하는 생각에 사진기를 막 들었습니다
기자들이랑 관계자들 외에는 출입을 제한해서 좀 멀리있었구요
근데 미디어관련 행사가 끝났나봅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로 들어가려하는것 같았어요
그뒤를 그냥 졸졸 따라가며 사진을 찍고 있는데 어떤 남자분이 사진을 같이 찍어달라고 하는걸
칸나바로가 흔쾌히 받아주더군요
떨리는 마음을 가라앉히며 카메라를 들이밀며 칸나바로한테 다가갔습니다

can i join you?

sure!!

자기가 제 카메라를 들고가서 직접 찍어주더라구요
진짜 심장 터지는줄 알았습니다 내가 좋아하던 티비나 인터넷으로만 접하던 사람이랑
직접 사진을 찍게 되다니....

사진을 찍고 카메라 건내주면서 윙크를 찍 해주는데
이사람 마성있는 남자입니다.....

한동안 칸나바로 기사가 없어서 잘 몰랐는데 올해 7월에 중동의 알알리라는 클럽에서 은퇴했더라구요
싱가폴에서 뉴스 찾아보니깐 ambassador 이렇게 칸나바로를 표현하던데
팀 홍보역할을 맡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 일환으로 싱가폴을 왔었고 마침 운좋게 제가 시간대가 맞아서 칸나바로를 만났구요

자랑하고 싶어서 썼습니다....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ㅡ크크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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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27 19:42
수정 아이콘
헐 ㅡㅡ
11/08/27 19:43
수정 아이콘
이런 것은 부러워도 괜찮음!!
소주는C1
11/08/27 19:44
수정 아이콘
머리 기니깐 못알아보겠네요;
난다천사
11/08/27 19:45
수정 아이콘
헉.. 칸나바로...근대 칸나바로 대머리가 아니였군요;;;
Han승연
11/08/27 19:45
수정 아이콘
왠지 글내용과 닉네임이 묘하게 대비되는군요 크크
그루터기
11/08/27 19:46
수정 아이콘
너무 기쁜 나머지 마지막 줄에서 이성을 잃으셨군요! 크크크크크크크
오크의심장
11/08/27 19:46
수정 아이콘
이태리 남자가 다 그래요...
느끼한 윙크 잘날리죠.
그래도 보통 여자한테 날리는데 크크크
끌리셨다니 다행...
11/08/27 19:47
수정 아이콘
레알 부럽;;;
슬러거
11/08/27 19:47
수정 아이콘
칸나바로도 참 잘생겼죠
독일월드컵때 커리어 하이 찍고 폼이 하락세있을때 레알간게 그나마 아쉽다고나할까...

하지만 제가 가장 좋아했던 센터백이고 독일월드컵 때 완장찬 다부진 모습은 정말 든든한게 무엇인지를 제대로 보여준 선수였죠
완전부럽네요 ~
백수의매력
11/08/27 19:47
수정 아이콘
전 축구를 잘 안봐서 알베르토 델리오 인줄알았네요 ;
김고양이
11/08/27 19:48
수정 아이콘
와 걔삽질님 걔부럽 ㅜㅜ
티아메스
11/08/27 19:52
수정 아이콘
헐..... 부럽다
Francesc Fabregas
11/08/27 19:53
수정 아이콘
와 부럽다 진짜 부럽다..
11/08/27 19:54
수정 아이콘
진심으로 부럽습니다. 머리가 길어서 놀랬네요 크크
ReadyMade
11/08/27 19:56
수정 아이콘
일반인 보호처리에서 얼른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 느껴집니다 크크;;
Alexandre
11/08/27 20:01
수정 아이콘
진짜 부럽네요 ㅠㅠ 우와
여간해서
11/08/27 20:12
수정 아이콘
정말 뜬금없고;;;정말 부럽습니다;;ㅜㅜ
밑에 박주영선수 소식이랑 연속뜬금포2방이네요허헣;;;;
11/08/27 20:38
수정 아이콘
오... 저 사람이 공을 여기서 멈추게 하는 남자인가요?
라울리스타
11/08/27 21:08
수정 아이콘
와우!! 대박부럽네요 크크 [m]
11/08/27 21:43
수정 아이콘
아 부럽다...
Psy_Onic-0-
11/08/27 22:39
수정 아이콘
진짜 왠만한 염장질은 안부러워하는데, 진짜 부럽습니다. 정말로요....

근데 말년에 너무 소리소문없이 은퇴해서 ㅜㅜ 나폴리에서 커리어 마무리하고 싶다고 할땐 언제구...
FernandoTorres
11/08/27 22:41
수정 아이콘
우와..........말디니 네스타 칸나바로 잠브로타.......카테나치오 그중의 한명인 칸나바로 덜덜덜덜

왜 내가 센토사에 갔을땐 아무도 없던 것이냐!! ㅠ ㅠ
부럽습니다. 진정!!
피피타
11/08/28 00:12
수정 아이콘
와 대박이네요!!
11/08/28 00:58
수정 아이콘
헐....부럽습니다. 크크 여행 정말 잘 가셨네요.
난그랬어
11/08/28 01:07
수정 아이콘
칸나바로 한달만 싱가폴에 일찍오지..ㅜ.ㅜ
the hive
11/08/28 14:15
수정 아이콘
후덜덜...
11/09/10 15:34
수정 아이콘
으.. 퍼가도 되냐고 여쭤본지 오래됐는데 대답이 없으시네요.
정말 죄송한데 출처 명시하고 퍼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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