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1/07/03 22:00:24
Name 미인
Subject [일반] 드디어 전역했습니다.
PGR 식구 여러분 안녕하세요.

2011년 7월 3일부로 드디어 전역하게 되었습니다.
2009년 9월 7일 정든 가족과 집을 떠나서 약 22개월간의 군 생활이 드디어 끝을 맺었네요.

처음 부모님 차를 타고 논산훈련소로 입소한 게 엊그제 같은데,
시간이 정말 휑하니 빠르게 지나갔네요.

처음 입소했을 때 군에서 사용해야 하는 말투라던지 행동들이라던지,
너무 생소하고 어색했던 것들이 몸에 밸 때로 베여서 그런지,
전역이라는 게 피부로 그렇게 와 닿지는 않는 거 같네요.
의무적으로 입대한 군이긴 하지만 많이 정든 곳이기에 시원섭섭해서 그런가 보네요.

저는 강원도 철원 6사단에서 근무했었는데,
6사단에서 군 복무하신 PGR 식구들도 계시겠죠.
현역일 때는 전역하면 절대 철원 방향으로 쳐다보지도 않겠다고 생각했었는데,
문득 나오고 보니 오늘 전역했지마는 벌써 그리운 부대원들이 있네요.

평소에 PGR를 자주 들르긴 하지만 눈팅족이고 해서 따로 활동한 것은 없지만,
전역 기념(?)으로 해서나마 글 한번 적어보게 되었습니다.

좋은 하루 들 되세요.

P.S 닉네임은 변경 기간은 언제인가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유닉스드라이
11/07/03 22:01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사회에서 잘 되길 바랄께요
11/07/03 22:02
수정 아이콘
전역 축하드립니다~

근데 육군인데 23개월인가요?? 제가 09 3월군번인데 22개월 이었는데...
the hive
11/07/03 22:04
수정 아이콘
육군 22개월맞습니다.
뜨거운눈물
11/07/03 22:06
수정 아이콘
지금전역하는 육군은 거의 22개월 정도에서 점점 줄면서 21개월에서 딱 멈추죠
태연사랑
11/07/03 22:08
수정 아이콘
전역 축하드려요

전 내일 군대갑니다

물론 예비군... 동원 4년차인데 짜증나네요 ㅠㅠ 오늘까지 비 실컷오다가 내일부터 비소식이 없네요
싸구려신사
11/07/03 22:16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저랑 전역일이 같네요! 전 1년전 오늘 전역거든요~
아무쪼록 사회적응 잘하시길 바랍니다~~
Kiling본좌
11/07/03 22:48
수정 아이콘
전역 축하합니다.
저도 약 10년전에 논산훈련소 입소했어요.(6월 군번)
입영장병 연병장으로 집합할 때 부모님 모두 우셨는데, 차마 뒤돌아보지 못하겠더라구요.

정말 죽어도 안갈거 같던 26개월이었는데,
벌써 제대한지 8년,, 민방위 1년차가 되었네요.
지나버린 시간은 참 빠르단 생각이 듭니다.

다시 한번 사회 나오신거 축하드리구요.
값진 경험하셨으니, 사회 생활도 잘하실거에요.
화이팅~
11/07/03 23:27
수정 아이콘
오 저도 6사단출신인데 어딘서 근무하셨는지 궁금하네요

전역축하드립니다!
그것이알고있다
11/07/03 23:58
수정 아이콘
예비군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흐흐
ミルク
11/07/04 00:32
수정 아이콘
전역 축하드려요~
벌써 9월 군번이 전역을 하는군요...(그래봤자 저는 09년 4월 군번)
역시 사회는, 아니 남의 군생활은 참 빠르네요. 흐흐.
밀크카라멜
11/07/04 02:14
수정 아이콘
우와 전역 축하드려요^^
제 남자친구도 9월7일날 입대해서 오늘전역했는데
물론 그런분들이야 많겠지만, 피지알에서 보니 괜히 더 반갑네요~
Fernando Torres
11/07/04 08:58
수정 아이콘
아...... 7월25일 입대하는 사람으로써...
정말 부럽습니다 흑흑흑
11/07/04 15:13
수정 아이콘
축하해주신 분들 전부 감사드립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0122 [일반] 육상 최강동물 top3 & 해상 최강동물top3.jpg [31] 김치찌개10911 11/07/06 10911 0
30121 [일반] 남한산성 - 9. 병자년까지 [21] 눈시BB5475 11/07/06 5475 4
30120 [일반] 서른둘 즈음에 [26] madtree9747 11/07/05 9747 15
30119 [일반] 남녀 보컬 특집 준비하는 불후의 명곡2 [34] 로사6354 11/07/05 6354 0
30118 [일반] 다이어트 2달째 경과 보고[?] [6] EZrock4446 11/07/05 4446 0
30117 [일반] [야구]이것이 삼성이 보여줄 야구! [36] 삭제됨5003 11/07/05 5003 0
30116 [일반] 국방부 근지단의 추억 [29] Memex9262 11/07/05 9262 0
30115 [일반] [여행] Seoul to Cairo (1) : Way to Sky [4] TWINSEEDS4906 11/07/05 4906 2
30114 [일반] 정말 LG 야구를 끊을 때가 온 것일까요? [93] 아르바는버럭6828 11/07/05 6828 0
30113 [일반] 강변 테크노마트의 원인 모를 흔들림.......(지진은 아니라네요) [28] 으랏차차6507 11/07/05 6507 0
30112 [일반] 대중음악 역사에서 손꼽히는 1991년도 명반 이야기(나름 20주년) [10] hm51173406965 11/07/05 6965 0
30111 [일반] 공군 예비역 병장 조인성의 인기에 관한 짤막한 이야기 [13] 해바라기7535 11/07/05 7535 0
30110 [일반] 어이 상실 ( 아이폰 분실 관련 ) [8] demiru6734 11/07/05 6734 0
30109 [일반] [야구] 투수는 피안타를 통제할 수 있을까요 (타자 BABIP 추가) [29] 모모리5942 11/07/05 5942 0
30107 [일반] 고속버스 막말아저씨 [31] 행복자7867 11/07/05 7867 0
30106 [일반] [야구] 심심풀이로 보는 6월 선발투수 GSC순위 [14] KillerCrossOver5607 11/07/05 5607 0
30104 [일반] 공포]뜬금없는 귀신,자살 그리고 선풍기 이야기 [9] 부끄러운줄알아야지5765 11/07/05 5765 0
30103 [일반] 축구계층 ] 올대 주장 홍정호 승부조작 혐의로 수사중 [35] 머드6119 11/07/05 6119 0
30102 [일반] 첫사랑 과의 통화(?) [4] 은빛비5841 11/07/05 5841 0
30101 [일반] SBS, 2024년 하계 올림픽까지 독점 중계권 확보 [29] 독수리의습격6207 11/07/05 6207 0
30100 [일반] KBO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들에대해 담소를나눠보아요 [59] Jolie6179 11/07/04 6179 0
30099 [일반] 작품성이란 무엇일까요 [42] 모모리10870 11/07/04 10870 0
30097 [일반] 한 일본 도의회의원의 자살 [36] 마음을 잃다9990 11/07/04 999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