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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0/04 10:56
매번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잘보고 있어요.
3번과 관련해선 아래쪽에도 글이 있지만 앞으론 국내로 돌아오는 비율이 점점 줄어들겠지요. 주위에서 Meet,Deet 본다는 사람은 점점 늘어가고 의치학전문대학원 입학생의 대다수가 소위 설,포,카 를 졸업한 학생이고, 고시나 변리사 같은걸 준비하는 사람도 많고요. 지금 당장은 그럭저럭 굴러가는거 같지만 20년만 지나도 대한민국에 고급인력이란게 존재나 할지 의문이네요. 대한민국의 미래가 걱정됩니다.
07/10/04 11:01
“큰 것은 제가 결정하지만 작은 것은 제가 결정하지 못합니다”라는 노대통령의 답변은 정말 재치가 있군요. 기억해뒀다가 언젠가 써먹어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선물로 가져가 DVD는 김위원장이 이미 다 가지고 있다는 쪽에 올인합니다. 영화의 경우는 필름으로 소장하고 있을겁니다. 마지막 군사진은 저 미녀들이 군인이라는건가요? 아니면 미인들이 군에 입대했다는건가요?
07/10/04 11:24
3번, 훗.. 다들 떠나버렸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한국에 남아있는 저 같은 사람의 몸값도 조금은 올라가겠죠.
국가적인 이익 따위는 이미 아웃오브안중...
07/10/04 11:27
저희 형님도 박사까지 하고 유학준비하다가 결국은 meet로 돌아섰습니다....
학원에서 오랫동안 연락이 안되던 동기를 만났다고 하더군요. 생각보다 준비하는 사람이 많은가 봅니다.
07/10/04 11:35
고급인력에 대한 이런 소식을 들을 때 마다 그냥 눈물만 납니다.
저 자신이야 고급인력이 아니니 어찌되건 큰 상관이야 없겠지만, 저부터도 깜냥만 된다면 해외에 나가보려는 생각으로 영어를 배우고 있으니까요. -_-;; 뭘 어디서부터 해결해야할지 도대체 답이 안나오는 상황이라..
07/10/04 11:46
오늘도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요새 정치적으로 이슈가 많네요 노대통령의 북한방문 이명박후보의 부시면담 계획 거기다 대통합민주신당에 혼란까지 그리고 4개사진 모두 같은 주인공인가요? 몸매가 예술인데요!!
07/10/04 13:00
완도 전북 <ㅡ 이건 뭐죠? 전복인가요?
고급인력 문제는... 미국에서 거주할 때 한국 출신 이공계 연구 인력들의 진로를 많이 봐 왔습니다만, # 일단 자녀 교육이 아주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 더 큰 문제는 국내에 돌아와도 할 게 없다는 거 아닐까요... 대학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면 나머지는 다 별볼일 없는 자리거나 박봉에 착취당하거나... # 국내 top 5위 안에 들어가는 굴지의 대기업 출신이신 어떤 분은 자리를 잡은 이후에 마음이 바뀌어서 (돌아가고 싶지 않다) 자신이 미국서 썼던 경비를 은행 융자 받아서 모기업에 다 갚은 다음에 눌러앉기까지 하더군요... 물론 정말 소수긴 하겠지만, 이런 극단적인 예도 있습니다.
07/10/04 13:13
shovel님// 극단적인 예로 드신거 한두분이 아니죠. 꽤나 됩니다.
역시 자녀문제 크고요. 한국에서 더이상 특별대접도 없고요. 미래도 없죠.
07/10/04 13:16
3번...국가가 해결책을 제시하기는 커녕 지금 국가가 이공계를 더 억압하고 있는 것 아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옛날 IT관련 이야기는 보셨을 거고, 이 글을 한 번 읽어보시죠. http://www.scieng.net/zero/view.php?id=now&page=1&category=&sn=off&ss=on&sc=on&keyword=&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3254 이거 읽어보면 우리나라에서 이공계를 하는게 얼마나 바보짓인지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전 바보짓을 하고 있습니다만...
07/10/04 13:22
우리나라 정치인들은 이미 이공계인을 '국민'으로 보지 않습니다. '노비'로 보고 있죠.
이공계인의 대우를 낫게 해줘 돌아오도록 해도 성에 차지 않는데, 이공계인을 빵에 넣고 가두어놓으려고 작정하고 있습니다. 누가 한국에서 이공계인 하고 싶을까요?
07/10/04 13:26
저도 현재 이공계 석사 나부랭이지만.. 얼마전 미국에 한달정도 있다가 왔는데..
거기서 만난 학교 선배님들의 이야기가 "갈 곳이 없을때 가는 곳이 삼성종기원"이다 라는 말이 있을정도라고 하더군요.. 주변 생활 여건을 생각하면 고국에 돌아가고 싶지 않으시다고 하구요.. 이번에 저희 과에 새로 오신 교수님이 저희과 출신 선배님으로 미국에서 학위를 취득 하셨는데.. 돌아오신것을 후회 하는 부분이 있으시더군요... 저 같은 경우도 미국에서 학위를 취득하게 된다면 솔직히 돌아올지 의문입니다.. 미국에서 학위 취득할 일이 없겠지만 ㅡㅡ;;
07/10/04 13:29
shovel님// 우리나라의 인력에 대한 대우가 전반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비단 고급인재에 대한것만은 아니죠.
단적인 예로 같은 연봉을 받으면서 일한다고 하면 우리나라기업에서 일하는 거 보다 외국계기업에서 일하는 시간이 훨씬 짧으니까요...
07/10/04 14:23
저도 이공계 박사과정에 있지만
고시준비하거나 붙은 친구들, 치의예전문대학원에 들어갔거나 준비하는 친구들을 보면서 '내가 왜 여기 있을까, 여기 있어도 괜찮을까' 하는 생각을 가끔 합니다. 머...쥐구멍에도 볕뜰날이 온다던데...언젠가는 볕이 뜨겠죠.--; “대통령이 결심 못 하십니까. 대통령이 결심하시면 되는데….” 저같은 보통사람이 이런 말을 들었다면 발끈해서 "그래 그럽시다."라고 했을 것 같은데, 역시 한 나라의 대통령은 아무나 하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07/10/04 14:35
황금비늘님// 그 자리에서 대통령이 " 그래 그럽시다." 라고 했으면 "질질 끌려가는 대통령"과 "상황파악 못하는 기분파 대통령"으로 언론의 집중포화를 맞았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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