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1/02/13 14:06:52
Name Zel
Subject [일반] 스트라이크 포스 보시는 분 있으세요? (스포 포함..)
좀 충격적인 결과가 round 1에서 있었습니다.

에밀리아넨코 효도르가...안토니오 실바에게 2라운드 레프리 스탑 TKO 패를 당했습니다.

1라운드는 사실 효도르가 우세했는데.

2라운드 내내 풀마운트를 내주면서도 믿기 힘든 버티기와 나중엔 니바로 반격까지 시도했지만.. (다시보니깐 실바가 손가락 까닥까닥 하고 있네요.)

지고 말았네요.

더 충격적인건...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이로서 PRIDE 세대는 모두 저물었다고 봐야 겠네요..

한시대의 종말을 보니 좀 슬프기도 합니다.

여튼 그동안 감사했고 수고했다고 효도르에게 말하고 싶네요..

보시는 분 있으면 같이 말씀 나눴으면 합니다.

나머지 경기는 4월에 하는군요..늦게 봐서 잘못 알았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BergKamp
11/02/13 14:08
수정 아이콘
왠지 예전 알롭시키전이나 로저스전부터 불안불안 했는데.. 나이도 36이니 정말 효도르 선수를 좋아하지만 로저스 전 끝나고 은퇴를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이제와서 문득 해보네요.
매콤한맛
11/02/13 14:11
수정 아이콘
오늘은 효도르경기가 마지막경기입니다. 나머지 절반은 4월에 합니다.
효도르는 은퇴를 언급했지만 아직 계약이 남아있어서 어떻게될지는 좀더 지켜봐야겟네요
실버벨빠돌이
11/02/13 14:12
수정 아이콘
그동안 정말 팬이라는게 자랑스럽게 해준 제 영웅인데 떠나보낼때가 됐네요.
표도르는 영원히 제 마음 속 영웅입니다

경기 내용을 좀 이야기해보자면 1라운드부터 완벽한 패배였던것같습니다.
타격에서는 표도르의 우위를 점쳤고 안실이 그라운드위주로 가지않을까 싶었는데
타격에서마저 밀려버렸네요...... 2라운드는 진짜 심판이 왜 경기중단을 하지 않는건지, 막판에 니바는 정말.......
너무 마음아팠네요. 안실 이렇게 잘하는지 몰랐는데 놀랍군요. 이렇게 된거 오브레임과 좋은 경기 펼쳐줬으면 ㅠㅠ

+ 오브레임과 베우둠의 경기는 4월달에 진행합니다
이번 토너먼트는 분리형 토너먼트로 2달에 한번꼴로 진행됩니다 ^^;
11/02/13 14:12
수정 아이콘
36이면 격투세계에선 전성기가 한참 지난 시기이기도 하죠. 마무리가 좋지 못한 건 아쉽지만 사실
이건 어떤 선수도 피하지 못하는 일이니 어쩔 수 없겠죠. 효도르까지 은퇴를 했으니 이젠 확실하게
케인을 중심으로 격투계가 돌아갈 것 같네요.
샤르미에티미
11/02/13 14:13
수정 아이콘
지금 막 보고 요상한 감정이 드는 중입니다. 사실 저는 요즘 UFC파이터들이 효도르보다 강하다고 생각했고 예전 연승의 결과인 효도르의
실력은 환상이 포함되어 있어서 더 강해보이는 것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쉽게 말해 효도르 실력을 높게 보지 않는 사람이었죠.
그런 저도 앤더슨 실바가 아닌 '안토니오 실바'에게 패한 것은 충격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최근 안실의 경기는 인상적이지 않았고
전성기 시절 효도르 선수의 경기를 보면 그런 선수를 상대로 어렵지 않게 승리해왔거든요. 팬들도 경기 전에는 이 의견이 지배적이었습니다.
그런데 무참히 당하고 말았네요. 거기에 은퇴발표까지. 충격 2연타입니다. 이제 진짜 프라이드 시대는 완전한 종결을 맞았네요.
11/02/13 14:15
수정 아이콘
웬지 오늘 질것 같더군요 그냥 느낌이.. 그것도 좀 처참하게 질 것 같았는데.. 안좋은 예감은 항상 적중하네요;;

오늘보니깐 확실히 한계가 보인... 본인 스스로 은퇴 해야 겠다고 할 정도니깐요. 아쉽네요.
11/02/13 14:17
수정 아이콘
애초에 크로캅하고 싸우고 나서 프라이드망한담에 그냥 은퇴했어야 할 딱 좋은시기였는데
그나마 UFC안가고 린들맨드나 로져스 알롭스키 팀실비아 같은 선수들 상대하면서 잘 버텨왔는데
베우덤 안실이랑 붙으니까
결국 힘드네요
애초에 체격이 너무 작아서
철창게임에선 힘들죠
타격으로 빨리 못끝내면 힘싸움에서 밀리니까 그냥 힘듬 흑흑흑
샤르미에티미
11/02/13 14:20
수정 아이콘
댓글 하나 더 달자면 오브레임이 이 토너먼트에서 우승해야 확실해지는 거지만 케인 벨라스케즈 VS 알리스타 오브레임의
양대산맥이 형성될 것 같습니다. 둘 다 괴물급 스펙에 뭐하나 뒤쳐지는 게 없는 웰라운드 파이터거든요.
레슬링은 케인이 앞서고 타격은 오브레임이 앞서니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두 선수가 될 듯합니다. 다만 UFC로 오지 않으면 대진은
만들어지지 않겠죠. 그 외에 주니어 도스 산토스도 기대해볼만 하겠고요.
ps.UFC의 사장 다나 화이트는 트위터에 :) 라고 짧게 글을 썼군요.
11/02/13 14:30
수정 아이콘
드디어 막을 내렸군요.....너무 아쉽네요..수고했어요 표도르
백곰사마
11/02/13 15:19
수정 아이콘
오브레임한테는 못이겨도 안실은 잡고 올라갈 줄 알았는데..충격적이네요..아쉽기도 하지만 더 험한 꼴 보기전에 은퇴 결정하는 것 같아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듭니다...이 경기력으로 4강에서 오브레임 만났으면 정말 험하게 은퇴했을 수도 있으니깐요..수고했습니다 효도르 [m]
11/02/13 15:34
수정 아이콘
아.. 1라운드 초반부터.. 타격 스피드가 많이 느려진거같아 불안했었는데...
The xian
11/02/13 15:34
수정 아이콘
No King Rules Forever.

그 동안 좋은 경기 보여주셔서 감사하고, 수고하셨습니다.
스폰지밥
11/02/13 16:43
수정 아이콘
믿기질 않는군요.. 천하의 효도르가..
헤나투
11/02/13 17:15
수정 아이콘
그래도 끝까지 기권안하면서 마지막 자존심은 보여줬다고 봅니다(그렇게 보기엔 너무 심하게 맞은거 같기도 하지만요 -_-;;

하리토노프 선수의 선전은 반갑더군요.
결국 오브레임이 우승할지 아니면 다른 선수가 우승할지 기대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7326 [일반] 소소한 삼국지 이야기들 [31] sungsik8353 11/02/17 8353 1
27325 [일반] 애프터스쿨이 아무로 나미에 앨범 참여를 통해 일본진출을 하는군요 [9] 세우실5205 11/02/17 5205 1
27324 [일반] 챔피언스 리그 아스날vs바르셀로나 [119] 인디6427 11/02/17 6427 1
27323 [일반] [걸그룹] 그녀의 첫인상 [12] epic7397 11/02/17 7397 1
27322 [일반] 소년만화 '원피스'가 한국에서도 1부 완결이 되었습니다. [61] nickyo8877 11/02/17 8877 1
27321 [일반] Dropbox 사무실 투어 그리고 미국의 창업 [4] 타츠야5027 11/02/17 5027 1
27320 [일반] 한국어가사의 아름다움 [110] 스타카토11139 11/02/16 11139 2
27319 [일반] 노래하나 감상하시고 가세요 조정치 - 잘지내 [4] 뜨거운눈물3868 11/02/16 3868 1
27318 [일반] 마지막 겨울, 내 카메라로 남기기 [9] 여자동대장4359 11/02/16 4359 1
27317 [일반] [책모임] 다음 모임 공지 [7] 달덩이3610 11/02/16 3610 1
27316 [일반] 고2, 3~대1 시절 나의 여신. [11] 삭제됨7695 11/02/16 7695 0
27315 [일반] 신임 감사원장으로 내정된 분의 2007년 인터뷰 [3] 똘이아버지5340 11/02/16 5340 1
27314 [일반] 유엔 "MB집권후 한국인권 크게 후퇴" [34] 다리기6502 11/02/16 6502 1
27313 [일반] 효도르 은퇴 번복 ''미안하다, 성급했다' [32] 단 하나7770 11/02/16 7770 1
27312 [일반] 카라 부모님들 [106] 총알이모자라10876 11/02/16 10876 0
27311 [일반] 간미연/아이유의 티저와 가희/달마시안/5dolls/소지섭의 신곡이 공개되었습니다. [9] 세우실4692 11/02/16 4692 1
27310 [일반] 새벽에 경찰서를 갔다 왔습니다 [13] 비온날6584 11/02/16 6584 1
27309 [일반] 설치류(쥐과) 동물들 좋아하시나요? [18] andante_15803 11/02/16 15803 1
27308 [일반] 발렌타인데이의 저주(?!) [4] Monring4790 11/02/16 4790 1
27307 [일반] 오세훈 시장 어디까지 가는 것일까요? [55] 아유7743 11/02/16 7743 0
27305 [일반] 발렌타인날. 거절 당했네요이.. [35] 갈반나7850 11/02/15 7850 1
27303 [일반] 인터넷 안되니까 원시인?+[NBA]제리 슬로언 감독님의 사임+잡담 [17] 아우구스투스4887 11/02/15 4887 1
27301 [일반] '수요예술무대', 게리 무어 추모 연주회 [13] Cazellnu4064 11/02/15 4064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