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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05 16:49
J.J.에이브람스의 가장 최근 감독작이 m-i:3죠? 그거 보면서 느낀건데, 이 감독은 TV 연출에 익숙해서인지는 몰라도 극장용 영화의 넓은 화면을 제대로 활용하는 법을 잘 모르는게 아닐까 싶더군요. 그래서 J.J.에이브람스의 신작에 대해서는 좀 미지수라는 느낌입니다.
07/09/05 16:59
j.j 에이브람스 프로젝트는.. 일설에 러브크래프트의 the call of cthulu를 영화화 하는 거라고 합니다.
저뿐만 아니라 전세계 수많은 크출루전설의 숭배자들은 가슴을 설레면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_- 떡밥이 아니기를 바랄 뿐입니다. ps. 러브크래프트가 창조한 크출루전설은.. 우리나라에만 알려지지 않았을뿐, 전세계적으로 코스믹 호러의 원류로 평가받고 있으며 수많은 추종자들을 양산한 인간 상상력의 또다른 극한입니다. 일본등에서는 빛의 톨킨, 어둠의 러브크래프트 라고도 평가하고 있지요. 이 신화의 전체 맥락은 추방된 구지배자들이 차원 밖과 지구 내부의 지저세계, 깊은 심해의 옛 도시(르'리에)에서 은둔하며 언젠가 그들의 잠이 깰 때 지구의 지배권을 다시금 탈환하게 된다는 큰 줄거리를 가지고 있는데요.. 원시의 지구, 지적 생물이 존재치 않았던 시절에 머나먼 우주에서부터 도래하여 지구를 지배하고 유전자 조작을 통해 인간을 비롯한 지적 생명체를 창조한 신들은 공포와 광기로 세상을 손 아래 부리는 존재들인데, 이들은 갑자기 깊은 잠에 들어 태평양의 해저에서 안식을 취하고 있으나, 결코 '꿈꾸지만 죽지 않는' 신적 존재들로서 가끔씩 소수의 인간들에게 실체를 드러내곤 하지요. 인류 문명 탄생 이후 현재까지 수만 여년의 기간, 크툴루 신화의 전체 시간선에 비해서는 지극히 짧기만 한 인류 흥성의 시기는 단지 이 신들이 수면을 취할 동안 이미 예정된 종말의 때를 잠시 보류해 놓은 소박한 평온일 뿐이며, 별이 바로잡힐 때 그들이 다시 지배자로서 지상에 나타나게 되면, 인류는 공포와 고통을 못 이겨 미치게 되어 결국엔 멸망. 또한, 네크로노미콘, 위대한 옛것들.. 등등의 조어로 전세계 매니아들에게 마르지 않은 샘물과 같은 떡밥을 던져주기도 하였습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쪽지를..-_-;
07/09/06 11:14
http://gaya.egloos.com 이 블로그에 크툴루 신화에 대해서 개괄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인간이 갖고있는 근원적인 공포(외계, 심해, 극지방 등등의 미지의 공포)를 기반으로 하여 다양한 상상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곰곰히 생각해 보면 일본 만화 등에서 많이 차용하는 부분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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