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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9/05 16:44:04
Name 언뜻 유재석
File #1 080118.jpg (206.6 KB), Download : 56
Subject [일반] [잡담]세계를 낚는다.. j.j.에이브람스 비밀 프로젝트..(영화이야기)


올해는 극장갈 일 정말 많았던 한 해 였습니다. (같이 갈 사람이 없었다는게 문제지만..첫줄부터 이뭐..-_-)

개인적으로 보지는 않았지만 의외의 대박 '300'을 시작으로 대규모 블록버스터들의 무차별 공세가 시작된 한해였죠..

그놈의 3시리즈.. 스파이더맨3, 캐리비안의 해적3, 슈렉3가 각종 이슈와 떡밥들을 뿌리며 여름을 맞이했습니다.

자 이 전편에서 그렇게 재밌었는데 니가 다음편 안보고 뻐길거냐라고 압박하는 예고편과 티저 동영상을 볼때마다

"아 그렇죠~ 저는 조니뎁의 노예인걸요~(굽신굽신)"

하면서 극장으로 달려가던 제 모습이 눈에 아른거립니다. (역시 블록버스터는 메가박스M관이죠 라고 하면서 말이죠)




자 이제 조용히 좀 살아볼까 하던 차에 이곳 피지알에서 트랜스포머 트레일러를 보고야 말았습니다.

응?

"이런 영화가 만들어지고 있었는데 난 도대체 뭘 한거냐!!" (사실 별 상관은 없죠.. 마이클 베이씨하고..저하고는 말이죠) 라며

하루 네이버 메인만 300번은 보는것 같은 제 서핑질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깨닫게 되었죠..

"아.. 범블비..나도 범블비 사줘... "

모르겠습니다.. 그냥 압도되어 버렸죠.. 이야기의 엄청난 허점과 비 현실성을 저 멀리 오호츠크해 연안에 버려두게 만드는

영상에 말이죠.







그리고 디워..뭐 여러말 쓰면 또 이상할거 같아서.. 전 재밌었습니다..끝




올해 저의 무비라이프는 낚임의 연속이었습니다. 상한떡밥 물고 괴로워 했을때도 있던 반면 왠걸? 대박을 낚기도 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시간을 달리는 소녀, 트랜스포머,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 정도 있겠네요..






위의 보시는 그림과 영상을 간단하게 설명 드리자면.. 이제 영화가 던질 수 있는 떡밥에 최종단계에 와 있는듯 합니다.

보시다시피 개봉은 내년1월이지만 알려진건 없습니다. 그냥 궁금하면 봐~! 입니다.

아직 제목도 없습니다. 그냥 궁금하면 봐~! 입니다.  그래 뭐 볼게..가 된거죠. 최소한 저의 경우에는 말입니다.






내년은 엄청난 영화들이 개봉합니다.







무려..인디아나 존스4~!!!!!!!!!!!!!!!!!!!!!!!! (스필버그 형님이 만드시는.. 해리슨 포드옹도 그대로),

        10,000BC (블록버스터 이야기는 굳이 미래일 이유가 없었어!!)

        미이라3 (그냥저냥)

        배트맨비긴즈2-다크나이트(기필코, 반드시, 꼭 개봉일날 볼테야) 까지..

  취향상 빠진 영화까지 하면 아이언맨, 헬보이2, 나니아 연대기 까지..




정말 올해 못지 않은 무비라이프를 가능하게 해 줄거 같습니다.

내년 1월 에이브람스의 저 비밀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말이죠.










그나저나 이글도 제목에 비하면

낚는 글이군요.. 흠좀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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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iritual Message
07/09/05 16:49
수정 아이콘
J.J.에이브람스의 가장 최근 감독작이 m-i:3죠? 그거 보면서 느낀건데, 이 감독은 TV 연출에 익숙해서인지는 몰라도 극장용 영화의 넓은 화면을 제대로 활용하는 법을 잘 모르는게 아닐까 싶더군요. 그래서 J.J.에이브람스의 신작에 대해서는 좀 미지수라는 느낌입니다.
07/09/05 16:57
수정 아이콘
어쨌든 저 비밀 프로젝트 티저의 연출은 정말 ㄷㄷㄷ 이군요.
현실감이 정말...
Darwin4078
07/09/05 16:59
수정 아이콘
j.j 에이브람스 프로젝트는.. 일설에 러브크래프트의 the call of cthulu를 영화화 하는 거라고 합니다.
저뿐만 아니라 전세계 수많은 크출루전설의 숭배자들은 가슴을 설레면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_-

떡밥이 아니기를 바랄 뿐입니다.

ps. 러브크래프트가 창조한 크출루전설은.. 우리나라에만 알려지지 않았을뿐, 전세계적으로 코스믹 호러의 원류로 평가받고 있으며 수많은 추종자들을 양산한 인간 상상력의 또다른 극한입니다. 일본등에서는 빛의 톨킨, 어둠의 러브크래프트 라고도 평가하고 있지요.

이 신화의 전체 맥락은 추방된 구지배자들이 차원 밖과 지구 내부의 지저세계, 깊은 심해의 옛 도시(르'리에)에서 은둔하며 언젠가 그들의 잠이 깰 때 지구의 지배권을 다시금 탈환하게 된다는 큰 줄거리를 가지고 있는데요..
원시의 지구, 지적 생물이 존재치 않았던 시절에 머나먼 우주에서부터 도래하여 지구를 지배하고 유전자 조작을 통해 인간을 비롯한 지적 생명체를 창조한 신들은 공포와 광기로 세상을 손 아래 부리는 존재들인데, 이들은 갑자기 깊은 잠에 들어 태평양의 해저에서 안식을 취하고 있으나, 결코 '꿈꾸지만 죽지 않는' 신적 존재들로서 가끔씩 소수의 인간들에게 실체를 드러내곤 하지요. 인류 문명 탄생 이후 현재까지 수만 여년의 기간, 크툴루 신화의 전체 시간선에 비해서는 지극히 짧기만 한 인류 흥성의 시기는 단지 이 신들이 수면을 취할 동안 이미 예정된 종말의 때를 잠시 보류해 놓은 소박한 평온일 뿐이며, 별이 바로잡힐 때 그들이 다시 지배자로서 지상에 나타나게 되면, 인류는 공포와 고통을 못 이겨 미치게 되어 결국엔 멸망.

또한, 네크로노미콘, 위대한 옛것들.. 등등의 조어로 전세계 매니아들에게 마르지 않은 샘물과 같은 떡밥을 던져주기도 하였습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쪽지를..-_-;
Withinae
07/09/05 17:11
수정 아이콘
Darwin4078님// 오호, 관심있습니다. 쪽지가 아니라 글을 한번 써주세요. 모두 즐길수 있게...
07/09/05 17:27
수정 아이콘
Darwin4078님// 정말 재밌겠는데요 ^^
07/09/05 17:39
수정 아이콘
Darwin4078 //

국내에 번역 출판된 젤라즈니의 딜비쉬 시리즈에서 처음 접했습니다. 관심 많은데 어디 가보면 될까요?
07/09/05 18:19
수정 아이콘
디워도 저렇게 예고했으면 좋았을텐데...

개봉일이 제 생일이네요 훗훗 보러가야지
07/09/05 19:46
수정 아이콘
저는 올해 본 얼티메이텀을 가장 기대하고 있습니다. 비밀 프로젝트 예고편은 진짜 굉장하네요
07/09/06 11:14
수정 아이콘
http://gaya.egloos.com 이 블로그에 크툴루 신화에 대해서 개괄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인간이 갖고있는 근원적인 공포(외계, 심해, 극지방 등등의 미지의 공포)를 기반으로 하여 다양한 상상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곰곰히 생각해 보면 일본 만화 등에서 많이 차용하는 부분이 있죠
My name is J
07/09/06 21:59
수정 아이콘
레지던트이블 3를 진지하게 기다리고 있단말입니다 전......
도시의미학
07/09/08 01:25
수정 아이콘
10000bc 정말 재밌을꺼 같던데. 본문에 동감합니다. 블록버스터가 미래이어야만 할 이유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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