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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31 01:36
저도 드라마로 만들어졌으면 하는거에 공감~~
저는 드라마 캐스팅 김만석할아버지:이순재//송이뿐할머니:고두심, 장군봉할아버지:변희봉 군봉할아버지처:...요게 어렵네요 여튼 드라마화 됬으면 하는 웹툰입니다
07/08/31 01:37
흠 잘보고 있습니다. 송이뿐 할머니 데려다 주려고 가는 곳이 제 고향 영월을 지나가다 보니... 뭐랄까? 재미있게 보는 소설이나 영화 같은 곳에서 자기가 살던 고향이나 아는 지명이 나오면 왠지 더 관심이 가죠... ^^
그런 의미에서 영화 라디오스타는 진짜 장면 하나하나 내가 알던 내 고향과 비교를 하며 봤죠...
07/08/31 02:00
"그대를 사랑합니다." 저도 지금 나오기를 손꼽아 기다리며 보고 있고,
어쩌다 안 나오는 날에는 안타까워 하는 강풀님 팬 중에 한 명이지요. 이제까지 작품들을 전부다 3번 이상씩은 봤네요. 정말 글 쓰는 재주(?)와 그 글에 맞는 그림이 참 마음에 듭니다. 저같은 경우는 그림도 맘에 들더군요.
07/08/31 02:17
참 강풀님 맨처음에는 네티즌들이 제보(?)한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를 그린 일쌍다반사 같은 걸 보고
또 메가쇼킹님과도 매우 친하다고 하며, 스스로도 엽가 만화가라 했었죠.. 그때도 매우 재밌게 봤는데 어느날 갑자기 순정만화를 그리시겠다고 하더니;;;; 순정만화 시즌 1을 만들어 버리셨죠;;; 그 만화 참 가슴이 따뜻해지는 그런 만화였습니다. 그뒤로 이어지는 미심썰(미스테리 심리 썰렁물) - 아파트 (영화화 되었죠) -> 순정만화 시즌 2 바보 (차태현 주연으로 제작도 끝났는데 왜 개봉을 안할까요) -> 미심썰 시즌 2 타이밍 (이거 진짜 계속 연재 연기되고 후반에 덜덜 했었죠) -> 5.18관련 만화도 하나 그리시고 -> 순정만화 시즌3 그대를 사랑합니다... 그런데요 예전에 강풀님 순정만화 시즌3 예고 하실때 시즌3말고 시즌4랑 미심썰 시즌3 제목도 가르쳐주셨었는데 (약간의 삽화와 함께) 그걸 찾을 수가 없네요.... 또 그대를 사랑합니다 예고편도 찾을 수가 없어요... 분명히 만석이 할아버지 송이뿐 할머니 장군봉 할아버지가 3명이 앉아있고 강풀이 지나가면서 그 모습 보고 피식 웃다가 만석이 할아버지한테 혼나는 장면이 있었는데;;;
07/08/31 04:57
저는 만화의 배경이 되는 옥수동에서 자랐습니다. 그래서인지 볼때마다 만화의 감동과는 별개로 무언가 애틋한 감정이 계속 느껴지더군요.
07/08/31 08:34
26년이 최고죠 -.- 모든 사람이 피해자고 우리는 그 아픔을 기억해야한다는걸 너무 잘 알려준 작품같습니다. 근데 아파트 영화는 정말.... 고소영씨에게 개인적인 악감정이 생길정도에요ㅠ
07/08/31 09:16
뭐, 일단 드라마화 판권은 팔렸다고 합니다. 실제로 제작될 수 있을지, 그리고 제작후 방영이 될지는 더 두고봐야 하겠지만요.
아파트같이 할거면 안하는게 낫겠죠. -_-;
07/08/31 09:43
제가 생각하는 강풀 만화의 장점은 만화를 보는 내내 대화와 그림이 어울려 생각하는 영상으로 보게 된다는점 입니다.
가슴뭉클했던 순정만화부터 나름 오싹한 미스터리썰렁심리물, 최근의 "그래를 사랑합니다"는 연재 보던 중간에 가슴아파서 못보고 있습니다. 물론 결론이 나쁘지야 않겠지만, 재미없어서 안보는게 아니라 보는 내내 마음아파서 못보게 되네요. 순정만화 보면서 강풀님의 전작들을 다 봤는데 처음엔 엽기물이 다수지만 그래도 볼만 합니다.
07/08/31 10:21
타이밍 26년 순정만화 바보 아파트 그대를 사랑합니다 강풀 작가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매회가 감동으로...
그리고 다음카툰에서 이림의 죽는남자 와 강도하의 위대한캣츠비도 정말 강추하는 만화입니다
07/08/31 10:26
어제 다음 리플란에 28화 내용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다가 (스포일러땜씨 내용은 생략)
캐릭터설정도 이해못하는 놈들에게 욕먹었던게 생각나네요. 비판과 비난을 구분못하는 놈들 있긴있더군요
07/08/31 14:08
될성싶은 컨텐츠들은 드라마 영화판권이 겁나게 팔려나가니 걱정하실 필요는 없겠네요.. 다만.....
어떤 연출력으로 어떻게 작품을 살릴지가 관건인데;;;;;;;; 조금 회의적인 생각도 들긴 합니다;;
07/08/31 16:22
강풀작가님의 웹툰에서 보여줄 수 있는 연출력은 거의 독보적인 위치에 올라선거 같습니다. 아마 그림실력이 자기 마음대로 생각한것을 표현할 정도가 되었다면 아마 웹툰계에서는 따라올 자가 없었을지도..
07/08/31 23:44
제가 생각하기엔 강풀 만화는 알씨 같은 사진 보는 프로그램과는 안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태생이 웹이라서 그런지
일반 만화책 스캔한 것 같은 프로그램으로 보는 것 보다는 웹에서 스크롤 해서 봐야 제 맛이죠. 강풀님 스스로가 그렇게 연출을 하시고 계시고요. 예전에 서점에서 단행본으로 나와 있길래 잠시 봤는데, 역시 웹으로 보는 것과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저만 그런가요 ^^;
07/08/31 23:49
덧붙여 강풀님의 그림채를 비판하는 사람은 잘 이해가 안됩니다.
그림은 하나의 도구일뿐 작가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잘 전달만 하면 되는 것 아닐까요? 충분히 작가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독자에게 전달된다고 생각하는데, 가끔 왜 그림을 못 그린다고 비판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07/09/01 16:12
홍군님// 제가 저 위에도 글을 썼지만, 전 정말 강풀님을 존경(!)합니다.
그런 능력이 부럽구요. 그런데 비판하는 사람들의 생각도 어느정도 이해합니다. 예전에 현영씨가 "가수가 왜 꼭 가창력이 있어야 되죠?" 라는 발언으로 논란이 되었던 것과 같은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홍군님의 표현을 빌리자면 "가창력은 하나의 도구일 뿐 가수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잘 전달만 하면 된다" 라는 식이려나... 그러니까 강풀님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강풀님을 현영씨와 똑같이 보는 거겠죠. 혹시나 해서 다시한 번 얘기하지만, 위에도 말했듯이 전 강풀님의 스토리작성 능력뿐만 아니라 그의 그림까지 참 좋아한답니다.
07/09/02 00:13
뭐, 강풀님 자신도 자신의 그림 실력 부족에 대해서는 인정을 하신 적이 있죠. 다른 만화가들보다 3배는 더 정성을 드려서 천천히 그리는 데도 원래 그림에 소질이 없는 지 참 힘들다고 하시더군요. 하지만, 그림 실력이 부족해도 충분히 [최고의 만화]를 그릴 수 있다는 사실을 작품으로 보여주신 분이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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