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선후보로 유명해진 문국현씨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IMF때 회사의 급박한 사정때문에 힘없는 노동자의 희생을 강요하던 시절
모든 회사들이 경기축소로 유휴 인력을 자르던 때
당시 유한킴벌리라는 회사는 오히려 사원들의 자기개발시간을 늘리는 방식으로
소위 말하는 지식노동자로 육성 오히려 생산성을 높여 위기를 극복했습니다.
자세히 이야기하면 4조 2교대와 교육개발이라는 방식을 소개하고도 싶지만
그냥 간단히 소개하는 것이 더 좋을것 같습니다.
일단 사원들을 자르지 않았다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것은
당시 노동자들에게 투자되는 돈을 줄여 회사를 살리는게 당연시되던때
사원들의 가치를 높이는 방식을 성공시켰다는 것입니다....
생각해보면 정말 대단한 일입니다. 몰라서 못한다기 보다는
입스타와 손스타의 차이처럼 IMF 같은 힘든 현실에서 이상론자들이나
위기상항에서 한가하게 말할것 같은 비현실 같은 입경영이라고 할만한 것을 성공시다는 거죠..
물론 자세한 사정은 알수 없습니다.
당시 유한킴벌리의 특수한 상황에서 가능했던 것인지 아니면
당시 문국현 대표의 능력이 출중해서 그러했던 것인지
아니라면 이런 저런 우연과 행운에 의해 성공했던 사업정책인지
내부자가 아닌 저로써는 판단할 수 없습니다.
물론 당시도 유한킴벌리의 극복방법이 매우 유명했고
성공사례로 유명했던것이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결국 모범적인 사례일뿐 다른 기업들이 그러지 못한
이유도 분명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아쉬운점이 있다면..
지금은 대권레이스에 뛰어든 정치인이란 것입니다.
분명 문국현 사장이 이룬것은 높이 평가받을만한 것이지만
지지자들이 마치 용비어천가 같이 일종의 뛰워주기를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글쎄....
개인적으론 정치인들에 이미지 메이킹에 휘둘리는것을 많이본 때문인지
씁쓸한 생각마져 듭니다..
그냥 사실과 업적만 보고 판단하고 싶습니다.
분명 누구에게나 장단점은 있기 마련입니다.
인간인 이상 완벽함은 없습니다.
단점이 들어난것도 장점이 알려진것 만큼이나 중요하다고 보니까요.
지금같은 분위기에서 그리고 겨우 몇개월 사이에는
단점은 절대 알 수 없으니까요....
조금 경력을 쌇고 조금 더 많은 협력자들을 얻게 되고...
유한킴벌리 같은 일을 작게나마 도전해서 성공시키는 것을 보여준다면..
지금은 입으로만 가능할꺼 같은 말을 한다고 비웃음 받는면도 있지만.
언젠가는 뜬구름같은 것이 아닌 실제같은 희망으로 다가올 날이 있다면 좋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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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경영인이 탁월한 대통령이 되라는 법은 없죠. 게다가 이분이 대통령이 된다면 기득권층의 자비심없는 태클로 인해
국정운영의 곤란을 겪었던 노무현대통령의 재판이 될거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뭐 현재까지 드러난 일면으로 봐서는 전 현대건설사장보다는 나은거 같기는 합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