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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8/29 00:54:29
Name EndLEss_MAy
Subject [일반] [K리그] 전북의 살인적인 일정, 발목을 잡다.
올해는 월드컵이 있는 시즌인 관계로 일정이 빡빡할 수 밖에 없는 점은 당연합니다만, 후반기 전북의 일정은 가히 살인적입니다.

7월 10일, 월드컵 휴식기를 마치고 리그와 컵대회를 재개한 후

7월 10일[K리그, 홈] VS 대구 4:0승 로브렉(27, 51), 이동국(76, 92) 관중 12, 658명
7월 14일[리그컵, 홈] VS 울산 2:0승 김지웅(7), 김승용(34) 관중 7566명
7월 17일[K리그, 원정] VS 대전 4:0승 최태욱(16), 로브렉(34), 에닝요(42), 루이스(75)
7월 21일[FA컵, 홈] VS 강릉시청 2:1 승 이광현(30), 에닝요(68) 관중 4539명
7월 24일[K리그, 원정] VS 강원 3:2 승 로브렉(75, 91), 에닝요(82) ---75분까지 2:0으로 지고 있던 경기를 극장쇼로 역전
7월 28일[리그컵, 홈] VS 경남 2:1 승 이동국(18), 루이스(38) 관중 10124명
7월 31일[K리그, 홈] VS 부산 2:1 승 심우연(5), 강승조(92) ---92분 교체투입된 강승조의 극적 결승골 관중 14291명

-----8월 4일 스페인 모 팀과의 올스타전으로 휴식, 그러나 이동국과 에닝요는 45분 출전

8월 8일[K리그, 홈] VS 서울 1:0 승 에닝요(57) 관중 30876명

-----8월 11일 나이지리아와의 A매치

8월 14일[K리그, 원정] VS 경남 2:3 패 에닝요(후19), 강승조(후33) ---이때부터 부진의 시작, 주전 골키퍼 권순태 부상
8월 18일[FA컵, 원정] VS 수원 0:2 패 ---수원에게 완패
8월 22일[K리그, 홈] VS 대전 3:2 승 에닝요(2), 이광재(41), 강승조(90) ---후반막판 대전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나 또다시 강승조 극장 연출, 경기력은 좋지 않음 관중 14366명
8월 25일[리그컵 결승, 홈] VS 서울 0:3패 ---리그에서 두번 만나 모두 승리한 서울에게 힘 한번 못쓰고 대패 관중 17924명
8월 28일[K리그, 원정] VS 성남 0:1패 ---유효슈팅이 있었는지 조차 가물가물한 최악의 패배


7월 10일~8월 28일까지 48일간 총 13경기 치렀습니다. 약 3.7일당 한경기를 했군요.
유난히 더운 올해, 그중에서도 가장 더운 축에 속한 전주를 홈으로 하는 전북의 체력이 방전된 것은 어찌보면 다행입니다.

다행히도 이제 주중경기는 9월 15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8강전까지는 없지만,
불행히도 쿼드러플을 노리던 전북은 FA컵과 리그컵 제패에 실패하며 목표를 더블로 바꾸어야 겠군요.


추가로 올리는 현재 순위표입니다.

        팀명 경기수 승점 승     무     패     득     실    득실차  도움 파울
1        제주        18        37        11        4        3        35        18        17        25        264
2        성남        18        36        11        3        4        34        16        18        20        318
3        경남        18        36        10        6        2        28        17        11        17        324
4        전북        18        34        10        4        4        37        24        13        17        326
5        서울        17        33        11        0        6        31        17        14        20        298
6        울산        17        28        8        4        5          23        22        1          14        302
7        수원        18        26        8        2        8          30        31        -1         18        364
8        부산        17        23        6        5        6          24        20        4          18        305
9        포항        18        21        5        6        7          27        33        -6         19        333
10      인천        17        19        6        1        10        27        33        -6         12        307
11      전남        17        18        4        6        7          27        31        -4         21        291
12      강원        18        16        4        4        10        21        36        -15       14        212
13      광주        17        15        3        6        8          12        25        -13         7        221
14      대전        18        13        3        4        11        16        34        -18       12        334
15      대구        18        12        3        3        12        19        34        -15       12        340


1위부터 5위까지 승점차 4점, 야구로 치면 승차 1.5게임.
그야말로 혼돈의 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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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
10/08/29 00:55
수정 아이콘
어..서..서울이 5위라니!?
하고 봤는데 아직 한경기 덜치뤘네요 휴~
AquaMarine
10/08/29 01:23
수정 아이콘
전주 토박이인데요. 다른 지역은 모르겠는데 전주 지역 기후가 예전과는 다르게 바뀌는 것 같습니다.
과거에는 여름에도 적당히 덥고, 장마철에 비가 그리 많이 내리진 않고, 겨울에도 폭설이라는 게 없던 곳이라서
어찌보면 좀 심심할 수도 있지만 암튼 날씨때문에 괴로운 적은 별로 없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을 보면 기상천외한 날씨를 자주 경험하게 됩니다. 오늘만해도 하늘에 해가 나와있는데
동시에 비를 퍼붓고 말이죠. 올 여름 날씨도 매우 더웠고요. 평생 에어컨 없이 사시던 부모님께서 못 참으시고 올해 에어컨을
들여놨을 정돕니다.

전북 주전 수비수들의 줄부상이 문제가 된 것 같습니다. 심우연 선수를 급하게 수비수로 기용하면서
어찌 어찌 버티기는 했습니다만 상위권 팀들에게는 벅찬던 모양입니다. 심우연 선수가 수비수로 나오면서
공격진도 조금은 약화된 것 같고요.

리그 우승하고,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우승하면 전북 최강 소리 들을 겁니다. 흠흠...
김형범 선수 복귀했는데 큰 활약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개념은?
10/08/29 01:32
수정 아이콘
전북 걱정이네요. 최태욱의 빈자리가 이렇게 클줄이야... ㅠ
이동국선수가 살아나서 아챔과 리그를 다먹엇으면...

근데... 난 태어난곳도 .... 사는곳도.... 서울 시민인데..? 응?? 크크
10/08/29 02:10
수정 아이콘
강희대제의 마법도 이제 없어진 것인가
레몬카라멜
10/08/29 06:01
수정 아이콘
전북 경기가 많다, 많다 하던데 이 정도일 줄은 잘 몰랐네요..
해달사랑
10/08/29 10:01
수정 아이콘
제목만 보고 리그컵때문에 그럴줄 알았습니다. 리그컵 빼면 성남이나 다른팀도 거의 비슷하겠죠.
성남같은 경우에도 선수가 모자라서기는 하지만 신태용 감독이 구단에 리그컵은 버린다고 했죠.
전북이 리그컵에 얼마나 주전을 썼는지는 모르지만 굳이 그 대회를 열심히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애매한 대회죠.
태연과꿈꾸고싶다
10/08/29 13:57
수정 아이콘
리그컵 결승경기 보고 왔는데 경기력이 참 안좋아졌더군요.
특유의 미들플레이는 살아나지 않았고 서울이 잘하기도 했지만..
하지만 그보다도 경기장 잔디 상태가 제일 망가졌다는게 아쉬울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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