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분쟁조정위원회의 행보와 관련, 최근 말이 많은 것을 알고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실상, 대부분이 비리 및 인사부정에 대한 반발인 사학분쟁에 대해 이를 '조정'한다는 것 자체가 의뭉스러운 느낌을 주는 것이 사실인데

그 의도가 무엇이든간에, 오히려 각 학교에서 투쟁으로 일궈낸 시정요구를 희석시키고 정상화를 방해하고 있는 것이 현재 실정입니다.




상지대 사태에 대해서는, 다음의 민노씨 블로그 포스팅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http://minoci.net/1121
http://minoci.net/1122
http://minoci.net/1124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사분위의 '조정'으로 인해 93년 온갖 비교육적 비리로 인해 물러난 김문기 이사장이 복귀하게 되었다는 것이고

(김문기 이사장의 비리에 대해서는, 민노씨 블로그에서 발췌한 다음의 글로 대체합니다.

"가. 교수들에게 '충성 각서'를 강요했습니다.
나. 설계비를 아끼기 위해 설계도면 하나로 다섯 쌍둥이 건물을 지었습니다.
다. 도서비 아끼려는 알뜰한 마음으로 '톤 단위로 무게를 달아' 헌책방에서 책을 구입했습니다.
라. 자신의 친인척을 통해 족벌 체제를 공고히 했습니다.
마. 사학관련 비리의 정도가 너무도 심해 93년 김영삼 정부하의 비리사학 사정 대상 1호로 지목되어 결국 대법원의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1년 6월)
바. 학교 식당 밥에선 구더기가 나오고, 견디다 못한 학생들은 운동장에서 따로 식당을 운영했습니다.
사. 그 밖에도 제가 직접 듣고, 동영상을 통해 접한 자료들은 이루 헤아릴 수 없습니다. ")

(http://minoci.net/1124)

여기에 반발하여 상지대 살리기 운동이 전개되는 와중에 있습니다만, 상대적으로 대중 일반은 무관심한 상황입니다.

아이들 교육이 달려있는 사안인 만큼, 그리고 사분위의 추후 행보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맥락에 위치한 만큼

많은 분들의 관심 부탁드립니다.




다음은 상지대 지키기 운동 홈페이지입니다.

http://saveschool.net/

민노씨 블로그나, 해당 링크의 홈페이지에서 더 많은 정보를 접하실 수 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