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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10 03:30
뭐, 이러니 저러니 해도 아무튼 오늘 토론으로 인해 디 워는 더욱 흥행할 수 있게 되었군요. 균열과 논쟁이 생기는 것만으로도 홍보 효과는 작살나겠죠.
07/08/10 07:41
이런 사태는 독과점사태어쩌구 하던 괴물때와 별반 다를바 없는듯하네요.. 어쨌든 심형래 감독은 흐뭇할듯.. 시사프로그램에서 조차 홍보를 해주니..
07/08/10 11:46
게임을 주제로 100분 토론에 나올일은 없을까요..."스타크래프트2, 이스포츠의 미래는?" 너무 큰 꿈인가..-_-;; 100분 토론 보면서, 영화시장은 참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시장이라고 느꼈습니다.
07/08/10 13:50
디워가 토론까지 해야할 대상인가 싶어 어제 토론은 안봤지만....
이 글은 특정 패널을 너무 비꼬고 의도를 확대해서 보고 있는 게 아닌가 싶군요. 사실 애초 충무로 음모론으로 디워논란이 야기되었는데 그건 묻히고 영화완성도에 대한 이야기만 나온 거 같아 좀 아쉽네요. 영화완성도론 저야 디워가 솔직히 2007년판 아리랑이 들어간 헐리웃 고질라 수준이라 보지만 완성도가 어느 정도라고 상대에게 설득시키기위해 논쟁까지 할 의미가 있나 싶거든요. (심형래의 인간승리와 국내CG기술의 쾌거라는 관점을 더하면 조금은 달라질 수 있겠지만...) 조폭영화조차 웃기면 되지 않냐?고 맞받아치는 사람에겐 뭐라 이야기할 수 없듯이...재미야 각자마다 다를테고... 근본적인 문제는 갖가지 음모론과 적대심등으로 인해 한 오락영화를 두고 너무 과열되었다! 이게 디워의 근본적인 문제죠. 사람들이 정말 믿고 있는 충무로 음모론이나 뭐 이런게 중심주제가 되었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관객들이 흥분하는 가장 큰 이유같은데...
07/08/10 15:12
그런데 일일히 패널 나올때마다 넷에서 난도질 당한다면
100분토론 섭외시에 과연 누가 응할까 하는 염려도 살짝 드네요... 누구나 개인의 사견을 피력할 권리는 있다고 보는데...
07/08/11 03:09
인간이 하나의 문화컨텐츠를 놓고 호불호를 밝히고 그 이유를 들어 비판하는 것은 건강한 문화육성을 위해 필요한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요즘 네티즌들이 보여주는 '진중권 니가 뭘알아'식의 비난은 그런 댓글을 다는 영화관객으로서의 네티즌에게나 나눠먹기 식이 아닌 건강한 비평 문화 활성화를 위해서나 그리고 디-워를 만든 심감독 본인에게나 어떤 도움도 되지 않습니다. 저도 토론회를 보지 않았습니다만 진씨가 디워를 향해 플롯업는 영화라 했다는데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이는 영화의 결정적 결함을 말한 것 이상은 아닐 겁니다. 다시 말하면 비판을 받을만한 지점이었을 거라는 거죠. 그건 심감독의 인간승리 드라마로 맞바꿀만한 그런 것이 아니라 심감독의 다음작품을 위해서라도 반성해야 하는 부분이라는 겁니다. 비판과 비난은 분명히 다릅니다. 건강한 비판이라면 그 비판을 수용하는 사람에게는 뼈가 되고 살이 되지만 문화 창작자가 수용해야 할 비판을 무시하거나 혹은 비판해야 하는 위치의 문화평론가가 퍼주기식 칭찬을 하거나 의도적이고 악의적인 비난을 한다면 문화창작자나 비평가 모두 자신의 살을 깍아먹는 일이 되겠죠. 그리고 아마도 어제의 백분 토론이 그런 모습은 아니었을 거라 기대합니다. 글을 마칠까 하다가 생각난게 있어 마저 적어보자면 이송희일 감독의 글이 네티즌에게 질타당한 일이 생각나네요. 댓글의 내용은 주로 '넌 얼마나 잘 만들어서'였습니다. 자세히는 모르지만 저역시 영화현장에서 7년가까이 있다보니 알게 된 사실로는 이송희일 감독 역시 심 감독 못지않은 용기와 뚝심의 감독이라는 겁니다. 전 이송감독의 글을 읽었지만 글쓴이의 마음이 헤아려 지는 부분이 있었죠. 제 친구와 잠깐 이야기를 하다가 나온 대화는 심감독과 이송감독의 공통점은 그들이 가진 용기와 뚝심이고 차이가 있다면 머리를 사용하는 방법이다. 라고 이야기 했죠. 뭐.. 글이 많이 딴 방향으로 샜는데..^^;; 비평에 대한 비난은 삼가자는 게 제 의돕니다. 비평에 대해 자신의 관점과 다르면 그 지점을 들어 논쟁을 하면 됩니다. 그 논쟁이 인신공격이나 악의적 비난으로 빠지지 않는다면 그건 논쟁 참여자에게 언제난 도움이 되는 일이라 믿어왔습니다. 제발 이런일을 놓고 서로 지치지 맙시다.
07/08/11 09:42
다른게 아니라 저 패널들은 질문을하면 자꾸 다른데로 새는 소리만 해서....
한명은 스포일러 작렬하고 한명은 애국심 강조를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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