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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6/09 17:36:59
Name 닥터페퍼
Subject [일반] [MLB] 미국판 괴물 스트라스버그가 오늘 데뷔전을 가졌습니다.
7이닝 4피안타 14K 2실점 94구 투구
역대 14K 경기 중 최소투구 경기랍니다.

패스트볼은 게임데이 기준으로 100마일,
방송용 기준 101마일,
구장 스피드건 기준 103마일까지 나왔구요,
평균 97마일이었습니다.

피치는 3가지였는데, 패스트볼, 커브, 체인지업이었는데
놀라운건 체인지업의 평균 구속이 90마일! 이었다는거죠..

커브도 일품이었는데요. 원래 스트라이크 아웃 피치였던 슬라이더를 포기했는데도 커브도 엄청난 위력을 보여줍니다.
게다가 직구도 막대기 직구가 아니라 투심이 아닐까 의심이 들 정도의 엄청난 무브먼트를 보여줍니다.


이거 정말 물건하나 나온 것 같습니다.

http://mlb.mlb.com/video/play.jsp?content_id=8802881

위 주소는 오늘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이구요,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world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224&article_id=0000001602

위 주소는 김형준 기자님이 쓰신 오늘 투구 분석기사입니다.

스트라스버그, 롯데로 오면 안되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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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09 17:39
수정 아이콘
스트라스버그에겐 롯데보단 LG가 어울릴것 같다는 생각이.............................
하리할러
10/06/09 17:40
수정 아이콘
상상을 초월하는 괴물이 나왔네요... 부상당하지 말고 오래오래 뛰어서 메이저리그 역사를 바꾸길...
화이트푸
10/06/09 17:43
수정 아이콘
엄청난 기대주인걸로 알고 있었는데... 될녀석이었군요. 터졌네요!!
10/06/09 17:43
수정 아이콘
야구 잘 모르지만 공만 봐도 뭔가 다르다는게 확 느껴지더군요.
더군다나 삼진 14개에 투구수는 94 -_-;;
학교빡세
10/06/09 17:46
수정 아이콘
그런데 팀이......
류현진급이군요.....
흑태자만세
10/06/09 17:47
수정 아이콘
주무기인 슬라이더 대신에 슬러브로 바꿨다라는 소리는 들었는데...
하이라이트에서는 전형적인 커브의 움직임을 보여줘서 뭔가 싶었음.
어쨋든 정말 엄청난 기대주다운 데뷔전이었음.
10/06/09 17:48
수정 아이콘
이..이건 너무 심각한 과속이잖아요. 경기를 보진 못했지만 4피안타에 2실점이면 그래도 경기운영 능력은 좀 떨어지는 편인가 싶기도 하고(물론 경력 쌓이면 더 후덜덜해진다는 소리;;;) 부상만 잘 피한다면 정말 전설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그동안 반짝 신인도 제법 있었던 MLB판인 만큼 더 두고 봐야겠지만요.
너는강하다
10/06/09 17:51
수정 아이콘
투런 맞은 후에 각성하는 모습을 보고 완전 후덜덜.. 마지막에는 7타자 연속 삼진까지...
여러가지 악조건이 동반될 수 있는 데뷔전임에도 불구하고 이정도라니, 제2의 월터존슨이니 하는 설레발들이 단순한 설레발이 아닌것 같기도 합니다.
UntouchableOb
10/06/09 17:52
수정 아이콘
와... 쩌네요...
10/06/09 17:53
수정 아이콘
능력치 에디트했나...
10/06/09 17:54
수정 아이콘
이닝별 패스트볼 구속 변화

1회 : 98.0마일(157.7km)
2회 : 97.3마일(156.6km)
3회 : 97.8마일(157.4km)
4회 : 96.3마일(155.0km)
5회 : 97.8마일(157.4km)
6회 : 98.0마일(157.7km)
7회 : 97.6마일(157.1km) - 97.6마일(157.1km)

뭐 이런..
10/06/09 17:59
수정 아이콘
신인이라 떨어질수도 있는 경기운영능력때문에 바로 메이저로 보내지 않고 마이너에서 정벅~을 시도한것도 좋고
그에 맞춰 데뷔전 상대팀을 약체로 , 운영보완을 위해 DL이던 I.로드마저 올려보내는 치밀함.

이걸 다 제외하더라도, 부상만 없으면 역사에 남을 투수가 될것 같습니다.
게다가 2점홈런 맞은 이후에 보여준것이 더 대단하죠. 전혀 흔들리지 않는 모습.
플래티넘
10/06/09 18:03
수정 아이콘
첫 경기에서 이정도면 좋아할 법도 한데
감정표현이 없네요 -_-...
10/06/09 18:19
수정 아이콘
AA나 지터랑 게임하는걸 보고싶네요 정말.
뿌욜스랑 만나는것도..
오늘도데자뷰
10/06/09 18:29
수정 아이콘
내구력만 받쳐주면 전설의 레전드가 될 듯 싶군요.
레몬커피
10/06/09 18:34
수정 아이콘
슬라이더 부상위험때문에 장착한 커브의 위력이 생각 외로 대단하더군요.

그만큼 구단에서 철저한 관리를 한다는 말이기도 하구요...워싱턴은 하위권에서

놀던 작년 재작년에도 타선은 수준급이였습니다. 올해 고무고무가 가세하며

꽤 괜찮은 성적을 내고 있는데 잘만하면 올해 플옵진출도 꿈같은 이야기만은

아니고.. 내년에 던이 풀리는데 이 자리랑 선발만 잘 보강하면 하퍼가 올라오겠죠.

(하퍼 타격을 살리기위해 워싱턴이 외야수 전향시키려고 한다고 들었습니다)

워싱턴 정말 미래가 기대되는 팀이네요
자영이
10/06/09 18:37
수정 아이콘
이렇게 던지는 투수에게도 점수를 뽑는 mlb타자들은 뭐지??
곽인우
10/06/09 18:42
수정 아이콘
여기에 브라이스 하퍼까지 데려와서 데뷰시킨다면

올해보다 내년 내후년이 더 무서워 지겠네요.

근데 워싱턴 지금 주축선수가 누군가요??
마퀴랑 던 말고 딱히 떠오르는 선수가 없네요-_-;
10/06/09 18:45
수정 아이콘
근데 이렇게 엄청난 선수가 왜 시즌 중반에서야 메이저에 처음 나온거죠? 신인계약도 엄청난 값에 했는데..
도달자
10/06/09 18:48
수정 아이콘
야구를 막배워가는지라... 체인지업은 느릴수록 좋은거 아닌가요?...
아무튼 전설의 시작을 보고있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데뷔전에 사사구 하나없이.. 피홈런 맞은이후 멘탈도 확실하구요.;
Minkypapa
10/06/09 18:58
수정 아이콘
이런 선수의 루키 시즌은 살아 생전에 한번 봐줘야 예의 아닌가요.
8월말에 DC에서 푸홀스랑 붙는데, 둘다 한번에 볼수 있는 절호의 찬스...
wish burn
10/06/09 20:00
수정 아이콘
월터존슨의 재림이군요.
워싱턴은 20세기에 이어서 21세기의 최고투수는 보유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10/06/09 22:16
수정 아이콘
페드로 이후로 이렇게 짜릿한 투수는 처음 보는듯.
양산형젤나가
10/06/09 22:25
수정 아이콘
이선수 종족 나엘인가요?
footlessbird
10/06/09 23:47
수정 아이콘
커브 정말명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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