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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06 23:43
누구에게나 그렇지만, 처음의 마음을 유지하는 것은 어렵겠지요. 서로에게 익숙해졌다고 생각하는 순간 그 순간이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처음엔 말하지 못했지만 친해지면 쏟아져나오는 말들... 그 말들에 서로 상처받고 힘들어 하고..
저도 수없이 상처주고 상처받아왔지만, 아직도 그렇게 똑같이 힘들어 하네요. 물론 이번에 저에게 일어난 일에서도요.. (형은 아실까 모르겠네요.) 남에게 상처만 주는 자신이 한심하기도 하고, 차라리 남에게 잊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 누구에게도 기억남지 않고 사라졌으면 하는 생각도 있지만.. 그래도 마음 한 편에서는 날 바라봐 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잖아요. 세상의 모든 사람이 날 버려도 그 사람 만큼은 날 구해주겠지.. 라는 생각.. 이 쉬어가기글은 쉬어가는 글이 아니라.. 한참을 멈추어 생각하게 만드는 글 같아요.. 물론 멈춤도 쉬어가기이지만.. 잠깐 쉬어가기에는 생각할 내용들이 너무나 많네요.. 오늘도 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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