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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04 04:44
아 토란탕 너무 좋아하는데... 어머니 고향이 전라도 장성이신데 시집와서 경상도(부산,대구)서만 쭉 살다보니 토란 알(알이 맞나요?)을 구하기가 너무힘들다고 하더군요. 그나마 도시에서 손가락에 꼽히는 큰 재래시장이나 가야 구할 수 있다면서요. 경상도에선 보통 토란 줄기만 먹다보니...들깨가루,소고기 넣고 걸쭉하게 끓인 토란탕 참 맛있죠.
07/08/04 07:48
10년 전에도 객사 개방 했었습니다.^^
잠시 폐쇠되긴 했었지만 몇년의 보수공사 끝에 다시 개방되서 지금도 여러 학생들의 만남터가 되어주고 있지요. 전주에서 10년 이상 산 입장에서 말씀드리는데 사실 전주 음식은 어지간한 곳은 다 맛있습니다. 그래서 전주 사람들은 가족회관이라던가 삼백집(허영만 화백의 식객에서 콩나물국밥집으로 나왔었죠.)같은 곳은 잘 안갑니다. 더 싸고 맛도 좋은 곳이 적지 않으니까요. 처음 취업해 서울 올라와서 비싸고 맛이 떨어지는 강남밥 먹는데 얼마나 돈이 아깝던지... 혹시 전주에 비빔밥만 드시러 가시는 분들, 한번쯤은 다른 음식도 드셔보시길 권합니다. 비빔밥집 말고 다른 유명한 식당이 어디냐고 한번 물어보세요. 새로운 맛을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
07/08/04 10:09
피지알에서 제가 살고 있는 전주의 음식을 이렇게 추천해주시고 오셔서 드셔보시고 하셨다니 기분이 좋아지네요. 밀로비님게서 말씀해주신것처럼 전주는 훨씬 싸고 맛있는 곳이 굉장히 많죠. 타지에서 온 학교 친구들도 전주 음식은 왠만한건 다 맛있다고 할 정도니까요. 그나저나 이걸 보니 저도 비빔밥이 땡기네요. :)
07/08/04 11:26
정말로 전주에서는 어지간한 음식점의 음식이 다 맛있었어요.
저도 전주에 들락거린지 어언 10년이 넘었군요. 처음에는 과제 때문에, 음식 때문에, 사람 때문에 들락거렸었는데. 언제 시간나면 신랑과 같이 전주에 가보고 싶어지네요.
07/08/04 12:42
저와 같은 연식의 아방이시네요...^^
이번주에 여름휴가로 안방마님과 애기데리고 하조대를 다녀왔는데 대관령고개도 무난히 밟고 올라갈수 있는 10년이 넘었지만 좋은차죠..
07/08/05 17:09
아.. 저도 토란탕 땡깁니다.. 자취생에게 어머니의 손맛이 그리운 것은 당연할지도..
광복절에 휴가 하루 붙여놨는데 그 때 전주 가서 나름 맛집 기행이라도 하고 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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