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뜻깊은 시간을 가졌죠. PGR회원 분들이랑 오프 모음을 가졌습니다.
뭐 밑에 탐리스형이랑 자드형이 워낙 잘 써주셔서 하고싶은 얘길 다 해버렸네요!
공통된 주제로 여러 사람들을 뵙는게 참 좋은일인 것 같습니다.
테스터님이 공지글에 말씀하신 것 처럼 공통의 관심사로 친해지는데는 그리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인연이란게 참 신기해서 건너건너 사람도 만나게 되고 그렇더라구요.
감자탕집에서 자기소개땐 본의아니게 열렬한 호응을 받았습니다. -_-;
그래도 제 피쟐닉네임 기억해 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고마웠고~ 더욱 재밌게 놀 수 있었던 것 같아요.
1차 끝나고 지하철타고 이동때도 재밌었어요 형 동생이랑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내생각도 말해보고 다른 사람들 생각도 들어보고.
오프갈때나 올때나 같이 다닌 치즈누나 (용산역에 조금 일찍 도착해서 이 누나가 과일빙수도 사줬어요!)
오프 모임 준비하느라 수고 많았던 테스터형!
제일 연장자...^^;;여셨던 분수삼춘~~
말한마디 못 건네본 캐노피삼춘
뵙고 싶었던 분 중 한명인 여광이형
엠겜 신동맵퍼 기범이
유게의 본좌였던 이제 돌아온 철수 사투리 재밌게 쓰시던 zry형
2차때 이 테이블 저 테이블 테이블 순회공연 하던 발그레 누나
옆에 앉기 무서웠던 자드형
게블리에서 친해졌던 Anabolic_Synthesis
감자탕집에서 운동때문에 죽어도 술 안마시던 모짜르트형
내 친구랑 진짜 많이 닮아서 어려보였던 할로형
분홍색 남방이 인상적이었던 MC_Leon형
저에게 죽을때까지 잊지 못할 서울대입구역 추억을 안겨준, 날 제대로 낚은 미갱이 누나
생각보다 어리고 귀엽고 준수한 외모를 가진(그래서 별명이 수달인) Timeless형
거대하고 하얀 이미지로 남은 리콜한방형 (미안해요;;)
어리지만 대화하면서 이 친구 된 녀석인데 라고 생각한 캐럿
제 고향 두번 물어보시던 카이레스형
역시나 많은 대화를 못해서 아쉬원 perse형
다른거 필요없고. 그냥 노홍철. 페니형(긍정적으로예요 형님~~!!)
많이 얘기 못했지만 갈때 반겨주던 라벤더누나
절 좋아하시던 넥서스 엔 프로브형
등등등등등
아휴 제 기억력은 여기까지인가 봅니다.
앞으로도 연락하며 지내고 이런 공식적인 자리 말고도 만나서 경기도 보러 다니고 술한잔도하고
평생 가고싶은 소중한 사람들입니다.
오프갈때보다도 지금이 더 떨립니다.
온라인 공간 PGR에서 만난 여러분들과의 오프기억은 평생 잊지 못할거예요.
두서 없이 쓰다보니 이거 원 글이 산만하네요!
그럼 전 이만 일하러 슈웅 갑니다.^^
ps. 집에돌아오는 수원행 7000번 버스에서 치즈누나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중간에 깨워줄테니까 안심하고 자^^"
자다가 일어나 보니 이 누나가 되려 신나게 해드벵잉하면서 자고 있었죠 -_-;;
ps. 미갱누나랑 치즈누나가 줬던 서울대 입구역 굴육은 평생 못 잊을 겁니다. 다신 거기 안갈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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