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09/12/06 14:48:06
Name LowTemplar
Subject [일반] K리그 챔피언 결정 2차전: 전북 3-1 성남(전반). 전북 팀 첫 우승!
1차전 성남 모란에서 0-0으로 끝낸 두 팀, 2차전 전주에서 승부를 결정짓게 되었습니다.

낮잠 즐겁게 자다가 일어나 보니 전반 20분이어서 후다닥 티비 보니
다행이도 그 때까진 0-0 이었습니다.

그러다가 문전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 정말 아름다운 호를 그린 에닝요의 골!

그리고 후반 40분, 루이스 측면 패스, 최태욱 한 명 제치고 이동국 스크린에 에닝요에게 패스 골!
에닝요 2골이면사 판타스틱 4의 강력함을 여실히 보여주었습니다.

전주 팬들은 약 3만이 넘게 와서 엄청난 함성을 보여주었구요
골이 들어가자마자 모두 일어나서 기뻐하는 장면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이대로라면 전북 우승이 유력합니다. (원정골 우선 없음)

오늘 루이스-최태욱-이동국-에닝요 4명의 컨디션이 너무 좋아 보입니다.


후반 이동국이 자기가 얻은 PK를 성공시켜 3-0

후반 몰리냐가 절묘하게 찬 공을 권순태가 막았으나 김진용이 리바운드볼을 차 넣어 3-1


그리고 후반에 성남이 몇 번 공격을 해봤고, 전북도 좋은 찬스를 잡았으나 이대로 끝납니다.




전북이 우승했습니다.
K리그 참가한 후 첫 우승이네요.

이로서 전북은 FA컵과 아챔 우승에 이어 리그까지 우승해 본 팀 반열에 들었습니다.

우승을 축하합니다.




ps. 경기를 한 줄로 요약하자면,

"김상식이 건재한 전북과 김정우가 군대간 성남의 차이"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9/12/06 14:48
수정 아이콘
2:0이네요...전북 드디어 첫우승하나요..
난다천사
09/12/06 14:49
수정 아이콘
김상식 선수 복수의 몸짓이 무섭네요..
LowTemplar
09/12/06 14:50
수정 아이콘
오늘 식사마는 무슨 홍길동 같네요. 여기서 번쩍 저기서 번쩍
전반 종료됩니다.
09/12/06 14:51
수정 아이콘
식사마 이동국선수 전부 성남에게 복수하려고 칼을 간듯..
09/12/06 14:53
수정 아이콘
역시 전북 공격진 후덜덜합니다. 전력 누수만 없다면 내년 챔스의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르겠는데요.
09/12/06 14:55
수정 아이콘
거의 끝난것 같네요..
3:1 혹은 4:0도 예상할만큼의 경기력..
초록개고기
09/12/06 15:01
수정 아이콘
전북셀로나
내가 남자친구
09/12/06 15:13
수정 아이콘
지금 뭔 상황인가요? 대기심은 물병 맞았다하고 성남 코치는 퇴장다했다고하는데
오심이 있었나요
영웅의물량
09/12/06 15:34
수정 아이콘
페널티박스 바깥쪽에서 이동국 선수가 넘어졌는데
페널트킥을 선언해서... 이동국 선수가 한골 더 넣었습니다.
CraZy[GnH]
09/12/06 15:36
수정 아이콘
전북이 잘하긴 하지만 심판 판정은 상당히 매끄럽지 못하네요....
전북에게 유리한쪽으로 많이 작용하는듯
WhyYouKickMyDoG
09/12/06 15:46
수정 아이콘
휘슬남발에 경기도 너무 끊어지고, 빠르고 세밀한 패스없는 고질적인 뻥축구에 거친 테클들... 이라고 쓰는 순간에 성남 만회골 터트리네요... 그런데 이미 너무 늦은감이 있어요...
LowTemplar
09/12/06 15:51
수정 아이콘
성남이 추격골 이후 공격을 좀 해 보나 했는데 아쉽게 골까지는 연결 못 하네요..
09/12/06 15:58
수정 아이콘
그래도 K리그 챔피언결정전인데 댓글이 너무 없네요.....
09/12/06 16:04
수정 아이콘
경기 종료 전북 3-1 성남 : 21' 1-0 에닝요, 39' 2-0 에닝요, 72' 3-0 이동국, 84' 3-1 김진용
예상과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경기력을 보여주며 1, 2차전 합계 3-1로 전북이 우승했습니다. 첫 타이틀 획득 축하합니다~
전북이 챔스에 정말 목말랐었는데 내년이 기대되네요.
LowTemplar
09/12/06 16:18
수정 아이콘
전북이 이 전력이 유지된다면 내년 아챔에서 2번째 우승을 기대해 볼 만 하지요.
09/12/06 17:45
수정 아이콘
오 전북이 우승했군요 그래도 신임 감독 지도하에 여기까지 올라온 성남의 저력이 무서웠네요 다음해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승리하라
09/12/06 22:36
수정 아이콘
전북 우승축합니다. 근데 심판판정은 좀 너무했어요.

뭐 그렇긴해도 전북버팔로시절의 눈물의 축구를 본 사람으로서는 감회가 새롭네요.
Teachist
09/12/07 02:39
수정 아이콘
오늘 전주성가서 보고 왔습니다. 아니 이제 어젠가요 ^^;
역시 실제로 보는 축구경기는 tv와는 다른 맛이 있더군요. 에닝요선수가 2골을 넣었지만 그에 못지 않게
성남 수비진을 휘저어준 루이스선수도 굉장했습니다. 이동국선수는 막판에 1:1찬스를 놓쳐서 좀...
그래도 어지간한 헤딩은 다 따내고 동료와 연계된 플레이는 상당히 만족스럽더군요.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8876 [일반] 북한의 핵문제와 6자회담. [5] 이적집단초전3081 10/01/13 3081 4
18835 [일반] 소녀시대 태연과 원더걸스 선예. 닮았나요? [33] OnlyJustForYou7108 10/01/11 7108 0
18818 [일반] 09-10 KCC 프로농구 13주차 리뷰&14주차 프리뷰 [8] lotte_giants2734 10/01/10 2734 0
18757 [일반] 2010년 1주차(2009/12/28~2010/1/3) 박스오피스 순위 - '거침없이 아바타' [18] AnDes5290 10/01/06 5290 0
18703 [일반] 09-10 KCC 프로농구 12주차 리뷰&13주차 프리뷰 [19] lotte_giants3460 10/01/03 3460 0
18633 [일반] 2009년 52주차(12/21~12/27) 박스오피스 순위 - '크리스마스 빅뱅, 굿바이 2009' [14] AnDes4575 09/12/30 4575 0
18613 [일반] 그 모든 노래들. [21] 헥스밤7386 09/12/29 7386 13
18603 [일반] 진짜야구 슬러거, 팀명 변경사태 [32] 학교빡세6537 09/12/29 6537 0
18559 [일반] 09-10 KCC 프로농구 11주차 리뷰&12주차 프리뷰 [12] lotte_giants2673 09/12/27 2673 0
18532 [일반] 아르센 벵거와 최강희. 다른 듯 닮은 두 사람. [21] EndLEss_MAy5340 09/12/26 5340 1
18486 [일반] 2009년 51주차(12/14~12/20) 박스오피스 순위 - '아바타, 올킬!' [23] AnDes5181 09/12/23 5181 1
18408 [일반] 09-10 KCC 프로농구 10주차 리뷰&11주차 프리뷰 [10] lotte_giants2925 09/12/20 2925 0
18322 [일반] 2009년 50주차(12/7~12/13) 박스오피스 순위 - '여섯이 모였으나...' [29] AnDes5002 09/12/16 5002 0
18255 [일반] 09-10 KCC 프로농구 9주차 리뷰&10주차 프리뷰 [17] lotte_giants2748 09/12/13 2748 0
18161 [일반] 2009년 49주차(11/30~12/6) 박스오피스 순위 - '한국도 뉴문 열풍' [26] AnDes4500 09/12/09 4500 0
18084 [일반] 09-10 KCC 프로농구 8주차 리뷰&9주차 프리뷰 [4] lotte_giants3435 09/12/06 3435 0
18081 [일반] K리그 챔피언 결정 2차전: 전북 3-1 성남(전반). 전북 팀 첫 우승! [18] LowTemplar3473 09/12/06 3473 1
17986 [일반] 대충돌 - 인천의 킹메이커 징크스 vs 신태용의 징크스 브레이커 [22] LowTemplar2853 09/12/02 2853 0
17984 [일반] 2009년 48주차(11/23~11/29) 박스오피스 순위 - '극장에 내린 비, 강우량은?' [22] AnDes5257 09/12/02 5257 0
17915 [일반] 09-10 KCC 프로농구 7주차 리뷰&8주차 프리뷰 [11] lotte_giants2872 09/11/29 2872 0
17837 [일반] 2009년 47주차(11/16~11/22) 박스오피스 순위 - '혼자 신났네' [13] AnDes5050 09/11/25 5050 0
17740 [일반] 09-10 KCC프로농구 6주차 리뷰&7주차 프리뷰(이번주 최고 명장면 첨부합니다, 자동재생 주의하세요) [8] lotte_giants2780 09/11/22 2780 0
17642 [일반] 2009년 46주차(11/9~11/15) 박스오피스 순위 - '수능주말, 2012의 화끈한 스타트' [21] AnDes4480 09/11/18 4480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