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09/11/13 21:02:11
Name 사랑인걸...
Subject [일반] GM이라는 웹툰, 기다림과 아쉬움.
안녕하세요..
늘 PGR에서 좋은 글들 많이 읽고 가는 사람입니다!
다들 글도 잘 쓰시고, 세상살이 이모저모에 관심도 많으신 것 같아 늘 부러워 하다가 창을 닫습니다 흐흐.

본론으로,
네이버에 연재되고 있는 GM이라는 웹툰 보시는 분 계신가요?

원래 공으로 하는 모든 스포츠에 관심도 많고,
(특히 야구는 고등학교 때 실제로 경기도 자주 했었고 말이죠)
감독 혹은 경영류의 게임도 즐겨하는지라, 정말 재밌게 읽고 있는 웹툰인데 말이죠.
(아직 안보신 분들은 한번쯤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얘기를 더 해드리고 싶지만 스포일러가 될까봐!)

문제는..
이 업로드 속도가..
가히.. 상상을 초월한다는 겁니다.
정해진 업데이트 날짜도 없고..
그저 목빠지게 기다릴 수 밖엔 없는 상황이라고나 할까요.

재미도 있고,
완성도도 높은 웹툰인데.

완성도 때문인지.. 최훈 작가님이 MLB카툰에.. 삼국전투기에..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해서인지 (사실상 저 두 웹툰도 그리 자주 업데이트되지는 않습니다만)
그저 웃을 뿐이네요.

웹툰이나, 주기적인 포스팅의 경우,
완성도를 위해선 업데이트 주기/속도를 포기해야 하는걸까요?

이럴땐 왠지, 항상 정해진 시간을 준수하셨던 강풀님이 그립습니다..

(매번 안올라와서.. 한 반년간? 잊고살다가. 오랜만에 다시 읽었는데..
몇 편 더 올라오지 않았다는 사실에 한숨만 푸욱 나와서 몇 자 끄적여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지포스2
09/11/13 21:15
수정 아이콘
삼국전투기 2부는 GM 끝나고 그린다고 하셨는데.. 과연 언제일지 ㅡ.,ㅡ
GM이 올해 끝낸다는 선언을 했는데 솔직히 말도 안되구요;;;
윤성민
09/11/13 21:17
수정 아이콘
이제는 스토리도 점점 건성으로 한회한회 연명해나간다는 느낌만 듭니다.
유리가면
09/11/13 21:21
수정 아이콘
이미 최작가님한테 기대하고 있는건 아무것도 남지 않았습니다
가장 최근작을 보니 완성도때문이라는 것도 믿지 못하게 되었구요
그냥 내년 프로야구 시즌 개막하면 프로야구 카툰이나 보렵니다..
국산벌꿀
09/11/13 21:26
수정 아이콘
디씨뉴스였나 어디 인터뷰에서 GM의 연재주기를 2주로 하겠다고 하고
그 인터뷰 다음날인가 바로 GM이 나오길래 오!! 했지만
결국엔...
09/11/13 21:27
수정 아이콘
삼국전투기는 1년이상 휴재중이죠..2부는 기약할수도 없고
야구카툰은 8개구단 정리 들어갔던데 과연 얼마나 걸릴지..
이그니우스
09/11/13 21:37
수정 아이콘
삼국전투기는 디씨인사이드와 한 인터뷰에서 올해 내로(=_=)GM을 완결짓고 그 후에 다시 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참고로 최훈 작가 분은 민음사에서 락의 계보를 연재하고 계시죠..

http://www.minumsa.com/minumsa/front/MN/cartoon/rockerMain.php?ct_idx=4

그리고 GM 2주가 실패한 이유는 무엇보다 한국 시리즈 및 포스트 시즌 때문이겠죠. 그 동안은 계속 그림 그렸으니(거의 매일 급으로 업데이트)
해달사랑
09/11/13 21:54
수정 아이콘
불규칙적인 연재 기간이 몰입도를 확 떨어뜨린 작품이죠.
다음웹툰은 연기 되면 공지나 작가 사과문 또는 답글이라도 올라오는데, 최훈님 작품은 전혀 언급이 없으니......
연재중인 GM은 망한 작품이란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완결된 GM은 한번 보고 싶네요...
독수리의습격
09/11/13 21:59
수정 아이콘
이제는 기다리는게 간절함을 넘어 짜증으로 변한지 오래라....
결말이 어떻게 나도 이제는 별로 관심 없을듯
천재여우
09/11/13 22:17
수정 아이콘
작가분보다 어리다면야 하면서 느긋하게 보내는 중임다
학교빡세
09/11/13 22:29
수정 아이콘
연재주기가 길다보니
앞내용이 기억이 안나서 정주행만 한 10번한것 같네요......
전 그냥 누가 "GM 완결났데"라고 알려주면 맘 편하게 몰아서 볼려고요
09/11/13 22:51
수정 아이콘
최훈 작가님은 제발 카툰 2개 정도만 집중해서 그렸으면 좋겠습니다.
전형적인 '이것 저것 열심히 판 벌려놓고 결국 하나도 제대로 끝나는게 없는' 스타일인 것 같아요.
(사실, 저도 그렇습니다. 쿨럭)

최훈작가님도 여러번 경험해보셨으니 아실텐데요..
아무리 과정이 좋아도 끝마침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누구도 좋은 작품으로 봐주지 않습니다.

하고 싶은게 많다는 것은 잘 알지만, 그래도 집중할 거는 집중하는게 좋을 것 같은데요..
GM이면 제대로 연재만 하면 상당한 인기작이 될텐데, 집중하지 않는 것도 의아하구요;
(완결되서 책까지 다 나오면 모두 사줄 용의도 있는데 ㅠㅠ)
09/11/13 23:08
수정 아이콘
양영순씨처럼 재주가 뛰어나나 집중을 못하는
BoSs_YiRuMa
09/11/13 23:24
수정 아이콘
최훈님 얘기 나와서 말인데요.
배틀 하이랜더,마스터스쿨올림푸스,하이랜더 등등의 손희준 작가님은 지금 뭐하시나요?...
라이시륜
09/11/13 23:42
수정 아이콘
최훈 작가님은
자기 개인 블로그도 운영하시면서 거기에도 카툰 및 글들을 연재하고 계시죠.
민음사에 연재하는 락의 계보 말고도
KBO 공식 홈페이지에 레전드 이야기를 연재하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대대적으로
'GM만 연재해서 올 해 안에 끝내겠다!'
고 선언하시고 삼국전투기 휴재를 선언하시며 의욕을 불태웠지만
결국 또 이거 저거 다 하다가
(플레이오프 시리즈도 다 그리셨죠..)
GM 다시 말아먹었죠.

제가 보기에는 GM같은 정통 만화는 최훈 작가님께는 역량이 안 되는 분야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냥 옴니버스 형식의 웹툰 만화나 계속 그리시는게..
학교빡세
09/11/14 00:31
수정 아이콘
BoSs_YiRuMa님// 유레카 스토리작가요......
리버풀 Tigers
09/11/14 04:01
수정 아이콘
GM은 몇년동안 겨울이고... 몇페이지를 써먹어서 대꾸온 용병은 머하고 사는지... mlb카툰은 그리다.. 인기 시들하니 접고 프로야구 카툰으로 넘어가버려 mlb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고는..

프로야구 카툰도...sk빈볼때는 mlb의 경우를 들이대며 즉각 업데이트되어 가뜩이나 까이던 sk에게 까임쿠폰을 얹어주더니.. 자기가 응원하는 모팀 모선수... 시즌말에 감투밀어주기 하는거는 그냥... 그런일 있었나 싶게 넘어가고...

야구 플레이오프 시리즈 다 그렸다해도... 한국시리즈 연재한거 보면 안한것만 못하게 연재했죠. 뭐 sk팬분들은 위안이 되게 그렸지만... 기아팬 입장에서 기대하던 카툰이 배신한 느낌이랄까... 하루 천만명이 드나드는 포털에 대표적인 인기작가한테 객관적이길 바라는게 죄였는지...

기아 팬으로써 최훈씨 카툰 이제 끊었습니다.
BoSs_YiRuMa
09/11/14 11:38
수정 아이콘
학교빡세님// 유레카도 한 23권 나오다 말지 않앗나요?;;
이그니우스
09/11/14 12:29
수정 아이콘
유레카 그저께엔가 32권 나왔습니다..
Naught_ⓚ
09/11/14 14:38
수정 아이콘
BoSs_YiRuMa님// 손희준 작가님도 마감 안지키기로 유명하죠.
작품 중 하나는 마감때문에 편집부랑 트러블 생겨서 결국 연재중지...

최훈 작가님은 너무 '자기가 그리고 싶은 것'만 그리시는 거 같습니다.
gm 한참 연재 밀리는데도 wbc하면 wbc 카툰 그려버리고, mlb카툰 그리시다가 갑자기 kbo카툰 추가해버리시고....

솔직히 개인적으론 '돈은 받지만 프로는 아닌 아마추어 작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_-;;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5247 [일반] 요즘 보는 웹툰 20100920 [36] 모모리11829 10/09/20 11829 1
24714 [일반] 강풀, 그가 돌아왔습니다. [12] 밀로비6495 10/08/30 6495 0
24407 [일반] 2PM과 초신성, UV의 뮤직비디오와 태양의 뮤비촬영현장 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7] 세우실4386 10/08/18 4386 0
24303 [일반] 요새 본 영화 단평들 part II [3] 한아4386 10/08/15 4386 0
24253 [일반] 얼마전 웹상을 뜨겁게 달궜던.. 7년만에 공개된....[괴작] 웹툰..!! [29] 몽키D드래곤6960 10/08/13 6960 0
24158 [일반] 요즘 보는 웹툰 20100810 [49] 모모리12351 10/08/10 12351 0
24145 [일반] 현존 전설이 아닌 레전드 [웹툰]..연재중인 대작들 추천합니다~!!! [36] 몽키D드래곤14468 10/08/10 14468 0
23993 [일반] <아저씨>, 완벽한 액션영화. [54] sylent6286 10/08/05 6286 0
23241 [일반] 요즘 보는 웹툰 20100701 [44] 모모리7765 10/07/01 7765 0
23200 [일반] 추천하는 (완결된) 개그 웹툰 세가지 [13] Cand10831 10/06/29 10831 0
22932 [일반] [웹툰이야기] 요즘 무슨 웹툰 보시나요? [57] 한듣보6448 10/06/15 6448 0
21934 [일반] MBC의 항복, 그리고 시작되는 보복 [17] 유유히6622 10/05/15 6622 2
20601 [일반] 삼봉이발소를 아시나요??(외모지상주의에 대한 고찰) [18] 영웅과몽상가5377 10/03/27 5377 0
20125 [일반] 아래 양재현 작가님의 글을 보며 한국만화에 대한 푸념. [35] 하얀마음 밟구5459 10/03/11 5459 0
20058 [일반] 유행처럼 번지는 '기승전병'의 즐거운 병맛코드와 라쿠고. [15] nickyo7984 10/03/09 7984 6
19604 [일반] 크롬 확장 프로그램 [25] 모모리5207 10/02/17 5207 0
19594 [일반] 당연히 알 거라고 생각하는 것을 모르는 경우 [151] 유유히7520 10/02/16 7520 0
19524 [일반] 요즘 보는 웹툰 소개 [49] 모모리12573 10/02/13 12573 0
19517 [일반] 오랜만의 대박 웹툰, 므시미르 [15] sungsik5671 10/02/13 5671 0
19315 [일반] 전경 의경 나오신 분들이 꼭 보셔야할..! (군현역분들도..) [37] 특수알고리즘7702 10/02/05 7702 0
18983 [일반] SM "윤서인 작가, 사과 없어 법적 대응할 것" [110] GrayEnemy9640 10/01/19 9640 0
18778 [일반] 퍼펙트 게임 시즌2 연재 되고 있습니다. [6] Charles5339 10/01/08 5339 0
18584 [일반] 스마트폰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32] 이슬먹고살죠5278 09/12/28 527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