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터의 세상읽기]2007_0625
이 세상엔 수 많은 일들이 발생합니다. 또한 수 많은 정보도 생겨나고 소멸되죠. 우리 앞에는 너무나 많은 일과 정보들이 있어, 그것을 모두 수용하기가 힘듭니다. 그래도 가끔 한번 정도는 생각하고 싶은 일들, 같이 이야기 해보고 싶습니다. 아주 편하게... 이 세상읽기는 정답이 없습니다. 또한 누구의 말도 맞을 수도, 틀릴 수도 있습니다. 다만 바쁘시더라도 한번 쯤은 생각해 볼 만하다는 것. 이것으로 족합니다.
1. 뻘소리
6∙25 전쟁, 6∙25사변, 한국전쟁.. 우리가 쓰는 알맞은 단어는 6∙25 전쟁이다. 한국전쟁은 제 3자의 입장에서 표현하는 단어이고, 사변은? 각자 알아보기 바란다.
역사란 무엇인가?
도대체 과거를 배운다는 것이 우리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
과거를 알면 미래가 보인다?
역사를 배우면 자아를 인식하게 되며, 가치관의 올바른 확립과 애국심의 응집인가?
우리의 역사 속에 떡 하니 자리잡고 있는 것이 6∙25 전쟁이다. 벌써 50년이 넘어섰고, 이 전쟁을 겪은 세대들은 점점 줄어들고, 겪지 않고 역사 속의 한 가지 일로써만 인식하는 세대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게다가 겪지 않은 세대 중에서도 이 전쟁을 의식하는 그 정도는 매우 차이날 정도로 세대 간에도 이 전쟁에 대한 의미는 점점 희미해져만 간다.
이 전쟁이 우리에게 던지는 의미는 무엇인가?
왜 우리는 이 전쟁을 잊어서는 안 되는가?
이 전쟁을 기억한다는 것은 단순히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것인가?
내가 걱정스러운 것은 이 전쟁을 과연 어떻게 받아들이냐의 부분이다. 단순히 이념 갈등으로서 그 전쟁을 인식하여 이미 사라진 이데올로기의 시대의 가치관의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결코 아닐 것이다. 그렇다고 전쟁이 발발하여 휴전선이 그어져 지금까지 통일 되지 않은 분단국이 된 사건으로서만 기억해서도 안 될 것이다.
오늘 하루만큼은 단 10분만의 노력만 있다면 이 전쟁이 우리들에게 주는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2. ‘불타는 얼음’…가스 하이드레이트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불려지는 가스 하이드레이트 채취에 성공을 했다고 합니다. 산업자원부는 경북 포항시 동북쪽 135km, 울릉도 남쪽 100km 해상에서 자연 상태의 가스 하이드레이트 실물을 채취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화석연료와는 달리 가스 하이드레이트 세계적으로 매장량이 많아 미리 대체에너지 중 하나로 꼽히고 있으며, 전 세계에 10조 t, 동해에는 국내 가스 소비량의 30년 분량에 이르는 6억 t가량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이번 실물 채취를 계기로 시추에 성공하면 미국, 일본, 인도, 중국에 이어 심해저에서 가스 하이드레이트 채취에 성공한 5번째 국가가 됩니다.
그러나 가스 하이드레이트 대량 생산해 활용하려면 고체 상태에서 가스를 분리하는 기술이 필요한데, 이런 기술은 개발되지 않은 상태라고 합니다. 정부의 계획은 2015년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 가스 하이드레이트 : 영구 동토(凍土)나 심해저의 저온, 고압 상태에서 천연가스, 물과 결합해 생기는 고체 에너지원으로 외관이 드라이아이스와 비슷하며 불을 붙이면 타는 성일 있어 ‘불타는 얼음’이라 불린다.
3. IT코리아 강국??
미국의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가 매년 발표하는 ‘정보기술(IT) 100’가 발표되었는데요, 올 해 우리나라 기업이 단 하나만 포함돼, 최근 5년 중 가장 빈약한 성적을 냈습니다. 반면 일본은 8개, 대만은 14개 업체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비즈니스위크 인터넷판의 22일 보도를 보면, 유일한 100위 이내의 우리나라 기업은 하이닉스 반도체(57위)이고, 1위는 아마존 닷컴이 차지했습니다.
2003년에는 삼성전자가 3위, SKT가 44위, LG전자가 67위 KTF가 71위를 차지했었습니다.
2004년에는 LG전자가 1위, 삼성전자가 11위, SKT가 23위를, 2005년에는 LG전자 3위, 삼성전자 5위, KT가 47위, LGT가 73위 KTF가 86위를, 2006년에는 LGT가 64위, SKT가 66위를 차지했었습니다.
이번 순위의 선정 기준은 국제 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로부터 세계 2만 8000개 기업의 데이터를 넘겨받아 IT 기업들의 순위를 매출액, 매출액 성장률, 자기자본이익률, 주주수익률, 순이익 등의 지표로 선정했다고 합니다.
순위라는 것이 선전 기준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번 발표를 보면서, 작년과 올해의 IT관련 기업들의 고전을 여실히 느끼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4. 오늘의 솨진
“출장에 대한 배려”
글쓴이가 26, 27일 출장 관계로 세상읽기가 쉽니다.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