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에 제가 재미있게 읽었던 만화 하나를 추천해드리려고 이렇게

글을 씁니다.

학교 도서관에 새책들이 들어왔는데 만화책이 눈에 띄더라구요~

"오 우리학교에 만화책이 들어오다니" 놀라면서 집어들었는데

그게 바로 달빛구두 였습니다.

3권이 완결이었는데, 대충 넘겨보니 웹툰을 책으로 출판한 것 같더군요

(지금도 미디어다음에 가셔서 보실 수 있습니다)

지루하고 긴 야자시간(무려 8시간-_-)에 심심풀이용으로 좋겠다해서

아무 생각없이 읽기 시작했는데

너무 슬프고 가슴아프고 감동적인 이야기였습니다.

등장하는 세 명의 주인공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잔혹한 운명의 장난!

그렇습니다, 끝까지 다 보고나니 정말 운명의 장난이라는 말이

딱 떠오르더군요....

대략적인 줄거리는.,,

어느 광고회사에서 일하는 '이봄'이라는 사람이 어느날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고향으로 향합니다.

이봄은 어머니를 미워하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이봄이 그렇게도 좋아했던 아버지(기훈)가 죽자,

아버지의 가장 절친한 친구인 '성일'과 어머니가 재혼을 했기 때문입니다.

집으로 가니 이봄의 성일이 빈소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이봄은 죽은 어머니에게도, 성일에게도 냉담하게 굴었습니다.

그런 이봄에게 성일이 감춰져 있던 얘기를 봄에게 해주는 것으로

본격적인 이야기로 들어가죠....




정말 강추합니다. 웹툰은 강풀 님 만화밖에 안봤는데

너무 재미있고 가슴이 아팠습니다.

미디어다음에 가면 완결만화에서 무료로 볼수 있으니

시간이 남는 분들은 한편한편 천천히 감상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