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터의 세상읽기]2009_0709


1. 뻘소리

2007년 1월 3일에 시작했던 세상읽기가 어느덧 2년 6개월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어찌 보면 짧은 시간이기도 아니면 긴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세상읽기를 쓰기 시작 한 이유는 거창한 건 아니였습니다.

‘소통의 공간’ 을 하나 만들어 다양한 사고를 접하고, 우리가 미쳐 몰랐거나 지나칠 수 있는 생각을 공유하는 장(場)을 만들고 싶어 시작했었습니다. 또한 하루에도 수 백 가지 이상의 일들이 벌어지고 사라지는 가운데 우리가 한 번은 생각하고 넘어가야 할 것들을 정해 피지알 식구들과 이야기해 보고 싶었습니다.

이제는 세상읽기를 접어야 할 것 같습니다. 끝을 생각했던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는데 한 번 결정하고 나니 너무 쉽게 행동으로 옮기는 것을 보며 스스로 놀랍기도 합니다. 끝을 맺는 이유에 대해서는 별 건 아닙니다. 스스로 피지알이라는 공간에 대해 다시 생각할 여유가 필요했습니다.

그동안 변변치 못한 글에 애정을 주신 피지알러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p.s.

1. 개인 블로그에는 계속 세상읽기를 쓸 예정입니다
2. 오퀴 정답자(제안자), 오결디를 제안 해 주신 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포인트 1점을 받으신 분께는 감사의 말씀으로 제 마음을 대체하겠습니다. 포인트 2점 이상이신 분은 제 메일로 연락 주시면 감사의 마음을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ilovebsy@gmail.com)


⊙ 2009 오결디 제안자 현황

Lunatic Heaven(5점)
밀로비(5점)
여자예비역(5점)
설탕가루인형(20점)
버디홀리(5점)
Papillade(5점)
잠자는숲속의곰주(10점)
구름비(5점)
The xian(5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