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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6/11 10:00:10
Name [NC]...TesTER
Subject [일반] [세상읽기]2009_0611
[테스터의 세상읽기]2009_0611

이 세상엔 수많은 일들이 발생합니다. 또한 수많은 정보도 생겨나고 소멸되죠. 우리 앞에는 너무나 많은 일과 정보들이 있어, 그것을 모두 수용하기가 힘듭니다. 그래도 가끔 한번 정도는 생각하고 싶은 일들, 같이 이야기 해보고 싶습니다. 아주 편하게... 이 세상읽기는 정답이 없습니다. 또한 누구의 말도 맞을 수도, 틀릴 수도 있습니다. 다만 바쁘시더라도 한번 쯤은 생각해 볼 만하다는 것. 이것으로 족합니다.


1. 주요언론이 보는 ‘6월 항쟁 기념식’

어제 있었던 ‘6월 항쟁 계승/민주화 회복을 위한 범국민운동’ 에 대한 오늘 자 몇몇 언론들이 기사화 했습니다. 민주당 등 야당과 시민단체들이 경찰의 불허에도 불구하고 어제 오후 7시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2만2000명(경찰 추산)이 참석한 가운데 강행했다고 했습니다.

이날 부산과 대전, 광주, 대구 등 13개 지역에서도 모두 1만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10 관련 집회가 열렸고, 경찰은 서울광장에서의 범국민대회 자체를 봉쇄하지 않았지만 대회가 끝난 뒤 오후 11시경 일부 시위대가 도로를 점거해 경찰이 이들을 인도로 밀어 올리는 과정에서 몸싸움이 벌어졌다고 기사화 했습니다.

경찰은 범국민대회 주최 측에 서울광장 집회 금지를 통고했지만 물리력을 동원해 집회 자체를 막지는 않았습니다. 범국민대회가 시작되자 서울광장을 둘러쌌던 폴리스라인(경찰통제선)을 치웠으나 일부 시위대는 대회가 끝나기 전부터 태평로 12개 차로를 점거하고 청와대로 행진하려 했고, 대회 이후에도 2500여 명이 태평로를 점거한 채 시위를 벌였다고 언론은 기사화 했습니다.

한편 행정안부는 이날 오전 10시에 세종문화회관에서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과 함세웅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등 4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2주년 6.10 민주항쟁 기념식’ 을 가졌고, 이명박 대통령은 이달곤 장관이 대독한 기념행사를 통해

“민주주의 제도적, 외형적 틀은 갖춰져 있지만 운용과 의식은 아직 미흡한 부분이 많다. 자신의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해 법을 어기고 폭력을 행사하는 모습도 우리가 애써 이룩한 민주주의를 왜곡하고 있다”

고 말했다고 언론은 기사화 했습니다.

우연하게도 대통령은 외국에 가 있고, 신문의 사진만 봐도 눈알이 썩는 기분이 듭니다.





2. 공정택 서울교육감의 버티기

어제 오후 2시 서울고등법원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돼 1심에서 당선무효형이 선고된 공정택 서울시교육감에 대한 항소심 선고가 있었는데요, 재판장인 서울고법 형사6부 박형남 부장판사는 1심과 같이 당선무효에 해당하는 벌금 15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공 교육감은 충격을 받은 듯 피고인석을 한동안 뜨지도 못했습니다.

이날 공 교육감에게 유죄가 인정된 부분은 지난해 7월 서울시교육감 선거 당시 아내의 차명예금 4억3000만 원을 재산신고 때 누락했다는 점인데요, 항소심 재판부는 우선 차명예금도 공직선거법상 신고대상이 된다고 판단했는데요, 이는 공직자윤리법 4조에 따라 소유 명의와 관계없이 후보자가 실질적으로 재산에 권능을 행사하는 주체라면 그 재산을 신고해야 되기 때문입니다.

공 교육감은 보도자료를 통해 “대법원에 즉각 상고하겠다” 고 밝혔는데요, 그러나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으로부터 사퇴 요구에 시달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통상 선거 사건의 처리 권고 기간이 상고심은 3개월 이내임을 감안할 때 9월 초쯤 확정 판결이 나올 것으로 보이고, 만약 대법원에서 이번 판결이 확정되면 공 교육감은 교육감직을 잃는 것은 물론 선거비용으로 보전 받은 28억5000만 원을 국고에 반환해야 합니다.

만약 공 교육감이 교육감직을 잃어도 10월에 있을 재선거에는 적용이 안 될 것입니다. 10월에 재선거를 치르더라도 임기가 1년도 채 남지 않았기 대문에 선거관리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재선거 없이 부교육감이 남은 임기를 대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공 교육감의 원래 임기(2년)는 내년 8월25일 까지 입니다.

아마 교육정책의 많은 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부 교육감 체제로 돌아선다면 그렇게 혼란스럽지만은 아닐 것입니다. 현 정부의 도덕적 타격이 다시 한번 일겠습니다.







3. 인천공항공사 대졸 초임 1000만 원 삭감

공공기관 220여 곳의 대졸 초임이 평균 440만 원 깎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말까지 초임을 삭감한 공공기관 233곳을 분석한 결과 대졸 신입사원의 평균 초임이 2868만8000원에서 2430만3000원으로 438만5000원(15.3%) 삭감됐다고 어제 밝혔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4067만 원이었던 대졸 초임을 3000만 원으로 26.2% 깎아 공공기관 중 가장 높은 삭감률을 보였습니다. 산은캐피탈은 25.0%, 해양수산기술진흥원은 25.0%, 예금보험공사는 24.9%를 삭감했습니다.

이번 삭감 조치로 대졸 초임이 3000만 원 이상인 곳은 75곳에서 3곳으로 줄었고, 2500만 원 이하인 곳은 56곳에서 149곳으로 늘었으며 4곳은 연봉이 2000만 원 이하로 떨어졌다고 합니다.

재정부는 아직 초임을 삭감하지 않은 교육과학기술부 소속 공공기관 17곳, 총리실 소속 6곳,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6곳 등이라고 합니다. 재정부 당국자는 기존 직원의 임금을 삭감하기로 한 공공기관은 단 한 곳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괜히 연봉 이외에 기타 조건이 궁금하네요. 그리고 임원직 연봉 삭감 이야기는 여전하네요.




4. 개불중원

매주 목요일에는 본격 막장 소설 ‘개불중원’을 연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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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편

<첫번째 희생자>


천하를 호령했던 영웅들은 우연찮게도 강화도 버가 운영하는 팬션에 모였다. 천운인지 아니면 누구에 의해 의도적인건지 알 수는 없지만 이들은 간만에 다 모여 회포를 풀기 시작했다. 방이 다소 작을 수 있었지만 10여 명의 일행은 짐을 풀고, 식사를 하기 위해 앞마당에 나가 불을 피우고, 버는 손님에게 대접할 삼겹살을 준비하고 있었다.

"여보 싱싱한 야채 좀 준비하고, 술도 같이 내와요. 한 시대를 주름잡았던 영웅들이기에 많이들 먹을 겁니다"

"네"

보름달이 한 가운데에 오르자 모든 사람이 앞마당에 모여 고기를 굽기 시작했다.

"그런데 주인장 어른 저기 3시 방향에 두 사람이 있는 듯 한데, 누구신지요?"

달문은 특유의 날카로운 눈매를 보이며 버에게 물었다.

"아,,,여러분들 오시기 전에 미리 온 투수객들인데, 2명의 여인들이에요. 지금 한 창 술을 먹고 있을 겁니다"

버는 안심을 시킨 후 술을 돌리기 시작했다. 악당은 물 만난 고기인 냥 술을 들이대기 시작했다.

"형, 술 좀 천천히 마셔요. 누가 못 먹게 해요?"

"여광 동생, 내 오랜만에 영웅들과 이렇게 한 자리를 하니 너무 기뻐서 그렇네. 오늘 하루는 내 맘대로 먹게 놔두길"

"........."

아는 삼겹살을 처음 본 사람인냥 마구잡이로 먹기 시작했다. 익지도 않은 고기를 피가 뚝뚝 떨어지는 가운데도 낼름 낼름 먹는데, 옆에 있던 몽중인이 한 마디 건넸다.

"아 님, 아직 병이 완쾌되지 않은 가운데 날 음식을 먹으면 오히려 병이 악화됩니다. 내일은 아침 일찍 아 님의 병을 고칠테오니 고기는 그만 두시고 풀을 섭취해주십쇼"

"헤헤헤 그래? 그런데 너무 맛있는데? 알았어. 그럼 술이나 먹어야겠다"

아는 순식간에 소주 한병과 맥주 1병을 섞은 폭탄주를 원 샷 했다. 실로 영웅호걸 못지 않은 주량이었다. 옆에 있던 반작대치는 음식에 손을 대지 않은 채 퉁퉁 부은 얼굴로 흐느꼈고, 탄환부족과 물소, 달문은 쾌활하게 술잔을 돌렸다. 김치와 반찬을 찾으러 부엌에 간 버는 속으로 생각했다.

'나는 절대 무공을 쓰지 않기로 하늘과 약속을 했건만 아무래도 초고수 영웅들이 이렇게 모였으니 뭔 일이 있어도 있을 것 같고, 결국 내가 무공을 안 쓸래야 안 쓸수가 없겠구나. 그런데 한 여자를 끌고 왔던 사내는 왜 이리 아무런 인기척이 없는 거지'

순간 버는 오전에 왔던 한 사내를 기억해냈다. 가냘픈 여성을 짐승 끌듯이 끌고 왔던 그 사내의 방에 아무런 인기척이 나지도 않았다. 버는 2층으로 올라가 노크를 했다.

"계십니까? 식사할 시가이신데 뭐 식사라도 갖다 드릴까요?"

두, 세 번 노크를 해도 답이 없었다. 순간 버는 강한 살기를 느꼈다. 뭔가 위압감이 버의 어깨를 짓 눌렀다. 버는 키를 이용해 방문을 열려는 순간 안에서 그 사내의 목소리가 들렸다.

"아닙니다. 잠깐 잠이 들었구려. 아직 배고프진 않습니다. 조금 있다 식사를 청하지요"

"아하...네 알겠습니다. 배고프시면 언제든지 호출해 주십시오"

버는 약간 이상한 느낌을 받았지만 별 도리가 없었다. 다시 앞마당으로와 영웅들에게 음식을 대접했다.

3시 방향에 옷을 갈아입고, 화장을 찐하게 한 초와 역은 연신 술을 입에 들이 부었다.

"초, 언제 거사를 진행할까? 저 통과 악을 갈기갈기 찢어 죽이고 싶어"

"조금만 참아. 지금 보니 술이 떡이 되서 비틀거리고 있으니 야심한 시간을 틈 타, 헤치우자고"

"아휴....정말 못 기다리겠어. 내 저것들을 당장이라도 가서 짓누르고 싶어. 저 인간들 때문에 발이 저 세상간 거 아닌가"

"나도 당장에 가고 싶지만, 지금 섯부르게 공격했다가 우리는 뼈도 못 추려"

"윽,,,,,,,,,,,,,,"

한편 왜 나라에서 온 신주니시와 기무진은 시글벅적한 소리와 고기 냄새를 참지 못하고 앞마당으로 나왔다.

"오호 안녕들하십니까. 저는 왜국의 신주니시라 하고, 이 자는 저의 제자격인 기무진 군이라고 합니다"

영웅들 중 그의 얼굴을 아는 사람은 물소뿐이었다. 과거 10일 동안 혈투를 벌였으나 끝내 승부를 못 가렸던 검의 명수 신주니시였던 것이다.

"오호 신주니시, 당신이 여긴 왠 일이오? 설마 나를 기다린 건 아닌지요? 그때 못 낸 승부를 오늘 내 볼까요?"

"허허 물님이시구료. 아닙니다. 오늘은 제가 볼 일이 있어 이 곳에 온 겁니다. 승부는 다음에 내기로 하지요"

"저는 이제 물이 아니라 물소라고 하오. 다음부터는 물소라고 부르시오"

"넵"

다시 영웅 무리에 신주니시와 기무진이 합세하며 이제는 파티 분위기로 휩싸였다. 악당과 6협의 통, 악은 이미 술이 떡이 되어 안하무인이었고 탄환부족은 골아 떨어진지 오래며, 반작대치는 피곤한 몸을 이끌고 아를 데리고 방으로 들어갔다. 한편 달문은 계속 3시 방향의 초와 발에 살기를 느끼고 있었다. 여광은 악당이 게워낸 찌꺼기를 연신 치우고 있었다.

"으웩!!!!!!! 내 조선세법도 완성 못하고 웩!!!!!!!!!!! 넌 누구냐? 이 돼지 같은 게"

"형, 또 정줄 놓았군요"

"메라고? 정줄을 놔? 이런 수박레몬 같은 놈아. 어린 놈이 감히 나에게 덤벼?"

누가 말 할 것도 없이 악당은 자신의 죽검을 꺼네 조선세법 4장의 살수(殺手)인 '단도직입(單刀直入)'을 사용했다. 놀란 여광은 게워낸 찌거기를 악당의 얼굴에 던지며 뒷 덤블링 해 피해 나갔다. 주위에 있던 사람들은 순간 놀랬다. 그러나 악당은 아직도 분이 풀리지 않은 듯, 칼 춤을 추며 여광을 죽이려 덤벼들었다.

"네 이놈. 내가 널 돌보고 너에게 해준 것이 얼만데, 감히 나에게 대드느냐? 어서 내 죽도를 받아라"

악당은 순간 멀쩡한 정신이 든 사람처럼 말을 또박또박 하며 여광의 뇌를 쪼개려했다. 여광은 빨리 피했지만 악당의 조선세법을 막을 방법이 없었다. 주위에 사람들도 그 현장을 방치하고만 있었다. 멀리서 지켜보던, 초와 역은 썩소를 지으며 '저것들 뭐 하는거지' 라는 모습으로 재미있게 구경하고 있었다.

"좀 말리시오"

버의 애절함이 묻어 나는 말이 있었지만 다른 사람들은 방관할 뿐이었다. 여광은 땀을 뻘뻘 흘리며 피하기만 했지만 악당은 술 기운에서인지 더욱 펄펄 날기 시작했다. 순식간이었다.

"으왁!!!!!!!!!!!!!!!!!!!!"

딱 한 마디의 비명 소리에 여광의 두개골은 반으로 쪼개지고 악당은 그것으로도 만족하지 못하는 듯 죽도로 난도질을 해 댔다.

"왁!!!!!!!!!!!!!!!!!!!!!!!!!!!!!"

분노에 찬 악당의 비명은 강화도 팬선을 흔들리게 할 정도였다.




투비 컨티뉴



5. 오결디(오늘의 결정적 한마디)

여론 수렴을 거쳐…

정치인들이 자주 쓰는 말 중에 ‘국민의 뜻이다’, ‘(공청회를 거쳐) 여론 수렴을 했다’ 등이 있다.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이 어제 경북 포항 선린대에서 여성사회단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미디어법에 관해 몇 마디 했다.

“미디어법 개정은 여론 수렴을 거쳐 6월에 표결 처리키로 여야가 합의한 것인데 야당이 딴소리를 하고 있다. 여당 간사로서(나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한나라당 간사) 반드시 할 것은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도대체 무슨 여론 수렴을 했다는 말인가?




6. 오퀴(오늘의 퀴즈)

지난 정답은 ‘레이건 대통령’, ‘대처 수상’입니다. 정답자는 KAI님 입니다. 포인트 1점 드립니다.




<퀴즈> [이슈] 세계 최 장기 집권한 군주(君主)가 있는 나라는?


7. 오늘의 솨진


”참을 수 없는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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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11 10:03
수정 아이콘
상고를 하게 되면 그 동안 교육감 자리는 계속 차지하고 있는 것인가요..? 궁금해졌습니다.
오퀴는.. 우리나라 대한민국 한번 질러 봅니다.
정현준
09/06/11 10:04
수정 아이콘
뭐가 있어야 타격도 받겠죠. 아무 것도 없는데 타격을 받을리가 -_-;;;
퍼플레인
09/06/11 10:06
수정 아이콘
1. "일부 시위대는 대회가 끝나기 전부터 태평로 12개 차로를 점거하고 청와대로 행진하려 했고, 대회 이후에도 2500여 명이 태평로를 점거한 채 시위를 벌였다고 언론은 기사화 했습니다." - 어젯밤 예상한 것에서 한치도 벗어나지 않는 프레임이 나왔습니다. 으하하하. 청와대 행진은 무슨 삶은 호박에 이도 안 들어갈 소리, 광장에 다 수용될 수 없을 만큼의 인원이 모여서 할 수 없이 거리까지 나온 거고, 그 앞을 방송차량과 살수차로 틀어막은 게 누구였는지 생각 좀 해봐야 하지 말입니다.

2. 공 교육감, 어제 판결이 나자마자 기자들을 피해 판사 출입통로로 튀었다더군요. 그 얘기 듣는 순간 '아 상고하겠군' 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분도 역시 저의 예지력 상승에 공헌하고 계십니다.
09/06/11 10:07
수정 아이콘
오퀴.. 대한민국. 그러니까 고구려죠.

태조왕이 102세(?)까지 집권했다는 기록이 있으니..
Ms. Anscombe
09/06/11 10:12
수정 아이콘
오퀴는 '이슈'로 미루어 가봉이 아닐까 싶네요.. 얼마 전 사망한 오마르 봉고 입니다.
내일은
09/06/11 10:21
수정 아이콘
오퀴: 최장기 집권 '군주'가 '있는' 나라는
정답: 태국
1946년부터 푸미폰 국왕.
09/06/11 10:57
수정 아이콘
Shura님// 네, 상고 의사가 없을 경우에는 형이 확정되므로 그 상태에서 공직을 상실합니다만 상고를 하게 되면 상고확정판결이 나는 순간 공직이 상실됩니다. 비례대표가 아닌 이상, 대부분의 공직자들은 상실확률이 높다고 치더라도 상고까지 끌고가서 어떻게든 공직을 유지하려고 하죠.
여자예비역
09/06/11 11:04
수정 아이콘
아.. 공정택.. 저거는 사람도 아니고..ㅡ_ㅡ;; 쟤뽑은 서울시민은 다 뭡니까...
09/06/11 11:06
수정 아이콘
BluSkai님// 감사합니다. 뒤에는 유지겠죠? 크크..
정말 빌어X먹을 세상이군요. 저렇게 바퀴벌레같이 살아남을려고 하는 놈들한테도 입고 먹을 돈을 줘야 한다니.
루크레티아
09/06/11 11:10
수정 아이콘
여자예비역님// 대치동과 강남 일대의 쟁쟁하신 분들이지요...
치토스
09/06/11 11:18
수정 아이콘
오퀴정답:태국
LunaticNight
09/06/11 12:26
수정 아이콘
아.. 정말 답답한 소식 일색이군요. 뭔가 좋은 소식 없나요.. 공정택은 제발 대법원에서도 판결 뒤집히진 않았으면 좋겠네요. 제발요.
서정호
09/06/11 12:27
수정 아이콘
뭐 여론 수렴한 자료라도 꺼내놓고 얘기를 하던지 나경원 저 아줌마는 진짜 머리랑 얼굴이랑 따로 노네요.
honnysun
09/06/11 12:52
수정 아이콘
오퀴~ 조선의 영조 52~3년을 통치하셨네요.
천상비요환
09/06/11 13:24
수정 아이콘
여자예비역님// 강남 3구에서 몰표가 쏟아졌구요, 나머지 지역에서는 투표율이 거의 최악...
GrayScavenger
09/06/11 14:58
수정 아이콘
저 기사말이 6월 항쟁 기념식에 걸맞는 말이기나 한가요..참나..6월항쟁의 의의는 어느 안드로메다로..

여자예비역님// 루크레티아님// 천상비요환님// 그러게요 어떻게 공정은 택도 없는 인간이..
아우 지금 생각해도 성질이 뻗쳐서..
그때 남들 쉴 때 분당에서 노원 월계동 집까지 올라와서 투표했건만..ㅠㅠ
09/06/11 16:01
수정 아이콘
오퀴 정답, 직접적으로 군주라고 말할 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북한의 1대 뽀글이 김일성 한 표 찍겠습니다.
죽은 분이 아직도 통치하고 계시니까 말이죠.

그리고 6월 항쟁, 우리들이 민주주의를 이룩했고 당신들이 망치고 있습니다. 참 할 말 없는 사람들이네요.
천상비요환
09/06/11 16:34
수정 아이콘
GrayScavenger님// 저도 첫 투표였는데 .... 어처구니가 없는 인간이 뽑혀서 마음이 씁쓸했어요. 교육에 관심 많으신 서울 시민들 아닌가요? (서울에 한정해서 보기는 좀 어렵지만 시골, 소도시에 비해 교육열이 무지 높을거 같은데..) 왜 교육감투표엔 관심이 없는지.. 20살 처자도 투표하러 가는데 50살 훌쩍 넘긴 고모들은 아무도 투표하지 않더군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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