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09/05/12 22:30:05
Name nickyo
Subject [일반] 야구만화....좋아하세요?[영상추가]
안녕하세요. 좋은 저녁이죠?
오늘은 제가 아주 재밌게 즐겨하는 NDS소프트에 대해 소개할 까 합니다.
사실 거의 다 써놨는데.. 모르고 백 버튼을 눌러서.. 다시씁니다.. 아이고..

야구만화들 좋아하세요? 최근 야구붐이라고 할 정도로 야구가 인기를 되찾고있죠. 저는 학창시절 야구만화를 너무 좋아해서 닥치는대로 야구만화를 읽는 편이었습니다. 그럴때마다 느꼈던 갈증. 'H2'의 히로와 '메이저'의 고로는 누가 더 뛰어날까. '거인의 별'의 하나가타는 '다이아A'의 에이준의 공을 쳐 낼 수 있을까. 'H2'의 히데오와 '크로스게임'의 코우가 맞붙는다면?!

아마 야구만화를 보시는 분들은 다 한번씩 기대했을 법한 이야기들이죠. 이들이 '갑자원(코시엔)'에서 붙는다면 같은 상상이요.

비록 코시엔이 무대는 아닙니다만..

이 갈증을 해결해 줄 만한 게임이 올해 나왔습니다.
바로 이 게임이죠!


선데이X매거진
열투! 드림나인!

표지를 잘 보시면 아시겠지만 각종 야구만화의 캐릭터가 다 나와있습니다. 야구만화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손이 안갈래야 안갈수가 없는 게임인거죠..
일단 이 게임에 등장하는 만화부터 알아볼까요?
특이하게도, 야구만화뿐만아니라 까메오 만화들도 출현합니다. '더파이팅'에서 아오키와 기무라의 야구콤비도 볼 수 있는거죠 하하

우선 주간 소년 선데이 측의 참전작을 살펴보겠습니다.
총 13작품이 나오는 데요. 야구 관련 작품은 7편, 그 외의 작품이 6편입니다.
- ダッチ (터치) 1981~86
- H2 1992~99
- クロスゲ-ム (크로스게임) 2005~
- 最強! 都立あおい坂高校野球部 (최강! 도립아이오자카고교 야구부) 2005~
- MAJOR 1994~
- ジャストミ-ト(저스트미트) 1984~87
- ぶっちぎり 1987~89
- GS美神 極楽大作戦! (고스트스위퍼) 1991~99
- 名探偵コナン (명탐정 코난) 1994~
- ハヤテのごとく (하야테처럼) 2004~
- らんま1/2 (란마) 1987~96
- おそ松くん (오소마츠군) 1962~69
- 史上最強の弟子ケンイチ (사상최강의 제자 켄이치) 2002~

주간 소년 매거진에서도 13작품이 출연합니다.
선데이 측과 마찬가지로 야구관련 작품 7개, 그 외의 작품 6개입니다.
- 名門!第三野球部 (명문 제3야구부) 1987~93
- 新約「巨人の星」花形 (신약 거인의 별 하나가타) 2006~
- 巨人の星 (거인의 별) 1966~71
- おれはキャプテン (나는 캡틴?) 2003~
- ダイヤのA (다이아 A) 2006~
- Dreams 1996~
- バツ&テリ (바트 앤 테리) 1982~87
- 湘南純愛組!(상남2인조) 1990~96
- 魁!!クロマティ高校 (크로마티 고교) 2000~06
- はじめの一歩 (더파이팅) 1989~
- 魔法先生ネギま! (마법선생 네기마) 2003~
- 天才バカボン (천재 바카봉) 1967~76
- もう、しませんから。(이제 안하니까) 2004~

아. 이 화려한 라인업이 보이십니까? 비록 여기에 들어오지 못한 몇몇 만화 (크게휘두르며, 원아웃, 고앤고, 바람의 마운드 등등..)는 아쉽지만 그래도 이 라인업이 어딥니까. 저 모든 만화에 나오는 캐릭터와 선수로 내가 원하는 올스타를 구성할 수 있다니!!

게다가 이 게임의 묘미는 야구만화를 읽지 않은 분들을 위해서..있는 '스토리모드'입니다



선데이와 매거진 중 하나를 선택해서 만화를 고르는 겁니다.

가령 H2로 스토리 모드를 시작하면, H2의 만화컷들과 대사가 나오며 주요 사건들이 펼쳐집니다. 즉, 플래쉬 디지털 만화책 처럼 넘기는거죠(비록 일본어입니다만). 그러면서 각각 미션을 클리어하면 숨겨진 캐릭터가 나옵니다. 이로 인해 원작을 모르는 사람도 스토리라인의 중심을 알게되고 더욱 몰입할 수 있게되죠.

요렇게



스토리모드 이외에도  선수권대회, 챔피언모드 3가지를 올 클리어하면 숨겨진 캐릭터들을 전부 모을 수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응원시스템'이라는 게 있어서 각 팀마다 매니저,감독,응원중 한명을 정할 수 있어요. H2의 아메미야 히카리나, 코가 하루카등을 팀에 넣어두면 일정 확률로 능력치를 업 시켜주는 응원메세지가 나오곤하죠

또한 선수마다 수많은 특수능력이 있구요. (가령 메이저의 고로는 직구가 특기이기때문에 '노비'라는 특수능력이 있어서 직구의 구위가 강합니다. 직구로 결정구를 잡기가 좋죠. 타자인 하나가타 미츠루의 경우 만화에서 나오는 신주타법의 모션을 가지고 있구요. 크로스게임의 아즈마는 '위압'이라는 특수능력으로 투수를 쫄게만듭니다.) 이러한 특수능력을 잘 파악하면 더욱 세심한 야구가 가능해집니다. 게다가 파워프로의 시스템특징상 리얼리티도 상당히 잘 갖추고 있구요.

게다가 필살기들도 있어서, (그런 것 치곤 위력이 컴퓨터에게 별로 강하지 않습니다만.. 사람과 할때는 최고일 거 같네요) 더욱 재미를 배가시킵니다. 중요할 때 한번씩 팍팍. 레이져 송구라든가 하는걸로 극적인 수비를 할때의 짜릿함은 말할 수 없죠.

이게 플레이 샷입니다


아, 보기만 해도 재밌어보이는군요. 저 알파벳은 구종의 랭크입니다. A에 가까울 수록 구위가 좋은거죠.

간단한 소개는 여기까지!

아래는 제 베스트 9와 후보진입니다.
주전

1번타자 키네 류타로 중견수(H2)

2번타자 야나기 모리미치 2루수(H2)

3번타자 쿠니미 히로 1선발투수(H2)

4번타자 타치바나 히데오 1루수(H2)

5번타자 하나가타 미츠루 3루수 (신 거인의 별)

6번타자 사토 토시야 포수 (메이저)

7번타자 사가와 슈지 유격수 (H2)

8번타자 이사사키 좌익수 (다이아몬드A)

9번타자 에도가와 코난 우익수 (명탐정코난)
<-쌩뚱맞지만 다리가 A에 콘택도 A, 파워도 적절, 수비도 A 그야말로 안타 양성기계중 하나, 게임내 최고의 선두타자이기도 하지만.. 야구게임에서 도저히 자존심상 이놈에게 선두타선을 줄 수 없었다는 필자의 후문이..

후보

2선발투수 쿠로사와 카케히토 (신 거인의 별)

3선발투수 키타무라 코우 (크로스게임)

포수 노다 아츠시 (H2)

2루수 코미나토 료스케 (다이아몬드A)

1루수 후보 슬러거 아즈마 료헤이(크로스게임)

좌익수 츠키시마 아오바 (크로스게임)<-여고생은 진리

우익수 시마 오사무 (H2) (사진이 없습니다..울음)
유격수 쿠라모치 (다이아몬드 A)

중견수 오오이즈미 요우스케 (신 거인의 별)


응원

아메미야 히카리-히데오 응원시 대사가 다르게 나오더군요!



이상 짧은 소개였습니다.. 아 몇번을 날렸는지. 결국 텍스트 파일로 옮겼어요.
이 게임은 에뮬로도 가능합니다. 즉 컴퓨터를 통한 넷플도 가능하다는 점. 여러분도 아기자기한 야구의 세계에 빠져보세요. 각자의 베스트 나인으로 한게임 해봅시다!!

        

그럼 전 오늘도 자기전에 챔피온모드를 하러.

아, 3회를 못이기겠네요 5회가 보스인데..

그럼 버닝!!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모범시민
09/05/12 22:35
수정 아이콘
야먀다 타로가 없어요... ㅜㅜ 그래서 저에게는 무효!
09/05/12 22:35
수정 아이콘
야구광 만화광 둘다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이군요 덜덜덜
해달사랑
09/05/12 22:39
수정 아이콘
Dreams 선수들이 만화 그대로 등장하면 밸런스 붕괴 아닌가요?

야구 만화가 아닌 캐릭터들로 구성해도 재밌겠네요!
잘가라장동건
09/05/12 22:42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 했었던 떠돌이 까치, 까치의 날개를 주로 봤었죠...

그 당시 사기 캐릭이었던 설까치가 상당히 맘에 들었다는^^;;

외야수로서 엄청난 강견과 더불어 도루능력에 장타력까지 갖추었고...

투수로 나올때는 빠른 직구는 기본으로 뿌려서 상대방에게 위압갑을 주면서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떠돌이 까치 시절에 까치가 외야수를 보던 시절 다 넘어가는 홈런성 타구 담장 짚고 잡은 장면 보고... 소름 끼치는줄 알았네요^^;;
라이시륜
09/05/12 22:45
수정 아이콘
다케시가 4번 쳐야죠!
다케시만한 타자가 없는 것 같은데.. ㅡ_ㅡ
투수는 무조건 히로!
학교빡세!
09/05/12 22:45
수정 아이콘
코난한테 선두타자는 도저히 줄수가 없...... (여고생은 진리)
본호라이즌
09/05/12 22:45
수정 아이콘
네이버에 올리셔서 그런지... 한글파일명이어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이미지가 전부 X박스네요...;;
라이시륜
09/05/12 22:46
수정 아이콘
마무리는 고앤고의 주인공! (이름이 생각이 안 나네요 ㅡ_ㅡ)
최고의 중간 계투는 고앤고 주인공 라이벌!
포수는 다케쵸! (얘도 고앤고에 나오는..)
09/05/12 22:50
수정 아이콘
드림도 빨리 봐야겠어요. 드림을 보고 나면 또 다시 베스트 9가 달라질듯.. 여러분의 베스트 9도 적어주세요!
컴퍼터
09/05/12 22:57
수정 아이콘
3번은 러프의 야카타 케이스케 야구부 친구 오가타 타케시(만화상 이친구도 천재로 나옴)..
4번은 H2의 히데오!!..
5번은 터치의 스미공고의 닛타!!
모모리
09/05/12 23:16
수정 아이콘
야구판 슈퍼로봇대전이라는 그 게임이군요. 흐흐.
밑힌자
09/05/12 23:20
수정 아이콘
원아웃이 없어서 아쉽...
코세워다크
09/05/12 23:22
수정 아이콘
아아 이걸 보니 NDS가 사고 싶어지는군요ㅠㅠ
그나저나 타치바나 히데오가 87, 아즈마가 83이라니 의외군요(코난이 90인데;;)
메이저 최고의 사기캐 중 하나인 토시야도 85라... 80대 중반이면 무지 강한 타자인가 보네요
개인적으로는 우에스기 타츠야/카즈야, 닛타, 죠 깁슨 Jr, 쿠리 다케시의 능력치가 궁금하군요
아카쿠라는 양민 캐릭터이려나ㅠㅠ
09/05/12 23:22
수정 아이콘
라인업 대충보며 내리다가..
아니.. 아즈마가 후보라니! 하고 다시 올려보니........
충분히 수긍이 가는 사기캐릭이..
모모리
09/05/12 23:27
수정 아이콘
득점권 타율만 높은 히로가 3번이라뇨 흐흐
키라야마토
09/05/12 23:28
수정 아이콘
야나기가 슈지보다 낮게 평가되어있군요//

작품상에선 야나기의 타격이 슈지를 압도하고 수비력은 비슷한데말이죠...

물론 슈지의 주루플레이가 일품이긴 하지만요//

h2의 광팬으로서 포수는 노다를 추천하고 나머진 만족스럽네요^^

그나저나 히데오의 능력치가....
09/05/12 23:33
수정 아이콘
원아웃이 빠지다니요 ㅠㅠ
09/05/12 23:34
수정 아이콘
포수라면 수비가 우선이죠. 수비!
밑힌자
09/05/12 23:35
수정 아이콘
판님// 아마 주인공만 괴물인 만화라서 그런가 봐요... 라고 생각했는데 다른 만화도 크게 다르지는 않군요 - _-;
[秋] AKi
09/05/12 23:58
수정 아이콘
요즘 나오는 만화중에 다이아몬드A랑, 신 거인의별 히나가타 이 둘을 제일 좋아하는데 그 둘이 다 나오는군요.
그치만 코난이 나오는 이상 전부 죽은 목숨...
王非好信主
09/05/13 00:00
수정 아이콘
기본적으로 H2의 센까와 타선이 그대로네요.

전 야구만화는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아다치 만화를 좋아하는지라 무지 해보고 싶은 게임이네요. 가뜩이나 야구만화를 많이 좋아하진 않는데, 매거진 쪽 잡지만화와는 연이 없어 더 모르겠다는...(선데이쪽이 좀더 여성향, 매거진쪽이 좀더 남성향이죠.. 추리만화가 나오더라도 선데이는 코난, 매거진은 김전일. 학원무림물(?)이 나오더라도 선데이는 란마1/2, 매거진은 상남2인조. 야구만화가 나오더라도 선데이는 아다치, 매거진은 거인의 별...)

아... 게임 하나때문에 게임기가 사고 싶네... 10년쯤 기다리면 PC버전으로 나오려나... ㅠㅠ
Go_TheMarine
09/05/13 00:19
수정 아이콘
하나카타의 미츠루와 다케시의 4번대결이 기대됩니다.
투수는 다케시와 고로? 그리고 에이준? 휴마? 의 대결...
아 재밌겠네요

일본은 뭐하는 나라길래 이런 콘텐츠들이 넘쳐나는걸까요...
정말 부럽습니다..
스타카토
09/05/13 00:26
수정 아이콘
와.....이건 정말..꿈의 대화..
정말 대단한데요~~저도 이게임을 한번 해봐야겠는걸요~
오로지 아다치 미츠루 팀만 구성해서 해보고싶군요~~크
09/05/13 00:26
수정 아이콘
헉 코난과 상남2인조 까지 끌끌 혹시 오니즈카랑 그 뭐더라..일본이름은 까먹었고 용이.. 걔네들 나오나요 크크
냉면처럼
09/05/13 00:41
수정 아이콘
에뮬로도 할 수 있다고 하셨는데, 어떤 에뮬을 받아야 하는 건가요?
이 게임 하드웨어가 뭔지 잘 모르겠네요~
밑힌자
09/05/13 00:42
수정 아이콘
Go_TheMarine님// 우리나라도 만화책만 잘 팔리면... ㅠ _-
박진호
09/05/13 00:46
수정 아이콘
폭렬 갑자원은 없나요.
좌절금지
09/05/13 00:53
수정 아이콘
챔피온 모드는 어떻게 하는거죠?
그냥 리그랑 다른건가요
일본어를 못 읽어서;;
09/05/13 02:45
수정 아이콘
왕종훈은..(-_ㅠ
지나가다...
09/05/13 02:49
수정 아이콘
야구계의 슈퍼로봇대전이군요.
냥이낙타
09/05/13 07:09
수정 아이콘
저 에이준이 메인이라니. 매거진, 밀어주는구나.......
개인적으로 다이아몬드 에이스도 꽤 좋아합니다. 주인공이 바보라 유쾌해요.
09/05/13 07:42
수정 아이콘
좌절금지님// 선수권리그를 1회 이상 클리어하면 챔피언모드가 오픈됩니다. 처음 메뉴에서 왼쪽 상단을 한번 클리어하시면 나와요!
09/05/13 07:42
수정 아이콘
냉면처럼님// NDS기반의 하드웨어입니다. NDSL로 사랑받고있죠.
09/05/13 07:45
수정 아이콘
창이님// 네..나옵니다 키읔키읔키읔
코세워다크님// 코난 능력치가 90인 이유는 타자능력+수비능력이 둘 다 이상적이라 그렇습니다. 미트정확도도 맥스에 파워도 높은편, 게다가 다리도 빠르고 특수기로 레이저송구도 있거든요. 수비자체도 강하구요. 히데오는 반면 미트정확도가 맥스에서 -2(1인가?) 파워가 맥스로 타자집중형이구요. 저 수치만으로는 비교할 수 없답니다. 물론.. 키네의 자리를 뺏을만한 코난은 샘나는 녀석이죠. 탐정주제에..
09/05/13 07:46
수정 아이콘
히로, 히데오, 토시야가 같은 팀이라는 것만으로 사기팀... 기본적으로 H2 팬에다가 메이저에서는 토시야만 좋아하는지라.. 제게도 거의 꿈의 라인업이네요.

전 야구만화는 좋아하는데 왜 실제 야구는 별로 안 끌릴까요 ㅠ_ㅠ
Siriuslee
09/05/13 08:25
수정 아이콘
해보고 싶지만 일본어를 몰라서..

(그리고 지금 플레이중인 유희왕 2008... -_-;)
앞마당감나무
09/05/13 14:34
수정 아이콘
히로에게 마누라(노다)를 떼어놓으시다니오...흑
09/05/13 16:43
수정 아이콘
저도 이 게임 한때 푹 빠져서 이미 모든 캐릭터 각성시켜놨습니다.. -_-;

이 게임의 베이스가 되는 파워풀 시리즈도 그렇지만 수비를 견고하게 하기 위해서는 발이 빠른 선수가 필수입니다. (특히 중견수와 이루수, 유격수) 원래 발이 빠르면 타력이 약하기 마련이라 수비를 고려해서 짜면 그래도 한두군데 정도는 구멍이 생기게 되는데, 여기는 괴물들만 모여있는지라 주력과 타력 모두 높은 캐릭들이 좀 있어서 왠지 강타자들(히데오, 하나가타, 닛타, 카이도등..)이 뭔가 빠진 느낌을 주게 되죠. 히로나 고로, 에비나, 히노키 같이 투타 양면에 모두 뛰어난 선수들도 있으니 굳이 안넣는다고 화력이 부족해지는 것도 아니고..

제 베스트팀은

1번 - 에도가와 코난 (좌익수, 명탐정 코난)
2번 - 키리가쿠레 카즈마사 (포수, 나는 캡틴) : 포수능력으로는 노다가 낫지만 역시 주력을 생각해서..
3번 - 데렉 이지타 (1루수, 나는 캡틴)
4번 - 타치바나 히데오 (3루수, H2) : 특수능력이 없지만 저도 아다치미츠루씨 팬이라.. 그게 아니면 하나가타가 더 나을듯.
5번 - 쿠니미 히로 (투수, H2) : 여기도 좋아하는 괴물투수 아무나 넣어도 무방합니다..
6번 - 아야사키 하야테 (중견수, 하야테처럼)
7번 - 메카집사 13호 (2루수, 하야테처럼)
8번 - 사오토메 란마 (우익수, 란마 1/2) : 외야수쪽은 모두 초레이저빔 능력을 가진 캐릭터입니다. 외야땅볼도 가능.. -_-
9번 - 사가와 슈지 (유격수, H2) : 사실 H2 주요 캐릭터들 능력치가 워낙 좋은지라 뺄 곳이 별로 없습니다.

응원 - 산젠인 나기 (효과가 A인데다가 란마, 코난, 하야테가 선데이 올스타들이라 출현율이 올라갑니다)

벤치멤버
시게노 고로 (투수, 메이저)
에비나 (투수, 나는 캡틴)
히노키 아스나로 (투수, 명문! 제3야구부)
: 셋 다 투타 양쪽 모두 괴물이라 실제 게임에선 히로 포함해 넷 중 가장 컨디션 좋은 선수를 선발로 씁니다.
시미즈 타이가 (투/야수, 메이저) : 전형적인 1번. 코난이 싫으면 대체해도 무방합니다.
키네 류타로 (투/야수, H2) : 야구만화가 아닌 다른 만화에서 온 캐릭터들만 아니었다면 주전이었겠지만..
하나가타 미츠루 (야수, 신약 거인의별 하나가타)
프레디 (야수, 크로마티 고교) : '어?' 하실지 모르겠는데, 각성시 주력이 B입니다. 거기다 사요나라, 에버리지 능력도 가지고 있어서 일급 대타요원.
사토 토시야 (포수, 메이저)
노다 아츠시 (포수, H2) : 백업 포수는 한 명 정도만 있으면 되는데 다들 좋다보니.. -_-

사람과 대전할 때에는 투수에 원조 거인의 별 호시 선수를 넣으면 될 것 같네요. 대리그볼 2호은 무려 중간에 사라지는 마구입니다..
(그래서 챔피언모드 결승은 호시의 체력을 빼면서 후반을 노려야하죠)
이외에는 좌타자가 부족하다는 점이 있지만 (베스트 나인은 모두 우타자..) 주력으로 다 커버가 되니 별 상관없었네요. 거기에 난이도도 쉬운 편이라 저정도 라인업이면 지는게 더 어려운.. -_-;


정말 재미있게 즐긴 게임이긴 한데, 아쉬웠던 것은 와이파이 대전이 없는 것과 시즌모드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기껏 키워놓긴 했는데 그 이후에 즐길 요소가 없다고나 할까요? 하다못해 선수권대회나 챔피언모드에서 기록이라도 표시해주면 좋으련만 그것도 없으니 나중엔 별로 할 의욕이 안생기더군요. 어쨌든 스토리 모드를 통해 처음 접하는 만화들도 대략적인 내용을 알 수 있고, 게스트 캐릭터들 개방해서 드림팀 짜는 재미도 쏠쏠하니 야구게임 팬이든 만화 팬이든 한 번 즐겨봐서 손해될 게임은 아닌 것 같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6934 [일반] 09 SK에게서 02 LG의 투혼을 보다 [18] kEn_4203 09/10/24 4203 1
16483 [일반] 초기 인천 프로야구 6년사 - 2. 돌풍 [11] 유니콘스3629 09/10/06 3629 0
16204 [일반] [야구] 삼성의 아쉬운 탈락에 부상 선수들이 미친 영향 [27] 배불뚝이3688 09/09/24 3688 0
16096 [일반] 질게에 있는 박찬호 vs 박지성 글을 보고 .. [60] 파벨네드베드5507 09/09/19 5507 0
15620 [일반] 박찬호 이야기. [32] ManUmania5427 09/08/31 5427 4
15368 [일반] 롯데자이언츠의 역사 - 8. 불타올랐던 그 해 가을 [25] 유니콘스3428 09/08/20 3428 2
15262 [일반] 롯데자이언츠의 역사 - 4. 마운드에는 염라대왕, 타선에는 남두오성 [9] 유니콘스5288 09/08/16 5288 0
15240 [일반] 롯데자이언츠의 역사 - 3. 고독한 에이스들 [11] 유니콘스3360 09/08/15 3360 0
15238 [일반] 옛날 일본야구 살펴보기 - 1. "가네다 덴노(天皇)" 가네다 마사이치 [7] 유니콘스4536 09/08/15 4536 0
15043 [일반] 김재박 감독님..우리팀은 내년에도 야구해야합니다. [61] 선미남편5369 09/08/06 5369 0
14862 [일반] 이 쯤에서 다시 보는 박찬호 1997년 ~ 2001년 5년간의 스카우팅 리포트 [17] 친절한 메딕씨4982 09/07/31 4982 0
14331 [일반] [야구] 두산 - 이일을 어찌할꼬.... [31] 동네강아지4527 09/07/09 4527 0
14215 [일반] [LG야구] 진정한 에이스 [15] 설탕가루인형3363 09/07/04 3363 0
14111 [일반] LG트윈스의 역사 - 7. 또다른 의미의 신바람이 불었던..... [20] 유니콘스3290 09/06/30 3290 1
13992 [일반] [세상읽기]2009_0626 [15] [NC]...TesTER4061 09/06/26 4061 0
13583 [일반] 삼성라이온즈의 역사 - 12. 드디어 숙원을 풀다. [20] 유니콘스3305 09/06/11 3305 0
13484 [일반] 민한신이 돌아왔습니다. ㅠㅠㅠ [542] 지니쏠5483 09/06/07 5483 0
13467 [일반] [롯데 이야기] 0.097.........!!!!! [105] 거품4186 09/06/06 4186 0
12714 [일반] [야구이야기]로켓보이, 이동현 선수가 돌아왔습니다. [25] 달덩이3859 09/05/20 3859 0
12571 [일반] 야구만화....좋아하세요?[영상추가] [38] nickyo9318 09/05/12 9318 0
12464 [일반] [인증해피] 새벽에 잠이 오지 않아 글을 씁니다. [8] 해피3985 09/05/08 3985 0
12342 [일반] 기아팬으로서 진짜 오늘경기 보고나니 복창이 터지네요... [34] La_Ciel3904 09/05/01 3904 0
12222 [일반] 한기주 선수를 위한 변명 [24] Tsunami4604 09/04/26 4604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