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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5/06 10:23:38
Name [NC]...TesTER
Subject [일반] [세상읽기]2009_0506
[테스터의 세상읽기]2009_0506

이 세상엔 수많은 일들이 발생합니다. 또한 수많은 정보도 생겨나고 소멸되죠. 우리 앞에는 너무나 많은 일과 정보들이 있어, 그것을 모두 수용하기가 힘듭니다. 그래도 가끔 한번 정도는 생각하고 싶은 일들, 같이 이야기 해보고 싶습니다. 아주 편하게... 이 세상읽기는 정답이 없습니다. 또한 누구의 말도 맞을 수도, 틀릴 수도 있습니다. 다만 바쁘시더라도 한번 쯤은 생각해 볼 만하다는 것. 이것으로 족합니다.


1. 아파트 공급부족으로 집값 폭등 위기감 조성

요즘 건설사들이 고전 중입니다. 경기침체 여파로 부동산 시장이 꽁꽁 얼어 붙어있는데요, 모 언론사가 건설사 27개를 대상으로 올해 아파트 분양 실적을 집계한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지난해 상반기에 총 5만3934채의 아파트를 분양했지만 올해는 4월까지 1만842채만 공급했다는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6월까지 분양할 계획을 세워둔 물량을 합쳐도 2만6862채에 불과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49.8%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10대 대형 건설사 중 한 회사는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한 채도 분양하지 않았고, 하반기 분양계획도 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건설사들은 아파트 공급 물량을 크게 줄이는 이유에 대해서 분양시장 침체를 1위로 꼽았고 금융권의 경직된 대출 움직임이 그 다음, 주택경기의 불확실성 확대와 정부의 규제완화 미흡의 순으로 이유를 꼽았습니다.

주택 전문가들은 이 같은 아파트 분양 위축 현상이 이르면 2, 3년 뒤에 심각한 공급 부족 사태를 부를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는데요, 외환위기 직후 경영난에 빠진 건설사들이 아파트 공급을 줄인 것이 2000년대 초반 부동산 가격 폭등을 촉발한 전례가 되풀이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공급 부족을 무기 삼아 향후 부동산 폭등에 대한 위기감을 조성하는 것은 예전부터 많이 써먹던 고전적인 방법이기도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아파트 공급 부족은 도대체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요? 이미 아파트 공급량은 수요량을 넘어선지 오래지만, 여전히 아파트 공급이 부족하고 집 없는 사람, 아파트에 살고 싶지만 살지 못하는 사람들을 전면으로 내세우며 공급 부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문제의 핵심은 소수의 사람이 여려 채의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 문제이지, 실 수요자 대비 실 공급이 부족한 것은 절대 아닙니다. 그런데도 현재 미분양 사태의 장기화가 결국 아파트 공급 부족 사태를 만들고 이는 부동산 가격 폭등이라는 시한폭탄이 될 것이라는 것이 그들의 주장입니다.

미분양이 되면 당연히 가격을 내려서라도 공급할 생각은 전혀 안하고 경기침체니 금융권 대출 강화, 정부 규제 등의 이유를 대며 건설사들은 아직도 반시장적 행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언론은 뒷받침하며 분위기 조성에 한 몫 하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찾아 볼 수 없는 선분양 제도를 매개로 큰 이익을 남겼으면 이제는 시장에 충실한 산업 구조를 만들었으면 합니다.





2. ‘밤 10시 이후 교습 금지’ 에 대한 학원가의 여유

오후 10시 이후 학원교습 금지를 놓고 정부와 여당에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후10시 이후 금지에 대해 현실적으로 학원가에서 보는 시각은 여유가 있어 보입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과 양천구 목동 학원가는 이른 새벽부터 불을 밝히고 있는데요, 목동에는 몇몇 영어 학원들이 오전 6시부터 시작하는 새벽반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대치동에는 새벽 과외도 인기인데요, 학교에서 0교시 수업을 하기 전에 학원이나 과외로 일명 ‘-1교시’ 수업을 받는 학생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번 정부의 방침이 나오기 전에 몇몇 학원들이 틈새 시장을 노려 시작된 새벽반은 시작 초기인 2년 전만해도 큰 영향을 못 미쳤지만 지금은 많은 학생들이 새벽반 수업을 듣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어하는 초등학생 학부모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대치동 같은 경우 학원보다는 과외 형태로 새벽 수업이 진행된다고 하는데요, 한 전문과외 연결 업체는, “특목고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로부터 새벽에 수업을 하는 강사가 있느냐는 문의가 오기도 한다. 강사 스케줄만 맞으면 연결해주고 있다” 고 했습니다.

결국 학원 관계자들은 오후 10시 이후 학원교습을 금지해도 새벽반으로 몰리는 풍선효과 때문에 별 성과가 없다고 말하는데요, 이는 서울시교육청의 학원 교습시간을 오전 5시부터 오후 10시로 정해놓고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사교육 잡겠다고 시행하려는 10시 이후 교습 금지(현실성이 거의 없는)는 새벽반이라는 대체 수단 때문에 별 효과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에도 이 방침을 밀고 나가는 것은 사교육 잡겠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행태라고 생각합니다.




3. KBS 수신료 인상추진, MBC 공영-민영 선택

미국을 방문 중인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4일 언론 간담회에서 “6월 미디어 관계법을 비롯해 공영방송법(KBS, MBC, EBS 등을 공영방송으로 묶는 법)이 연내 국회를 통과하면 내년에는 KBS 수신료 인상을 추진하겠다” 고 밝혔습니다. 최 위원장이 수신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말을 한 적은 있지만, 이렇게 구체적인 시기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또한 최 위원장은,

“영국 등 다른 나라의 공영방송 수신료는 1년에 3만 원 정도인 KBS 수신료에 비해 9~10배 높다. KBS 수신료를 인상해 민영방송과 시청률 경쟁을 벌이지 않고 국민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는 미디어로 만들어야 한다”

고 말했습니다.

또한 최 위원장은 MBC 위상에 대해,

“소유는 공영, 운영은 민영인 MBC는 정체성 확립을 위해 공영과 민영 중 하나를 스스로 택해야 한다. 이를 통해 시청률 하락과 광고 수익 감소 등 현재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위원장은 이날 이명박 대통령과 자신이 처절하게 배가 고파봤던 사람이라 그걸 경험 못한 사람과는 차이가 있고 밥을 굶는 바람에 술도가에서 지게미를 얻어먹고 학교에 갔다는 이 대통령의 유년 시절 일화와 자신의 어려웠던 시절을 회고하다가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6월이 되면 많은 변화가 있을 것 같습니다.



4. 수요일의 자켓

매주 수요일에는 음악 앨범 자켓 이미지를 주 1회 올립니다. 오늘은 50 번째로 Doves 앨범 자켓 이미지 입니다.



Some Cities








Lost Sides









The Last Broadcast








Lost Souls





5. 오결디(오늘의 결정적 한마디)

아흑 역겨워

후배 중에 이름이 현덕이라는 사람이 있다. 그 후배에게 장난 삼아 “넌 유비냐?” 라고 말을 걸면 그 후배는 한자가 틀리 다고 대응했다.

하루는 술 자리에 현덕이라는 후배와 다른 후배들과 모였는데, 술을 심취해 먹은 후 다시 장난을 걸었다.

“야 유비야? 넌 이래도 흥, 저래도 흥이냐?”

“하하. 내가 왜 유비요?”

“하하. 웃자고 한 소리지. 니가 유비면 니 옆에 oo(여자)는 초선이냐?”







“아흑 역겨워”

순간 여자 후배와 현덕은 싸웠다.



6. 오퀴(오늘의 퀴즈)

지난 정답은 ③입니다. 정답자는 Ms. Anscombe님 입니다. 포인트 1점 드립니다.

[해설]
① 트레이를 청소해 주는 프로그램
② 사진의 특정 부위를 지워 주는 프로그램
③ 맛보기로 들려주는 음악의 원본 파일을 추출해 주는 프로그램 : 있을 수 없는 프로그램입니다.
④ 네이버와 구글의 검색을 하나로 합쳐 주는 프로그램(웹 사이트)
⑤ 네이트온에 자신 만의 폰트를 만들게 해 주는 프로그램


<퀴즈> [연예,방송] 다음 보기를 보고 공통적으로 생각 나는 이름을 쓰시오
① 뿌리 깊은 나무
② 한명회
③ 임진왜란
④ 풍란


7. 오늘의 솨진


”개 그리고 고양이”























































<출처 : http://www.graffitiwallpap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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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sion4U
09/05/06 10:30
수정 아이콘
오퀴 : 이덕화 일까요? ^^;;
AggreSSive
09/05/06 10:36
수정 아이콘
누구는 자신이 배고픔을 알기에 배고픈 자들을 이해한다고 했지만 사실은 배고파봤기에 더 욕심이 많은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잘 보고갑니다.
09/05/06 10:37
수정 아이콘
새벽반이라... 학생들이 일찍 잘 수는 있어서 좋겠군요. (응?)
firstwheel
09/05/06 10:50
수정 아이콘
오퀴: 김종서 한번 가봅니다.
내일은
09/05/06 11:17
수정 아이콘
오퀴: MBC 역사 드라마, 조선왕조 오백년
뿌리깊은 나무는 당연히 세종 때를 다룬 시리즈.
한명회는 설중매 시리즈에서 나오죠. 탤런트 정진씨의 연기가 돋보였는데(덴당 나이 들통 난다) 정진씨는 나중에 임진왜란 시리즈에서도 풍신수길로 나왔습니다. 그때 한창 대망 시리즈 읽고 있을때 였는데, 소설속의 풍신수길 이미지와 너무 비슷해 인상에 남습니다.
풍란은 SBS드라마 여인천하와 같은 시대로 정난정과 문정왕후 였을 겁니다. 주인공은 김영란씨 (그때 정말 좋아했는데...)
임진왜란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참고로 남한산성 시리즈에서는 현 문화체육관광부장관께서 인조로 나왔습니다. 우리 인조 욕이나 좀 할까요? (찍지마...ss)

하지만 이 시리즈 최고봉은 역시 인현왕후 시리즈가 아닌가 싶습니다. 박순애씨가 인현왕후로 나왔죠.
09/05/06 11:25
수정 아이콘
글 잘 보고 갑니다. KBS수신료를 인상한다면 케이블처럼 볼지 안볼지 선택권이라도 줬으면 좋겠군요. 끊어버리게.
오퀴는 조선왕조500년일듯..^^;
09/05/06 11:34
수정 아이콘
중/고등학교 때 새벽에 학원 가던 기억이 나네요. -_-; 그때는 멋도 모르고 그냥 다녔었는데 말이죠 흐흐.
아파트 지을 땅이 슬슬 줄어든다는 기사도 본 것 같은데.. 역시나 문제는 여러 채를 가지고 있는 그분들이군요.

LemonA님// 그 방법 괜찮네요.
화이트푸
09/05/06 12:05
수정 아이콘
KBS 수신료 인상....

Q : "흑자를 내는 방법은?"
A : "수신료 인상"

이게 모하는 짓인지...
王非好信主
09/05/06 12:14
수정 아이콘
집에 티비가 없으니 상관없네요. TV가 없어서 수신료 안낸다고 신청했다가 복잡하길래 놔뒀는데, 인상되면 바로 해야겠죠.

국민학교시절 학교가기전에 서예학원 다녔던 기억이 나네요. 나름 괜찮았었어요. '-1교시'가 서예등의 정신수양을 위한 건 결코 아니겠지만.

그런데 아파트 값은 정말 공급이 줄어들면 가격이 오를 것 같기는 합니다. 공급이 줄어들어도 여러채 갖고 있는 사람들은 계속 갖고 있을 테니까요... 단지, 가격이 오를 상황이 되었는데도 건설사가 안지을 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지만요.
王非好信主
09/05/06 12:15
수정 아이콘
배고팠던 시절의 눈물은 어이가 없네요. "너네도 배고파봐라"인가요? 일단 지금 배고픈 축에 속하지 않는다면 그런이야기하면 안될텐데말이죠.
TheInferno [FAS]
09/05/06 12:48
수정 아이콘
http://news.cyworld.com/view/20050829n08429

우리나라에서 가장 집을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은 집을 몇채 가지고 있을까요?
여기 그 정답이 있습니다

걍 경제고 나발이고 부동산 거품 붕괴 한번 왔으면 좋겠네요 -_-
발등에 불 떨어진다고 그렇게 경고해도 들은 체도 않다가 불이 떨어져야 국민들보고 불끄라고 난리치는 나라니 -_-

ps. 초선 여자분 앞으로 유비 남자분을 인간취급도 안할듯 -_-;;
여자가 맘먹고 괴롭히면 무서워요 -_-;;
플러스
09/05/06 13:27
수정 아이콘
주택공급이 수요에 비해서 부족하지 않는 상황이라면,
배짱부리며 분양안하는 건설사들이 1-2년 버티다가 문닫는 꼴을 보고싶군요. 일거리가 없으면 먹고살 방법도 없을터.
나두미키
09/05/06 15:57
수정 아이콘
미국의 군수복합체 이상으로 한국은 건설사들이 그 위치를 차지하고 있죠..
양산형젤나가
09/05/06 16:59
수정 아이콘
“영국 등 다른 나라의 공영방송 수신료는 1년에 3만 원 정도인 KBS 수신료에 비해 9~10배 높다. KBS 수신료를 인상해 민영방송과 시청률 경쟁을 벌이지 않고 국민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는 미디어로 만들어야 한다”

?????? 저 이거 뭔가 이해가 안 가요
09/05/06 17:48
수정 아이콘
인구 수백만인 모 광역시에 살고 있습니다만, 아직도 미분양이 1만 5천채가 넘습니다 -_-;;;
그것도 `공식` 집계이고, 이런저런 실제 미분양 합치면 3만채가 넘는다는 이야기가 들려옵니다 (;;;)
수도권이나 다른 광역시 및 지방도 사정이 크게 다를 것 같지는 않아보입니다
물론 제가 있는 곳의 경우 미분양의 대부분이 중대형 평수라는 점을 감안해야 하지만, 그렇다고 건설회사들이 소형 아파트를 많이 짓는 건 또 절대 아니거든요...

중대형 평수 가격이 내려가면, 좀 여유 있는 분들이 큰 평수로 옮겨 가고
그 비어 있는 소형 아파트를 서민들이 채우는 그런 방식이라도 되어야 할 텐데... (제 생각이 현실과 동떨어져 있는지요^^?)
큐리스
09/05/06 22:04
수정 아이콘
어떤 분이 좋아하시는 얼리 버드를 조기 교육시키기 위한 정책인가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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