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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4/28 15:23:38
Name Monring@
Subject [일반] 앞으로 SK가 발전하기 위한 길은 어떤것인가...(의견도 듣고싶습니다.)
SK팬이기전에 어느덧 20년 가까이 인천야구의 팬인 한사람입니다.

지린내 나는 도원구장을 벗삼아 소주와 오징어 냄새풍기는 아저씨들 사이에서 응원하면서 내일은 이기겠지라는 행복을 준

태평양을 기점으로 우승의 기쁨을 주었지만 야반도주를 해버린 현대 그리고 어느덧 SK...

인천야구역사에서 SK가 드디어 인천을 연고지로한 야구팀중에 가장 오래된팀이 되었습니다.(그런거 보면 참 팀들이 많이 바뀌었죠. 청보, 삼미, 태평양, 현대, SK)

현재 SK는 팬들도 인정해야하지만 안티가 가장 많다고 해야하는건 사실입니다.

이것은 단순히 'SK가 독주해서 타팀이 시기한다' 이것도 아니고 '감독이 김성근이다' 이것도 아닙니다. 또한 무조건 감싸고 도는 SK팬떄문도 아니고 타팀에 비해서 부족한 팬수 때문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서두가 길었습니다.(양해 부탁드립니다. 필력이 많이 떨어져서^^;)

아무튼 이렇게 SK를 만든것은 우선은 '강자에 대한 여유가 없다'입니다. 이건 단순히 감독이나 선수들의 스타일에 대한 문제가 아닙니다. 실질적으로 인천야구 역사에서 07,08 SK가 우승하기 전까지 우승이란것을 맛본 역사는 98현대뿐입니다.

그러다가 현대가 야반도주를 해버리죠.

팀이 강자고 약자이고를 떠나서 어느덧 마음 한켠에는 그저 인천연고지로 하는 팀의 '존속'의 중요성이 가슴한켠에 자리잡게 됩니다.

이런점을 SK프런트가 잘 이용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문제점이 생깁니다. '존속'을 하고 팬들을 끌어오는데는 성공했지만 앞으로 있을 외부의 문제에 대해서는 아무런 대처를 하지 못했다는점이죠.

특히나 일본가기전에도 혹사 혹은 잦은 투수교체 등등으로 이미지가 '외부적'으로 안좋은 김성근 감독을 대려왔을때 전 속으로 프런트가 어느정도 언론에 대한 대처가 있었을거라 생각했는데 지켜보니 이건 정말 암울했습니다.

아무튼 전 모든것을 떠나서 1차적으로 SK프런트를 강력하게 비판하고싶네요. 팀의 이미지를 만드는것은 감독과 선수의 역활도 중요하지만 우선은 프런트가 1차적으로 포장을 해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한때 SK는 스타가 없다라는 말도 많이 들었었죠. 30-30을 세번의 역사가 있는 박재홍, 포수최초 20-20 그리고 포수출신 홈런왕 박경완 등등 이런 대 선수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한켠에서 이런말을 듣는것 자체가 SK프런트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아무튼간에 뭐 저도 이제는 포기한 윤길현사건때 이젠 정말 SK프런트가 정신차리고 일좀하겠구나 했는데 정말 요즘 대처하는것 보곤 내가 응원하는 팀이지만 속된말로 '병맛'도 이런 병맛이 없더군요. 답답할 뿐입니다.

아무튼 일차적으로 프런트의 개선이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강자면 뭐합니까. 이미지가 이러한데. 덕분에 팬들도 힘들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추가적으로 팬분들에게도 요청하고 싶은 글이 있습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현재 존재하고있는 8개구단중에 죄인아닌 구단이 없습니다.(벤치클리닝, 빌볼, 그외의 문제)

하지만 너네도 잘못했으니 우리 뭐라고 하지말라... 이러한 류의 글은 자제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결국은 불난집에 불만지피는 꼴이 되는겁니다. 우리가 잘못한것은 겸허하게 받아들이고(솔직히 자기 자식 욕하는데 기분좋을 부모는 없습니다만) 앞으로 어떻게 하면 발전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진지하게 얘기를 해봤으면 좋겠습니다.(잘못을 지적해주시는 팬분들도 이선수는 지구상에서 사라져라, 감독은 사라져라는 뉘앙스의 글은 자제 부탁드리고요. 아무리 잘못한 자식이라지만 버리라고 하면 그걸 듣는 부모마음은 어떻겠나요...)

SK의 이미지는 1차적으로 프런트도 있지만 팬들이 만들어가는것도 있습니다.

올해 당장 좋은이미지를 만드는것은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조금만 대인배의 기질들은 발휘해주시면 좋은일이 있지 않을까요?

이만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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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때마다
09/04/28 15:28
수정 아이콘
Q : 앞으로 SK가 발전하기 위한 길은 어떤것인가?

A : 매너요~
cArpeDiem
09/04/28 15:31
수정 아이콘
구단 프론트에서 언플좀 그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정지율
09/04/28 15:32
수정 아이콘
제발 사고치고 나서 언플대신 진심어린 사과좀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팬들 역시 변명보다 사과를 먼저 했으면 하고요.
09/04/28 15:33
수정 아이콘
그럴때마다님// 웃자고 쓰신 글에 태클거는 것 같아서 죄송하지만
피지알에서 채팅어체는 자제해주셨으면 한다는 공지글이 떴었습니다.
Monring@
09/04/28 15:34
수정 아이콘
cArpeDiem //저도 동감하는 바입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언플을 하는건 좋은데 할려면 제대로 하던지

군단자체의 언플이 눈에 너무 보이니 이건 정말 팀킬이 아닐수 없더군요.
학교빡세!
09/04/28 15:35
수정 아이콘
프런트의 병맛도를 따지자면 롯.........(롯까는 아닙니다만....)
아우디 사라비
09/04/28 15:35
수정 아이콘
"프로"스포츠에 대한 개념을 잡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프로이니까 승리가 우선이다"이런 멍청한 생각 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우리나라 전부분에서!!
그럴때마다
09/04/28 15:35
수정 아이콘
HaSSaD님// 매너염 -> 매너요로 수정할께요.
루나양
09/04/28 15:37
수정 아이콘
정말 꽉찬 글이네요. 모든 SK팬분들이 글쓴이님만 같으면 좋겠습니다.

제발 프론트에서 언플좀 그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2)
09/04/28 15:38
수정 아이콘
"프로"에서 승리가 우선이다라는 생각은 멍청한 생각이 아닙니다. 오히려 당연한 진리입니다. 모든 프로스포츠에서 승리와 우승은 최우선의 가치입니다. 그걸 추구하는 방식의 차이가 있을 뿐이죠. 아무리 매너 좋아도... 맨날 져버리면 무슨 소용입니까? 소위 매너도 중요하지만 승리가 우선이다라는 생각은 "프로"에서는 진리아닐까요?
소주는C1
09/04/28 15:40
수정 아이콘
letina님// 프로가 "팬" 이 없으면 무슨소용입니까?

지들끼리 공놀이 한다고 누가 봐주는것도 아니죠.
루나양
09/04/28 15:42
수정 아이콘
롯데 맨날 꼴찌 할때도 열심히 사직이며 원정경기며 찾아가는 갈매기들 보면 꼭 승리만이 답은 아닌거 같습니다.
lotte_giants
09/04/28 15:42
수정 아이콘
letina님 말씀처럼 프로에서 승리가 우선인것은 진리입니다. 그런데 제생각으로는 그 진리를 지켜가면서 상대에 대한 배려를 하는게 충분히 가능한데, SK의 야구는 그 최소한의 배려조차 없어 보여 싫습니다.
Monring@
09/04/28 15:44
수정 아이콘
letina //당연히 프로는 승리를 전제로 두고있습니다.

하지만 프로 스포츠의 슬로건이 '정정당당한 승부속에서의 승리추구'라고 알고잇습니다.

이놈의 정정당당이 조금씩 사라진다는것에 그저 씁쓸함만 있을뿐입니다. 이점은 아마 스포츠의 개선부터 시작되야할듯 싶네요.
ComeAgain
09/04/28 15:45
수정 아이콘
승리를 보기 위해 프로 스포츠를 보는 사람들보다, 멋진 플레이를 보기 위해 프로 스포츠를 보는 사람이 더 많을 겁니다.
09/04/28 15:48
수정 아이콘
당연히 정정당당 매너있어야지요. 제 진의는 승리추구우선이 멍청한 생각이 아니라는 겁니다. 단지 그 말을 했을 뿐인데요. 제 말이 틀린 건가요?
아우디 사라비
09/04/28 15:49
수정 아이콘
letina님....

만약 승리가 우선이고 우승만이 중요하다면 그냥 "동네 야구"하면 됩니다

"프로"라는 말은 돈받고 한다는 말이고 돈내는 사람들이 있다는 말입니다

"프로"는 보여줘야 합니다... 비싼돈이 아깝지 않게 최선을 다해 수준높은 경기력을 ...
물론 지는것보단 이기는게 낫지만 "드라마"가 있어야 합니다


저는 "야구밖에 모른다"라는 말을 자랑스럽게 인터뷰하는 프로야구 감독들이 한심합니다
프로야구감독은 야구만 알아선 안됩니다.... 야구라는 "쑈"를 멋지게 연출하고 팬들이 감동으로 다시찾게 만드는 "감독"이라야 합니다
그럴때마다
09/04/28 15:49
수정 아이콘
letina님// 님 말씀이 맞습니다.

SK는 앞으로는 정당한 승리 추구를 위해 정당한 방법만을 사용해 줬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박지성
09/04/28 15:50
수정 아이콘
다른 구단과 같은 사고를 쳐도 좀더 자숙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겁니다.

SK는 원죄가 있으니까요. 다른구단과 같은 입장은 될수없겠죠.


다른 선수가 폭행을 하는것과 정수근선수가 이번에 다시 폭행으로 걸리는건 엄청난 차이가 있듯이

SK도 다른 구단에 비해 더욱더 조심해야하고 만약 또 사건이 터지면 다른 구단보다 더 머리를 숙여야 할겁니다.


억울하게 생각될지도 모르지만 어쩔수없어요. 원죄가 있으니까요
데보라
09/04/28 15:5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SK 가 강자가 되기 위해서 노력했던 감독이하 프런트, 선수단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아픔을 겪었던 인천팬분들도 한없이 기쁨을 누리셨으면 좋겠습니다.
SK 왕조라 불리워도 좋습니다.

예전, 해태를 비롯해서 한시대를 풍미했던 시대에 강팀들에게는 무엇보다 팬들의 뇌리에 박혀 있는 스타들이 있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SK가 그만한 스타없이(?) 압도적으로 리그를 지배하고 있는 것은 스타를 만들지 않는 김성근감독의 스타일인지,
아니면 이정도의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걸출한 스타없이도 김성근감독이기 때문에 가능한지는 알기는 힘들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김성근감독의 힘이 더 크다가 생각합니다.

그동안 김성근감독이 제대로 전력이 갖추어지지 않은 팀만 가지고 최고의 기량을 이끌어내, 좋은 성적을 낸 것에 항상
감명받아왔고, 그 과정에 감동도 느껴왔습니다.

SK가 그 과정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리그를 지배하게 된것에도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다만, 이제는 누구나 다 강팀으로 인정받고 있고, 명문으로 거듭나려는 SK 팀에 걸맞는 매너나 플레이를 보여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런 바람이 혹시나 SK를 추락시킬 수도 있다고 하면, 드릴 말씀이 없지만, SK는 충분히 그럴 정도의 능력을 가진 팀이고,

많은 팬들분들, 특히 인천팬분들이나 쌍방울 팬분들은 즐기실 자격이 되십니다.

압도적으로 리그를 지배하는 강자를 넘어 명문구단에 맞는 위상을 보여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SK 야구단은 충분히 그럴수 있는 팀입니다.
박지성
09/04/28 15:51
수정 아이콘
그리고 삼성도 99년 플레이오프에서 관중들의 비매너로 그야말로 7구단의 공공의 적이 되었지만 삼성과 삼성팬들이 자숙하는 모습을보이면서 이제 그당시 일을 꺼내며 삼성팬들을 비난하는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SK와 SK팬들이 점점 자숙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지금의 공공의 적 이미지는 씻길거라고 생각합니다
『天愛』
09/04/28 15:51
수정 아이콘
야구는 스포츠입니다.. 전쟁이 아니죠?
Siriuslee
09/04/28 15:51
수정 아이콘
SK가 즐거운 야구를 하시면 됩니다.

이상하게 SK 플레이를 보면 뭔가 감정없는 '야구하는 기계들' 같거든요.
Monring@
09/04/28 15:57
수정 아이콘
Siriuslee // 사실 야구하는 기계같다 라고 느끼는 분들도 계시지만 작전에 의한 세밀함과 데이터를 즐기는 야구팬들도 있습니다.

저 역시 후자라서 즐겁고 재미있는 야구라고 생각합니다.

SK야구플레이 스타일에 대해서는 뭐 한화처럼 시원한 야구도 있고 삼성처럼 지키는 불팬야구도 있듯 이러한 한 부분으로 봐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럴때마다
09/04/28 15:58
수정 아이콘
박지성님// 리오스까진 이해 하겠는데 10년전 삼성 얘기를 왜 끄집어내나요? -_-;

다시쓰는 야구사임?
09/04/28 16:00
수정 아이콘
SK의 스타일을 그리 싫어하지는 않습니다. 특정 선수의 노매너 플레이는 정말 싫지만 승리를 1순위에 두는 방식은 오히려 제 스타일이죠.
축구나 스타에서도 재미있는 플레이보다 이기는 플레이가 제 스타일인 것 같습니다. 스타일을 바꿀 필요까진 없어도 SK는 특정 선수들의 교육은 다시 시켜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Lunatique
09/04/28 16:02
수정 아이콘
일단 채병용이나 윤길현 같은 애들부터 관리 좀.... 그네들 야구 스타일 같은건 아무래도 좋은데 인격이 안된 애들은 특히나 상대선수 선수 생명 가지고 장난치는 애들은 좀 처리를 해야겠죠 ??? 저런 애들 있으면 지금처럼 야구판이 쓰레기판 되는건 일도 아닙니다.
박지성
09/04/28 16:03
수정 아이콘
팬들의 태도도 문제입니다

SK가 문제가 터질때마다 왜 우리는 이런일이 많이생기는가 에 대해서

SK 선수들에 대한 정신교육이 필요하다, 반성한다 라는 리플보다는

우리가 일등이니 다른팬들이 부러워서 저런다, 왜 우리만 맨날 뭐라고 그러냐 억울하다 라는 반응을 보이니

스스로 공공의 적이 되는거지요.
Monring@
09/04/28 16:04
수정 아이콘
요즘들어 생각나는거는

작년 태평양데이 이런것 말고 '매너데이'해가지고 선수들 이름대신에 매너플레이 이런거 마킹하고 경기좀 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문제가 제기되거나 하는 선수들은 선수협같은곳에서 인성교육처럼 경기시작전이나 경기후에 교육이라도 했으면 좋겠네요.
박지성
09/04/28 16:05
수정 아이콘
사실 SK는 처음부터 비호감 팀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연고이적을 한 현대가 야구팬들에게 엄청까이면서 반사이득을 본게 SK죠

SK가 태평양데이를 할때도 현대팬들이 이에 대해 불만을 터트리고 했지만 오히려 많은 야구팬들이 현대를 비판하며 SK에게 힘을 실어줬던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지금 태평양데이 한다고하면 SK를 비난하는 댓글이 더 많아졌죠.

SK가 최고의 비호감팀이 된건 SK와 SK팬들이 뿌린대로 거둔 결과입니다.
루나양
09/04/28 16:07
수정 아이콘
사실 SK팬분들의 과도한 감싸기만 아니면 pgr에서 이렇게 댓글 수백개가 달리는 대참사가 벌어지지도않았을거 같습니다;

프론트의개념찾기와 인성교육 이건 뭐 모든구단이 힘써야 겠죠. 앞으로 더이상 빈볼시비나 선수들끼리 싸움 이런거 보고싶지않습니다.

그리고 잘못에 대해선 정당하게 비판할줄 알아야 진정한 팬이라고 생각합니다.

니네도 이만큼 잘못했는데 왜 우리만 욕하냐 이런태도는 모든 스포츠팬들이나 혹은 인간관계에서도 버려야 하겠죠..
09/04/28 16:08
수정 아이콘
반성할 것은 반성해야 하는 것이지만

Sk의 야구 스타일 자체(쥐어짜는 수비형)를 문제삼는 것은 문제가 된다고 봅니다.

다른 리그인 NBA를 보더라도
샌안토니오 스퍼스보고 런앤건을 하라고 하지 않고
피닉스 선즈를 보고 하프코트 오펜스를 사용하라고 하지 않습니다.

팀의 스타일로 우승을 하지 못하는 것은
그 팀이 궁극의 경지에 오르지 못한 것이 주요 원인입니다.
R U Happy ?
09/04/28 16:08
수정 아이콘
현재, sk가 8개구단 중 (경기력이) 최강이라는 것은 부정하지 않습니다.

다만, 그에 걸맞는 스포츠맨쉽을 보여줬으면 합니다. 경기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말이죠.
파벨네드베드
09/04/28 16:14
수정 아이콘
박지성님// 진짜 밑에서부터 곰곰히 읽으면서 느낀건데
박지성님이 응원하는 팀은 어디인가요?
박지성
09/04/28 16:20
수정 아이콘
파벨네드베드님// 한화입니다.
higher templar
09/04/28 16:22
수정 아이콘
박지성님// 맨유일줄 알았는데..
박지성
09/04/28 16:23
수정 아이콘
higher templar님// 축구는 맨유입니다 ^^
항즐이
09/04/28 16:26
수정 아이콘
박지성님//

이분은 왜 또 뜬금없이 10년전 삼성이야기를 꺼내서 삼성을 까나요? 진짜 어이가 없군요.
포데로사도스
09/04/28 16:26
수정 아이콘
데보라님 댓글 정말 공감 200%입니다.
글을 잘 못써서 생각을 표현을 못했는데 데보라님처럼 표현하는게 가능하군요.
09/04/28 16:29
수정 아이콘
SK가 발전하기 위한 길은 어렵지 않습니다.
앞으로 HBP가 나왔을떄, 고의적이든 고의가아니었든, 심하던 심하지않던 투수가 맞춘 타자에게 모자를 벗어서 인사해주세요.
한달만 이런모습 보이면 많이 바뀔겁니다.
단 김성근감독이 이런 꼴(?)을 봐줄지가 문제이겠죠.
위의 분 말씀대로 원죄가 있다면 이런 태도를 보여주는 게 필요합니다.
박지성
09/04/28 16:36
수정 아이콘
항즐이님// 삼성팬들이 그만큼 자숙을 하면서 99년 공공의 적 이미지를 탈피했듯이

SK팬들도 자숙하는 모습을 보이면 공공의 적 이미지를 탈피할수있다라고 말하고 싶어서 이야기를 꺼낸건데

본의아니게 삼성을 까는게 됐군요.

SK팬들에게 노력하면 바뀔수있다는 희망을 말해주고싶어서 이야기를 꺼낸건데...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
정 주지 마!
09/04/28 16:37
수정 아이콘
항즐이님/ 적어도 이 글에서는 박지성님이 정상적인 예로 삼성을 드신것 같네요.
Zakk Wylde
09/04/28 16:41
수정 아이콘
항즐이님// 전 박지성님의 댓글을 보고 삼성을 깟다고 보기 힘든데요...;; 오히려 삼성은 잘 했다라고 칭찬 하는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항즐이
09/04/28 16:41
수정 아이콘
정 주지 마!님//

그때는 팬들의 문제였고, 1회성 사건으로 이번 일에 비견되어야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공공의 적" .. 이라니 하 참.

저만 열받는게 아니죠. 저 위에 다른 삼성팬 분도 어이없어합니다.


설령 그때 정말 삼성이 죽일놈의 구단이었다고 하더라도 이건 오버스런 패턴입니다.

이건 마치
"그래, 저기 저 삼성이도 깜빵갔다 왔지만 지금은 얼마나 잘 사니?" 라고 말하면서
스스로 인정하듯 지금은 멀쩡한 삼성의 전력을 굳이 끄집어내는 것 이상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다른 팀들도 그랬듯, 모든 팀들이 그러했듯.. 정도면 될 일을 이런식으로 하는건 고약한 심보라고 밖에는..

한화/맨유팬이라고 하셨는데, 비슷한 이야기들을 해도 됩니까?

서로 조심합시다. 제발.
항즐이
09/04/28 16:42
수정 아이콘
개과천선한 이야기를 하는게 잘했다는 칭찬이라... "과"를 적당히 이야기했거나 천선 쪽만 강조했다면 모를까요.

저나 삼성팬들로서는 좋은 이야기는 분명 아닙니다.
굳이 끄집어내어 다시 때리는 것 이상은.

미안하다고 하면서 다시 한 번 공공의 적 언급하는 센스. -_-
불대가리
09/04/28 16:45
수정 아이콘
항즐이님// 그럴때마다님//
아직 SK에 대한 분노가 덜 가셨고
그들의 행동 때문에 충분히 화가 나셨을 것도 이해 합니다.

하지만 이번글에 대한 '박지성' 님의 리플에 대한 반응은
조금 과민반응 하신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항즐이님, 그럴때마다님이 '왜 삼성을 비난하냐'고 하신 박지성님의 리플은
삼성을 비난하고자하는 의도가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SK도 삼성팬들 좀 본받아라! 하는 의도에서 쓴 글임에 틀림없다고 생각합니다.

평소에 사소한 표현에 집착하지 않고 글의 행간을 읽으시던 항즐이님 답지 않으십니다.
karlstyner
09/04/28 16:45
수정 아이콘
흠 본문과는 상관없는 댓글일지도 모르지만.. 제 생각에는

단지 '특정스포츠'의 팬이라면 '멋진 플레이', '재미있는 경기'를 최우선 하겠지만 특정 '구단'의 팬이라면 그 구단의 '승리'가 최우선이라 봅니다.

아무리 경기 재미없게 하더라도 내가 응원하는 팀이 이기면 그것으로 기쁘고, 아무리 멋진 플레이를 보여주고 페어플레이를 보여주더라도 자꾸 지기만 하면.. 차라리 좀 거친 플레이를 하더라도 이겼으면 하게 되구요.
정 주지 마!
09/04/28 16:46
수정 아이콘
항즐이님/ 과열된 분위기 탓도 있고, 아무래도 삼성팬이시다 보니 조금 흥분하신 듯 합니다. 저 지금 대구 사는 사람입니다. 항즐이님이 곡해를 하거나 오해 하실 분이 아니라는 것은 잘 압니다. 다만 아무래도 밑에 글부터 조금 과열이 되있지 않나 합니다.
karlstyner
09/04/28 16:47
수정 아이콘
다시 말하자면 재미있는 경기도 하면서 이기면 좋겠지만... 둘 다 잡지 못할 바에는 재미보다는 승리가 우선이란거죠..
히로317
09/04/28 16:50
수정 아이콘
항즐이님// 저도 박지성님의 댓글을 계속 읽어봤는데, 항즐이님께서 너무 흥분하신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Lunatique
09/04/28 16:51
수정 아이콘
그러니깐 sk의 플레이 스타일은 깔만한거 아닌데 몇몇 악질적인 선수들은 까야되고 분명 어떤 조치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팀 선수들 목숨이 왔다갔다 하는 플레이까지 하면서 승리하는건 용납할 수가 없죠. 애초에 sk가 이기기 위한 플레이를 하지만 상대팀 선수들의 선수 생명가지고 장난치지 않았다면 이런 이야기는 나오지도 않았습니다.
박지성
09/04/28 16:51
수정 아이콘
이건에 대해선 제가 정중히 사과하고 물러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진심으로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
불대가리
09/04/28 16:52
수정 아이콘
이 글이 건설적인 방향으로만 가준다면
지금의 과열된 게시판의 분위기도 충분히 가라앉을수 있을거라 생각 합니다.

좋은 취지의 글이 산으로 가지 않게 도와주세요.

정말 꽉찬 글이네요. 모든 SK팬분들이 글쓴이님만 같으면 좋겠습니다.(2)
karlstyner
09/04/28 16:52
수정 아이콘
박지성님도 이미 사과하셨으니... 그 댓글에 대한 논란은 그만하고(서로 앙금이 남았으면 쪽지로 해결하는 것도 좋다고 봅니다) 다시 본문에 대한 논의를 하는게 어떨까요?
정 주지 마!
09/04/28 17:01
수정 아이콘
박지성님/ 자꾸 낚시하지 마세요. 보통 만나보면 참 평범들 하더군요. 앞에서는 말 한마디 못하는 친구들도 여럿 봤고.. 그러려니 하고 넘어갑니다만.. 적당히 하세요.
비내리는밤
09/04/28 17:26
수정 아이콘
삼성이 공공의 적이였던건 무시무시한 FA돈질 때문이였죠. 덕분에 아직도 타팀팬들에게 돈성으로 불리고 있죠. 플레이 매너 때문이 아닙니다. 과연 플레이오프 한번의 사건이 삼성과 sk의 매너를 동급으로 놓을 수 있을까요;
09/04/28 17:36
수정 아이콘
일류 프로라면 재미있고 깔끔하게 이겨야죠.
야간알바
09/04/28 17:40
수정 아이콘
비내리는밤님// 이제 삼성은 돈 잘 안지릅니다..ㅠㅠ 라고 말하려고 했는데 장원삼 사태가 있었네요 제가 죄송합니다 ㅠㅠ
09/04/28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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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까지 마세요.ㅠㅠ
안그래도 똥줄 타는 힘든 구단이예요...ㅠㅠ
양신 홈런하나만 바라보고 있는데..ㅠㅠ
다미아니
09/04/2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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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것은 접어두고, 본문에 언급하신 것처럼 앞으로는 프런트가 포장을 좀 잘해줘야 합니다.

그리고, 그에 앞서서 감독님도 부임 초창기 보다는 덜 하지만, 프런트에 대한 간섭을 더 줄이셔야 합니다.

프런트가 우왕좌왕 하다가 지금처럼 정작 해야 할 일을 안하게 된 데에는 분명히 감독님의 잘못도 있기 때문입니다.
AstralPlace
09/04/2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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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과는 상관이 없지만,
항즐이님이 분명히 아셔야 되는 사실은 저처럼 '99년도 플옵 사건' 때문에 삼성이 8번째로 좋아하는 팀으로 고정된 사람이
분명히 존재한다는 겁니다.

...라지만 뜬금없긴 하군요. 당시의 문제는 '대구 난폭관중'의 문제였지 삼성 구단 자체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지금 SK의 문제는 구단 프런트진과 김성근 감독, 몇몇 선수들의 복합 문제죠...
09/04/28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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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갖춰야 할 것은 역시 선수에 대한 소양교육, 야구 예절이 아닐까 싶어요.
작년의 윤길현 사건도 그렇고, 이번의 채병룡 박재홍 사건도, 상대를 쓸데 없이 도발하지만 않았다면 전 야구팬들에게 뭇매를 맞게 되는 일은 없었을 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사실 이기는 야구 자체는 어느 야구팀이나 하는 거죠. sk의 문제는 이기는 야구'만' 한다는 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덧붙이자면, sk팀을 썩 좋아하지 않지만 sk팬들이 문제라 생각한 적은 없습니다. 어느 팀이나 극성스럽고 예의없는 팬들은 있기 마련이니까요. sk팬들은 오히려 타팀 팬들보다도 많이 자중하는 편이라고 생각해요.
아우구스투스
09/04/28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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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gzo님// 피닉스가 오닐 데려오고 하프코트 오펜스 하다가... 결국 안되서 다시 런앤건으로 갔죠. 하지만 너무 늦어서 플옵 탈락.

맞지 않는 옷을 입다가는... 이렇게 된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더군요.
비내리는밤
09/04/28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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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알바님// 저두 93년도부터 삼성팬이에요; 저랑 제 친구는 장원삼 온데서 좋아했는데 결국은 올해도 선발진이... 돈성이라는 별명은 팬들끼리 이야기한다고 해서 어떻게 할 수 있는게 아니라 그려러니 하고 듣고 있어요 흐흐..
09/04/28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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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최쓰이선수는 홈런을 때리네요 시즌 1호홈런

타구모양이 예쁘네요~

아무래도 연패는 끊을뜻..!
09/04/28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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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내리는밤님//그래도 요즘... 빈성입니다. 흑..
09/04/28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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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악...글 쓴거 다 날라갔네요ㅠㅠ
각설하고.. 저는 일단 인천토박이로 인천팀만을 응원해온 인천팬입니다. 우승의 기쁨을 주고 얼마안가 도망가버린 현대유니콘스때부터 보기 시작해서 지금의 이기는 야구 SK와이번스까지 와버렸네요.
SK가 안티팬들이 가장 많다는건 정말 피부로 확확 느끼고있습니다. 내무반선임들부터-_-; 매일 출석하는 PGR까지... SK좋아한다고 말하기 참 힘들어요. 뭐 사실 SK팬인 제가 보기에도 안좋게 보이는것도 있으니까 이해는 합니다..
자타공인 최강자(였던) SK가 보여주는 야구는 마치, 플레이오프 진출이 걸린, 그것도 딱 1장남은 티켓을 사수하려는 모습같습니다. 그만큼 1승에 목말라 있으며, 치열하고 열심히 한다고 좋게 봐줄수도 있지만, 너무 지나치면 그것은 득이 되기는 커녕 오히려 실이 될수밖에 없는데 그런것을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너무 빡빡한 야구라고 할까요? 어쩔때는 참 치졸하다. 라고 느껴질때도 있습니다. 최강자에게서 느껴지는.. 뭐랄까.. 후광까지는 아니더라도, 여유로움정도는 보여줄수도 있을텐데 그 정도도 안보입니다. 상대방의 작은 실책을 절대로 그냥 넘기는 법이 없고(심지어 큰 점수차로 이기는 상황 or 팀순위에서 앞도적으로 1위를 하고있을때에도) 끝까지 물고 늘어져, 어떻게든 챙겨먹으려고 합니다. 이런 모습이 쌓이고 쌓여서 SK야구=재미없는 야구로 각인돼버렸고, 이기기위한 벌떼야구, 출첵야구 등등으로인해 King of 비호감 으로 떨어져버렸습니다.
만약 저희SK가 약체였다면 이런 모습에 씁쓸해 하지 않고, 오히려 환영했을겁니다. 당연하지요. 1승이라도 가져가야 되는데.. 하지만 최강자가 이런 모습을 보이는건 정말..ㅠㅠ
여하튼 이런식으로 안좋은 팀이미지가 안좋게 만들어진 상태이다 보니, 사건이 하나만 터져도 '예전 사건 + 평소의 안좋게 보던 시선' 이 합쳐져 정말 몇배로 불어나버리는것 같습니다. 다른팀이라면 선수에 대한 질타로 끝날얘기가 SK라면 구단+감독+선수 이렇게 같이 한세트로 묶여버리는 지경까지 와버렸습니다.
자업자득이긴 합니다만, 팬으로써도 씁쓸한기분은 어쩔수가 없지요. 뭐 사실 벌떼야구,출첵야구 등의 SK의 스타일만큼 바꾸기 힘들겠지만, 그 외의 것에서는 최강자다운 여유로움을 보여줬으면 합니다. 너무 째째하게 굴지 않아도 우승할수 있잖아요. 그렇죠 SK? 결론은 SK화이팅입니다!!
09/04/28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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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고 보니 엄청 기네요...흐미
김민규
09/04/28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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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즐이님/ 평소에 항즐이님 답지않은 글인듯하네요
너무 감정적으로 대응하시는듯....
제가봐도 박지성님글은 크게 문제가 되지는않는거같은데말이죠
09/04/28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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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님// 정신건강이 좋으시다면 밑의 여러 SK관련글들을 읽어보시면 항즐이님 반응이 이해가되실지도 모르겠네요.
주제 돌리기(낚시)의 대가가 어떤사람인지 알게되실테니까요
루나양
09/04/28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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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팬들이 타구단팬들에 비해서 얌전하고 자중하는 편은 아닌거 같은데요;

이번일의 도화선이 어느팀팬한테서 시작되었다고 보시나요;?
켈로그김
09/04/28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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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님은 [한 발 물러난 입장에서] 뭔가 말하고픈 것 같은데,
그런 한 발 물러나있는 입장일수록 말을 조심해야 한다는건 모르는 듯 보입니다.

또 다른 잘못을 들춰내어 균형을 맞춰보는건 머릿속에서나 시도해봄직한 일인거지
입밖으로 내서 남에게 동의를 구할만한 일은 아닙니다.

의도적이든 그렇지 않든, 불난데 기름 끼얹고 부채질 제대로 하신겁니다 박지성님.
갈비한짝
09/04/28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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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Wyverns V3을 위해서
몽키.D.루피
09/04/28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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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어쩌죠.. 그날 이후로 채병용, 박재홍 선수만 나오면 입에 욕부터 튀어나오고 sk 경기만 보면 상대팀이 누구든지 죽어라 응원하게 되던 걸요....
09/04/28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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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5일은 어린이날..

어린이 들이 야구를 봐서는 안되는 상황만 안왔으면 좋겠네요.

경기 시작전 시원하게 사과 한번 하고 경기했으면 좋을려만... 꿈이겠지요.
창작과도전
09/04/28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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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먼저 선수들 경기력향상도 좋지만, 그 이전에 기본적인 인성교육도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몇몇 사건들로 김성근감독, 이만수코치, 박경완선수 포함해서 SK선수단, 코칭스텝 전체에 진짜 실망했습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원래 성격이 그런 사람도 있고, 뭐 순간의 흥분이나 감정조절이 안되서 그럴 수 도 있지만, 그걸 컨트롤 하고, 좀 성격이 안좋은 선수들은 그걸 또 코칭스텝과 짬되는 선수들이 바로잡아주고.. 그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SK는 전혀 그런게 안보이죠. 김성근감독은 일본출신이다 뭐다 하지만, 프로이전부터 활동했고, 프로야구원년부터 코치로 참가했던 사람입니다. 한국야구경력만해도 몇십년인데.. 아직도 한국스타일을 모른다 이건 말도 안되고요.
이만수 코치나 박경완, 김원형, 조웅천 뭐 이런선수들도 좀 나이어리거나 밑에 선수들을 인성교육도 좀 시키고 그래야 되는거 아닙니까?

물론 사고친 박재홍등이 가장 문제겠지만, 코칭스텝이나 노장선수들도 연대책임 있다고 생각합니다. 밑에 애들 관리도 좀 할줄 알아야죠.

게다가 윤길현사건이후 감독까지 사과하고 그랬는데.. 사과만 하고 달라진점은 전혀 없었죠. 당사자인 윤길현은 이번에 또 사고를 쳤고...
구단프런트는 또 언플한다고 난리고..

2. 실제로 SK구단을 보면 선수들의 경기외적으로 뭘하든.. 혹은 성격이나 성향이 어떻든 별로 신경을 안쓰는 것 같죠.
부산에서 고교야구를 봐왔거나 하여튼 관심있었던 사람들은 알겁니다. 위대한이나 정근우가 그당시 어떤이미지였는지.. 한심한 프런트로 유명한 롯데도 성향이 안좋다고 알려진 신인들은 어지간하면 안뽑습니다. 근데 SK는 그런거 상관없이 다 뽑아가더군요. 김성근 감독이전에도 크게 달랐던 것도 아닙니다.

3. 팬들문제...

댓글다신 분들과 본문쓰신 분들은 아니라고 말하지만, SK팬들 이런말해서 죄송하지만 참 많이 설치십니다.
객관적으로 SK비인기구단입니다. 06년이전 데이터는 모르겠고 07,08 2번우승할 동안 SK경기가 프로야구시청률 top10안에 든경기는 한경기도 없었습니다. 8개구단중에서 시청률이 가장 안나오는 팀이죠. (이걸 또 상대팀은 SK랑 경기하면 질거같아서 안본다로 해석하실까봐 좀 겁납니다.)
근데 인터넷에는 SK팬이 거의 롯데팬만큼 있습니다. 사실 팬층의 규모로 볼때는 어떤사건이 터지고 논쟁이 붙는다면 롯데나 타팀에서 아주 말도 안되는 것을 우기고 SK쪽에서 정확한사실을 주장한다고 하더라도 숫자차이가 워낙 많이 나기 때문에 논쟁성립도 힘들어야 됩니다. 일반적인 경우라면 SK팬이 뭐라고 인터넷에 글하나 쓰면 타팀팬들 글에 묻혀서 찾으려면 몇페이지 뒤로가서 찾고 그래야 되죠. 근데.. 이상하게 대충 상대가 됩니다. 인터넷만 따진다면 SK팬들 정말 많습니다. 특히나 네이버나 다음과 같은 포털에서는 말이죠.
이말은 SK팬들은 다른팀팬들보다 인터넷에 상주하는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다는 뜻이죠. 게다가 그들상당수가 이번사건에서처럼 물타기나 터무니없는 소리를 많이해서 이미지가 안좋아지기도 했고요.

제가 얼마전에 용마에서 어떤 글보고 어이가 없어서 말도 안나오더군요.
공필성 코치를 가리켜서 고자라고 써놨더군요..

아무리 극소수라고 할 지라도.. 이런소리하는 사람이 팬이라면 구단자체에도 문제가 있는 겁니다.
창작과도전
09/04/29 00:00
수정 아이콘
Monring@님// 세밀함은 모르겠지만 데이터야구는 좀 아닌듯 싶습니다.

당장 SK의 데이터로보면 그렇게 압도적으로 1위를 할 데이터가 안나오거든요.

데이터로 보면 SK의 전력은 롯데나 두산과 비슷합니다. 2~3게임정도 차이로 앞서는정도

그러나 실제 경기수차이는 그보다 훨씬 많이 나죠. (정확히 SK는 전력보다 6경기정도 더이겼고 두산과 롯데는 3~5경기정도 더 졌습니다.)

SK데이터를 보면 볼수록.. 데이터와 성적의 차이가 크다는걸 알 수 있으실겁니다.

SK데이터는 보면 볼 수 록 특이하거든요.

전수차가 많아벌어져도 필승계투 투입하고, 대타쓰고 도루하고 이러면

피타고라스공식으로 따지는 기대승률보다 실제승률이 낮아지는 것이 보통이죠. 그러나 SK는 기대승률보다 실제승률이 훨씬 높습니다.

SK는 응집력있는 타선이란 이미지가 강하지만 데이터를 분석해보면 타율과 OPS에 비해서 경기당 득점이 두산이나 롯데보다 더 떨어지죠. 실제론 응집력있는 타선이 아니었다는거죠.

SK하면 수비진이 강한이미지지만 KBO전체 실책1위였고요.

하여튼 SK는 데이터를 따져보면 따져볼수록 정말 특이한 팀입니다.
엘도라도
09/04/29 00:56
수정 아이콘
김성근씨가 바뀌지 않는한 계속 될거라 봅니다. 조범현 감독시절엔 SK가 이런 문제일으키는 구단이 아니였죠.
예전부터 알게 모르게 전해지던 말이 있죠. 김성근씨를 일컬어 좋은 말로는 영원한 야구계의 野人이고...나쁜말로 하면 왕따였죠.
물론 김성근씨의 야구 스타일때문에 벌어진 측면이 많고 국내 출신 감독 코치와의 알력 비슷한 것도 있었죠.
지금이야 제일 고참이고 선배라 앞에선 별소리 안하지만 야구 스타일이 다르니 타 구단과 항상 투닥투닥 마찰이 생길수 밖에 없죠. 예전엔 성적이라도 꼴지를 기었지만 이젠 성적도 좋으니 더 문제가 생길거라 봅니다.
참 이해 못할 분이에요..13-2로 앞선 7회에 마무리를 올리고 9회 2아웃에 투수교체를 하고...
앞에 내용은 제가 원년부터 야구를 봐오고 신문을 보면서 느꼈던 내용입니다. 정확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Operation_Man
09/04/29 12:4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SK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타팀 팬들의 마음도 이해해줘라

이게 적절할 듯 싶네요.

P.S : 그런의미에서 인천분들 이제 현대 용서해주면 안되나요?
그러므로
09/04/29 14:50
수정 아이콘
SK는 강팀입니다. 그런 SK를 어제 두산이 대파했습니다.
허허허~
-_-
하루만 이겨도 이렇게 좋은게 팬심입니다.

곰돌이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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