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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4/28 09:51:57
Name [NC]...TesTER
Subject [일반] [세상읽기]2009_0428
[테스터의 세상읽기]2009_0428

이 세상엔 수많은 일들이 발생합니다. 또한 수많은 정보도 생겨나고 소멸되죠. 우리 앞에는 너무나 많은 일과 정보들이 있어, 그것을 모두 수용하기가 힘듭니다. 그래도 가끔 한번 정도는 생각하고 싶은 일들, 같이 이야기 해보고 싶습니다. 아주 편하게... 이 세상읽기는 정답이 없습니다. 또한 누구의 말도 맞을 수도, 틀릴 수도 있습니다. 다만 바쁘시더라도 한번 쯤은 생각해 볼 만하다는 것. 이것으로 족합니다.


1. 4대강 살리기 9월 착공

정부가 물 부족을 해소하고 홍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 중인 4대강(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살리기 사업이 9월부터 본격화된다고 합니다. 국토해양부와 환경부 등 7개 부처 및 위원회는 27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제로 ‘4대강 살리기 합동 중간보고대회’를 열고 4대강 살리기 사업의 구체적인 방향을 확정했습니다.

13조 9000억 원을 들여 2012년 완공하는 이 사업의 최종 마스터플랜은 전문가 조언과 지역별 설명회 등을 거쳐 5월 말 최종 발표됩니다. 이번에 발표된 4대강 살리기 사업의 5대 핵심 추진 과제를 보면,

-충분한 물 확보
-이상 기후로 인한 홍수 피해 예방
-수질 개선과 생태 복원
-주민과 함께하는 복합공간 창조
-강 중심의 지역 발전

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4대강과 섬진강 등 여러 강을 발전시키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큰 의무이다. 이 사업이 신속하면서도 매우 완벽하게, 그리고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진행됐으면 좋겠다” 고 말했습니다.

약 14조 원의 금액은 무엇으로 충당될까요? 2012년 완공에 눈이 갑니다.



2. 늘어나는 황혼 이혼

지난해 전체 이혼 건수는 2007년보다 줄었지만 ‘황혼이혼’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어제 통계청이 발표한 ‘2008년 이혼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이혼 건수는 11만6535건으로 2007년(12만4072건)보다 7537건 줄었습니다. 지난해 도입된 이혼숙려제의 영향으로 이혼이 줄었다고 통계청은 분석했습니다. 이혼숙려제는 협의이혼을 신청한 부부에게 법원이 3개월간(자녀가 없으면 1개월) 생각할 시간을 준 뒤 이혼을 결정하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그러나 20년 이상 함께 산 중년 이후 부부의 지난해 이혼 건수는 2만6942건으로 2007년(2만4995건)보다 7.8% 늘어났습니다. 지난해 전체 이혼 건수 중 20년 이상 동거부부의 이혼이 차지한 비중은 23.1%로 관련 통계가 집게 되기 시작한 1990년(5.2%) 이후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간별로는 5년 미만 부부 이혼 비중이 28.4%로 가장 높았으면 다음은 20년 이상, 5년 이상 10년 미만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20년 이상 동거 부부의 주요 이혼사유는 성격차이(47.8%), 경제문제(14.2%) 등이었습니다. 자녀가 대학 입학을 하거나 혹은 남편이 정년 퇴임 하는 시점에 이혼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황혼 이혼의 증가는 우리 사회의 한 단면을 잘 보여주는 것 같아 씁쓸하기도 합니다.




3. ‘선거의 여인’ 나경원

4.29 재보궐 선거가 내일입니다. 여야는 막판 표심을 얻기 위해 오늘도 분주히 해당 지역구에 몰려가 열심히 선거운동을 진행 중입니다. 이 중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의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의 한 핵심 당직자는 최근 나경원 의원에게 아래와 같은 말로 부탁을 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선거의 여왕’이 없으니 ‘선거의 여인’이 나서 한 표라도 더 모아 달라”

나 의원이 4.29 재보궐선거에서 ‘선거의 여인’으로 뜨고 있다고 주요 언론은 기사화 했습니다. 나 의원이 지원 유세를 가는 곳마다 청중이 몰리면서 ‘선거의 여왕’으로 불린 박근혜 전 대표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이라는데요, 나 의원은 얌전한 외모와 달리 호소력과 강단 있는 목소리로 직설적인 화법을 구사해 유세장 분위기를 휘어잡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주요 언론은 밝혔습니다.

나 의원은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인천 부평을, 울산 북, 경북 경주 등을 돌며 하루 두 차례 이상 지원 유세를 하고 있는데요, 이처럼 나 의원이 선거 유세에 계속 차출되는 바람에 그가 한나라당 측 간사를 맡고 있는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의 24일 법안심사소위가 사흘 뒤로 연기돼 야당의 불만을 사기도 했습니다.

많이 바쁘시겠습니다.




4. 오결디(오늘의 결정적 한마디)

게임을 시켜보세요

식사 중 지인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중 우연히 ‘삼국지’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나이 지긋하신 분이.

“우리 아들 놈은 고등학생인데 책을 안 읽어. 그 놈은 책 좀 읽으라고 말해도 아주 싫어해. 삼국지 같은 책 좀 읽으면 얼마나 좋아”

다른 지인은 말을 받는다.

“우리 아들은 삼국지 무지하게 좋아하던데요. 제가 어릴 때 만화 삼국지를 사줘서 그런지 아주 좋아해요. 황석영의 삼국지를 가장 좋아하더군요”

사실 중학생인 그 지인의 아들은 생각보다 책을 많이 읽나 싶었다. 나는 좋은 아이디어가 떠 올라 그 지인에게 말을 건넸다”






“삼국지를 읽히게 하고 싶으시면 차라리 삼국지 게임을 시켜보세요. 그 게임에 빠지면 삼국지를 꼭 읽고 싶어할 겁니다”

분위기는 싸늘했다.



5. 오퀴(오늘의 퀴즈)

지난 정답은 당진입니다. 정답자는 나두미키님 입니다. 포인트 1점 드립니다.

[해설] Schizo님의 댓글로 대체하겠습니다.
① 이 곳은 최근 땅 값이 급 상승 한 곳 중의 하나다. (공시지가 오르는거 보면은 무지막지합니다....)
② 이 곳의 8경 중 하나는 일출과 일몰을 볼 수 있다. (충남 당진군 석문면 교로2리에 위치한 왜목마을이죠. 12월31일~1월1일에는 주차관리에 미친듯한 ...)
③ 아미산 (당진에서 가장 괜찮은(?)산 중 하나입니다.)



<퀴즈> [통신] 060, 070, 1588 국 번호에 대해 아주 간략하게 쓰시오




6. 오늘의 솨진


”design”



















































<출처 : http://delarge.co.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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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4/28 09:57
수정 아이콘
나경원 치가 떨리는군요..
王非好信主
09/04/28 09:58
수정 아이콘
4대강 살리기의 제1과제. - 살리기 위한 죽이기.

삼국지게임 딱히 나쁠 건 없는데... 코에이가 한국에 대한 평이 좋지 않다보니, 우리나라에서 삼국지 게임하나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은 있네요.
09/04/28 09:59
수정 아이콘
4대강 살리기의 제1과제. - 살리기 위한 죽이기. (2)

오퀴 정답... 수신자 부담 전화국번이 아닐까 하는 조심스러운 추측이;;
Best[AJo]
09/04/28 10:02
수정 아이콘
4대강 살리기의 제1과제. - 살리기 위한 죽이기.(3)

오결디의 말이 정말 정답인데, 아직도 어른들의 게임에 대한 인식이 좋은편은 아니라는게.. 뭐든지 즐기면 빨리 배우고 싶어지는 법이라는데 말이죠.
honnysun
09/04/28 10:10
수정 아이콘
060 - 정보이용료 과금 전화
070 - 인터넷 전화 => 맞으려나 모르겠군요. 오퀴.
1588 - 발신/분리 과금 전화

4대강 살리기는 한숨만.
하루빨리
09/04/28 10:11
수정 아이콘
-충분한 물 확보 - 댐만큼 할까요?
-이상 기후로 인한 홍수 피해 예방 - 보가 홍수피해를 예방해주는 확실한 대안이 될 수 없죠.
-수질 개선과 생태 복원 - 보를 세우면 물의 흐름이 느려지는데 그럼 수질 개선이 될 리가 없죠.
-주민과 함께하는 복합공간 창조 - 결국 관광
-강 중심의 지역 발전- 강에 나룻배 띄우면 마을 발전입니까?

... 답이 없네요. 케리어가야 해요.
王非好信主
09/04/28 10:17
수정 아이콘
'지역발전=땅값상승' 이라 생각하는 것이라면 정말 좌절인데요. 물론 발전되면 상승하겠습니다만... 상승하는 요인이 발전만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하지만 강 중심의 땅값 상승에 목적이 있는 것은 달라지지 않은 듯 합니다...
레빈슨
09/04/28 10:18
수정 아이콘
코에이 삼국지 게임을 하고 삼국지를 읽으면 눈앞에서 장수의 스탯이 왔다갔다...
여포 무력100 지력 19..
라벤더
09/04/28 10:22
수정 아이콘
오랜만에 오퀴도전합니다.~
060은 데이콤의 정보이용전화, 070은 LG의 인터넷전화, 1588은 KT의 대표번호서비스 국번입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070 인터넷 전화가 060/080과 같은 수신자에게 많은 요금을 부담케 하는 국번으로 오인되면서
사업하는데 지장이 많았다죠.
앞니여포
09/04/28 11:40
수정 아이콘
생태복원이라니........ 원래 없던거를 새로 만드는게 더 망가뜨리는것은 아는지.....
매너플토
09/04/28 12:34
수정 아이콘
4대강 살리기의 제1과제. - 살리기 위한 죽이기. (4)

'분위기는 싸늘했다' ... 하하 간만에 웃었습니다.
Noam Chomsky
09/04/28 12:59
수정 아이콘
14조원은 정말 작은 돈이 아닙니다. 신중하게, 적절한 곳에 사용됐으면 하는데
2012년에 완공이라... 어떻게든 임기내에 성과를 내고 싶어하는 저 성과주의, 보여주기식 정치 신물납니다.
14조원을 복지, IT, 교육에 투자하면 저 삽질 보다 100배는 이득일 겁니다.

그리고 나경원 의원은 이미지 정치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전 이 분을 보면 제일 무서운게 '자신이 무조건 옳고, 너희는 뭘 모르고 있어' 라는 강한 신념이 보인다는거에요.
나경원 의원은 자신이 당직자 이기전에 입법부의 일원인것을 잊었나 보군요.
정말 낙선시키고 싶은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물빛은어
09/04/28 13:10
수정 아이콘
강살린다면 강중심 지역발전은 무슨... 관광개발이라며..MT들어서고 행락시설에 바나나배 등등..
강살리다는데 전~~~혀 안살것같은 이 예감은 뭔가요..
전에 방송을 보다가 참 어이없었던 게.
공사하면 그곳에 살고있던 동식물이나 생태계는 어찌하느냐는 질문에,
'다 알아서 피하겄지,뭐.' 라고 쳐시부리던 그 한國당의원...
외수 선생님의 한 마디가 생각나네요..
09/04/28 13:26
수정 아이콘
4대강 살리기의 제1과제. - 살리기 위한 죽이기.(5)
천국의날개
09/04/28 14:18
수정 아이콘
오퀴도전
060 - 정보이용전화
070 - 인터넷전화
1588 - KT의 지능망 국번(전국 어디서도 지역번호 없이도 연결이 되죠. 단 자기 지역내에 없을경우, 시외요금이 부과된다는...)
09/04/28 14:46
수정 아이콘
4대강 살리기의 제1과제. - 살리기 위한 죽이기.(6)
2009 희망 프로젝트가 될지, 절망 프로젝트가 될 지는...후;

그리고 항상 궁금한 건데, 테스터님의 사진찾아내는 능력이 정말 부럽습니다 ㅠ

물빛은어님// 아 XX, 할말을 잊었습니다. 이건가요? ^^;
불대가리
09/04/28 16:29
수정 아이콘
4대강 반대하시는 분들의 입장을 좀 알고 싶은데요.. 어느 쪽인지 궁금 합니다.
(저는 일단 중립적인 입장 입니다. 사실 팩트를 잘 몰라서요 ㅠ.ㅠ)

1.국민 앞에서 안한다고 말하지 않았어? 근데 이름만 살짝 바꿔서... 이게 뭔짓이야?
-> 개인적으로 0번 의견이 가장 많을것으로 생각 됩니다.

2. 4대강 정비? 그거 하면 좋긴 한데 우선선위는 따로 있지!!(경제, 복지 등등)

3. 4대강 정비? 하나마나야! 실효성이 없어!
-충분한 물 확보
-이상 기후로 인한 홍수 피해 예방
-수질 개선과 생태 복원
-주민과 함께하는 복합공간 창조
-강 중심의 지역 발전

이게 과연 될까?

4. 기타등등(이명박이 하는거니까 싫어..! 등등)

답변에 논리적인 근거가 있으면 더 좋겠네요~
PGR 지식인님들~ 궁금해요~
[NC]...TesTER
09/04/28 16:50
수정 아이콘
불대가리님// 여기 댓글로 말하기에는 너무 벅찬 부분이라 조금 간략하게 제 생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정부가 추진하는 4대강 살리기 사업에 가장 반대하는 논리를 한 마디로 압축하면,

‘지금 이 시기에 막대한 비용을 들어 꼭 그 사업을 추진하려는 것이 숨은 의도가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14조 원은 결코 작은 금액이 아닙니다. 100% 정부예산으로 하는 것인지, 민간부문 투자가 어느 정도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저는 현 시점에서는 4대강 살리기보다는 다른 분야에 집중 투자를 하는 것이 좀 더 효용성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분야가 IT와 바이오 산업 분야 입니다. 여기에 금융 산업 구조를 근본적으로 뜯어 고치는 것도 최소한 4대강 살리기 사업 보다는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더 효율적이다’ 라는 부분에 대한 이야기는 나중에 여건이 된다면 다른 곳에서 이야기를 나누면 좋을 듯 합니다)

4대강 살리기는 건설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되는 사업입니다. 이런 대규모 사업을 볼 때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보이지 않는 거래들에 대한 불신이 아주 큽니다. 가령 100억 짜리 공공건설(토목) 사업에도 실제 사업 비용은 그 보다 훨씬 적게 들고 나머지는 보이지 않는 거래에 사용되는 경우가 있기에 이번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을 반대하는 것입니다.(이 부분도 댓글로 말씀드리기에는 적합하지가 않네요)
서정호
09/04/29 01:17
수정 아이콘
불대가리님// 말로는 녹색성장이라는 데 녹색성장인지 아니면 대규모 토목공사인지 분간이 안갑니다. 대자연의 위대한 힘으로도 강이 오염되는걸 막지 못했는데 인위적인 공사를 통해서 강이 과연 맑아 질까요?? 그리고 일자리 창출요?? 토목공사를 통해서 과연 아주 다양한 일자리가 창출될지도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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