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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4/28 01:53
김기태 선수 아직 역대 최다 만루홈런 가지고 있나요?
쌍방울 타선에서 앞뒤로 아무도 위협적인 타자가 없이 홀로 타선을 이끈 선수죠. 말년에 삼성으로 트레이드 되었습니다만, 조금만 더 강한 팀에서 선수생활을 했다면 KBO 역대 4번 타자 중에서도 3손가락 안에 꼽힐 기록을 남겼을 겁니다. 돌격대 시절 쌍방울 레이더스의 경기 스타일이 그립기는 하네요. 김성근 감독님 이하 선수들 진짜 징글징글하게 야구했죠.
09/04/28 02:15
쌍방울 라이더즈.......어감이 크크..
쌍방울 레이더스라 불렸죠. 김기태 선수 4번타자로 홈런왕 한번 하고 삼성 김성래 선수와 라이벌이 아니었나요?^^;;
09/04/28 02:19
쌍방울 하면 김기태.... 심성보... 김호... 김실 선수가 생각나네요.
김실선수는 재일교포였었죠? 그리고 그 칙칙했던 유니폼... 잊을수없습니다~
09/04/28 02:21
크 추억의 이름 다 나오네요.
김실 선수라........하하 삼성에도 있었죠. 막장 투수진이라 불렸지만 김태한 김상엽 성준 이태일..... 타선은 핵타선 류중일 강기웅 이만수 동봉철 김성래....기억이 가물가물 -_-+ 참으로 언발란스해서 삼성이 좋았는데.. 좋았는데 좋았는데 ㅠ.ㅠ
09/04/28 02:32
저는 야구 보기 시작한게 (아니 야구란 것을 알기 시작했을 때) 류중일 선수 은퇴 직전이었던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어린이 회원 하면서 받은, 선수들 소개하는 책에 주전 유격수라고 적혀있었던 것 같은데.. 그땐 분명히 삼성이 최고였는데, 지금은 왜 롯팬이 되었는지.. 역시 제 몸에 흐르는 부산인의 피는 어쩔 수 없나 보군요 흐흐. 삼성 타격코치로도 계셨던 것 같은데, 잠시 정신 놓은 사이에 일본에 가 계셨군요..
09/04/28 02:47
Ace of Base님//
전 예전에 빙그래가.... 화끈한 다이나마이트 타선... 이정훈 이강돈 강석천 장종훈 김상국 강정길 지화동... 그리고 무엇보다 그 주황색 줄무늬 유니폼!!!! 아렸을땐 왜그렇게 그유니폼이 좋았었는지... 그땐 분명히 빙그레가 최고였는데, 지금은 왜 롯팬이 되었는지.. 역시 제 몸에 흐르는 부산인의 피는 어쩔 수 없나 보군요 흐흐. (2)
09/04/28 05:57
Ace of Base님 旼님//
두분의 심정 백프로 이해를 합니다... 부산 살며서 타팀을 응원하기란 야구장가면 라면 맞을까봐 무섭기도 하고 주위에는 친구라는 놈들은 전부 롯데를 외칠뿐이고... 같이 야구장가면 롯데이기면 롯데 이겼다고 놀림받고 롯데 지면 졌다고 화풀이 받고 초등학교때 부터 삼성 팬이었던 저로 써는 전부 이해합니다. 하지만 전 아직까지 삼성팬입니다. 양신이 부상당해 이군으로 갔던데 빨리 회복해서 통산홈런 신기록 달성을 기원합니다...
09/04/28 08:09
김기태가 비인기 구단인 쌍방울소속이어서 크게 주목을 못 받긴 했는데..그늘이라..
그때 당시의 쌍방울타선은 이대호와 8난장보다 더하면은 더했지 못하지는 않았긴 하지만, 94년 홈런,장타율 97년에는 비율스탯3관왕말고는 타이틀이 없는게 크네요. 90년대 타격타이틀을 밥먹다시피 한 양준혁, 이종범과 비교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다고 보네요.
09/04/28 09:18
90년대 야구선수하면 떠오르는 타자중에 장종훈선수가 없다니..... 아쉽네요
해태, 삼성만큼 인기구단은 아니어서 그런진 몰라도 남들 평균 홈런 20개 치던시절 35, 41개 치던 진정한 먼치킨의 원조였죠. 오죽하면 4번타자 왕종훈이라는 만화도 나왔었는데..
09/04/28 09:23
장종훈 선수가 조단이라면 김기태 선수는 바클리였죠.
양준혁 선수, 이종범 선수와 비교에 무리가 있다는 평가를 받을 만한 선수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시대도 약간 틀리고 스타일이 다를 뿐이죠. 물론 누적 스탯으론 양준혁 선수에 비할 선수가 누가 있을까 싶습니다만. 당시에 해태가 오희주 선수를 지명하느라 김기태 선수를 놓쳤는데 오희주 선수가 1군에서 몇경기나 던졌는지도 모르겠고(지금은 이름을 기억하는 사람도 거의 없을겁니다) 김기태 선수에게 홈런 맞을때마다 뒷목잡는 광주 야구팬들 많았죠. 하하하
09/04/28 14:11
역시 김기태선수군요.
Ikaruga님// 95년에 최태원의 최다안타, 김광림의 수위타자. 그리고 94년 박노준의 골든글러브는 잊으면 안되겠지요?
09/04/28 14:35
김기태 선수, 쌍방울에 가장 오랜 기간 소속되어 있긴 했지만 제가 거의 야구장에서 살던(!) 시절에는 삼성 소속이었던 선수라
기억에 많이 남아있는 선수랍니다. SK에서 은퇴하면서 은근 삼성코치로 와주시길 바랐는데, 요미우리로 가신단 소식에 아쉬워하기도 했고 말이죠. 일본 2군 리그에서 외국인 감독이 흔치 않은데 참 반가운 소식이네요.
09/04/28 15:49
죽은곰님//
완전 공감합니다,,, 집안 남자 모두가 롯데 경기를 티비로 틀어놓고 응원할 때 홀로 컴퓨터 아프리카로 삼성경기를 틀어놓고 보고 있고 초등학교 입학 전부터 삼성팬이었던 저는 전부 이해 합니다. 하지만 전 아직까지 삼성팬입니다. 양신이 부상당해 이군으로 갔던데 빨리 회복해서 통산홈런 신기록 달성을 기원합니다...(2)
09/04/28 19:07
예지력 +1이군요.
김기태는 타이틀이 적어서 홀대받지만, 비율스탯으로 본다면 오히려 양준혁을 앞서는 시즌도 여러번 있습니다. 마치 2000년대 초반의 이승엽-심정수 같은 관계랄까요.
09/04/28 19:43
어떻게 보면 이승엽프로젝트(라고 불리우더라구요 계약에 그런 조항이 있었던걸로 압니다)로 김기태코치님, 김종훈코치님이 요미우리에서 연수를 받는다라고 알고 있습니다;
언젠간 삼성으로 와서 일단 한대화코치좀 어떻게.. -_-;
09/04/28 23:08
어이쿠 글쓰고 한숨 자고 알바하러 왔더니 댓글이 달려 있네요
Ikaruga님// 타이틀이 별로 없긴하죠 97년 타율1위 92년 97년 출루율 1위 97년 98년 ops 1위 94년 97년 장타율 1위 94년 홈런1위 뭐... 이렇게 저렇게 늘려보려고 해도 3대 타이틀이 없긴하네요... 그래서 우산효과를 받은 김기태 선수... 과연 어땟을까 하는 생각히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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