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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4/18 00:24:45
Name KanRyu
Subject [일반] KIA Tigers의 현재....
오늘 올해 2번째로 잠실에 갔는데 14 : 0 기탈리아의 기록적인 대승을 눈앞에서 보고 말았네요 하하!
LG팬들의 물병 투척으로 기분이 조금 상하기도 하고, 승부가 조금 일찍 결정되어서 약간 김이 새기도 했지만 그래도 대만족입니다^^

설레발일지 모르겠지만 오늘 경기만 놓고본다면, KIA 타이거즈에도 약간의 희망이 보입니다.
일단 타선의 분위기가 살아났습니다.
오늘 그야말로 대폭발한 김상훈 선수야 사실 고질적인 변화구 대처 능력 부족이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지만,
이현곤 선수는 확실히 감을 되찾은 모습이더군요.
사실 이현곤 선수는 체격을 감안하더라도 힘이 좀 부족한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그러다보니 배팅의 정확도가 떨어지면, 공이 자연히 뻗지를 못하고 타격 페이스가 급격히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그런데 그러한 배팅에서의 감이 어느정도 살아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건 저만의 생각일지 모르겠지만, 오늘 경기 최대의 수확은 김선빈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경기 김선빈 선수의 수비 능력은 그야말로 후덜덜이였죠.
한번 에러를 만들뻔 하긴 했지만, 계속되는 호수비로 안정감을 주었습니다.

기아 타이거즈의 최대 약점은 내야진인데, 지난 시즌 주전 4,5,6번인 김종국, 이현곤, 김선빈 라인은 수비력도 준수하지 못했고 방망이가 정말 안습이였죠.  
그런데 10년만의 전체 1순위 지명 야수인 초특급 유망주 안치홍 선수가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하였고
(사실 육성 기간을 아주 길게 보았기 때문에 과감히 야수를 1차 지명한건데요...)
김선빈 선수의 수비가 아주 좋아졌습니다.
송구 할때 스텝이 약간 아쉽긴 한데, 낮게 깔리는 공을 캐치하는 능력은 어느 유격수와 비교해도 손색 없다는 느낌입니다.

그래도 불안 요소가 없는건 아닙니다.
일단 거포들이 불안합니다. 최희섭, 이재주, 나지완 이 세 선수는 지금 전혀 믿음이 안가고 있죠.
아무리 홈런 타자라도 2할 6푼~2할 8푼 정도는 쳐줘야 중심 타자지, 지금은 그저 선풍기 일뿐입니다.........
최근에 김원섭, 이현곤, 김상훈 등등의 선수들의 페이스가 급격하게 올라와서 이 세 선수의 부진이 조금 덜 느껴집니다만,
기아가 소위 말하는 기탈리아의 모습으로 조금만 다시 돌아가면,
이 세 선수는 다시금 기아팬들의 안주거리가 될 수 밖에 없을것 같습니다...흑흑....

그리고 투수 운용도 뭔가 좀 아쉽다는 느낌입니다.
일단 선발 자원이 너무 넘칩니다.
사실 서재응 선수야 지난 시즌 부상전에 좋은 피칭을 보여서 이번 시즌에서 무난히 예전의 포스를 되찾을 거라 예상했지만,
양현종, 곽정철 이 두 선수는 예상보다 너무 좋은 투구를 보여주네요.
그리고 로페즈, 구톰슨 이 두 선수도 요즘 찾기 힘든 대박 용병 투수구요.
변수를 가지고 있었던 4~5명의 선수가 다 성공하니까 좋긴 한데, 다 성공한게 또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일단 조만간... 늦어도 5월중에 이범석 선수가 합류할 것 같습니다.
이범석 선수는 지난 시즌 기아의 최대 수확이였죠.
직구 구위만 놓고보면 무려 윤석민 선수보다도 낫다는 느낌을 주는 선수인데다가,
김광현 선수처럼 흥이 좀 나야 포스를 뿜어내는 전형적인 선발 체질이라서 선발 로테이션에 진입할 확률이 커보입니다.
그렇다보니 지금의 기아의 6선발 체제는 조금 전력 낭비라는 생각도 드는군요.
국내 선수로만 가지고도 리그 최정상급 선발 로테이션을 꾸릴 수 있는 팀이 2명의 용병을 모두 선발로 쓴건 좀 아쉽습니다.

그에 반해 불펜은 유동훈 선수를 제외하면, 한기주 선수까지 이어줄 필승 계투조가 부족한 느낌이구요.  
개인적으로는 손영민 선수가 조금 안타깝더군요. 지난 시즌 기아에서 공헌도에 비해 가장 인정 못받는 선수 아닐까 싶습니다.
거의 허허벌판이였던 불펜진에서 그래도 고군분투한 선수였는데 안정감이 다소 떨어지는게 사실이죠.
진민호, 정성철, 임준혁(사실 이 선수도 선발 체질인데요) 등등 중에 1~2명 정도가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면 불펜은 할 역할 다 했다고 봅니다.


글쎄요... 뭐 팬이라긴 뭐하고 기아 야구에 그래도 관심 갖는 사람으로써 주절주절 써봤습니다.
이번 시즌은 정말 흥미진진합니다. 1위부터 8위까지 어느 한 팀 만만한 팀이 없습니다. 화끈한 홈런도 자주 나오고...
중계권 협상이 조속히 해결되기만을 바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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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kk Wylde
09/04/18 00:33
수정 아이콘
최희섭 나지완은 병살만 안 쳐도 고맙습니다..
차라리 삼진을 당해서 다음 타자와 주자에게 기회를... -_ -;;

기아 타격만 살아나면 우승도 꿈은 아닐텐데요..

WBC 대표팀 투수진과 기아 투수진은 지금 비교 당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투수진은 좋지요..

타이거즈의 V10 기다리겠습니다.
서늘한바다
09/04/18 00:39
수정 아이콘
해태의 모습이 살아나는 건가요?
그때는 정말 거포들에 교타자에 훌륭한 선발진... 중간 계투, 마무리... 뭐 하나 빠지는게 없었는데...
아 그리워라...
학교빡세!
09/04/18 00:52
수정 아이콘
작년 김선빈선수, 한화와의 경기에서(제가 한화경기밖에 안봐서..) 유격수 뒤쪽으로 가는 평범한 뜬공 처리 하는거 연속으로 두번인가 놓친적이 있는데 뜬공 수비는 괜찮아 졌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기아 선발.....현재 유일하게 6선발체재고, 그중에 2명이 용병이네요.....솔직히 용병 2명을 모두 투수, 그것도 선발자원으로 뽑은건 미스라고 생각합니다. 뭐 이범석선수도 오면 용병중에 한명, 양현종, 곽정철선수중에 한명은 중간계투나 마무리로 돌리겠군요.....
09/04/18 01:03
수정 아이콘
양현종-곽정철이 한번에 이렇게까지 터져줄 것을 예상 못했던지라 결과적으로는 2용병이 낭비가 되어 버렸습니다만 선발은 많으면 좋은 거죠. 어차피 시즌 중반 되면 리그 초반에 내정해두었던 선발진이 하나둘 떨어져 나갈 상황이 생기니까요.

근데 팬심으로는 불과 작년까지 5선발 어떻게 채울까 고민했는데 이젠 선발이 넘치니 너무 행복하네요.
홈런왕강속구
09/04/18 01:03
수정 아이콘
기아 투수진 한명만 화나이글스로 왔으면 좋겠습니다..
진심으로..
09/04/18 01:03
수정 아이콘
엘롯기는 영원하다~
엘지가 FC기아에 보약이 될줄이야....
1승1무1패로 엘롯기동맹을~
09/04/18 01:10
수정 아이콘
학교빡세!님// 뜬공 수비는 김선빈 선수의 말로는 작년에는 프로 첫시즌이니 야간 경기의 조명에 적응되지 않아서 그랬다고 하더라구요.
수비 기본기 자체는 좋은 선수이니 어이없는 뜬공 실책은 충분히 줄어드리라 봅니다.
해달사랑
09/04/18 01:17
수정 아이콘
외국인 선수는 타자던 투수던 어차피 로또인데, 올해는 운좋게 둘다 대박쪽에 가까운거죠.
못 던지는 투수도 아니고 잘 던지는 투수인데 낭비는 절대 아니죠. 어떻게 활용할것이냐의 문제가 남은거죠.
윤석민, 서재응 선수 정도야 검증되있고 시즌 후반까지 든든히 던져줄거 같은데,
양현종, 곽정철, 이범석 선수는 아직 미지수죠...
선발로 한시즌을 뛴다는게 쉽지 않은데, 풀타임 선발이 처음인 선수와 부상 회복 선수 모르죠~
09/04/18 01:18
수정 아이콘
저도 오늘 잠실갔는데

10년 만에 엘지바보 들었습니다...........ㅡㅡ;

물병 + 야구공 투척도 오랜만이구요....
09/04/18 01:18
수정 아이콘
범스컴이 돌아오면 아마도 곽정철 선수나 로페즈 선수가 불펜으로 가지 않을까요
양현종 선수는 선발진 중 유일하게 왼손 투수라서 뺄 수는 없을 것 같구요

그리고 김선빈 선수는 작년에 비해 수비가 확실히 안정됐죠 그리고 원래 타격에도 재능이 있는 선수니 조만간 터질 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당분간은 내야진이 3루수 이현곤 유격수 김선빈 2루수 안치홍으로 나올 것 같아요. 안치홍 선수가 3루수를 좀 부담스러워 하는 것 같아서...

아 그리고 최희섭 선수는 요즘에 욕 먹을 정도는 아닌데 작년에 워낙 해놓은게 많아가지고-_-..... 삼진 기록 신기록이 유력한 나지완 선수는 분발해줬으면 하구요.

그리고 임준혁 선수도 제구력만 안정되면 작년 이범석 선수처럼 터질 수 있을텐데 음... 아무튼 이번시즌 기대가 큽니다
BraveGuy
09/04/18 01:21
수정 아이콘
곽정철 선수가 선발로 갈듯 싶습니다. 일단 150직구가 있으니 불펜으로 쓸만한 선수니깐요

외국인 2선발은 일단 가지고 있는게 낫다고 봅니다.

괜히 돌려보내줬다가는 삼성같은 팀이 데려갈수도 있기 때문에....

중심 타선들도 결국 오늘처럼 터질거에요
해달사랑
09/04/18 01:28
수정 아이콘
아 댓글에 이걸 쓰려다가 깜빡했네요. 오늘 네이버에서 야구보신분은 알겠지만, 이범석 트레이드 루머가 있었죠.
이범석 선수가 검색어 순위에 들었을 정도니 기아팬들의 관심은 대단하네요.
네이버 중계할때마다 검색어에 기아가 순위에 오르긴 하니까 별거 아닐수도 있겠네요.
그래도 이런 말도 안되는 트레이드 루머가 검색어 순위에 올라갈정도로 기아 선발진이 포화 상태인거 같긴 하네요.
달님지기_Carpe d
09/04/18 01:31
수정 아이콘
삼진 신기록은 고제트선수가 강력히 버티고 있기 때문에 나지완선수의 타이틀 획득이 쉽지 않아보이네요.

투수 라인은 앞으로 몇주에서 2-3달 사이에 트레이드가 있을 거라 예상이 됩니다. 벌써 범스컴이랑 롯데 외야수 누군가와 링크가 있죠.

개인적으로 외국인 투수한명과 한화 빅터 디아즈와 바꾸는것도 괜찮을거라 생각이 됩니다만... 한팀은 타자 풍족.. 한팀은 투수 풍족이고.. 외국인선수들이다 보니 팀에 리스크도 크지 않아보이니까요..

항상 느끼지만 한화 외국인 타자와 기아 외국인 투수를 두명 뽑고 한명씩 바꿔봤으면 좋겠습니다.
Ace of Base
09/04/18 01:40
수정 아이콘
모든팀들이 이것만 좋았으면 우승' 이라고 말할 정도로 장단점이 있죠.
기아 타선만 좋으면 우승..........이라는 것은 너무 비범하네요 하핫.
타선이 부진한것에도 여러 요소들이 있기 마련이죠.
스피디함이나 주루플레이 하위타선 등등..

제가 응원하는 두산 같은 경우는 갸우뚱한 타선의 기복을 줄이면 우승인데 ㅠ
엘리제를 위하
09/04/18 01:50
수정 아이콘
기아가 지금 전력으로 할 수 있는 완벽한 투수 운영은 범석선수가 돌아오고.....윤석민선수가 불펜뛰어주고
곽정철선수가 롱릴리프 해주고요.
만약 이렇게 되면 조범현감독님 물통좀 조심하셔야 할듯....
고민좀 되실듯...
달님지기_Carpe d
09/04/18 01:52
수정 아이콘
Ace of Base님// 기아가 타선만 좋으면 우승! 이라는 기아팬분들은 별로 없습니다.
기아는 현재 오직 선발진만이 유별나게 강할뿐 입니다.(실책이 적다해서 수비가 강한팀은 아니라는것을 모두 아실테니 패스..)
그리고 그 선발진도 경험부족이라는 잠재적 위험 요소가 있습니다.
단지 많은 분들이 그렇게 말씀하시지만... 타선이 유난스럽게 못하기에 그렇다는 것이죠... 뭐 약점이야 타선 주루 내야수비 불펜진 선발진의 경험부족....

타선이 상위 클래스라면 우승권이지만 보통만 되면... 그래도 플옵은 나가지 않을까.. 싶네요..
타선의 기복만 줄이면 우승이라는 두산이 부러울 따름입니다.
09/04/18 01:53
수정 아이콘
삼성으로 선발투수들 좀 보내주십시오 굽신굽신
shadowtaki
09/04/18 01:53
수정 아이콘
기아의 선발 자원은 정말 넘쳐나다 못해 골치거리가 될 정도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윤석민, 서재응이야 말이 필요없는 선발이고 구톰슨, 로페즈 선수도 불펜형이라기엔 이닝먹는 능력이 꽤 되는것 같고
양현종은 기아의 유일한 약점인 왼손선발을 담당해줘야 할 선수이죠.
이범석, 임준혁, 곽정철 이 세 선수 역시 선발형 투수로 불펜으로 쓰긴 너무 아까운 선수들이죠..
다른팀 가면 3선발까지도 차지할 수 있는 자원들인데..

아마 6선발을 계속 유지할 것이면 윤석민, 서재응, 구톰슨, 양현종은 선발을 계속 할 것 같으며
나머지 2자리를 이범석, 곽정철, 로페즈가 경쟁할 것으로 보이네요.

나지완 선수의 경우 기아의 펀치력 부재 때문에 계속 써야할 선수로 봅니다. 주로 1루수, 3루수, 좌익수, 지명타자 중 2포지션 이상이
걸리면 넘어간다라는 느낌을 줄 수 있는 선수가 서야 하는데 3루수 자원인 이현곤, 안치홍, 최용규 이 선수들은 이 범주에서 벗어나는
선수들이고 남는 자리가 지명타자, 좌익수인데 지명타자 역시 고질적인 1루주전 문제로 장성호 아니면 이재주를 써야 하는 관계로
남는 좌익수에서 거포형 선수를 쓸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그 포지션에 거포형 선수라고 하면 나지완 선수밖에 없는 것 같고요.
달님지기_Carpe d
09/04/18 01:59
수정 아이콘
샷v님// 임준혁 선수 드릴테니 권혁선수좀 보내주십시오.. 굽신굽신..
BraveGuy
09/04/18 02:07
수정 아이콘
지금 투수자원 트레이드 하면 안되죠...

타선도 침묵하다가 겨우 터졌는데 선발진도 언제나 잘나가라는법 없습니다.

무너지면 대비할 라인도 필요한법이에요 기아는 그런 라인업이 완벽할 뿐입니다.

범스컴 버리면 큰일나죠...08년의 수확을 버린다는건...
09/04/18 02:09
수정 아이콘
이범석 트레이드 떡밥은 헛소리입니다.

당장 어제 기사에서 조감독이 범석이는 전형적인 선발체질에 기분파라면서 복귀하면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시킨다고 인터뷰 했었죠.

4월동안 6선발을 돌린 후 5월부터는 아마 윤석민-서재응-구톰슨-이범석-양현종(or로페즈)가 될 것이고 정철이가 불펜으로 내려가겠죠. 로페즈도 본인이 태업만 안 한다면 불펜으로 내려갈 가능성이 높고요. 아마 스윙맨을 겸할 듯 합니다.
레인저
09/04/18 02:45
수정 아이콘
트레이드 안해도 됩니다. 투수는 많을수록 좋습니다. 더군다나 양현종, 곽정철은 이제 선발 첫시즌이고 이제 단 2경기 치른지라 시즌 내내 지금같은 폼을 유지할지도 의문이고 서재응이 1년을 모두 무리없이 소화할수 있을지도 의문이구요.

게다가 기아 불펜진이 그다지 상태가 좋지 않기 때문에 선발들이 모두 긴 이닝을 먹어줘야 하고 이런걸 감안하면 6선발이 딱히 사치라는 생각도 들지가 않습니다.
09/04/18 03:06
수정 아이콘
양현종은 고질적인 새가슴때문에 한번 무너지면 제구안되고 볼넷만 만들어내는 기계일뿐이죠. (후....)
지난 시즌에 비해 제구좋아진 게 눈에 띄긴 하지만 솔직히 아직도 그닥 믿음은 안가더군요.
두세경기 더 지켜봐야겠지만 시즌 끝날때까지 선발진에 있기는 힘들 듯 합니다.
그래도 양투수가 생각보다 빨리 터져줬고 손영민도 적당히 각성해주면
내년에 신용운 선수까지 합류하면 투수력만큼은 프로구단 중 단연 1위네요.
달님지기_Carpe d
09/04/18 03:16
수정 아이콘
BraveGuy님// 저와는 반대되는 생각이군요. 현재의 투수자원과 유망주들을 끌어 안고 있다가는 외부 FA영입도 못합니다.(유망주 투수가 보호선수 명단에서 대거 제외되는 상황이 발생할테니 말이죠.) 당장 올해 기아는 꽃이 필요한데 말이죠.
그리고 기아 투수진은 너무 어립니다. 게다가 많기도 합니다. 윤석민 이범석 양현종 곽정철 임준혁 정성철 고우석 진민호... 20대 초반이 수를 놓습니다. 하지만 타선은 낼모레 손잡고 은퇴하실 분들이 수두룩 합니다.
그렇다면 향후 몇년간은 타자위주로 드래프트... 그러면 타선이 좋아지지만 투수진이 늙게되겠죠... 그러면 투수위주 선발... 타자가 부족... 악순환입니다.
강팀으로 리빌딩을 하려면 SK처럼 타선이나 투수진이나 신구조화가 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서재응 외국인선수 2명 윤석민 이범석 곽정철 양현종 임준혁 강철민 이대진... 게다가 옆구리 불펜도 두명인데 내년에또 제대... 신용운 마무리로 갈경우 한기주 선발행...(10억짜리 선수를 마무리로 쓴다는것 자체도 넌센스 입니다.).. 기아 투수진은 교통정리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외국인 투수한명과 임준혁선수와 손영민 선수정도는 트레이드를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BraveGuy
09/04/18 08:56
수정 아이콘
달님지기님 // 아 저는 범스컴 트레이드루머가 사실인줄 알고 괜히 혼자 흥분한거였네요, 이범석 선수 자체가 진짜 분위기 타면 계속 공이 더 좋아지는 타입인데 트레이드 하면 정말...
임준혁 선수같은 경우는 괜찮은 선수이긴 한데 본인이 욕심이 나면 타팀 트레이드도 생각해볼수 있겠네요, 임준혁 선수도 이상하게 선발로 뛸때가 성적이 더 좋거든요

또 기아가 올해 성적이 좋으면 FA영입을 안할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조금은 듭니다. 사실 기아도 해태시절부터 트레이드나 FA운은 되게 없었거든요(물론 아주 옛날로 가면 아니지만)
소군과이교
09/04/18 11:54
수정 아이콘
기아팬으로써 건강한 홍세완, 김원섭 두명이 풀타임으로 뛰는것 보고 싶습니다.
유격수100타점 홍세완, 거의 매시즌 규정타석이하 3할타자 김원섭
이 둘 풀타임으로 뛰는거서 보고 싶습니다.
우리 석민어린이 안쓰럽고, 다친 용규 어서 빨리 낫고
우리의 희망고문 형저메 25홈런 넘기고~~

그럼 기아도 풋볼클럽이 아니라 진정한 야구팀으로 오랫만에 가을에 야구하는 모습 볼수있을텐데....
DynamicToss
09/04/18 16:42
수정 아이콘
기아는 스몰볼을 배워야;;;

차리리 번트라도 해서 희생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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