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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4/09 00:23:06
Name AnDes
Subject [일반] 2009년 14주차(3/30~4/5) 박스오피스 순위 - '휴~'
* 이 글의 데이터는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통합박스오피스를 따릅니다.
* 포스터 및 기타 사진은 네이버 영화에서 가져왔습니다.
* 수치에 대한 설명입니다.
- 금주 주말 관객수 : 금~일 3일간의 관객수. 박스오피스 순위의 기준이 됩니다.
- 금주 총 관객수 : 누계 관객수 - 지난주 누계 관객수
- 누계 관객수 : 개봉일~금주 일요일까지의 총 관객수
- 스크린당 관객수 : 금주 총 관객수 / 스크린 수 (소수 둘째 자리에서 반올림)
- 전주대비 관객 증감율 : 100 - {(금주 총 관객수) / (지난주 총 관객수) * 100} (소수 둘째 자리에서 반올림)
* 편의상 개봉 전 시사회 등으로 인한 관객수는 별도로 치지 않고 개봉 첫주 관객수에 포함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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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 그림자 살인 (NEW)



개봉일 : 2009/04/02 (1주차)
금주 주말 관객수 : 466,560명
누계 관객수 : 553,491명
스크린 수 : 441개 (스크린당 관객수 : 1255.1명)



예상대로, 그리고 다행히도 '그림자 살인'이 박스오피스 왕좌를 차지했습니다.
정말로 2위라도 하면 어떡하나 걱정 많이 했었다구요 ^^

영화평도 (초반에 2점릴레이가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습니다. 무난히 100만을 넘길 듯.





2위 - 분노의 질주 : 더 오리지널 (NEW)



개봉일 : 2009/04/02 (1주차)
금주 주말 관객수 : 199,230명
누계 관객수 : 230,719명
스크린 수 : 334개 (스크린당 관객수 : 690.8명)



'분노의 질주' 시리즈 제 4편.
스토리상으로는 외전격이었던 3편 '도쿄 드리프트'를 빼고 2편에서 이어집니다.

동시개봉한 북미에서는(시차상으로는 우리나라가 가장 빨랐습니다. 그래서 전세계 최초개봉) 그야말로 대박의 전조급 첫주 스코어를 냈습니다.
두 주연배우 빈 디젤과 폴 워커 모두 한동안 슬럼프였는데, 이 작품으로 부활의 신호탄을 터뜨릴 듯합니다.





3위 - 슬럼독 밀리어네어 (2)



개봉일 : 2009/03/19 (3주차)
금주 주말 관객수 : 147,221명
금주 총 관객수 : 246,345명
누계 관객수 : 840,861명
스크린 수 : 230개 (스크린당 관객수 : 1071.1명)
전주대비 관객 증감율 : -25.1%



4위 - 더 리더 : 책 읽어주는 남자 (-)



개봉일 : 2009/03/26 (2주차)
금주 주말 관객수 : 81,973명
금주 총 관객수 : 156,106명
누계 관객수 : 324,156명
스크린 수 : 254개 (스크린당 관객수 : 614.6명)
전주대비 관객 증감율 : -7.1%



아카데미에서 대활약했던 영화들은 이번주에도 이름값을 했습니다.
'슬럼독 밀리어네어'는 스크린까지 늘려잡으면서 100만 관객에 다가섰고, '더 리더' 역시 신작들의 압박 속에서 자리를 지켰습니다.





5위 - 신부들의 전쟁 (NEW)



개봉일 : 2009/04/02 (1주차)
금주 주말 관객수 : 53,626명
누계 관객수 : 64,974명
스크린 수 : 258개 (스크린당 관객수 : 251.8명)



코미디로는 헐리우드에서 알아주는 두 여배우가 뭉친 웨딩코미디 '신부들의 전쟁'은 저조한 성적으로 첫주 5위에 올랐습니다.
참고로 국내에서 쓰이는 포스터는 위 포스터에 글러브 부분을 합성한 겁니다. 보고 꽤나 오그라들었습니다;;;





6위 - 푸시 (4)



개봉일 : 2009/03/19 (3주차)
금주 주말 관객수 : 51,881명
금주 총 관객수 : 100,586명
누계 관객수 : 687,601명
스크린 수 : 294개 (스크린당 관객수 : 342.1명)
전주대비 관객 증감율 : -61.7%



'푸시'는 신작들의 여파로 하락세가 두드러진 모습입니다.
참고로 패닝양의 모습을 극장에서 다시 보려면 올해 말에 개봉예정인 '트와일라잇'의 후속작 '뉴 문'까지 기다려야 할 듯합니다.
그 사이에 영화 한두편쯤 후딱 더 찍는다면 모르겠지만...




7위 - 쇼퍼홀릭 (2)



개봉일 : 2009/03/26 (2주차)
금주 주말 관객수 : 51,708명
금주 총 관객수 : 105,280명
누계 관객수 : 254,083명
스크린 수 : 207개 (스크린당 관객수 : 508.6명)
전주대비 관객 증감율 : -29.2%



제리 브룩하이머의 매직은 가벼운 영화에는 먹히지 않는 걸까요? '지름신 퇴치영화'(혹은 유발영화) 쇼퍼홀릭이 이번주 7위.





8위 - 실종 (5)



개봉일 : 2009/03/19 (3주차)
금주 주말 관객수 : 43,986명
금주 총 관객수 : 100,218명
누계 관객수 : 573,472명
스크린 수 : 262개 (스크린당 관객수 : 382.5명)
전주대비 관객 증감율 : -55.2%



지난주에 선전했던 '실종'은 '푸시'와 마찬가지로 신작크리를 맞으면서 5계단이나 하락했습니다.
근데 '푸시'보다 관객감소율은 적은데 순위는 더 많이 떨어진건 뭔가 아이러니하기도?





9위 - 카오스 (3)



개봉일 : 2009/03/26 (2주차)
금주 주말 관객수 : 26,712명
금주 총 관객수 : 76,921명
누계 관객수 : 186,612명
스크린 수 : 200개 (스크린당 관객수 : 384.6명)
전주대비 관객 증감율 : -29.9%



정말 뻘줌하리만치 늦게 개봉한 '카오스'가 9위입니다.
그나저나 제이슨 스타뎀은 올해 '아드레날린 24' 후속작이 나온다고 치고...
'웨서방' 웨슬리 스나입스는 탈세소송 탓에 차기작 계획이 딱히 없어 안타깝네요.

(참, 웨슬리 스나입스가 '웨서방'인 이유는 한국계 여성분과 결혼해서 생긴 애칭입니다. 니콜라스 케이지가 '케서방'이라 불리는 것도 같은 이유.)





10위 -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2)



개봉일 : 2009/03/12 (4주차)
금주 주말 관객수 : 12,866명
금주 총 관객수 : 39,989명
누계 관객수 : 715,634명
스크린 수 : 147개 (스크린당 관객수 : 272명)
전주대비 관객 증감율 : -67.7%



결국 기대만큼 해주지 못한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가 정리태세입니다.
요즘 국내 극장가는 멜로영화로 흥행하기가 참 힘드네요.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좋았는데...










- 박스오피스 단신

※ '기프트' 11위로 2주만에 탑텐 아웃, 누계 관객수 141,702명

※ '그랜 토리노' 12위로 3주만에 탑텐 아웃, 누계 관객수 123,420명

※ '워낭소리' 13위로 12주만에 탑텐 아웃, 누계 관객수 2,883,682명










- 14주차 박스오피스 총평

우려했던 '그림자 살인'의 콩라인 가입은 없던 일이 되었습니다. 관객수도 최근 1위한 영화들 중 가장 좋구요.
많은 홍역을 치른 영화이니만큼 흥행에 성공하길 바랍니다.

그 외에 '슬럼독 밀리어네어'와 '더 리더'의 꾸준함이 돋보이고,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실종' 등의 한국영화들은 계속해서 맥을 못추고 있네요.
참고로 2009년 개봉한 한국영화 중 100만 관객을 넘긴 영화는 '워낭소리'와 '유감스러운 도시', '작전' 세 편 뿐입니다. 분발 좀...

- 15주차 개봉작 및 흥행 예상

이제 아카데미 관련 영화들의 개봉은 끝났다고 보셔도 됩니다. 이번주부터 2~3주간의 관객수가 정말 최악일 듯.
이번주에는 '장화, 홍련'의 헐리우드 리메이크작 '안나와 알렉스 - 두 자매 이야기',
간만에 엽기녀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우리 집에 왜 왔니', '미쓰 루시힐', '토마스와 친구들 극장판', '천하무적', '용의자 X의 헌신' 등이 개봉합니다.

일단 '우리 집에 왜 왔니'가 '그림자 살인'과 1위경쟁을 벌일 듯 하고, '안나와 알렉스'가 변수가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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王非好信主
09/04/09 00:28
수정 아이콘
잘봤습니다. 매번 감사드립니다.
버관위_스타워
09/04/09 00:29
수정 아이콘
실종은 손익분기점이 50만,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는 손익분기점이 65만...;;;
둘다 이익이네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는 배우들 이름값에 비해서 이익이긴 하지만 의외로 성적이 낮고...
09/04/09 00:30
수정 아이콘
엑스맨은 언제쯤 개봉하나요?! 곧할거 같은데..
09/04/09 00:36
수정 아이콘
버관위_스타워즈 님// 뭐 요즘 대세가 저예산이죠. 게다가 관객 안드는 봄시즌 영화라면 더더욱...

jc 님 // 4월 30일 개봉 예정입니다.
CraZy[GnH]
09/04/09 00:58
수정 아이콘
위에 순위권중에 볼만한 영화 뭐있나여~?
일단 슬럼독밀리어네어랑 슬픔보다 더슬픈은 봤는데....
그림자살인 괜찮나여??
비소:D
09/04/09 01:12
수정 아이콘
그림자살인 말도많고 탈도 많았지만 영화자체는 잘되는 분위기군요
09/04/09 02:11
수정 아이콘
그림자 살인은 09 개봉작 흥행순위 2위가 되야되는데 말이죠...
09/04/09 02:33
수정 아이콘
다행이네요, 2위가 아니라서..
한승연양이 부른 우리집에 왜왔니 OST곡 '기적'도 많이 사랑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아 물론 영화가 우선 뜨고..;;
09/04/09 02:43
수정 아이콘
그저 트랜스포머2까지는 구경만
초보저그
09/04/09 04:56
수정 아이콘
그림자 살인이 2위가 아니어서 다행이군요.
완성형폭풍저
09/04/09 06:29
수정 아이콘
그살은 다 좋았는데.. 홍진호라는 이름이 거의 불려지지 않아 아쉽더군요.
게다가 만능캐릭의 등장으로... 우리 홍진호는 영화내에서도 2인자..?? ㅠ_ㅠ
레빈슨
09/04/09 07:52
수정 아이콘
패스트퓨리어스 도쿄드리프트 마지막 장면에 빈디젤이 깜짝 출연했다죠.
회전목마
09/04/09 09:32
수정 아이콘
그림자살인 보고왔는데 재미있었습니다
황정민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연기 게다가 시작하기전까지는 나오는지도 몰랐던 류배우!
사실 엄청나게 기대를 하고 가서 그런지 저는 응 그냥 재미있네 정도였는데
같이간 말년병장 친구는 완전 재미있다며 난리를 치는데......
날씨 좋은 토요일 오후, 말년병장과 말년이병 단 둘이서만 영화를 봤다는 사실에 나도 울고 친구도 울고 팝콘도 울고 ㅠㅠ
터치터치
09/04/09 09:36
수정 아이콘
늘 감사드립니다.... 극장 안간지 몇년-_- 된거 같은데... 덕분에 흐름을 놓치지는 않는다는.......
닥터페퍼
09/04/09 10:17
수정 아이콘
그림자 살인.. 역대 흥행순위 '2'위에 오르기엔 약간 부족한 느낌이었습니다-
박쥐를 기대하는게^^;;
새빨간빤쓰
09/04/09 12:20
수정 아이콘
매번 느끼는거지만 정말 수고많으시고 감사드립니다.
이번달은 박쥐만 기대하고 있는중...^^
HoSiZoRa
09/04/09 13:11
수정 아이콘
좀더 분위기를 봐야겠지만... 그림자 살인도 한번 봐야겠군요...
그전에 분노의 질주 부터보고...;;
릴리러쉬
09/04/09 19:43
수정 아이콘
흠 제가 볼때는 분노의질주는 1탄과 이어지는거 같은데..
1탄과 오리지날이 이어지고...도쿄드리프트는 오리지날과 동시라고 보는게 맞는거 같아보이는데.
아 좀 헷갈리긴 하네요..2탄에 오코너가 경찰옷을 벗고 나왔던게..1탄때문인지..아니면 오리지날때문인지...
아 괜히 태클같네요...저도 한번 확인해보고 수정하던지 할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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