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09/03/25 22:47:37
Name MC ONX
Subject [일반] WBC 우승... 그 이후 눈에 띄는 몇몇 일본 기사들...
WBC가 끝나고...
열심히 싸워주신 우리나라 선수들도 개선하시는 것 같은데요...

일본에 났던 몇몇 기사를 소개할까 합니다.
(유게가 적합하다면 그쪽으로 이동해주세요.)


우선...
이치로 선수가 봉중근 선수를 평가한 기사인데요...

다른 것보다도
봉중근 선수의 직구의 움직임이 너무 좋아서 힘들었다는...

그래서 3경기나 상대했음에도
굉장히 고전했다는 코멘트를 했다는 기사가 보이구요~


결승전 날이 1살 난 아들의 생일이어서 왠지 질 것 같지 않았다는 다르빗슈 선수가
자신의 블로그에

아빠로써의 멋진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지만,
1년간 너무나 이쁜 미소를 보여줘서 고마워.

라고 아들에게 코멘트를...


부인인 탤런트 사에코씨에게는
작년 휴식 기간 동안 계속된 연습에 미안했다면서

'휴식 기간 때 쯤에는 어디 좀 데려다주지...'라고 말했었지?
그래도 이렇게 참고 해와서 오늘이 있을 수 있었어.
이 모든 게 다 네 덕이야. 정말 고마워.

라는 코멘트를...


그리고 팬들에게

여러분의 성원이 바다를 건너 저희들에게 힘이 되었습니다.
이번 우승은 세계에 있는 일본인과
일본을 응원해주신 분이 가져다 주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라는 코멘트를 남겼다고 하는군요.


뭐 그리고... 결승전 이전의 보도였지만...
21일 토요일에 방송되었던 '정보 7days  뉴스 캐스터'에서
영화 감독으로도 유명한 키타노 타케시 씨가 독설을... 허허허...

만약에 쿠바에 졌더라면
다음 날 신문 1면은 이렇게 되었을 거라면서...
몇 가지 패턴을 들고 나왔다는데요...

제일 처음부터...

이치로에게 너무 신경써준 거 아냐? 로 포문을 열고서...

왜 일본은 똑같은 공을 쓰지 않는가?

3루 코치가 방해물이다.

카메이의 비행기 값이 아깝다.

무라타와 사사키 켄스케 (프로레슬링선수)와 구분이 안 간다.

왕정치 감독과 카토 NPB커미셔너의 투샷이 너무 어둡다.

해설한 마키하라 사사키의 머리가 아침부터 너무 컸다.

등등... 독설을 뿜었다고 하더군요.


WBC를 중계했던 TBS의 방송이었던만큼
'이 코멘트는 방송국의 의견도, 이 방송의 의견도 아닌, 타케시씨의 의견입니다.'라는
말을 일단 전제에 두고 했었다고 하네요.

타케시가 뭐 원래 독설이 계풍인 사람이다보니...
좀 심한 말도 없지 않지만...
아주 재미있었을 것 같은데... 못 봐서 너무 아쉽네요.


그리고 메이저리그 스카우터들의 관심의 표적이
누구에게 가장 많이 쏟아졌나... 하는 기사에서는

다르빗슈에게 쏟아지는 엄청난 관심에
포스팅 시스템으로는 적잖은 돈이 들것으로 예상한 팀들이
(어쩌면 내년 오프 후 쯤에 진출할 것 같다는 이야기가 있더군요. 뒤에 계속됩니다.)
후지카와와 아오키에게도 굉장한 관심이 쏟아졌다고 하는군요.

그리고 본인이 메이저 진출은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는
PGR에서도 인기 급상승중인
이와쿠마 투수에게도 메이저리그 스카우터들은 뜨거운 유혹의 입질을...


그리고 앞에서 잠깐 말씀드렸던
다르빗슈의 메이저리그 진출 시기에 관한 추측 기사인데요...

내년 오프 이후에 포스팅시스템을 이용하지 않을까 하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일단 신뢰도가 높은 기사는 아닙니다. (출처가 일간 겐다이 -_-;라는 점에서...)

이점 양해를 바라구요...


내용인 즉슨...
일단 니폰햄에서는 다르빗슈를 보내주기로는 결정을 한 거 같구요~
그 구체적인 시기가 내년 오프 이후라는 이야기가 나온 이유는...

다르빗슈의 연봉이 작년 2억엔 올해가 2억 7천만엔 (둘다 추정)이었는데요...
실제로는 더 받고 있다고 하네요. (작년 3억엔, 올해는 4억엔을 넘을지도...)

만약에 계속해서 이렇게 활약을 해준다면...
내년은 5억엔 이상 지불을 할 게 불을 보듯 뻔해지고...

니폰햄 구단이 아무리 다르빗슈 선수의 능력을 인정한다고 해도
한 선수에게 쓸 수 있는 한도가 5억엔이 거의 간당간당하다고 봤을 때...
내년이 마지막 계약이 될 수 있겠다는 이야기가 나왔다고 합니다.


이란인인 아버지는 다르빗슈가 고등학교 때부터
메이저리그로의 진출에 적극적이었던 것으로 유명하구요~

실제로 LA다저스의 전 감독인 토미 라소다 씨와도
다르빗슈 가족 전체와 함께 식사를 할만큼 친분이 있다고 하네요.

하지만 가장 큰 산은 그의 일본인 어머니라고 합니다.
어머니의 의사만 OK로 흘러간다면...
메이저에 진출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하네요.


그렇다면 포스팅 시스템으로 진출을 하게 될터인데...
과연 메이저리그 스카우터들은 그에게 어떤 평가를 하고 있는가하면...

일단 마츠자카에게 제시했던 '60억엔'은 가볍게(!) 넘을 것이라는 게 공통된 의견이라고 하네요.

앞으로의 팀 전력이 노출되고 가격이 급등되는 것을 우려해서
코멘트를 자제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 정도라면... 어느 정도까지 치솟을지...

직구는 참 좋지만 변화구의 제구에 약간 문제가 있다는 평이 있지만...
마츠자카로 꽤나 재미를 본 보스턴의 상황을 옆에서만 지켜본 타 구단들이
아직 파릇파릇한 20대 초반인 그에게
군침을 흘리고 있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일 수도 있겠습니다.


그럼... 다르빗슈 본인은 어떤가...?
이전에는 '메이저리그에 가지 않으면 안 될 상황이 오면 야구를 관두겠다.'
라고까지 말한 그이지만...

이번 WBC로 다른 나라 타자를 상대로 던지는 재미도 봤을 것이고...
프로선수로써 좀 더 차원이 높은 리그에서 뛰고 싶어하는 건 본능과도 같은 것이며
가족과 구단이 적극적인 이상, 그도 마음 편하게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이 기사의 예상이었습니다.

어디까지나... 약간 찌라시 냄새가 나는 '일간 겐다이'이기에
어.디.까.지.나. 추측입니다만... 재미있는 기사이기에 소개 올렸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쫄면매니아걸
09/03/25 22:57
수정 아이콘
키야 적절하신데요..
화이트푸
09/03/25 23:00
수정 아이콘
몇몇 내용은 훈훈하네요...
그럴때마다
09/03/25 23:05
수정 아이콘
메이져리그 30개 구단이 노리고 있다는 다르빗슈...
09/03/25 23:06
수정 아이콘
그냥 느낌일 뿐이지만 메이져에서는 마무리로 가면 더 좋은 성적 올릴 것 같네요.
초보저그
09/03/25 23:09
수정 아이콘
이치로 망언 같은 기사가 나올 줄 알았는데, 훈훈하고 재미있는 기사들이네요. 정말 엄친아 다르비슈입니다. 야구실력, 젊은 나이, 예쁜 부인, 아기, 메이저리그 진출 등 부러운 것뿐입니다.
달님지기_Carpe d
09/03/25 23:11
수정 아이콘
KBO 엘지구단에서 노리고 있다는 이와쿠마...
서정호
09/03/25 23:18
수정 아이콘
초보저그님// 사실 이치로 망언은 언론에서 상당히 부풀어져서 나온 말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295&aid=0000000224&
이 기사에서도 보면 아시듯이 30년 발언은 국민들이 알고 있는 내용이랑 많이 다르죠.
바트심슨
09/03/26 00:08
수정 아이콘
(운영진에 의해 수정되었습니다.)
하고싶다
09/03/26 00:21
수정 아이콘
바트심슨님// 이와쿠마가 범죄잔가요? 우리나라 상대로 잘던져서 인정해주는거죠... 예가 한참 잘못됫네요.
달님지기_Carpe d
09/03/26 00:25
수정 아이콘
하하 바트심슨님(?)에게 당했군요. 이와쿠마를 얼짱 강도로 보시고 저는 카페만들어본적이 없지만 만든사람이 되는거겠군요.
게다가 이와쿠마한테 헬렐레한 사람이구요.. 하하하...
뭐라 대꾸하고 비난하고 싶긴하지만 즐기시는 분 같기에 관둬 할 듯하네요.

룰을 적용시킬수 있는 운영진 분들의 센스있는 대응을 기대합니다. 하하
우리결국했어
09/03/26 00:29
수정 아이콘
바트심슨님// 이와쿠마가 누군지도 잘 모르고 헬렐레한적도 없지만 굉장히 눈살이 찌푸려지네요. 무슨 토토같은거 했다 일본팀땜에 돈이라도 잃으셨나? 참으로 삐뚤어진 애국심입니다.
구원왕조용훈
09/03/26 00:32
수정 아이콘
바트심슨님// 비꼬기 댓글이 너무 많으신듯 ..
09/03/26 00:33
수정 아이콘
바트심슨님// 네오 나치즘, 스킨 헤드 같은 사상을 가지신 분이신거 같네요. 거 참...
잔다르크
09/03/26 00:36
수정 아이콘
(운영진에 의해 수정되었습니다.)
09/03/26 00:42
수정 아이콘
일본은 교도소쯤 되겠군요..
DynamicToss
09/03/26 00:54
수정 아이콘
이와쿠마 메이저리그에 가면 사이영상 받을거 같아요


그때 김태균 장타보고 보지도 않고 유유히 덕아웃으로 걸어나가는 그포스 홈런일수도 있는데 공도 보지않고 그냥 덕아웃

소위 말해 쩔엇습니다
화이트푸
09/03/26 00:55
수정 아이콘
바트심슨님// 도를 넘으신듯 싶습니다. 자중해 주세요. 단순히 일본이라 해서 욕하고 까고 비방해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석연찮은 심판과 나카지마선수의 비매너 행동이 있었지만 게임자체는 대단히 좋은 경기였고(패배한 명경기중 하나죠)
그 명경기의 중심에 이와쿠마 선수가 있었죠. 잘하는건 잘한다고 말하는것이 뭐가 그리 어려운 일인지 모르겠네요
09/03/26 09:01
수정 아이콘
요즘 누구를 보면 예전에 일본하면 알레르기성 반응을 일으키시던 7글자 짜리 닉네임을 가진 분이 생각나네요.
닥터페퍼
09/03/26 12:59
수정 아이콘
ESPN이었나요.. 다르빗슈를 마쓰자카 2.0이라고 표현하더군요. 미국측에서도 마쓰자카보다 한 수 위로 평가하는 모양입니다.
603DragoN2
09/03/26 13:31
수정 아이콘
직구와 슬라이더 던지는 공만 봐서는 선동렬 생각 나던데....
풋내기나그네
09/03/27 00:28
수정 아이콘
마쓰자카<다리빗슈<이와쿠마...

승리의 이와쿠마..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2040 [일반] KIA Tigers의 현재.... [27] KanRyu4554 09/04/18 4554 0
12023 [일반] [야구]우리 엘지가 달라졌어요. [28] 설탕가루인형3958 09/04/17 3958 0
12015 [일반] [프로야구] 올 신인왕의 향방 [26] Siriuslee3143 09/04/17 3143 0
11863 [일반] 승리의 브룸바 !!! [22] 테페리안4964 09/04/08 4964 0
11656 [일반] 꿈에 그리던 투수, 이와쿠마 히사시 [70] 항즐이6688 09/03/27 6688 0
11630 [일반] WBC 우승... 그 이후 눈에 띄는 몇몇 일본 기사들... [21] MC ONX5420 09/03/25 5420 0
11613 [일반] 최근 국제 대회를 보면서 느끼게 되는 의문점들... [44] 피터피터6507 09/03/24 6507 0
11551 [일반] 우리 이용규 선수 괜찮을까요?? [24] 악학궤범a5408 09/03/21 5408 0
11505 [일반] [WBC]한국 vs 일본 승자전에 대한 수다... [43] forgotteness6966 09/03/18 6966 0
11339 [일반] 오늘 이긴건 이긴건대..오늘 일본 선발투수... 이와쿠마.. [34] 폭렬저그7510 09/03/09 7510 0
11304 [일반] 일본의 한 방송국에서 분석한 김광현. [11] 바카스6212 09/03/08 6212 0
9095 [일반] 왕의 귀환(돌아온 에이스 이승호) [13] 옹겜엠겜4345 08/11/01 4345 0
8853 [일반] 끝장 승부에서 웃은 삼성!!!... [3] forgotteness3240 08/10/18 3240 0
8852 [일반] 야구얘기가 없다니요!! 삼성 플레이오프2차전 역전승~! [21] ParasS3287 08/10/17 3287 0
8784 [일반] [프로야구 플옵] 두산vs삼성 키포인트 _ 두산팬의 입장 [19] Travis3387 08/10/13 3387 1
8744 [일반] 야구 쉬는 날 보는 롯데 야구 이야기 #1. 손으로 하는 발야구. [10] 윤여광4440 08/10/10 4440 1
8733 [일반] [야구]준플레이오프 2차전. 9회말 2아웃. [13] 규리하3483 08/10/10 3483 1
8242 [일반] [야구관련]정민철의 끝없는 추락 [27] ~Checky입니다욧~5800 08/09/06 5800 0
8198 [일반] 재밌는 야구 우리팀 롯데..그리고 최동원 [21] 시지프스4420 08/09/03 4420 0
8186 [일반] 야신 최고의 역작, 김광현 [15] kapH5654 08/09/03 5654 0
8048 [일반] 드디어 야구시즌이 다시 진행되네요. [34] evergreen4147 08/08/26 4147 0
7679 [일반] [야구이야기] 두산 2군 - 네덜란드 올림픽 대표팀 친선 경기를 보고 왔습니다 [11] ComeAgain4205 08/08/01 4205 0
7428 [일반] H2의 실제 모델들.. [23] 정Marlowe11276 08/07/19 1127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