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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3/21 11:10:04
Name 악학궤범a
Subject [일반] 우리 이용규 선수 괜찮을까요??
어제 경기를 보다가 완전 기겁했습니다.
이용규 선수가... 그것도 직구로 헤드샷을 당했을때 얼마나 놀랐는지...
전 그 장면을 보자마자 '이치로 아니면 아오키 나올때 코뼈를 부숴버려라!' 하는
생각이 들면서 크게 분노했습니다.

우쓰미는 이승엽 선수와 같은 팀에서 뛰고 있죠
그리고 요미우리가 가끔 내한 홍보 올때 왔었기 때문에 경기 시작전에는
어느정도 잘 해 주길 속으로 응원하고 있었는데 말이죠... 이런 저의 마음을 배반한
우쓰미가 얼마나 괘씸한지.... 지금도 욕밖에 안나옵니다...
오늘 신문기사를 봤더니 우쓰미가 '컨디션이 나빴다' 라고 인터뷰 한 기사가 떴더군요.
이용규는 인터뷰를 통해 '고의성 투구가 분명하다.' ,'사과하라' 라고 밝혔는데
우쓰미는 사과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아마 앞으로도 사과를 할 생각은 전혀 없어보입니다.
저는 당연히 보복 빈볼을 던질거라 생각했었고, 실제로 선수단 내부에서도 보복 투구 할 분위기가
조성되었었다고 하는데 김인식 감독님이 만류하셔서 보복 투구는 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전 고의가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2라운드에서의 한일전의 키 플레이어는 분명 이용규 선수 였거든요
게다가 그렇게 빈볼을 맞게 되면, 어떻게 부상을 피했다고 하더라도
타석에 들어설때 타자가 소극적으로 되어서 투수입장에서는 심리적으로
유리한 입장에 설수 있다고 하더군요.. 일본은 그 점을 노린거죠..
하지만 우리 이용수 선수는 그 것을 오히려 분노의 힘으로
더 적극적인 모습으로 일본 수비진을 괴롭혀 줄거라 믿습니다..

저는 오늘 아침 일어나자 마자 컴퓨터부터 켰습니다.
우리 이용규 선수한테 혹시 문제 생긴거 아닌가 해서요.
'메이져'라는 만화책을 보면 주인공 아버지가 머리에 빈볼을 맞고 그자리에선 멀쩡했다가
다음날 사망하는 장면이 나오거든요. 그래서 우리 이용규 선수도 혹시 탈난건 아닌가 걱정되어서...

어쨌건 그 사건으로 인해 선수단이 크게 분노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 분노의 힘으로 꼭 우승을 해주길 바라구 있구요...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 화이팅!

p.s
물론 그런일이 일어나서는 안되겠지만...
속마음으로는 정말 이치로나 아오키 같은 선수의 턱을
빈볼로 부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가지 않습니다...
후... 아직도 마치 제가 빈볼을 맞은듯 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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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빡세!
09/03/21 11:16
수정 아이콘
프로야구였으면 분명 제대로 항의가 이뤄졌을텐데 국제대회다 보니 제대로 되지가 않는군요...빈볼같은 일이 벌어지니 박찬호 선수같은 듬직한 팀의 구심점이 꼭 필요하다는게 느껴졌습니다.
이용규선수가 아무일없었으면 좋겠습니다
SCVgoodtogosir
09/03/21 12:03
수정 아이콘
배트를 던져서 투수를 맞추면 됩니다....; 광속배트(?)

BK가 있었으면 만류고 뭐고 경기 져주는 셈 치고 계속 머리 - 몸쪽 - 거기 - 몸쪽 - 머리 ... 이렇게 던져댔을지도(?)
찬호형님이나 승짱 계셨으면 바로 벤치 비우고 나갔을지도...
09/03/21 12:04
수정 아이콘
우쓰미 그놈은 전에도 빈볼시비로 여러차례 퇴장도 받았었고.... 암튼 그쪽으로 유명인사더군요.
컨디션 어쩌고 하는 변명을 늘어놓는 것 자체가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일본 이놈들은 암튼 틈만 주면 이런 짓거리를 하니..... 좋게 보려고 해도 좋게 볼 수가 없네요.

어쨌든 이용규 선수 아무 이상이 없었으면 합니다...
KnightBaran.K
09/03/21 12:09
수정 아이콘
보복을 생각하면 똑같아지는 겁니다.

일단 이용규선수의 무사를 빌도록 하죠. 후두부에 맞은 것 같아서 걱정이 되네요.
오우거
09/03/21 12:12
수정 아이콘
역시 BK가 있었어야 했습니다.

BK가 있었으면 이치로나 조지마 둘중 하나는 실려나갔을지도...-_-;;;

그리고는 자연스럽게 썩소....
09/03/21 12:26
수정 아이콘
야구에서 기싸움은 매우 중요합니다.

어제 우쓰미는 지난 경기에서 1회부터 내야를 뒤흔들면서 일본팀의 정신줄을 빼놓아 결국 지들입장에서 자신들을 패배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은 이용규선수의 기를 꺾기 위해서 그런 빈볼을 던졌을 겁니다.(아마도 스스로 판단한 것도 아닐겁니다.) 그런데 거기서 '같이 빈볼을 던지면 똑같은 놈 될뿐이다.'란 생각을 가지고 '우린 신사적이니까 상대가 우리팀 선수의 궁뎅이를 맞추던 허벅지를 맞추던 가슴팍을 맞추던 팔뚝을 맞맞추던 보복따윈 않을꺼야.'란 생각을 갖게 되면 그때부터 기싸움에서 밀리게 되는 것이고 상대는 '오호라, 이것들 가만히 있네. 종종 써먹어줘야 되겠군.큭큭.'이란 생각을 갖게 되면서 툭하면 우리팀의 기를 꺾기 위해서 빈볼을 던질 수도 있습니다. 기싸움에서 밀리면 경기흐름도 당연히 상대로 넘어가는 것이죠.

우리팀이 보복을 하지 않았던 이유를 추측해보자면 이번 대회가 (비록 이벤트대회지만) 국제대회이기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프로리그에서 이런 일이 있었다면 100%보복했을 것이고, 당연하다고 받아들였을 겁니다.

개인적으론 국제대회고 뭐고를 떠나서 최소한 투수들이 강력한 몸쪽 위협구 정도는 던져줘야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제가 투수였다면 그냥 궁뎅이를 160km돌직구로 그냥............
달님지기_Carpe d
09/03/21 12:26
수정 아이콘
KnightBaran.K님// 보복을 생각하면 똑같아지는 거지만 야구는 기세싸움입니다. 기가 살면 맨날 두들겨 맞던 투수도 완봉을 하고, 똑딱이 타자도 연타석 홈런을 치고 하는게 야구입니다. 이길려면 기세싸움에서 이겨야죠.

어제도 우쓰미가 던진공은 '너네 한국 타자들 홈플레이트에 가까이 붙으면 이렇게 된다' 라는 심정으로 던졌을것 입니다. 그리고 일본 벤치의 발빠른 대응을 보면 아마 벤치에서 신호가 갔을지도 모를일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효과적인 대응은 보복을 하던가 아니면 실력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용규 선수 대신 들어간 이종욱 선수를 포함한 주자 모두를 불러들이는 홈런을 통해서 실력을 보여주지 못하면 기세 싸움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서는 다음 수비에서 투수가 위협구정도는 던져줘야 했습니다. 예전에 코시에서 두산과 sk전에서 두팀 모두 위협구가 날라다닐때 김재현 선수가 눈에 훤히 보이는 빠지는 공에 흥분한척 해서 벤치클리어링으로 이어져 에스케이가 승리한 경우처럼 말입니다.

물의를 일으키지 않으려는 김감독님의 심정을 이해하지만 사실 어제 대응은 사실 안타까웠습니다. 왠지 우리 용큐선수만 대표팀에서 왕따인 느낌까지 들더군요.
The HUSE
09/03/21 12:34
수정 아이콘
저도 어제 벤치 클리어링을 하지 않아서 매우 실망했습니다.
우쓰미 선수가 머리를 일부러 맞추었다고 생각되지 않지만,
위협구는 분명히 의도적으로 던진 것 같습니다.
그런 상황이었다면 벤치 클리어링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고,
다음회 우리의 위협구도 분명히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p.s : 미안한 말이지만, 대한민국 우승 못해도 좋으니
용규야 제발 몸 다치지 말고 돌아오렴.
기아도 4강은 가봐야하지 않겠니...
석민어린이도 다치지 말고 너무 무리도 하지 말고 5이닝만 던져라.
투구수 60개에 무실점...^^
09/03/21 12:40
수정 아이콘
보복을 생각하면 똑같아지는 게 아니라 보복안한 게 바보되는 겁니다.
어제 용규선수 뒹구는 모습이 아직도 생각나네요
09/03/21 12:48
수정 아이콘
The HUSE님//저도 벤치클리어링이 나오지 않아서 적잖히 실망스러웠습니다. 그게 제맛인데....

그리고 기아만세.
飛上夢
09/03/21 12:49
수정 아이콘
우승도 우승이지만...
제발 석민어린이, 용큐선수 무사히 돌아와요~~~
(광주사는 기아팬)

결론은... 아메리카상조 화이팅!! (어?)
팔세토의귀신
09/03/21 12:55
수정 아이콘
다음 wbc때 조엘 주마야를 고용해야 겠네요..
정확하게 헤드샷 조준해서..
아마 야구 역사상 최초로
헬멧이 박살나는..
무지개빛깔처
09/03/21 13:16
수정 아이콘
야구하는 친구 말로는 작정하고 빈볼 던졌는데 상대가 아무 항의 안한다면 얼씨구나 한다네요.
악학궤범a
09/03/21 13:25
수정 아이콘
김인식 감독님의 만류로 보복을 참아낸
자랑스런 대한민국 야구선수단...
그 분노.. 2연승의 원동력으로 삼으셔서..
WBC 우승이라는 커다란 선물을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선사해 주셨으면 합니다....
09/03/21 13:40
수정 아이콘
그냥 결승에서 일본 만납시다.

그리고 예상 시나리오는
타석에 들어선 이용규. 상대는 우쓰미.
제 1구 몸쪽으로 들어오는 직구 이용규 선수 쳤습니다!
아~. 그런데 배트에 맞은 공이 우쓰미 선수의 그곳(!?)으로 강습.
우쓰미 선수 실려 나가고 긴장한 일본 투수진의 부진으로 인해 7회 콜드게임으로 한국 우승.
다음날 깨어난 우쓰미 선수.
의사 : 음... 하필이면... 공이 영 좋지 않은 곳에 맞았어요...
우쓰미 : 내가...내가 고자라니!!!

제가 써놓고도 참 유치하지만 이용규 선수 관런 글 볼때마다 이런 상상이 저절로 되네요. -_-;
Naraboyz
09/03/21 13:58
수정 아이콘
보복하는게 왜 똑같아지는건가요.

그건 최소한의 자신을 보호하는겁니다.

오히려 보복안하면 "저 xx들.. 동료가 헤드샷을 맞아도 가만히 있네"

이렇게봅니다-_-
Legend0fProToss
09/03/21 14:46
수정 아이콘
보복도 보복이지만 벤치클리어링이라도 한번했어야 한다고 보는데 조금 아쉽죠
피날레
09/03/21 14:59
수정 아이콘
과거의 식민지배에 대한 피해보상 차원이 경제협력금 내지 독립축하금으로 무마한 전례로 보아선 사과를 바라기 어려울껍니다. 일본이라는 민족 특정상 사과를 하는순간 자신이 저지른 행위를 인정하고 책임을 져야 하는것으로 인식하기 때문이죠.
09/03/21 16:49
수정 아이콘
이진영 선수의 베이징 일기를 보면-_- 선수들이 모두 빈볼인 걸 알았고, 흥분했다고 하죠.
우리도 반격하자, 뭐 이런 이야기도 오간 것 같더군요.
하지만 준결승 앞두고 불상사가 생기는 일을 염려한 김인식 감독님이 말리셨다고 하네요.
(사실 이미 4강 진출이 확정된 상황에서 기를 쓰고 매달려야 할 경기도 아니었고, 중요한 경기 앞두고 누가 더 다치거나 할까 봐 걱정도 되었겠죠. 또 김인식 감독님 이미지가 좀 신사적인 느낌이라 이해합니다.)
다만 우리도 몸에 맞는 공이 아니더라도 위협구 한 번 던져봤으면 어떨까 싶기도 한데.

뭐 경기에서 생긴 일 경기로 갚아주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일본은 또 만나고 싶지 않네요.
정말정말 지겹다고요.ㅠ_ㅠ

현재 이용규 선수 근육 경직이란 기사를 보았는데, 쾌유를 빌고요, 내일 있을 베네수엘라전 우리 선수들이 잘해서 꼭 결승에 갔으면 좋겠습니다.
서정호
09/03/21 20:58
수정 아이콘
벤치 클리어링 안한 건 정신적 지주가 될만한 선수가 없어서겠죠.
만약에 박사장님이나 브로커 리가 있었음 제대로 한판 붙었을 겁니다.
그리고 4강에서 베네주엘라 잡고 결승에서 또 만난다면 이번엔 아오키나 무라다한테 한번 먹여줬음 좋겠네요.
(이치로는 1회때 한번 맛보여줬으니 봐주고요.)
09/03/22 00:44
수정 아이콘
보복한다고 똑같아 지는게 아니라 보복은 최소한의 자기 방어입니다.

'내 위협구가 두렵다면 너희 투수에게 위협구를 던지지 말라고 전해라' 내지는 '네가 계속 그런 위협구를 던지면 너희 타자들도 똑같이 위험해 질 것이다.'라고 상대방에게 경고를 하는 것이죠.

안하면 우리팀 선수만 일방적으로 당하는 겁니다.
LovE.StorY.
09/03/22 01:27
수정 아이콘
보복성 빈볼이란게 빈번하지 않던시절엔 정말 빈볼이 많았다더군요.

특히나 야구에서 고의성 빈볼은 갚아주는게 맞죠.
아레스
09/03/22 01:49
수정 아이콘
아무리봐도 그빈볼은 고의성입니다..
그상황에서 난투극까진 안가더라도 그라운드에 선수들 한번 나갔어야했습니다..
그리고 심판은 우츠미 퇴장시켰어야죠..
코치진은 심판에게 어필했어야하구요..
뭐라도 어떠한 모션이라도 있었어야했습니다..
다들 멀뚱멀뚱 쳐다보고만 있었어야했던건 아니었죠..
반드시 이길려던 경기도 아니었고, 아무리 생각해도 화가나네요..
앙앙앙
09/03/23 02:04
수정 아이콘
똑같은 주먹질이 똑같은 가치로 평가받는 건 절대 아니죠.

같은 주먹질이라도, 선제 공격에 대한 대응은 정당방위입니다요.

不正 대 正 인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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