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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2/18 15:39:27
Name AnDes
Subject [일반] 2009년 7주차(2/9~2/15) 박스오피스 순위 - '발렌타인 3파전, 승자는?'
* 이 글의 데이터는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통합박스오피스를 따릅니다.
* 포스터 및 기타 사진은 네이버 영화에서 가져왔습니다.
* 수치에 대한 설명입니다.
- 금주 주말 관객수 : 금~일 3일간의 관객수. 박스오피스 순위의 기준이 됩니다.
- 금주 총 관객수 : 누계 관객수 - 지난주 누계 관객수
- 누계 관객수 : 개봉일~금주 일요일까지의 총 관객수
- 스크린당 관객수 : 금주 총 관객수 / 스크린 수 (소수 둘째 자리에서 반올림)
- 전주대비 관객 증감율 : 100 - {(금주 총 관객수) / (지난주 총 관객수) * 100} (소수 둘째 자리에서 반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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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NEW)



개봉일 : 2009/02/12 (1주차)
금주 주말 관객수 : 394,962명
누계 관객수 : 463,831명
스크린 수 : 384개 (스크린당 관객수 : 1207.9명)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가 간발의 차이로 첫 주 정상에 올랐습니다.
주연배우 브래드 피트가 한국에서도 상당한 티켓파워를 가지고 있다는 점도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다 부문 후보에 올랐다는 점이 관객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아카데미 시상식은 한국시간으로 다음주 월요일 새벽에 진행되기 때문에, 3주차 이후의 성적에 관심이 갑니다.





2위 - 작전 (NEW)



개봉일 : 2009/02/12 (1주차)
금주 주말 관객수 : 369,143명
누계 관객수 : 450,915명
스크린 수 : 485개 (스크린당 관객수 : 929.7명)



'작전'은 아쉽게 2위에 그쳤지만 관객들의 반응이 괜찮습니다.
18세 이용가에서 재심의로 15세로 상영등급을 낮춘 것이 굉장한 이득이 된 듯.
게다가 주식이 이슈가 되고 있는 최근 상황으로 볼 때 상당히 개봉 타이밍을 잘 맞춘 영화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3위 -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NEW)



개봉일 : 2009/02/12 (1주차)
금주 주말 관객수 : 306,944명
누계 관객수 : 378,285명
스크린 수 : 449개 (스크린당 관객수 : 842.5명)



짱짱한 출연진을 자랑하는 로맨틱 코미디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는 발렌타인 시즌에 맞춰 개봉한 영화라는 인상이 강한데요,
1~2위와는 다소 관객수 차이를 두고 3위로 출발했습니다.

전반적인 영화 내용이 '그'보다는 '당신'을 노린 여성취향 영화라, 커플들이 함께 가서 보기엔 공감하기 힘든 영화였을지도...





4위 - 워낭소리 (-)



개봉일 : 2009/01/15 (5주차)
금주 주말 관객수 : 269,868명
금주 총 관객수 : 411,401명
누계 관객수 : 718,947명
스크린 수 : 218개 (스크린당 관객수 : 1887.2명)
전주대비 관객 증감율 : +92.2%



'워낭소리'의 돌풍은 도저히 그 끝을 알 수 없습니다. 관객수가 계속해서 폭증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심지어는 머지않아 100만 관객까지도 도달할 거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네요.

며칠전의 뉴스 탓에, 솔직히 이 영화에 대해 얘기할 때마다 뭔가 뒷맛이 씁쓸한 느낌입니다.





5위 - 마린보이 (4)



개봉일 : 2009/02/05 (2주차)
금주 주말 관객수 : 153,745명
금주 총 관객수 : 255,738명
누계 관객수 : 746,189명
스크린 수 : 321개 (스크린당 관객수 : 796.7명)
전주대비 관객 증감율 : -47.9%



'마린보이'가 우려대로 2주차에 4계단 하락하며 '잠수'를 타버렸습니다.
이 페이스면 100만 관객이나 살짝 넘길 듯 한데, 개봉 전 이 영화에 대한 기대치를 생각하면 참으로 실망스러운 성적이네요.





6위 - 작은 영웅 데스페로 (NEW)



개봉일 : 2009/02/12 (1주차)
금주 주말 관객수 : 139,715명
누계 관객수 : 150,255명
스크린 수 : 225개 (스크린당 관객수 : 667.8명)



베스트셀러 동화를 스크린으로 옮겨온 어린이/가족 애니메이션입니다.
생쥐가 주인공이라는 점에서 '라따뚜이'나 (애니메이션 영화는 아니지만) '스튜어트 리틀'이 떠오르기도 하는데요,
그래픽은 최상이지만 스토리가 빈약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아쉬운 첫 주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7위 - 적벽대전 2 : 최후의 결전 (5)



개봉일 : 2009/01/22 (4주차)
금주 주말 관객수 : 97,345명
금주 총 관객수 : 146,638명
누계 관객수 : 2,675,367명
스크린 수 : 282개 (스크린당 관객수 : 520명)
전주대비 관객 증감율 : -67.2%



'적벽대전 2'는 예상보다 페이스가 빨리 떨어지면서 270~280만 선에서 마무리가 될 듯 합니다.
7위 아래로 지난주 중상위권을 차지했던 영화들이 이번주에는 신작들 공세에 전부 하위권으로 밀렸습니다만,
대부분의 영화가 이미 만족스러운 흥행성적을 거둔 뒤니 아쉬움은 없을 듯.





8위 - 과속스캔들 (5)







개봉일 : 2008/12/03 (11주차)
금주 주말 관객수 : 92,502명
금주 총 관객수 : 149,929명
누계 관객수 : 8,008,861명
스크린 수 : 275개 (스크린당 관객수 : 545.2명)
전주대비 관객 증감율 : -48.3%



배우 셋과 신인 감독의 인생을 바꿔놓은 영화 '과속스캔들'은 8백만을 찍으며 흥행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이 영화가 개봉하기 전 여기까지 오리라고 생각한 사람들이 과연 있었을까요?





9위 - 작전명 발키리 (4)



개봉일 : 2009/01/22 (4주차)
금주 주말 관객수 : 29,413명
금주 총 관객수 : 61,635명
누계 관객수 : 1,798,858명
스크린 수 : 227개
전주대비 관객 증감율 : -77.1%



'발키리'도 페이스가 금방 떨어지면서 당초 예상했던 200만에는 못 미칠듯 합니다.
그나저나 톰 크루즈가 다음 작품에서도 내한해 줄런지...?





10위 - 잉크하트 : 어둠의 부활 (3)



개봉일 : 2009/01/29 (3주차)
금주 주말 관객수 : 26,617명
금주 총 관객수 : 33,398명
누계 관객수 : 569,759명
스크린 수 : 196개 (스크린당 관객수 : 170.4명)
전주대비 관객 증감율 : -83.4%



판타지 어드벤처 '잉크하트'는 실망스러운 성적으로 탑텐에 마지막 턱걸이했습니다.
내일 개봉하는 또다른 판타지 '문 프린세스'는 과연 어떤 행보를 보일지 궁금하네요. '트와일라잇'처럼 성공할지 아니면 '잉크하트'처럼 실패할지...





* 통합전산망 시스템 점검으로 인해 10위권 바깥 순위를 파악할 수 없어 이번주는 박스오피스 단신을 생략합니다. 죄송합니다.





- 총평 및 2009년 8주차 예고

이번주는 신작들이 3강 구도를 구성하면서 발렌타인을 맞은 커플 관객들을 상당히 끌어모았습니다.
근데 신작들의 스크린당 관객수는 상당히 저조한 걸 보면, 관객 분산도 있겠지만 커플들이 어째 극장보단 다른 곳에서 데이트를 즐긴 듯?

이번주와 다음주가 마지막 봄방학 시즌인 만큼, 이번주는 그야말로 신작들의 총공세라는 말이 어울립니다.
'핸드폰', '문 프린세스 : 문에이커의 비밀', '레볼루셔너리 로드', '가필드 : 마법의 생물', '말리와 나', '하이스쿨 뮤지컬 : 졸업반' 등등...
그야말로 이번주 신작 라인업들은 엄청나게 많습니다;
게다가 '다크 나이트'가 아카데미를 앞두고 재개봉하며, '오이시맨', '사랑 후에 남겨진 것들'과 같은 독립영화 기대작들도 대기하고 있어
이번주 박스오피스는 신작들과 기존 영화들이 뒤엉킨 난전이 될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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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am I?
09/02/18 16:06
수정 아이콘
가십성이지만 미국에서는 발렌타인 데이에 개봉한 (정확히 2월 13일 금요일) 13일의 금요일 리메이크가 42백만불정도의 수입을 단 3일만에 올리며- 발렌타인데이의 승자가 되었다는군요. 2위는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3위는 테이큰입니다.

미국은 공포, 스릴러 장르가- 우리는 드라마가 먹히는 군요. 흐흐흐-
09/02/18 16:13
수정 아이콘
1,2,3위 다봤는데. 뭐 개인적으로는 다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벤자민 버튼은 그 엄청난 상영시간(2시간 40분)을 가지고 있으면서 1위를 차지했네요.

다음주는 휴대폰, 레볼루셔너리 로드, 말리와 나. 정도를 볼 것 같군요.

그동안은 볼 영화가 없더니 지난주부터해서 볼영화들이 마구마구 쏟아져나오고 있어서 즐겁습니다.
ilovenalra
09/02/18 17:01
수정 아이콘
휴대폰 보고싶네요!
그리고 제가 본 영화들은 역시나 -_- 순위가 파바박 내려가고 있군요.
베베베
09/02/18 18:08
수정 아이콘
별말 아니지만 제목이 휴대폰이 아닌 핸드폰이라는 ...........
Vacant Rain
09/02/18 18:47
수정 아이콘
'핸드폰'은 긴박감이 생명인 스릴러라는 장르에 긴 러닝타임이라 시사회때하곤 다른 편집을 한다고 하던데 걱정 반, 기대 반이네요.

그나저나 드디어 정유미님이 나오는 오이시맨이 개봉하네요 +_+ 기대했던 '차우'가 몇달 째 개봉을 미루고 있어서 언제 얼굴 보나 걱정했는데 산뜻한 독립영화를.. 흐뭇하네요.
ilovenalra
09/02/18 18:55
수정 아이콘
베베베님// 그러게요.
해피투게더의 영향이 컸던건가............
혼자 웃고있습니다
마요네즈
09/02/18 19:02
수정 아이콘
사랑후에 남겨진 것들 이제 개봉하는군요.. 도리스 되리를 믿고 가야겠네요~~!
언제나남규리
09/02/18 19:44
수정 아이콘
휴대폰 완전 기대 하고 있는데 어떻게 될지 작전 봤는데 주식 몰라도 재밌긴 하지만 알면 더재밌는 영화인듯 하네요 역시 마린보이 거품이 쫙 빠지닌깐 순위 마구 떨어지네요.. 벤자민 버튼은 생각외로 런닝 타임이 길던군여.. 심야로 봐서 약간 자기도 했습니다만 영화볼만 하더군여
가림토
09/02/18 20:59
수정 아이콘
마린보이는 18세로 나오는게 오히려 괜찮았을 것 같네요. 작전 재밌을 거 같은데...애인과 보러 가야겠네여^^;
달덩이
09/02/18 22:49
수정 아이콘
Vacant Rain님// 핸드폰 편집 다시 하나보죠? 개인적으로는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스릴러인줄 알고 보러 갔는데, '스릴러' 라기보다는 '인간 심리 탐구'에 가까운 느낌을 받은 영화라고 생각했거든요.-_- (기사 평에서는 얼핏 사회가 .. 라는 식으로 쓰던것 같습니다)
중간에 납득할 수 없는 부분들이 너무 많아서요. 새로 된 편집본에서는 영화의 방향이 확실해질지, 궁금하네요
slipzealot
09/02/19 01:02
수정 아이콘
다크나이트 전 세계 재개봉 인가요?
그렇다면 꼭 한번 극장에서 다시 봐야 겠네요.
09/02/19 02:01
수정 아이콘
slipzealot님// 아이맥스에서 꼭 보시길 추천합니다. 영화가 다르더군요...
Sansonalization
09/02/19 05:37
수정 아이콘
가필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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