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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2/13 15:51:54
Name 굿바이키스
Subject [일반] 웹툰 '이끼'의 영화화
http://www.cbs.co.kr/Nocut/Show.asp?IDX=1062719

다음에서 연재되는 웹툰 윤태호 작가의 '이끼'가 강우석감독의 작품으로 영화화한다네요.

개인적으로 손에 땀을 쥐며 굉장히 재밌게 보고 있는 웹툰입니다.

윤태호작가의 토나오는 연출력을 강우석 감독이 얼마나 따라잡을지 기대가 되는 한편,

만화나 웹툰 원작을 토대로 크게 흥행한 영화가 별로 없어서 걱정이 되기도 하네요.(강풀님 지못미...;)

류해국과 박검사 그리고 이장의 캐스팅이 굉장히 궁금합니다.
(만약 이 영화가 흥행대박을 친다면 이장역을 맡은 배우가 남우주연상감이라고 생각되네요.워낙 포스가 강해서.)

사실 개인적인 생각으론 강우석 감독보단 봉준호 감독이나 박찬욱 감독이 더 잘 어울릴꺼 같다는 생각이 머리속을 떠나지 않는군요.

'이끼'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은 정주행 시작합시다.

http://cartoon.media.daum.net/series/ikki/index.html?cartoonId=1869&type=g&lis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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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리
09/02/13 15:58
수정 아이콘
박검사가 짜장면 먹다가 전화받는 장면이 진짜 최고죠. 크크
굿바이키스
09/02/13 16:04
수정 아이콘
모모리님// 저는 비오는날 류해국이 자려고 누워있을때
김덕천이라는 사내가 창밖에서 몰래 지켜보는 장면이 제일 압권이라고 생각합니다.
09/02/13 16:05
수정 아이콘
모모리님// 그냥 만화자체가 대박이죠 ^^~
귀얇기2mm
09/02/13 16:07
수정 아이콘
강우석 감독을 안 좋아해서 많이 아쉽네요. 흑...
엘렌딜
09/02/13 16:08
수정 아이콘
강우석 감독.... 별로 안 땡기네요..;;;
FeverEpik
09/02/13 16:1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영화화 될꺼라 믿고있었습니다^^
갈리토스
09/02/13 16:14
수정 아이콘
흠 전 차라리 영화가 된다면 최동훈 감독님이나 나홍진 감독님이 했으면 했는데...
09/02/13 16:15
수정 아이콘
제작자들은 만화 케릭터와 배우의 싱크로율만 중요하다는 압박감이 있는것 같습니다.
저는 만화의 느낌과 감독님의 코드가 맞아야 한다고 봐요.
(물론 배우와 원작 케릭터 사이의 이질감이 생긴다면 지금의 헐리우드의 드래곤볼처럼 개봉전부터 까이겠지만요.)

뭐 대한민국 최고의 흥행 감독님중 한분이시니 영화가 적어도 중박은 치겠죠 ..
하지만 이번에도 만화와 전혀 다른 느낌을 주는 영화가 나올것 같아 걱정이드네요.

그런 의미에서 영화 타짜를 영화 범죄의 재구성을 감독하고 각본을 썼던 최동훈 감독님에게
맡겼던 선택은 여지껏 제가봤던 선택 중 최고였고, 개인적으로 강풀씨의 만화를 원작으로한
바보, 순정만화 둘중 하나라도 장진 감독님이 손을댔다면 (적어도 각본이라도 ..)
지금보다 훨씬 흥행하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닥터페퍼
09/02/13 16:22
수정 아이콘
강우석 감독이 영화 메가폰을 잡으시는게 아니라 제작자로 나서시는 거고,
모던보이 감독님이신 그 분.. (이름이 생각 안나네요.ㅠ)이 감독이십니다-

워낙 원작이 좋아서 기대가 많이됩니다^^
09/02/13 16:25
수정 아이콘
그럼 정지우 감독님이신가요 ..
어떤 영화가 나올까 예상은 힘드네요.

일단 기존 작품중에 유명한 작품은 해피엔드가 있네요.
09/02/13 16:28
수정 아이콘
앞에 몇 편만 봤는데 주인공 남자역할에는 박해일씨가 떠오르네요...
09/02/13 16:31
수정 아이콘
벌써부터 두근두근하네요...

제 기억에 이끼 최고의 명대사는,

"젊은 사람이 왜 이렇게 답답하게 굴어? 좋게 끝내자는데"
"너도 어려 새X야"

덧,
정지우 감독님이 각본이네요.
엘렌딜
09/02/13 16:37
수정 아이콘
이끼는 인물들 사이의 다채로운 심리전이 굉장히 흥미진진한 만화인데 좀 단순하고 직선적이며, 이분법적인 세계관을 가진 강우석 감독과는 잘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각본은 강우석 감독이 아니라니깐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겠네요.
09/02/13 16:39
수정 아이콘
영화제작은 초읽기라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조만간 크랭크인하는군요
원작자체가 너무나 대단할뿐더러 캐릭터하나하나가 굉장하니 강우석 감독님 역량이면 문제없이 중박이상의 작품을 완성하리라 생각되네요
캐릭터 강한 영화에 강점을 보이는 감독님이라 생각되거든요 게다가 강우석 감독님의 파워라면 캐스팅부분에 있어선 전혀 문제가 없을 듯 하네요(네티즌..아니 제가 원했던 캐스팅의 70%이상?)
이끼 만화자체가 중후반부 진행과 결말을 예상할 수 없기에 어떤 이데올로기적인 문제만 첨가되지 않는다면(실미도나 한반도의 야릇한 분위기???) 강우석 감독님의 영화화는 정말 환영할 부분인 것 같네요 흥행도 보장되겠구요

개인적으로 주인공역할은 박용우씨나 박해일씨, 박검사는 송강호씨, 이장역할은 최주봉씨나 변희봉씨가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09/02/13 16:44
수정 아이콘
제발 26년 영화화부터....ㅠ.ㅠ
Lunatique
09/02/13 16:45
수정 아이콘
스타일이 변희봉옹이 어울리긴 한데 전 이장은 김갑수씨가 어떨까 싶네요. 주인공은 박해일 괜찮네요
09/02/13 16:47
수정 아이콘
Lunatique님// 오 김갑수씨도 괜찮네요~ 나이대때문에 최주봉, 변희봉씨만 생각했었는데
망고샴푸
09/02/13 16:49
수정 아이콘
강우석 감독 어째 불안불안..
이장역할에는 변희봉.. 동네사람 중에는 성지루씨가 있을 것 같은 느낌..
09/02/13 16:51
수정 아이콘
다른 웹툰 영화화 한 것은 한 편도 안봤지만, '이끼' 라면 보러가야겠군요.
yellinoe
09/02/13 16:51
수정 아이콘
별비님// 최소 4년후 제작들어갈거 같네요. 시대상황이 이러하니 만화로도 다시 못나올듯,, 당분간은,,
shadowtaki
09/02/13 17:07
수정 아이콘
강우석 감독이면.. 걱정이네요.. 그냥 다른 감독이 하면 안될까요??
higher templar
09/02/13 17:23
수정 아이콘
정주행 완료!. 너무 재밌네요. 영화를 잘 만들면 대박칠것 같은데요
바다란꿈
09/02/13 17:31
수정 아이콘
하 너무 좋아하는 만화가 영화화 된다길래 반갑긴 하지만 강우석 감독이라니 걱정이네요. 몇몇 분이 얘기하신 것처럼 강우석 감독님의 영화 연출방식과 이 만화는 도무지 안어울리는 조합인 것 같아요.

다만 개인적으로 이끼를 보면서 영화화하면 누가 어울릴까를 생각해 본 적이 몇 번 있었는데, 이장님과 주인공은 다른 분들과의 생각이 정말 비슷하네요.^^;
특히 이장님은 처음부터 변희봉씨를 생각하고 그린 게 아닐까라고 생각한 적이 있을 정도로 캐릭터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유의 느물거림에 있는 날카로움!!!이 정말 비슷하죠)

미장센이나 장면 연출이 무척이나 대단한 작품인 만큼 제발 잘 각색하고 연출을 잘해서 좋은 영화가 만들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나저나
제발 26년 영화화부터....ㅠ.ㅠ (2)
순수모방
09/02/13 17:44
수정 아이콘
저도 웹툰을 즐겨보는데요~ 영화 순정만화는 너무너무너무너무 실망이었습니다.

그렇게 개연성 떨어지는 영화는 처음보았더랬지요...

삶보다 더 일상적인게 문학이라는 말도 있는데 말이죠~

제발 '이끼' 만큼은 어수룩한 각색으로 원작을 망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네요...

그런 의미에서 조금 걱정됩니다. ㅠ
BuyLoanFeelBride
09/02/13 17:52
수정 아이콘
강우석 감독이라 아무런 기대가 안되네요-_-;
이철순
09/02/13 17:57
수정 아이콘
지금 만화 처음붙어 다봤는데 진짜 재밌네요.. 열심히 봤는데 완결이 안됬다니 ㅜㅜ
Lunatique
09/02/13 19:11
수정 아이콘
근데 애초에 강풀만화는 워낙 대사가 많고 소소한 에피소드가 많아서 제대로 영화화하기는 원체 무리가 좀 있었죠.
강풀 만화보다는 이끼가 영화화하기 훨씬 좋은편이기 때문에 굉장히 기대가 됩니다만 감독이.....
밑힌자
09/02/13 19:41
수정 아이콘
작품 특성상 어두운 장면이 많을 텐데... 조명이나 촬영 쪽에서 좋은 인력을 써야 할 것 같습니다. SE7EN 정도 때깔이 나올 수 있으면 정말 좋을 것 같다는... 허황된 상상을 해 봅니다 - _-;

그나저나
제발 26년 영화화부터....ㅠ.ㅠ (3)
앞니여포
09/02/13 20:12
수정 아이콘
쩝...
26년과 그대를 사랑합니다(이건 드라마였지만)가 엎어진걸 봐서...
극장 앞에 포스터가 걸릴때까진 두고보렵니다.
wish burn
09/02/13 21:16
수정 아이콘
강풀씨 작품은 드라마가 어울렸다고 봅니다.
이끼라면 영화화로 해도 성공할 수 있을 듯..
기억상실
09/02/13 21:31
수정 아이콘
강우석 감독님이라면.. 그 유명한 '한반도'의 감독...
'이끼'.. 작품이 워낙 좋기는 하지만.. 원작이 아까운 영화가 나올 가능성이 너무 많군요..
EX_SilnetKilleR
09/02/13 21:51
수정 아이콘
순정만화는 참... 이연희양은 여신이라는 것 외엔 딱히 특출난 것이 없었죠;
wish burn님 말마따나 호흡이 긴 드라마로 갔으면 대박쳤을수도 있을 텐데..

그나저나
제발 26년 영화화부터....ㅠ.ㅠ (3)
흐름을잡다
09/02/14 12:19
수정 아이콘
이끼의 주인공으로는 소지섭을 강추하고 싶네요.
로랑보두앵
09/02/14 13:00
수정 아이콘
이장역에는 누가봐도 변희봉씨가 제격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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