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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1/31 16:50:13
Name AnDes
Subject [일반] 2009년 4주차(1/19~1/25) 박스오피스 순위 - '설 연휴 흥행전쟁, 전쟁영화의 승리'
* 이 글의 데이터는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통합박스오피스를 따릅니다.
* 포스터 및 기타 사진은 네이버 영화에서 가져왔습니다.
* 수치에 대한 설명입니다.
- 금주 주말 관객수 : 금~일 3일간의 관객수
- 금주 총 관객수 : 누계 관객수 - 지난주 누계 관객수
- 누계 관객수 : 개봉일~금주 일요일까지의 총 관객수
- 스크린당 관객수 : 금주 총 관객수 / 스크린 수 (소수 둘째 자리에서 반올림)
- 전주대비 관객 증감율 : 100 - {(금주 총 관객수) / (지난주 총 관객수) * 100} (소수 둘째 자리에서 반올림)

-----------------------------------------------------------------------------------------------------------------------------------------------------------------------------

일단 늦어서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드리겠습니다;
설 연휴가 하필 글 업로드하는 화요일에 끝나는 바람에 글 쓰는 걸 완전히 잊고 있었네요.
그럼 늦게나마 즐감하세요~





1위 - 적벽대전 2 : 최후의 결전 (NEW)



개봉일 : 2009/01/22 (1주차)
금주 주말 관객수 : 622,891명
누계 관객수 : 771,058명
스크린 수 : 507개 (스크린당 관객수 : 1520.8명)



많은 분들의 예상대로 '적벽대전 2'가 설 연휴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연휴 치곤 스코어가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닌데, 이는 이번 설 연휴의 특성과 관계가 있습니다.
주말 관객수 집계기간인 금~일 3일간이 귀성 기간과 딱 맞물려 떨어져서 극장을 찾은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는 것이죠.

그래서 결론은? 이번주 스코어에 더 기대를 걸어볼 수 있다는 것.





2위 - 작전명 발키리 (NEW)



개봉일 : 2009/01/22 (1주차)
금주 주말 관객수 : 444,271명
누계 관객수 : 543,131명
스크린 수 : 465개 (스크린당 관객수 : 1168명)



'작전명 발키리'는 톰 크루즈의 내한 등 적극적인 홍보를 펼쳤으나 2위에 머물렀습니다.
'적벽대전 2'와 마찬가지로 전쟁을 소재로 하고 있으나, 소재가 된 전쟁의 친밀도 면에서 큰 차이가 있었던 것이 관객수 차이로 드러난 듯 합니다.





3위 - 유감스러운 도시 (NEW)



개봉일 : 2009/01/22 (1주차)
금주 주말 관객수 : 379,216명
누계 관객수 : 466,070명
스크린 수 : 493개 (스크린당 관객수 : 945.4명)



'유감스러운 도시'의 흥행 스코어는 역시나 유감스럽군요.
작년 추석 '울학교 이티'에 이어 연휴 코미디 장르의 약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확실히 '가문의 부활'과 '상사부일체'의 실패가 이후의 연휴 흥행 판도 자체를 바꿔놓은 듯.





4위 - 과속스캔들 (3)


(아아 귀여워...)

개봉일 : 2008/12/03 (8주차)
금주 주말 관객수 : 237,432명
금주 총 관객수 : 414,296명
누계 관객수 : 6,842,895명
스크린 수 : 336개 (스크린당 관객수 : 1233명)
전주대비 관객 증감율 : -29.9%



'과속스캔들'은 결국 700만을 눈앞에 뒀습니다.
설 연휴 막바지쯤 해서 이미 700만 돌파가 뉴스화됐으니, 다음주에는 정식으로 700만 관객 돌파를 확인할 수 있겠네요.





5위 - 쌍화점 (3)



개봉일 : 2008/12/30 (4주차)
금주 주말 관객수 : 122,218명
금주 총 관객수 : 302,310명
누계 관객수 : 3,405,856명
스크린 수 : 379개 (스크린당 관객수 : 797.7명)



'쌍화점'은 4백만을 향한 레이스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번주 스코어가 4백만 돌파의 분수령이 되겠지요.
첫주 100만을 넘긴 폭발적인 스타트를 생각하면 아쉬움이 남는 건 사실이네요.





6위 - 체인질링 (NEW)



개봉일 : 2009/01/22 (1주차)
금주 주말 관객수 : 83,424명
누계 관객수 : 98,801명
스크린 수 : 213개 (스크린당 관객수 : 463.9명)



골든글로브 및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노미네이트로 주목받고 있는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 안젤리나 졸리 주연의 드라마 영화입니다.
(골든글로브는 수상 실패, 아카데미는 아직 시상식이 거행되지 않음)
평단과 관객의 입을 모은 호평에도 불구하고 흥행에는 실패했네요. 애초에 국내 관객들에게 어필할 만한 영화가 아니었던 탓에...





7위 - 마다가스카 2 (4)



개봉일 : 2009/01/08 (3주차)
금주 주말 관객수 : 83,387명
금주 총 관객수 : 167,106명
누계 관객수 : 1,002,238명
스크린 수 : 318개 (스크린당 관객수 : 525.5명)
전주대비 관객 증감율 : -56.9%



'마다가스카 2'의 애매했던 개봉날짜는,
아무래도 가족영화라는 장점을 이용해서 설날 연휴까지 흥행세를 이어가보려 했던 발상으로 보여졌는데... 결과는 영 아니올시다네요.
이번주 스코어까지는 지켜봐야겠으나 역시 이해하기 힘든 개봉날짜입니다.





8위 - 베드타임 스토리 (NEW)



개봉일 : 2009/01/22 (1주차)
금주 주말 관객수 : 60,430명
누계 관객수 : 70,793명
스크린 수 : 259개 (스크린당 관객수 : 273.3명)



허허... 제가 가장 크게 기대했던 영화인데, 설 연휴 신작 중 순위가 가장 낮군요;
지난주 덧글에서 모 님이 말씀하셨던 대로, 아담 샌들러라는 배우가 국내에서는 티켓파워를 전혀 발휘하지 못하는 듯.





9위 - 트랜스포터 : 라스트미션 (5)



개봉일 : 2009/01/08 (3주차)
금주 주말 관객수 : 30,621명
금주 총 관객수 : 104,743명
누계 관객수 : 891,069명
스크린 수 : 257개 (스크린당 관객수 : 407.6명)
전주대비 관객 증감율 : -71.7%



위에서 '마다가스카 2'의 개봉날짜에 대해서 한소리 했습니다만,
같은 날에 개봉한, 가족영화가 아닌 '트랜스포터 : 라스트미션'에 비해서는 사정이 나은 편입니다.
그야말로 설 연휴에 가장 크게 피본 영화.





10위 - 워낭소리 (5)



개봉일 : 2009/01/15 (2주차)
금주 주말 관객수 : 12,406명
금주 총 관객수 : 18,710명
누계 관객수 : 26,233명
스크린 수 : 26개 (스크린당 관객수 : 719.6명)
전주대비 관객 증감율 : +148.7%



개봉 첫주 15위에서 2주차에 탑텐에 깜짝 진입한 독립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선댄스 영화제 월드다큐멘터리 경쟁부문에도 진출했었네요.
첫 주 스크린 7개로 시작했으나, 스크린당 관객수 1천명을 넘기는 관심에 힘입어 2주차에 스크린 수를 4배 가까이 늘림으로써 관객수 역시 크게 증가했습니다.
영화에 대한 설명을 짧게 담아내기는 어려울 듯 하니, 직접 영화정보 페이지를 확인하시길.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50869 <- '워낭소리' 네이버 영화 페이지
http://movie.naver.com/movie/bi/fi/basic.nhn?code=42 <- 선댄스 영화제에 관한 설명. 세계 최고의 독립영화제입니다.










- 박스오피스 단신

※ '탑 블레이드 더 무비' 11위로 2주만에 탑텐 아웃, 누계 관객수 32,352명

※ '볼트' 12위로 4주만에 탑텐 아웃, 누계 관객수 749,346명

※ '예스 맨' 13위로 6주만에 탑텐 아웃, 누계 관객수 1,397,464명

※ '벼랑 위의 포뇨' 14위로 6주만에 탑텐 아웃, 누계 관객수 1,520,696명

※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17위로 6주만에 탑텐 아웃, 누계 관객수 1,437,332명

※ '디파이언스' 18위로 3주만에 탑텐 아웃, 누계 관객수 228,632명










- 총평 및 2009년 5주차 예고

설 연휴 극장가는 신작들의 3강 2약 사이에 기존 영화들이 2중으로 끼어 있는 모습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크게 기대할만 한 신작이 없는 이번주까지도 큰 변화 없이 이어질 듯 합니다.

이번주 개봉작으로는 '잉크하트 : 어둠의 부활', '트랩', '알파독', '레저베이션 로드', '24 시티' 등이 있는데,
이 중 '잉크하트'와 '알파독' 정도가 중상위권 정도에서 경쟁할 듯 하고 나머지 영화들은 큰 흥행 경쟁력을 찾기 어려워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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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창
09/01/31 16:57
수정 아이콘
잉크하트..브랜든 프레이져의 모험은 대체 언제 끝나나요
Alan_Baxter
09/01/31 16:58
수정 아이콘
AnDes님... 영화에 대해 많이 아시는 것 같은데, 벤자민 버튼을 재밌게 본 사람으로서
할리우드 영화 좀 추천해주세요!

본문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유감스러운 도시는 좀 유감스럽습니다. 시나리오 부터 두사부 시리즈에 들어가려고 했다가, 제작사 분쟁 때문에 무간도를 오마쥬시켰는데 결과적으로 엉망입니다. 그나마 재미는 초반에만 있었고, 후반에는 폭력으로 때우기 때문에 뭐라;;
09/01/31 17:00
수정 아이콘
유감스러운 도시는 보지 않았기에 뭐라 지적하는 것도 조심스럽습니다만, 많은 사람들의 반응으로 봐서는 '예전에도 이렇게 하면 웃었으니 지금도 웃어 줄꺼야'란 안이한 생각이 영화의 완성도를 낮춘 원인인 것 같네요. 쩝......
09/01/31 17:02
수정 아이콘
Alan_Baxter 님 // 제가 직접 영화를 보고 글을 쓰는건 아니라;;;
하지만 최근 골든글로브 후보/수상 및 아카데미 노미네이션을 확인해보면,
현재 국내 개봉예정인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외에 'Slumdog Millionaire'와 'The Wrestler' 두 영화가 상당히 강세를 보였습니다.
참고자료로 활용하세요.
09/01/31 17:05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잘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적벽대전2는 기대를 많이했는데 좀 아쉬운 감이 많이 들더군요. 그래도 전투씬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볼만한 영화였습니다.
작전명발키리는 참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영화 같네요. 대체로 남자분들은 선호하고 여성분들은 지루해하는..
전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긴장감도 넘쳤구요.
이틀전에 알파독을 시사회로 봤는데.. 뭐랄까 정신이 좀 혼미해지더군요;; 하도 fu*k, idiot.. 이런 단어만 수없이 들어서 그런지,
약간은 충격적이면서도 씁쓸한 결말때문인지.. 전체적으로 볼만하긴했습니다.
요새 참 볼 영화가 마땅치않은 것 같네요..
2월에 개봉할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이 영화만 기다리고 있는데.. 재밌는 신작이 펑펑 쏟아졌으면 좋겠네요. ^^
nokjung777
09/01/31 17:05
수정 아이콘
글에 나온 영화중에서 제가 본 영화는 '과속스캔들' 밖에 없군요.
개인적으로 아주 흐뭇하게 보고 나왔습니다.
한국코미디 영화들이, 처음에는 잘 웃기다가 나중에 어설프게 감동을 선사하려 하면서 이도저도 아니게 된 경우가 많았는데
과속스캔들은 재미와 진지함(?)이 잘 조화가 된 것 같더라구요. 그냥 제 생각에~~
아무런 기대없이 시간을 때우기 위해서 봤기 때문에 만족감이 더 클수도 있구요.
어쨌든 잘 만든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박보영양... 너무 이쁩니다!!
밑힌자
09/01/31 17:05
수정 아이콘
Alan_Baxter님// 프로스트/닉슨도 상당히 평이 좋습니다. 국내 개봉은 잘 모르겠지만...
Hildebrandt
09/01/31 17:17
수정 아이콘
프로스트닉슨 강추합니다
언제나남규리
09/01/31 17:18
수정 아이콘
언제올라오나 기다렸습니다. 일주일의 재미가 이글 보는 거라서 유감스러운 도시 지방 시사회에 배우들 까지 오고 홍보를 많이 하던데 정트리오 조폭 코미디의 한계 머 그런게 느껴지는거 같았습니다.
09/01/31 17:19
수정 아이콘
유감스러운 도시 백만은 넘겠군요 -_-;;
코메디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흥행에서 참패하고,
더이상 그들을 위한 영화가 아니라 웃음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영화를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조폭이 됬건 섹스가 됬건 소재가 어쨌건 결국엔 재미가 있으면 극장을 간다고 생각합니다.
마동왕
09/01/31 17:20
수정 아이콘
200년도 수능 세계지리와 중국지리를 선택한 제갈공명이 이후 기상학자가 되어 천하를 호령했다는 훈훈한 이야기가 1위로군요.
jjangbono
09/01/31 17:25
수정 아이콘
본게 적벽대전2, 발키리, 과속스캔들, 베드타임스토리 4개네요.
요새 할 게 없어서 평소보다 영화를 좀 더 봤네요.
최근에 본 건
적벽대전2는 스토리는 안드로메다지만 전투씬은 볼 만했고,
발키리는 재밌기는 했는데 중간에 좀 지루했고..(역시 결말을 아는 상태라 그런지)
어제 친구들이랑 베드타임스토리 보다가 자막때문에 손발이 오그라들뻔했습니다.
진짜 병맛 자막..
영어도 어렵지 않게 말해서 대충 들리는데 자막보고 덜덜덜...
Vacant Rain
09/01/31 17:40
수정 아이콘
8, 9, 10 위를 제외하곤 다 봤군요;
이번 설에 시골에 내려가지 않아 영화를 닥치는대로 보긴 봤는데, 영화 타임들이 대부분 2시간을 넘나들어서 곤욕스럽더군요;
완소 짧고 굵은 영화!!

적벽대전이야 1을 봤기때문에 어쩔수없이 보긴했으나 전투신은 정말 압도되더군요. 영화보고온날 천하를 호령하고자 다시 삼국지11를 pc에 깔았습니다.;
발키리도 기대에 비해 재밌더군요. 엄청엄청 지루할것만 같았는데 의외로 박진감이 넘치더군요. 애초에 기대심리가 별로 없었던 탓도 있었겠지만 중간에 살짝 졸음이 왔던것만 제외하면 집중해서 봤습니다.
유감스러운도시는 그냥 명절인데 생각없이 보자는 마음에 봤는데, 어쩜 조폭 코미디는 극중이름과 역할만 바뀌고 하는짓과 대사는 어찌나 똑같던지... 보자고했다가 여자친구한테 엄청 혼났네요;;
체인질링은 재밌게 보긴 했으나, 이 장르를 가슴 터지게하는 스릴러쪽으로 만들었으면 어땠을까 아쉬웠고(사랑해요 스릴러),
전 마다가스카2를 가장 재밌게 봤습니다.
밀로비
09/01/31 17:53
수정 아이콘
오늘 워낭소리와 알파독을 보고 왔습니다..
워낭소리.. 참 좋은 영화더군요.
알파독은 뭔가 씁쓸한 그런 영화였죠. 저 개인적으로 그 사건에 대해 전혀 모르는 상태로 봐서 초반에 꽤나 지루했지만 중반이후는 나름 긴장감있게 본 것 같습니다.
09/01/31 17:55
수정 아이콘
Alan_Baxter 님 // 조금 더 추가하자면,
골든글로브 + 아카데미 작품상에 노미네이션된 영화는 벤자민 버튼과 제가 소개해드린 '슬럼독 밀리어네어', 덧글에 나온 '프로스트/닉슨',
'The Reader', 'Revolutionary Road', 'Milk'까지 총 6편입니다.

이중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와 '레볼루셔너리 로드'가 2월 중, '더 리더'와 '프로스트/닉슨'이 3월 중 국내 개봉 예정입니다.
마요네즈
09/01/31 17:56
수정 아이콘
이번주 박스오피스는 역시나 예상 적중이네요.. 개인적으로 지난주 개봉작도 거의 다 봤는데, 체인질링이 제일 낫더군요.. 역시 영감님은 나이가 드셔도 작품만드는 능력하나는 여전하다는 생각이.. 동숲님 부디 만수무강하시길..
다음주 박스오피스 성적도 이번주랑 별반 차이가 없을 듯 싶네요.
Alan_Baxter
09/01/31 18:18
수정 아이콘
밑힌자님// 맞다... 프로스트/닉슨 평이 매우 좋더군요.... 개봉하면 한번 봐야겠네요
AnDes님// 감사합니다. 아카데미 노미네이트 위주로 살펴봐야 겠네요.
잠자코
09/01/31 19:00
수정 아이콘
워낭소리 정말 잘 봤습니다. 영화를 봤다는 느낌보다는 아주 소중한 삶의 단면을 봤다는 느낌이 들었죠.
조미료가 전혀 들어가지 않았지만 아주 담백하고 긴 여운을 남기는 영화더군요.
pathology
09/01/31 19:10
수정 아이콘
항상 좋은 글 잘 보고 있습니다. 안데스님의 글을 보고 어떤 영화를 볼지 정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런데 안데스님은 이 영화 다 보신건가요?
09/01/31 20:45
수정 아이콘
pathology 님 // 위에 말씀드렸다시피 실제로 보는 영화는 거의 없습니다;
박스오피스 순위 데이터 및 영화관련 뉴스, 평론가들의 리뷰와 관객 평점을 토대로 글을 작성합니다.
09/01/31 22:13
수정 아이콘
적벽대전2와 발키리를 봤는데, 적2는 기대이하 발키리는 기대이상이었습니다. 일단 적2는 마지막전투신을 보기전까지 너무너무 지루해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당연히 들어가있을거라고 생각했던 장면이 몇개 빠져있어서 아쉬웠고, 반면에 발키리는 초반부 약간의 지루함이 있지만 중반부터는 시간가는줄 모르고 봤네요..
릴리러쉬
09/01/31 22:26
수정 아이콘
허미 전 유감스러운 도시 생각보다 괜찮게 봤네요.
아 저런 영화 별로 좋아하는 것도 아닌데 설날때 가족들끼리 봐서 그런가 재밌더군요.
으촌스러
09/01/31 23:36
수정 아이콘
보다가 졸린 영화는 몇몇 있었어도, 도중에 나오고 싶은 영화는 '알파독'이 처음이었습니다;;
같이 보러간 여자친구한테 미안하더군요.
ilovenalra
09/01/31 23:55
수정 아이콘
체인질링 참 보고 싶은데 @.@
제가 갈때마다 그 영화관 상영시간이랑 달라서 보지를 못했습니다.

적벽대전2는 봤는데... 전투씬과 화면이 멋있어서 봤네요
그냥 나머지는 무난.... 친구들과 하품?..정도...
양조위만 열심히 봤어요. 멋..멋있다!!

발키리는. 전체적 분위기는 참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인데.
뭔가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네요.
이것도 톰 크루즈가 너무 멋있어서....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서 눈물을 감추실 수 없을겁니다 ㅠㅠ
스타2나와라
09/02/01 00:34
수정 아이콘
매번 감사합니다 ~ 잘 보고 있어요 ~
화이트푸
09/02/01 01:43
수정 아이콘
어제 친구들과 체인질링 봤습니다....
러닝타임 140분이라는 긴 시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몰입감을 줍니다. 영화를 보면서 최근 한국에서 일어나는 정치적으로나 사회 이슈적인 상황을 느낄 수 있기도 하고, 갑갑하기도 안타깝기도 한 영화입니다.
친구들이 "안젤리나졸리 영화면 잃어버린 아들을 쌍총들고 찾아가는 거냐?"라는 이미지를 확실하게 깨부시는 영화이기도 하네요...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갑니다!
09/02/01 03:1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체인질링 진짜 재미있게 봤습니다.
안젤리나졸리란걸 알아볼수없을정도로 재미있는 영화더군요.

영화관에서 짧게나마 일을 하고있는 입장에서,
체인질링 정도면 홍보를 좀더 하거나 배급사를 잘 만났으면 성공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제 주관적으로는 이번주 개봉영화는 볼 영화가 없습니다. 눈물만 나네요. 손님이 없다보니..
09/02/01 03:20
수정 아이콘
워낭소리를 보고 싶지만 영화관에서 대성통곡할것 같아서 쉽사리 찾아 가지 못하겠군요..
늘 AnDes님의 글을 흥미롭게 잘 보고 있지만 올해는 과연 영화관에 갈수 있을지 걱정이군요ㅠㅠ
닥터페퍼
09/02/01 20:29
수정 아이콘
저도 체인질링 얼마전 영화관에서 봤습니다만, 정말 최고라고 손가락을 치켜들만한 영화는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 특유의 느린 내용전개로 약간은 지루했기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도 역시 좋은 영화임에는 틀림없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오늘 적벽대전2를 보고왔습니다.
1편의 지루함을 여전히 안고 있긴 했습니다만, 전투씬은 CG가 눈에 띄는 것 이외에는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내용도 안드로메다에.. 약간은 실망스럽다고 해야할까요?


어찌되었든 저의 영화평은 전부 지루했다-_-군요.. 죄송합니다. 크크
Roman_Plto
09/02/02 00:48
수정 아이콘
전 저중에서 마다가스카, 체인질링을 봤는데
마다가스카는 8점, 체인질링은 7점 정도 주고 싶네요(7점 이상이면 볼만 합니다)
^^
p.s. 참고로 OCN에서 "미스트"를 봤는데 근 몇년동안 본 영화중 최악입니다
돈 주고 보라고 해도 절대 안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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