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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11/06 22:10
이상한 의사가 없는 것도 아니고 정도에 따라서 꽤 있을 수도 있긴 한데, '기묘한 미소를 띄며' 같은 부분이 걸려서 그냥 곧이곧대로 믿기는 좀 어려운 부분이 있네요. 경험담이어도 감정이 실린거 같기도 하고요
25/11/06 11:20
목 디스크 의심해서 가면 바로 mri찍고 바로 척추치환술 수술 일정을 잡는 병원이 있죠. 백내장이나 렌즈삽입술같은게 환자수가 연도별로 널뛰기를 하구요. 과잉진료를 지적하면 특수한 사례를 가져와서 여론작업을 하구요. 심평원이 있어서 이정도면 심평원 없었으면 어땠을지 궁금해지네요.
25/11/06 11:25
치과가 심하죠.
이번에 이가 아파서 신경치료를 하면서 까맣게 잊고 있던 20대 초반에 건강검진에 엮여서 한 임플란트를 발견했습니다. 통증도 하나도 없는 상태였고 건강 검진 후 덥석 임플란트를 해버렸던거죠. 아파 죽을 것 같은 이도 저렇게 들어내고 임플란트를 안 했었는데 뭐지? 라는 생각을 하면서, 치과에서 대기하면서 포스터를 보니 임플란트 과잉진료에 대한 계몽 포스터가 병원에 많이 붙어있더라구요. 아 어렸을 때 당했구나... 이런 생각이
25/11/06 17:28
케바케겠지만 저도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습니다. 어깨 아파서 병원 갔더니 체외 충격파를 덜컥 하더라고요. 그거 한 번으로 안 되고 꾸준히 해야 된다는데, 그때는 잘 모르기도 했고, 해도 별 소용 없는 거 같아서 이후로 안 하고 몇 년 어깨 좀 아픈 걸로 살다가 어느날 목이 심하게 아파서 주사도 맞아봅니다. 뒷목 통증이 심했거든요. 잠깐 빤하고 도로 아프더라고요. 그러던 중에 유튜브에서 심으뜸씨가 추천하는 어깨 스트레칭 영상을 보고 따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게 벌써 1년은 넘었는데 지금은 훨씬 좋아졌어요. 지금은 그 스트레칭 잘 하지도 않는데도요. 어깨도 그전보다는 안 아프고 목은 살짝 통증이 있습니다. 이거도 아무래도 생활습관병(맨날 스마트폰 보고 있는..)이라 완전히 낫는 건 힘들 것 같긴 합니다. 어쨌든 유튜브에서 영상 찾아 한 번 꾸준히 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해서 손해볼일이 아니니까요.
25/11/06 11:32
흥미롭군요. 그런데 통상적인 평균치보다 병원을 좀 많이 다니는 분들이 계시죠.
흔히 말해서 병원 쇼핑이라 합니다. 워낙 우리나라 의료비가 싸니까 생기는 기현상이죠.
25/11/06 12:17
제가 간 병원이 위에 글과 비슷했는데요. 의사는 허구헌날 약만 타라고 해서 타먹고 중간에 물리치료+ 충격파를 했었는데 충격파는 아프면서 대단한 차도가 없는 느낌? 그러다가 충격파 중간 넘어가니까 물리치료사가 마사지법을 알려주는데 그거 하니까 낫더라구요. 병원비 100만원 중에 70만원쯤 쓰니까 알려주는 느낌? 근데 매번 충격파 끝나고 전기마사지를 하는데 거기에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엄청 모여있더라구요. 이거받으려고 오는 느낌...
25/11/06 11:34
저도 구기 운동하면서 수시로 등 근육을 다쳐서 수년을 정형외과에 돈을 박았는데, 척추 모양과 디스크 이야기를 하면서 운동을 쉬고 재활해라, 도수치료 받아라, 약물치료 받아라 라고 권고 받았었어요. 시쳇말로 수억 썼습니다.
웃긴건 그렇게 수년을 다녀도 매번 다쳐서 짜증 났었는데 우연히 들른 한의원에서 급성 염좌는 추나로 해결하고 이후 혼자 할 수 있는 스트레칭에 대해서 배워서 운동 전후로 늘 했는데 이후 2-3년간 해당 부위에 대해서 다친적도 없고 병원도 안갔습니다. 감사한 마음에 공진단만 사서 먹고 있죠 크크
25/11/06 11:40
저도 경험상 관절 및 근육계 통증 때문에 병원치료를 갔는데 모든곳이 단순 통증 제거로만 접근하더라고요. 근본원인을 잡아주지 않습니다.
그러다가 동네에 오래된 재활센터를 갔는데, 거기서 알려주는 재활운동을 통해 해결되었습니다. 사실 재활센터도 2군데 갔었는데요. 한곳은 영 별로였고, 오래된 곳에서는 확실히 잘 알고 어디가 문제인지 명확히 알려주는 느낌이 있더라고요.
25/11/06 11:43
정확히 알순없죠 말씀처럼 돈을 벌려고 했던거일수도 있고 졍형외과도 어찌보면 외과중에 한분야일테니 결국 수술하는 과인데
수술도 장점만 있을순없고 부작용도 없을순없을테니 보존적으로 최대한 수술을 피하면서 치료해보려고 한거일수도있구요 환자분이 최소한의 비용만 들고 감쪽같이 치료가 되었다면 입소문이 타서 더 많은 환자들을 몰고올수도있던거일테구요 돈때문에 진짜로 그리 했던거라면 그쪽에서 접근해보자면 결국 의사증원과도 연계될텐데 지금의 의사수로도 돈을 벌려고 저렇게 환자를 유지하려하는의사들도 있을텐데 만약 의사수가 예정대로 2000명이 늘어서 의사들 수입이 줄어든다면 그러한 돈벌려는 쪽으로의 치료가 훨씬 성행하면서 건강보험의 적자를 유발하는게 걱정될수도있다봅니다 의사가 의료수요를 어느정도 창출시킬수도있을테니깐요 또 물리치료를 권유한다고해도 그게 잘못된 치료법일것같지도않구요 근데 그래도 의사들이 공부도 열심히 했고 사회전체로보면 엘리트축에 속하기때문에 환자의 건강을 위해하는 쪽을 택하면서까지 돈벌려곤 하지않을꺼라생각합니다 예를들어 불필요한 수술들을 돈때문에 권유하진 않을꺼라 생각합니다
25/11/06 16:04
저도 벌써 1년째 어깨가 불편한 상황입니다.
염증 때문인 거 같다고 약도 먹고, 포도당 주사도 맞아봤지만 효과가 없네요. 최근, 어머니가 저랑 비슷한 증상으로 병원에 갔다가 오십견이라는 소견을 듣고 저도 오십견 증상을 확인해봤더니 저도 오십견인 거 같다는 확신이 드네요.
25/11/06 11:50
(수정됨) 나이먹고 많이 써서 생기는 퇴행성 질환은 본인이 잘 관리해야지 병원한번 간다고 싱싱한 어깨가 되는게 아닙니다.
저도 어깨많이 써서 어깨뼈한번 깎아 냈구요. 어깨같은경우 가동범위 큰 움직임은 최대한 지양하는게 좋다고 들었습니다. 무리한 근력운동도 그렇게 도움 안된다 들었구요. 늙고 병들어서 안좋아지는걸 병원에서 치료못한다고 돌팔이라 매도하면 어쩌나요.
25/11/06 11:53
그 동안 치료 했던 것들이 쌓여서 나을 때 되서 나은 걸 수도 있지 않나요?? 약 보다 통증을 없애는 운동이라.... 근본 원인을 잡으려면 하시던 일을 바꿔보세요. 근골격계질환 대부분이 본인 일상생활 습관에서 오는거라서요. 그래서 잘 안 고쳐지는거고요. 뭐 완벽한 해결, 근본치료?을 원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다시 태어나야합니다. 진행하는 퇴행성변화를 막을 순 없고요. 대부분의 노화와 관련된 치료들은 통증 없는 삶을 살 수 있게 도와주는 정도라 보시면 됩니다.
25/11/06 12:00
(수정됨) 인정 또 인정입니다
안과 치과 정형외과 이비인후과 등등 경험상, 등쳐먹는 것 까지는 그러려니 하겠는데, 돌팔이도 많고 심지어 상황을 악화 시키는 경우도 꽤 많이 겪어봐서...
25/11/06 12:01
저는 내과가 진짜 장쪽으로 안좋은 사람은 병원에 대한 혐오가 생깁니다.
거의 디폴트로 제산제만 주는데 다른병원에서 제산제 먹고 더 안좋아졌다고 해도 그래도 일단 제산제 먹으라고 처방함 병원을 알아보고 다닐수록 점점 안좋아지는 마법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으로 일상생활이 안되는데 큰병안걸려서 오히려 좋은거라고 조롱하기도하고
25/11/06 12:01
아마 다음에 어깨가 아플때... 혹은 주변에 비슷한 증상을 가지신 분이 같은 치료를 받아도 꼭 좋아지진 않을겁니다.
그때는 돌팔이라고 생각했던 곳에 가시면 또 좋아 질 수도 있어요. 원래 동네 의원급에서 치료하는 가벼운 질환들이 그렇습니다. 정확한 진단후에 정확한 맞춤 치료를 하면 치유 ~ 이런 건 쉽게 답이 안나오는 문제 아마 이거 하면 무조건 좋아진다~ 라는 확신이 있었으면 그 의사분도 물어보기 전에 말해주셨을거예요. 다들 그 정도의 양심적인 진료는 하시더라고요. 다만 문제는 애매할때 실비와 엮이면서 확실히 돈이 더 되는 방향이 있다는건데 그래서 이 치료 저 치료 선택 해야 할 때는 돈이 되는 치료 쪽으로 선택하는 경향은 있죠. 이건 현실적인 문제
25/11/06 12:01
[결국 마지막에 찾아간 정형외과에서 알려준 극히 단순한 교정방법]
유튜브였으면 여기서 쇼츠 끝나고 본영상 링크가 나와야하는데... 이걸 공개해서 정형외과 환자를 확 줄여버리는게 최고의 복수 아닐까요? 운동법 공유 어서!
25/11/06 12:02
어깨 석회화 건염으로 두 달 정도, 동네 외과에서 일주일에 두 번 정도 충격파와 물리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매번 6~7만원 정도가 나가는데, 실비보험이 있으니 별 무리는 안 되리라 생각하지만 이게 이렇게 오래 갈 일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ㅠㅠ 뭐 쉬지 못하고 계속 어깨 쓰는 일을 해서 그렇다고는 하지만...
25/11/06 12:11
일반화할 생각은 없는데 도수치료센터가 따로 있는 곳은 좀..
물리치료사분이 수당배분이나 급여체계를 알려주는거 듣고나서 그냥 유튜브 봅니다
25/11/06 12:14
정형외과보다는 한의원을 주로 애용하는데요
한의원도 마찬가지입니다. 가까운 한의원은 통증개선만 시켜주는 느낌이고 차타고 가야라는 먼 한의원은 정말 딱 한방에 낫습니다. 그런데 정작 두 병원의 환자수는 전자가 더 많습니다
25/11/06 12:18
저도 무릎 아파서 정형외과 여러군데 다녀 보고 추벽증후군 판정 받고 했는데
무릎 아픈 거 자체를 병원에서 뚝딱하고 고쳐주는곳 고칠 수 있다고 하는 곳은 없었습니다. 근본적인 이유는 뭐 수술하는거 아닌 이상 정형외과에서 이런 관절의 애매한 손상같은걸 고칠 수 있는 방법이 없는게 문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진통소염제+물리치료 인데 진통소염제는 염증 줄어드는게 느껴지긴 하는데 물리치료는 무릎뿐만아니고 뭐 어디다가 물리치료를 해도 저는 효능이 느껴진적이 한번도 없었고요 나는 몸이 아픈데 의사는 소견상 큰 이상 없으니 운동해보자 하면 아니 운동하면 더 아픈데 어떻게 하자는건가 답답하기도 하고 그랬는데 사실 딱히 방법이 없으니까 그런 운동치료를 권하는게 아닌가 싶어요 저도 제 무릎 아픈거 여러군데 찾아본결과 수술할거 아니면 그냥 주변 근육 강화+ 인간 자연 치유 이거밖에 답이 없었던거 같고요
25/11/06 12:28
무릎이 아플때 주변 근육을 치료하는게 의외로 정답인 경우가 있습니다. 근육이 뭉쳐있거나 날씨변화로 수축돼서 짧아지거나 해서 시리고 아픈경우가 많은데 폼롤러와 스트레칭으로 치료해보세요
근력은동하세요는 좀 무책임한소리고...잘 풀어주기만 해도 낫는경우가 많아요
+ 25/11/06 22:01
저도 형리 님과 같은 상황인데요…
무릎 관절경수술도 하고 나와서 의사는 좋아질거라 얘기는 하는데 계속 아프기만하고 운동을 하자니 더 아플거 같고 진짜 아픈거 같아 짜증나는 상황이에요 .. 요즘 또 통증이 심해져서 병원가니 추벽을 제거하면 확실히 좋아질 거라는 얘기를 들어서 저는 수술 고민하고 있습니다.
25/11/06 12:20
(수정됨) 정보불균형과 현대의학의 한계때문에 답이 없죠.
상품의 거의 모든 정보가 써있는 편의점에 가도 진상손님 혹은 진상사장이 있습니다. 병원은 당연히 더 심하죠. 환자는 아는게 없어서 자기도 모르게 진상환자가 될 확률이 기타 직종의 손님보다 더 높습니다. 사안에 따라 목숨까지도 달린 일인걸요. 거기에 의사는 현대의학의 한계로 환자에게 불신감을 심어줄 확률이 있죠. 병원이란게 게임에서처럼 뿅 하고 치료받고 끝이 아닌데 많은 환자들은 그걸 원하거든요. 솔직히 저도 원합니다 크크 거기다가 어느 직종에나 있는 진짜 처음부터 악한 환자를 계속 만나게되는 의사, 또는 반대로 처음부터 악한 의사를 계속 만나게 되는 환자 사례까지 더하면 병원이란곳의 특수성이 서로를 불신하게 만드는 확률이 기타 다른 직종보다 높다고 생각합니다.
25/11/06 12:25
정형외과 진료 중 계속 재발하는 증상 대부분은 돌팔이라기 보다 명확한 치료 방법이 없다는게 더 정확할꺼에요.
운동도 의사가 지도 했다가 보여준 동작보다 훨 무리하게, 크고 강하게 하다가 더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구요. 부담이 가지않는 운동방법 스스로 찾아서 살짝살짝 해보면서 확인하는게 유일한 해결책이 아닐까 싶네요.
25/11/06 12:26
예전 무릎 아플 때 정형외과 몇군데 돌면서 돌팔이들이라고 욕했었는데 그냥 동네 병원의 한계가 아닌가 싶어요.
엑스레이 찍고 물리치료 체외충격파 소염진통제 3신기가 전부인
25/11/06 12:40
솔직히 근골격계는 사람마다 생긴것도 다르고 피부 속이 보이는 것도 아니니까 오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치과는 진짜 양심 뒤져야 할 수 있는 직업인가 싶더라구요.
25/11/06 12:42
(수정됨) 의사 소견을 중시하긴 하는데 때론 좀 자세히 알려줬으면 싶을 때가 있긴 하죠.
아무래도 나이가 드니 몸관리가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최근에 원펀맨 사이타마 운동법을 시작했습니다. 우연인지 사이타마처럼 머리카락도 빠지는걸 보니 곧 인류최강이 될 생각에 몸이 떨려오네요덜렁덜덜덜.
25/11/06 12:45
저도 작은병원 정형외과에 6주 다녀도 전혀 차도가 없었는데.. 차도가 전혀 없다고 말해도 6주동안 전부 같은 처방만 내리더라고요.
큰 병원으로 옮겨서 지금은 다 나았습니다.
25/11/06 12:51
저도 경험상 그런 경우가 많았어요.
서울 중심가에 있는 치과들은 확실히 내 이빨 보존 상관 안하고 지들 돈되는것만 하려고 하고 - 전 여러번 그런 이후로는 몇달을 기다려도 서울대 치과만 갔고 십수년째 이빨 잘 유지하고 잘 쓰고 있습니다. 항문에 뭐가 있어서 갔던 항문외과도 일단 수술부터 하자고 하더라구요. 아무리 외과라고 하더라도 저는 당장 치료가 아니라 진료목적으로 간건데, 제가 봤던 수술 부작용들 봤을때 상태 상관 없이 일단 수술하려고 하는건 전 이해 못해주겠더라구요. 수술 안하고 재발도 없이 십수년째 잘 살고 있음...
25/11/06 13:12
의사들 평가 시스템이 없어서 그런거 아닌가 싶은데 그럼 평가를 어떻게 정량적으로 잘 할거냐 하면 딱히 방법도 없을거 같기는 합니다.
앱서비스중에 병원 평가하는 앱도 있긴한데 그다지 유용하다는 느낌은 못받았네요...
25/11/06 13:16
[마지막에 교정운동 알려준 의사도, 내가 질문안할때는 안알려주다가
질문하니까, 왠지 기묘한 미소를 띄면서, 이걸 알려줘 말아 이런 표정인듯한 느낌. 내가 부탁을 간곡히 하니까 결국 알려주더군요. 그나마 마지막 의사는 그래도 알려줬으니 고맙지만, 다른 정형외과 의사들은 도대체 뭔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마지막 고마운 의사 선생님도 제가 질문 안했으면 환자 등처먹는 의사가 될뻔했죠.] 사고의 흐름이 너무 기묘합니다. 세상을 보는 시각이 조금 특이하신 듯 합니다.
25/11/06 14:21
이게 맞는 것 같습니다.. 좀 된 무릎 통증 관련해서 한 다섯 군데 다녔거든요. 그런데 하는 소리가 다 똑같더라고요. 당연히 차도는 일절 없었고요.
25/11/06 14:11
정형외과는 주사+도수치료 등등이 주 수입원이라 어디가 얼마나 아파서 가든 다 주사+도수치료 받으면 낫는다고 귀결 시킵니다. 종합병원 제출용으로 MRI 만 찍으려고 갔는데도 물렁뼈 손상이라 주사 맞으라고 해서 깜짝 놀랐는데 종합병원에서 전혀 이상없다고 한적도 있어요
25/11/06 14:31
(수정됨) 하루에 2분 2-3번 한다고 교정?이 될거 같진 않은데... 20분을 한다고 해도 반신반의할거 같긴 한데
최근 몇년동안 일상에 큰 변화가 있지 않은지도. 하던일을 멈추거나 다른일을 시작하게 되거나 등등 24시간중 수시간을 잘못된 자세로 뭔가 하는데 5분동안 뭘 한다고 나아지는게 더 이상하잖아요... 허리디스크도 그렇고 본인이 허리를 망가트리는 자세와 부담을 알게모르게 매번 주고있는데 잠깐 신경쓴다고 되는게 아니란거죠. 좀 뭔가 답답한건 있어요. 예를 들면 선크림 같은것도 많이 발라야 좋다면서 대부분 쬐~금씩 팝니다. 근데 가격은 금가루라로 뿌린것처럼 비싸게 팔고 무좀약 바르는 약도 원가 얼마 안할거 같은데 쬐~금씩 밖에 안 팔아요. 이건 뭐 관련 규정이 있는건가 싶기도 한데 좀 많이퍼서, 오랫동안 바르고 싶은데 그러질 못한다는거죠. 가만보면 의사, 약사가 진정 환자가 병을 낫길 원하는게 맞나 싶기도 하다는거죠.
25/11/06 14:44
https://www.youtube.com/@trainerdoctor
이분 채널 강추합니다. 여러가지 증상에 대해서 치료하는법, 운동법을 알려줍니다. 러닝하다 고관절쪽 부상와서 2년동안 고생했는데 이분 채널 보고 이것저것 공부하고 운동법 따라했는데 어느새 다 나아서 오늘 마라톤 풀코스 뛰고 왔습니다. 풀코스 뛰고 나니 이번에는 슬개건쪽이 아파서 슬개건쪽 공부하러 가야겠네요...
25/11/06 14:51
환자 돈으로 보는 장사치들 많다는 거에는 저도 어느정도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고 다른 분들도 공감하시는것으로 보이지만,
평소 피해의식이 심하게 있으신 것 같네요.
25/11/06 15:04
(수정됨) https://m.dongascience.com/news.php?idx=73147
'국민 1인당 외래 진료 횟수는 연간 18회로 OECD 국가 중 가장 높았다. OECD 평균인 6.5회보다 약 2.8배 높은 수준이다.' 한국은 oecd 기준 의사는 적고 외래진료 횟수는 가장 많은 나라입니다 보험수가가 낮고 개인부담률이 낮고 도시 밀집도로 의료 접근성이 좋아서 생긴 특성이지요 반대로 의사입장에서는 OECD 대비 하루에 보는 환자수가 몇배가 많은데 보험수가는 낮고 비보험은 돈이 되는 구조니 의사도 영리를 추구하는 자영업자인 이상 상대적으로 객단가가 낮은 환자는 간결하게 쳐내고 '네 다음 분' 으로 흘러갈 여지가 많죠
25/11/06 15:16
돈독 오른 사람들은 어디든 존재하지만 의료라서 더 배신감이 느껴지는 것도 있겠죠
좋은 의사, 나쁜 의사 다 있기 때문에 신뢰할만한 의사/병원 후기 시스템이 있어야하는게 아닌가 하네요 문제는 환자들이 대개 올바른 평가를 내리기 힘들다는거..
25/11/06 15:21
그런데 의사 입장에서 환자가 돈이지 그럼 뭔가요 크크
불법적으로 울궈내는 게 아닌 이상 돈으로 보는 게 쌍방 전혀 나쁠 게 없죠. 교사 같은 직역군 쪽에서도 그렇고 여러 나라 다녀 봤지만 참 한국은 특이한 내로남불 사명감 요구하는 분들 비율이 두드러지게 많다고 느낍니다.
25/11/06 15:25
여러 병원을 가게 될 수 밖에 없는 경우가 있기는 하죠
그래도 전 지금의 의료 시스템 너무 만족하고 이를 유지하기 위해선 건강보험 만큼은 두세 배 더 내야 된다 해도 낼 의향이 있습니다 (애초에 적으니까 할 수 있는 말이지만)
25/11/06 15:29
아 평소에 의대 정원 증원 이야기는 굉장히 부정적이었지만 이 경험담에 대해서는 딱히 뭐라고 말은 못하겠네요 크크크크크
지인이 아니 평소에 머리가 아파요 이거 긴장해서 그런거 같은데 병원 가도 차도가 없어요.. 이야기 들어보고 어디가 아픈 건데? 아 여기가 아파요.. 아닛 그건 어디어디가 아파서 그런건데 병원에서 그걸 왜 못고치는데?? 엄청 기본적인 내용인데 이걸 왜 못고침 하고 순간 빡이 친 적이 있어서.. 엄청 햇병아리인 제가 봐도 이걸 왜 못고침 소리가 나오는 경우가 많거든요 크크크크 햇병아리 입장에선 의료인 분들은 '와 내가 언제 저렇게 잘하게 되지 나도 저렇게 잘하게 될 수는 있을까?' 싶은 분들도 있고 '와 왜 이걸 못 고침 이건 겁나 기본적인 내용이잖아' 싶은 분들도 있고 참 다종다양해서 말을 못 하겠어요 그런데 후자도 장사가 안 되는 건 아니라는 거 크크크크크
25/11/06 16:05
(수정됨) 그런 의사 안 만나서 다행이고 아프지 않아서 또 다행이네요.
몸이 불편하면 불평,불만이 많아진다는게 글에서도 느껴지네요. 그리고 솔직히 위에 치과에 대한 불만글들 많은데 영국이나 일본에서 돈 더 주고 받는 치과의 후기를 들어보면 다른 나라라고 극적인 차이는 없을 것 같습니다.의료도 비슷할 거고요.
25/11/06 16:34
병원 몇군데가봐도 아픈곳 해결을 못해주니 짜증나긴해요. 사진찍고 응 별거없는데? 하고 충격파맞고 진통제 처방이 다인곳은 다신 안갑니다
25/11/06 16:52
병원이 무슨 핸드폰 a/s센터처럼 척척 교체하고 딱딱 새것처럼 고쳐주는곳으로 알고 계신가보네요.
음모론에 빠지는 이유는 보통 무지해서죠.
25/11/06 17:12
저도 예전에 달리기하다 생긴 염증을 제대로 진료 못해서 거의 만성이 됐는데,
인터넷 혼자 찾아보고 원인과 병명 파악해서 그거대로 스트레칭 해서 혼자 고쳤습니다.
25/11/06 17:32
어깨 아프신 분들 https://youtu.be/arzbJeZjWMk?si=wmDAHRQulECEUHfX 이거 꾸준히 하세요. 좋아요. 저는 목디스크 아닌가 싶은 목통증도 이거 해서 거의 다 나았어요.
+ 25/11/06 20:38
뭔가 한부위가 안 좋은 사람들은 그냥 정형외과를 가지 말고 딱 그 부위를 전문으로 하는 정형외과를 가는 것이 좋습니다 어깨도 어깨 전문 정형외과들은 따로 있고 그 중에서도 검색해서 평이 좋은 곳을 찾아가면 됩니다
+ 25/11/06 22:10
정형외과 vs 치과
어느 분과가 환자 더 잘 등쳐먹는지 경쟁하는 느낌? 정형외과는 이렇게 돈 처먹으면서 도대체 의사가 하는게 뭐냐라는 소리가 나오고, 치과는 얘가 나한테 눈탱이를 치는건지 아닌건지 환자가 검증까지 해야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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