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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11/02 15:48:24
Name 신정상화
Subject [일반] 뉴진스 사태를 돌아보며 인지부조화를 생각합니다 (수정됨)
민희진 전 대표와 하이브 사이에 공방이 있었습니다. 배임이냐 아니냐가 법적으로 붙었지만 그 전선은 곧 아티스트(뉴진스)에 대한 홀대논란으로 번졌습니다. 민희진 퇴사 이후 뉴진스가 민희진 경영권 복귀를 거론하며 계약 해지를 주장했는데요. 1심에서 법원은 어도어(하이브)의 손을 들어주며 전속계약이 유효함을 확인했습니다. 그판결에서 하이브가 뉴진스에게 큰 투자를 한 점, 전속계약이 일방 변심으로 파탄난다면 투자자가 리스크만를 진다는 점, 민희진 씨의 경영이나 프로듀싱이 전속계약의 핵심 조건이 아닌 점 등을 재판부가 짚었기에 일단 ‘뉴진스 홀대론‘은 지금 시점에서는 설득력이 높지 않아 보입니다

제가 짚고 싶은 점은 이 사태를 대하는 이른바 팬들의 태도입니다. 이 이슈는 보기 드물게도 남초와 여초를 같이 불태운 사건인데요. 저는 이 사태에서 이른바 팬층이 여론관리를 독하게 했다고 생각합니다. 디시를 제외하고는 가장 유저수가 많은 펨코에서는 이른바 포텐통제를 했던 정황이 눈에 띱니다. 포텐은 일종의 추천 베스트 글 게시판인데 조직적인 신고가 있으면 포텐에서 내려가고, 여론 확산을 막는 경우가 있습니다. 여기서 정치와 연관되지 않는 이슈에서는 보기 드물게, 꽤 오래 민희진 및 뉴진스에 대한 부정적 이슈들이 포텐통제되었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여초에서는 대표적으로 더쿠와 인스티즈가 있겠는데요. 이 양쪽은 앞서 말한 통제가 어려운 구조입니다. 대신에 이쪽은 맞불 및 이지메가 심했다고 있었다고 생각합니가. 방시혁과 bj사진을 전시하고, 하이브 모 보이그룹의 이른바 사재기 논란을 지속적으로 재점화하고, 민희진씨의 직괴 인정 등에는 최대한 침묵하여 적은 댓글 수를 유지합니다. 하이브의 두 걸그룹은 비판받을 때는 수천 리플로 괴롭히다가, 뉴진스의 그보다 클 수 있는 이슈(해외 연예계 부정적 이슈 렉카 인플루언서와 따로 만나 사진을 찍거나, 가창력 논란, 이른자 ‘무시해’ 사태로 법정에서 저격까지) 는 사건의 크기에 비해 댓글이 조용한 정도입니다.
어쨌건 남초건 여초건 옹호 여론이 주류는 아닙니다. 다만 압도적인 패배 앞에서 분을 삭이고 숨죽이는 정도로 느낍니다. 가장 직접적으로는 소수 게시판이나 트위터 등지에나 팬분들의 의견이 보이는데요. 어마어마한 증오와 현실부정을 엿봅니다

저는 이 사태를 돌아보며 인지부조화가 커뮤니티 문화와 만나며 얼마나 나쁘게 발현되는가를 느낍니다. 자신들이 한 번 느끼고 받아들인 ‘진실‘을 위해 스스로의 눈과 귀를 막을 뿐만 아니라, 어떻게든 남들도 홀려서 그걸 진실로 만들어바리겠다는 집념을 느낍니다. 그게 어느정도여야 하나의 의견르로 취급해주지 자기들 신념이 부정당할만한 큰 부정적 증거가 주어졌고, 그게 가리키는 방향이  자기가 가해자에게 일조했음인데 그걸 반성하지는 않고 도리어 자기 신념을 진실로 만들기 위해 몸부림치는 건 참 유해하다 느끼게 됩니다

구성되는 진실, 어떻게 보면 참으로 포스트모던한 시대인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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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버크
25/11/02 16: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가끔 이슈가 생겨 커뮤니티를 둘러볼 때 더쿠나 인스티즈는 1시간 이내 글은 못 봐서 불편하던고요. 그래서 인스티즈에는 계정을 팠어요.
펨코는 그렇지는 않지만 분명 포텐에 떴던 글이 저녁쯤에는 무슨 반응을 받았나싶어 다시보려면 신고를 받아 삭제되었다는 적이 많습니다. 그런데 그 다시 살펴보려다 사라진 글은 십중팔구 펨코여론과 대치되어서 이런 글이 포텐을 가네하는 글이었거든요
여러 사람이 합심하면 에코챔버를 만들기가 너무 쉬운 세상입니다.
신정상화
25/11/02 16:19
수정 아이콘
에코챔버란 표현 많이 공감합니다. 
달콤한삼류인생
25/11/02 16:22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생각으로 여론의 일부 방향을 자기가 원하는 시기에 점화하고 그 사건을 더 끌고 가게 만들어서 상대방에게 유리한 전선을 만들어주는 업자들이 있다고 봅니다. 다만 이게 돈만 있다고 가능하지는 않겠지만 단기적인 작업을 해 주는 그룹은 있다고 봅니다. 가령 유튜브나 리뷰 같은 걸 보면 일반적인 흐름과 다른 뭔가가 있는 댓글들이 있어요.

디데이를 정해 놓고 특정 아디들이 가스라이팅을 합니다. 첨에는 기간이 길다가 그 다음부터는 강하게 기간도 짧게 이런 식으로 바닥을 깔아 놓고 단기적인 작업을 해 주는 그룹들을 순차적으로 고용해서 단기간에 압도적인 흐름을 만들어 버리면 팬들은 움직이게 되어 있다고 봅니다.

점화해서 끌고 나가서 그 여론에 달아오른 일부 집단들에게 토스하고 그 일부 집단들이 자발적으로 움직이게 만드는 거죠.

사실 이런 여론조작은 핑크색을 빨갛게 보이는 정도까지는 가능하지만 핑크색을 노란색으로 보이게는 할 수 없는데 견제받지 않고 급속도로 커져서 자신감이 넘치는 소수집단이나 개인들은 더 무리한 목표를 제시하고 달성하려고 하는 거죠.

결국 이런 집단들은 더 높이 올라갈수록 태양에 가까워져 타 버리게 되는데 아마 김건희도 이런 식으로 여론을 움직였다고 봅니다.
jjohny=쿠마
25/11/02 16:23
수정 아이콘
커뮤니티 여론이 너무 확 한쪽으로 쏠리는 건 경계할 일인 것 같습니다.

저는 그래서 차라리 평화롭지 못할지언정 여러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상태가 더 낫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사실 어느 한쪽 얘기만 다 맞는 경우는 드무니까요.
25/11/02 16:42
수정 아이콘
아이돌 산업 자체가 합리성보다 감정을 추구하는 분야의 끝판왕인데
돌팬을 이성으로 설득하려는 시도가 먹힐리없죠.
터번소년
25/11/02 16:43
수정 아이콘
팀버니즈 인지 뭔지는 고소당한거 같던데 정체가 고등학생....그 많던 사회 각 분야에 인물들은 어디로 가고....그것도 거짓말인듯..
25/11/02 16:45
수정 아이콘
커뮤 여기저기 둘러보며 느낀 점은
표현의 자유가 아니라 표현 수위의 자유더라고요
각 커뮤에서 국룰이 아닌 의견 꺼내면 신속하게 탄압당하는거보면서 얘네들이 나이먹으면 장난아니겠는데? 이 생각 많이 들었음 크크크크
신정상화
25/11/02 17:12
수정 아이콘
표현의 자유 들먹이는 사람이 가장 표현의 자유에 관심 없죠 크크
린버크
25/11/02 17:16
수정 아이콘
내 표현의 자유에만 관심있고 주류와 달리 목소리가 잘 묻히는 소수자와 비주류의 표현의 자유 보장에는 관심없죠. 그냥 애초에 타인의 표현의 자유에 관심이 없는 것 같기도 하고요
시간도둑
25/11/02 20:46
수정 아이콘
탄압 주체가 어릴꺼라는 것도... 이미 나이든 사람들일 가능성 많아요
아니시에이팅
25/11/02 23:05
수정 아이콘
오! 신선한 시각인데 뭔가 맞는 말 같네요

표현의 자유가 아니라 표현 수위의 자유
forangel
25/11/02 17:29
수정 아이콘
펨코 포텐 시스템이 소수의 활동적인 유저에 의해 통제 가능하고, 여론까지 바꿀수 있다는걸 극명하게 보여준것이 뉴진스,민희진 논란때였죠.

포텐 통제가 아주 심할때 유심히 살펴봤는데 대략 2백명 아니 2백개의 아이디가 상시 대기하면서 자신들의 입맛에 안맞는건 비추로 포텐 격추하고 , 맞는것만 포텐에 올리면서 여론을 좌지우지 하는걸 볼수 있었습니다.

열성적인 팬들이라고 해도 이정도까지 하는건 이례적인 일이라 외부적 힘으로 하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였구요.
확증편향을 이용한 여론전을 할려고 했던걸거구요.

이게 거의 10달인가? 지속될 정도였다보니 그 반작용도 더 크게 왔죠. 아이돌 판에서 말하는 업보를 너무 많이 쌓앆고 이젠 소수의 사람들만 남아서 조롱만 당하더군요.
25/11/02 18:04
수정 아이콘
+우왁굳 사태에서도 알 수 있었죠

현생 내버려두고 커뮤에 올인한 신도들이
어디까지 통제 할 수 있나....

그래서 더 크게 터져버렸죠
스톤콜드 스터너
25/11/02 18:33
수정 아이콘
아직도 안끝났어요 거기는... 그게 더 무섭게 다가옵니다
지구 최후의 밤
25/11/02 17:40
수정 아이콘
여기는 멀리 갈 필요없이 제우스건에 대해서만 돌이켜봐도 말씀하신 사례가 될 겁니다
이자크
25/11/02 17:44
수정 아이콘
그렇네요 김동준 해설건까지
신정상화
25/11/02 18: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롤쪽은 거의 몰라서.. 혹시 저격 아닌 선에서 알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수정: 검색해보고 왔는데 생각보다 훨씬 심한 건이었네요. 답변은 안 주셔도 됩니다;;
오타니쇼헤이
25/11/02 18:08
수정 아이콘
누군가에겐 그런 행위들이 삶의 이유인데
그덕에 자기 아티스트를 더 나락 보내버리니 안타깝죠
신정상화
25/11/02 18:18
수정 아이콘
이게 가장 큰 문제죠 크크. 자기 딴에는 누굴 위한답시고 하는 일인데 자기들끼리 만든 논리에 취해서 정 반대 효과가 나는거요
안군시대
25/11/02 18:31
수정 아이콘
저런 인지부조화가 삶 전반에 다 적용되기 시작하면 그게 조현병인데..
그런데 사람이라는 게 참 나약해서, 뭔가에 꽂혀서 계속 믿었는데 그게 깨지는 순간 진짜 이상해지기도 합니다. 간혹 보이는 현상이죠.
똥천재
25/11/02 18:54
수정 아이콘
인간은 패턴 생성 및 인지부조화 머신입니다.
국수말은나라
25/11/02 18:59
수정 아이콘
하니 국감장가서 아일릿 이간질하는거 보고 그냥 얘네는 끝났다 싶었습니다
신정상화
25/11/02 19:01
수정 아이콘
다른 그룹이었다면 진짜 돌팬들 여론부터 작살났을 겁니다 크크...
나라망친내란당
25/11/02 20:06
수정 아이콘
더쿠는 제가 지켜봐 온 바로는, 대체로 여초들이 그런 편인데, SM회사 팬들이 매우 많습니다. 1세대 아이돌이던 에쵸티 부터 기성세대에 핍박 받으면서 지금의 K팝씬을 본인들이 일궜다는 자부심이 꽤 있더군요. 보통은 아이돌 덕질을 넘어서 같은 소속사 후배 아이돌들에게 내리사랑을 하다가 아예 회사 덕질을 하는 사람들이 꽤 많은 공간이 더쿠 같은 여초입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2세대 아이돌 이후부터는 SM은 원탑이 아닌, JYP, YG와 경쟁을 하던 관계였고, 실제로 트렌드 자체는 JYP의 원더걸스가 열어젖힌 2세대, YG의 빅뱅, 투애니원이 이끄는 편이었죠. 반면 SM은 자신들의 팬층의 만족에 천착했고, 더 이상 트렌드 세터는 아니었으나 국내 팬층 자체는 꽤나 두터워서 음판과 굿즈는 열심히 잘 팔았았죠.

여기서 3세대가 시작이 되고, 그나마 [[3대 기획사]]까지는 용납이 되었으나, SM의 자부심이었던 엑소를 한없이 초라하게 만드는 듣보잡 기획사의 한 팀이 모든 걸 뒤집어 버리면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다수를 차지하던 SM 팬들의 심기를 매우 불편하게 만들었습니다.

바로 방탄소년단, BTS와 빅히트뮤직이었죠.

한국의 제도권 미디어는 SM 입김이 워낙세서 체감이 덜 되었으나, 유튜브를 타고 미국시장에서 인기를 몰아 온 방탄소년단은 SM팬들에게 충공깽 그 자체였습니다. 엑소 팬들이 [[그래도 연말 방송사 시상식 마지막 무대는 SM꺼지]] 이렇게 자기위안을 삼고 있을때, 이 팀은 아갓텔, 타임스퀘어 연말 공연을 해버리니까요.

기존 3대 기획사의 매출을 합해도 중소돌 하나만큼의 실적이 안나오니 특히, 여초의 SM팬들은 말 그대로 꼭지가 돌아버립니다. 특히 멤버들은 온라인에서 SM팬들로 추정되는 안티들에게 엄청나게 시달리기도 했고, 외모나 말투가 비호감에 가까운 방시혁은 대한 조롱은 도를 넘어갑니다. 그래도 방탄은 해외 아미들이 적극적으로 방어에 나서며 넘볼 수 없는 입지를 구축했죠. (국내 아이들 상당수가 저 SM팬들 패악질로 온라인에서는 싸움 포기한지 꽤 오래입니다.)

그리고 방탄의 성과는 하이브라는 엔터제국의 탄생으로 이어지죠. SM회사팬들의 분노는 하늘을 찔러버립니다. 심지어 하이브의 사실상 첫 적자인 뉴진스는 200억이 넘는 푸쉬를 받고, 민희진이라는 브랜드가 합쳐져 말 그대로 대박이나죠. 아이브가 쓸어버릴 줄 알았던 2022년 여돌 판에 뉴진스가 던진 충격은 어마어마했고, 군백기에 들어간 방탄 대신 아마들은 뉴진스를 응원했고, 해외차트 성적으로 응답했습니다. 이 때만 해도 더쿠는 데뷔 음반의 쿠키라는 노래 가사를 엄청나게 비난할 정도로 뉴진스를 깠었죠.

2023년은 완전히 뉴진스의 해였고, 정도로 SM돌인 에스파는 아이브, 아이들 조차 넘기 버거워 보였습니다. 이때만해도 더쿠에서 뉴진스 팬들은 그리 많지 않았죠.

그러다가 2024년 갑자기 하이브와 민희진의 전쟁이 일어나고, 처음에는 민희진을 비난하던 더쿠 여론이, 민희진이 까는 카톡에서 방시혁이 [[에스파 밟으실 수 있죠?]] 라는 문구가 나오더니 갑자기 이때싶 민희진 칭양모드로 들어가고, 뉴진스는 하이브 제국에 생채기를 낼 스 있는 트로이목마가 되다보니 무지성 팬들이 점령해버립니다. 이 와중에 르세라핌, 아일릿은 숨도 못 쉴 정도로 밟히구요.

소송 진행 와중에 민희진이 페미니스트들은 혐오하는 카톡이 나왔음에도, [[민희진은 존재 자체로 페미]]라는 주옥같은 드립이 나오면서, 당시 더쿠에서 상식적으로 말하거나 민희진과 뉴진스를 비판하면 속칭, 시혁뷘(시혁 부인), 하붕이(하이브 알바) 취급을 받으며 여론 통제를 당합니다.

심지어 그 문제의 국감때도 뉴진스와 민희진은 옹호 받다가, 올 초 가처분 11개 전부가 기각이 되면서 판이 바뀐거죠. 지금은 [[그래도 뉴진스 음악이 너무 듣고 싶어]] 정도의 어그로만 남았고, 진실이 밝혀지면서 뉴진수 옹호하던 더쿠는 모른척 시전에 들어갑니다. 그렇개 광기였던 이유는 SM을 언급했기 때문이며, 하이브에 눌려왔던 한을 뉴진스를 방패삼아 지난 1년 신나게 고라니질을 했던 거죠.

정황상 여론 조작 팀이 분명히 존재할 것이고, 더쿠 아이디는 개당 최소 몇만원에 거래가 됩니다. 무려 5년 간 가입을 안받고 있거든요.

본문의 인지부조화는 펨코같은 남초에는 적용이 될지는 모르나, 여초인 더쿠는 메커니즘이 달렸습니다.
국수말은나라
25/11/02 22:24
수정 아이콘
젠슨황이 샤리웃 하는 르세라핌 vs 소송 두둘겨맞고 수납 엔딩 뉴진스

예전같으면 상상도 못했겠죠 민희진하고 결별만 했어도 저 무대는 뉴진스거였을겁니다 높은 확률로
신정상화
25/11/03 00:38
수정 아이콘
상세한 해설 감사드립니다 크크
25/11/03 00:59
수정 아이콘
멸칭으로 싸패토끼단으로 불리는 주체가 계속 뉴진스팬이었던 사람들이 주축일수도 있지만 그런 용병뛰러 온 타 기획사 팬들이 신나게 칼춤추면서 여론몰이를 했을지도 모르죠
차라리꽉눌러붙을
25/11/02 20:31
수정 아이콘
저런 분들은 종교나 도박 같은 데 빠져도 어차피 자기 판단이 무족권 맞아야되는 사람들이라ㅜㅠㅠ
25/11/03 01:04
수정 아이콘
저는 사건발생과 민희진 기자회견 이후에는 민희진측이 억울한거같다는 친뉴진스 입장이었고, 뉴진스가 거기서 라이브 키면서 우리가 무슨 잘못이 있냐고 했을때도 긍정했고 하이브 내부문건이 터졌을때는 뉴진스가 유리할수도 있겠네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다 멤버들이 점점 계약이 무효다라고 주장해버리는 부분에서 ??? 저기 법무법인이 저렇게 해도 된다고 전략을 짠건가 의문이 생기기 시작했는데 지나가면 갈수록 그게 아니라 저쪽 법무법인이 세종이었는데 클라이언트 폭주를 못막는중이구나로 결론이 나고 제가 틀렸단걸 확신하게 됐죠. 물론 처음에 친뉴진스 입장일때도 재판에서 대기업을 개인들이 이기는건 힘들거라고 생각을 했지만 그전까지 뉴진스 음악이나 영상에 받았던 감정들이 가치판단에 나도모르게 끼어들었던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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