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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9/19 22:57:55
Name 렌야
Subject [일반] 2014~2024년까지 10년간의 9월말 코스피 데이터를 알아봅시다 (수정됨)
2019년 여름에 주식에 입문해서 올해로 6년차 주식쟁이인데,
미장을 안하고 국장만 한 죄로(...)
본전치기만 겨우 하고 있는 개미중에 하나입니다.

그나마 최근 국내 주식시장이 여러가지 이유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올해 수익률은 나쁘지 않지만 누적 수익률을 생각해보면 그저 눈물만...

아무튼,
최근 주식시장을 보면서 지금이라도 주식시장에 뛰어들어야 생각하는 분 혹시 없으십니까?

현금가치는 앞으로 계속 떨어진다고 하는데, 뭐라도 사야될거 같고

그런데 코스피는 이미 역대 최고치를 갱신중이라고 뉴스에 계속 나오고
사고싶은 주식들은 너무 비싸보이고

9월 조정썰도 어느정도 들린거 같은데
그런 낌새는 보이지도 않은채로 9월말이 다가오고 있고..

저도 몇년동안 주식하면서
이 맘때쯤 되면 추석 연휴 쯔음에는 장이 안좋다는 막연한 느낌을 좀 받긴 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추석 연휴가 꼭 9월말에 있는건 아니였거든요,
중순에 있을때도 있단 말이죠.

그럼 그때도 9월말에 시장이 안좋았나?
문득 궁금함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2014년부터 2024년까지 10년간의 코스피 데이터를 가져와봤으니
재미로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시장이 안좋았다면
추석 연휴를 앞두고 기관,외국인,개인들의 현금확보일수도 있고
연말 대주주양도세를 좀 빨리 대비한것 때문일수도 있고,
그냥 당시 시장이 안좋았을수도 있고

아무튼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그냥  
9월21일이나 9월22일 정도부터 10월1,2일까지의 딱 10일정도의 데이터가
갑자기 궁금해졌을 뿐입니다.
(당시 추석 연휴 날짜도 같이 표기합니다)



2014

2014년 추석 9월 8일



2015

2015년 추석 9월 27일



2016

2016년 추석 9월 15일



2017

2017년 추석 10월4일



2018

2018년 추석 9월24일


2019

2019년 추석 9월 13일


2020

2020년 추석 10월1일



2021

2021년 추석 9월21일

2022

2022년 추석 9월 10일


2023

2023년 추석 9월29일


2024

2024년 추석 9월17일


이렇게 데이터를 쭉 보고있으니 꽤 무섭네요.

추석연휴랑 크게 상관없이 대부분 내려갔고,
잘해봐야 보합 정도.
(2016,18년이 그나마 선방이라면 선방인데 그 뒤에 하락은 뭔지..)

아무튼 확실한 건 한 번도 상승세를 지속한 적은 없었네요.

(궁금해서 9월말에 상승세를 있었던 날짜를 찾아보니
2010년의 리만 사태 회복시기까지 가야하네요)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과거의 데이터이기 때문에
다음주에 하락장이 올지 안올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최근 상승장에 포모가 와서 막 안절부절하신 분이라면
매수의 기회가 올 수도 있고,

상승장에 신용레버리지 풀베팅인 분들은
위험부담을 조금 줄이는것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그런거 모르겠고 코스피 5천 간다 하면서
다음주에도 신고가 갱신을 계속 할 수도 있지만,
아무튼 모든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는겁니다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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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ctoryFood
25/09/19 23:08
수정 아이콘
| 연도 | 9월 수익률 (%) |
| ---- | ------------------- |
| 2015 | +1.1 ([Ticker][1]) |
| 2016 | +0.4 ([Ticker][1]) |
| 2017 | +1.3 ([Ticker][1]) |
| 2018 | +0.9 ([Ticker][1]) |
| 2019 | +4.8 ([Ticker][1]) |
| 2020 | +0.1 ([Ticker][1]) |
| 2021 | −4.1 ([Ticker][1]) |
| 2022 | −12.8 ([Ticker][1]) |
| 2023 | −3.6 ([Ticker][1]) |
| 2024 | −3.0 ([Ticker][1]) |

[1]: https://ticker.com/World-Market-Index-Monthly-Returns/S.Korea/KOSPI-Historical-Monthly-Returns?utm_source=chatgpt.com "ticker"

챗지피티에게 지난 10년간 9월 수익률을 알려달라고 했더니 이렇게 알려주네요.
덴드로븀
25/09/19 23:23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244628?sid=101
[美 증시 최악의 달 9월…향방 좌우할 3대 이벤트] 2025.09.02.
美 3대 지수 모두 9월이 수익률 최저
200일 이평선 웃돌면 9월도 좋은 달

https://lounge.dndn.io/c/investment/snp500timing
[10~50년 간 S&P500 월별 평균 수익률]
위 이미지를 보면 월별로 배치된 막대 그래프가 있고, 막대 그래프의 가장 왼쪽이 50년간이며
오른쪽으로 갈수록 40년, 30년, 20년, 10년간 수익률의 평균 데이터입니다.
(40년 : 1985~2024년, 30년 : 1995~2024년, 20년 : 2005~2024년, 10년 : 2015~2024년)

10~50년 모두 수익을 기록하고 있는 월 : 3월, 4월, 5월, 7월, 10월, 11월
[10~50년 모두 손실을 기록하고 있는 월 : 9월]

미국 주식부터 전통적으로 9월은 무조건 약세장이다 수준이긴 하죠.

9월이 이제 10일정도 남았는데 이 기록을 제대로 깰수있을지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겁니다.
25/09/19 23:30
수정 아이콘
우리는 추석이나 대주주양도세의 영향이 크지만,
그게 없는 미국도 9월이 전통적인 약세장인게 신기하네요.
그럼 미국이 약세장이라 한국도 같이 약세장인 경우도 있었겠네요.
Jedi Woon
25/09/19 23:43
수정 아이콘
앞선 시기들의 데이터를 근거로 9월은 전통적으로 약세장이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8월에도 9월에는 하락 혹은 폭락을 대비하라는 얘기도 유튜브에서 많이 들렸구요.
뭐 하락을 대비해서 나쁠건 없지만 상승장에 내가 못 타면 그것만큼 박탈감 드는게 없죠,
지금 미장이고 국장이고 예상과 다르게 오르고 있지만 다음주에 또 무슨 일이 생겨서 주저앉을지 모르는거죠.
Dr. Boom
25/09/20 00:12
수정 아이콘
단타 아닌이상 지금시점에 kospi 투자할 이유가 있을까요?
올해 너무 많이 올라서 저평가 타령하기도 애매하고...
국장의 유일한 장점은 양도세 22% 안낸다는거 뿐인데
짭뇨띠
25/09/20 00:56
수정 아이콘
원화가치 떡락한 것은 현실이라 지수는 더 올라갈 수 있겠으나
슬슬 FOMO도 오는 것을 보니 수익권인 분들 슬슬 수익확정행동 들어가시겠습니다
25/09/20 07:36
수정 아이콘
최근 코스피가 떡상하는 바람에 가지고 있던 모든 국장 주식들을 다 처분했습니다. 수익률은 뭐... 겨우 본전치기 했네요.
이제 뒤도 안돌아볼려구요.
헨나이
25/09/20 11:11
수정 아이콘
하락장이 열린다니 이제 들어가면 되나요?
25/09/20 13:55
수정 아이콘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코스피 합산 시가총액에서 하이닉스, 삼성전자만 합쳐도 30% 정도 되는데 메모리반도체가 업사이클에 진입한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물론 K-선반영 완료일수도 있지만 마이크론 실적 발표(한국시간 24일 새벽)를 보고 결정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탑클라우드
25/09/20 15:33
수정 아이콘
25년 정도 코스피에 투자하고 있고, 10여년 전부터는 미장과 국장 비중 조절하며 지속하고 있는데,
지금의 흐름은 2005년의 그것만큼이나 큰 흐름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시에는 글로벌 유동성을 미리 인지할 환경이 갖춰지지 않았고, 그래서 왜 이렇게까지 오르나 싶었지만
지금은 개미들이 글로벌 유동성 증대에 올라타아먄 하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미장이든 국장이든 혹은 항생이든간에 현금 비중이 높아서는 안되는 시기이지 않을까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난 몇년간 코스피가 극단적으로 부진했기에 올 해 많이 올라온 것이지만,
여전히 연 단위로 보면 외국인은 매도 우위 상태이고, 개미들이 흥분하며 뛰어드는 장도 아닌지라
아직도 저평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만,
꼭 제가 이런 얘기하면 반대로 가더라는... 엉엉
나이스후니
25/09/21 14:24
수정 아이콘
항상 거품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결국 건전한 조정후에는 상승했죠. 지금의 가격이 거품이냐 아니냐란 건 이전 이력을 보면 신고점 갱신후에는 결국 큰 상승이 있었습니다. 어쨌든 우상향이었으니까요.
저도 몇년간 9월하락을 보니, 추석 전 한달사이에 왔다갔다 하더군요. 이번에는 오더라도 결국은 다시 상승할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그 하락전 절묘하게 빼고, 하락시에 다시 매수하고 싶은데 그게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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