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5/08/31 19:29:35
Name Davi4ever
Subject [정치] 윤석열·김건희 모두 당황시킨 '비화폰 통화기록' 이렇게 나왔다
윤석열·김건희 모두 당황시킨 '비화폰 통화기록' 이렇게 나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69/0000884484?sid=102

오늘 한국일보를 통해 계엄 수사의 방향을 바꿔버린 비화폰 통화기록에 대한 보도가 나왔습니다.

수사기관이 비화폰 서버를 확보하려고 계엄 수사 초반부터 압수수색에 나섰지만
경호처 방패에 무려 6번이나 가로막혔고 4개월 넘게 서버 확보를 못했는데,
윤석열 전 대통령이 물러나고 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이 물러나면서 상황이 바뀌었고

이후 어렵게 비화폰 서버 제출을 약속받고 한 달간 포렌식 팀을 동원한 끝에
경호처도 모르고 있던 비화폰 서버 DB가 별도로 보존돼 있는 점을 파악,
경찰이 서버를 온전히 복구하면서 수사기관이 윤 전 대통령 등의 비화폰 통화기록을 손에 넣었다고 하네요.

비화폰의 보안성을 믿고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장관이 계엄 전후 주된 소통수단으로 사용했으며
일반인 신분인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나 (예비용 비화폰) 김건희 여사에게도 비화폰이 지급됐다고 합니다.

비화폰의 보안성을 믿고 했던 발언이 통화기록 복원 및 제시와 함께 무너져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크게 당황했다는 기사 내용이 있는데
윤석열 전 대통령이나 김건희 여사나 비화폰 통화가 복원되는 건 아예 생각에 없었기 때문에
특검 수사에 대한 전반적인 대응에 있어서 많이 차질이 빚어진 게 아닌가 싶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60828
25/08/31 19:31
수정 아이콘
이거 완전 보완이라고 해서 그냥 믿었나보네요. 
성야무인
25/08/31 19:40
수정 아이콘
누가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상당히 이런 부분에서

위기 대응 떄문에 저렇게 한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저렇게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2중 3중 백업을 해놓긴 하거든요,
닉네임을바꾸다
25/08/31 19:47
수정 아이콘
뭐 사실 그런 모든거가 문서화되어야하는(기록은 남아야하는 체계가 국가운영인데...)
백업이 몇개씩 안되어있으면 그게 더 문제 아닙니까 암만 보안이여도...크크
매번같은
25/08/31 20:53
수정 아이콘
백업이 되어 있다는걸 경호처. 대통령실. 정부 그 누구도 아무도 몰랐다는게 어찌보면 더 큰 문제네요;;;
25/09/01 14:24
수정 아이콘
윤석열 밑에 능력있는 사람은 커녕, 정상적인 사람조차 드물었을 테니까요. 업무가 상식선에서 돌아가지 않았을 겁니다.
태엽감는새
25/08/31 19:46
수정 아이콘
얼마나 뻔뻔하게 얘기했는지 들어보고 싶네요
어차피 공개해도 조작이라고 할거니까
하늘하늘
25/08/31 19:50
수정 아이콘
비화폰은 통화기록만 존재하고 녹취는 없습니다. 톡취는 핸드폰을 확보해야 가능한데
주요인물들의 핸드폰은 이미 인멸 되었을거고 실무자급 핸드폰을 확보하는게 관건이라고 하더라구요.
태엽감는새
25/08/31 21:16
수정 아이콘
아 아쉽군요..
25/08/31 19:50
수정 아이콘
어차피 국민의 25%는 조작이라 하겠죠 뭐
cruithne
25/08/31 19:58
수정 아이콘
이게 내란수괴 때려잡는데 도움이 되서 그렇지 본래 목적인 비화폰으로서의 목적을 기준으로 보면 제대로 보안 유지가 안됐다는건데....하 진짜...
lightstone
25/08/31 20:04
수정 아이콘
저것은 DB가 이중삼중으로 되어있다는 뜻이므로 보안(감청 혹은 해킹등)이랑은 상관없습니다.
cruithne
25/08/31 20:07
수정 아이콘
[ 이는 경호처조차 인지하지 못한 '보안 서버'였다]
관리 주체가 존재 자체를 모르는 데이터가 존재하는 것 자체가 문제죠. 경호처가 아니라 다른 부서가 관리주체였다면 모르겠지만요. 근데 관리주체가 어딘지 모르겠네요.
lightstone
25/08/31 20:10
수정 아이콘
DB관리의 부실이 있다면 그건 문제이긴 하네요 :)
하이퍼나이프
25/08/31 20:47
수정 아이콘
비화폰, 좀더 넓게 잡아서 암호화된 통신장비의 주요 목적은 감청을 방지하기 위해 암호화된 신호를 수발신하는 것이라서, 기사의 내용은 통화 기록 즉 내용이 아니라 언제 통화했는지가 db에 기록되었다는 것이니 본래 목적이 뚫린건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대통령 등 주요인사의 통화기록은 그 자체로 비밀급이긴 하겠지요
매번같은
25/08/31 20:54
수정 아이콘
보안은 어느 정도 되어있었는지 경찰이 포렌식하는데 1달 넘게 개고생했다는게 기사에 나오긴 하죠. 다만 백업이 남아이었다는걸 아무도 몰랐다는게 문제긴 합니다. 크크.
달콤한삼류인생
25/08/31 20:16
수정 아이콘
아마 누군가가 이런 사달이 날 꺼를 예상하고 증거수집의 차원이거나 알 수 없는 미상의 목적으로 디비를 따로 만들어 놓은 것 같네요.
비화폰 디비라면 큰 용량까지는 필요 없을 것 같고
2024헌나8
25/08/31 20:19
수정 아이콘
비화폰이 누가 누구랑 언제 통화했는지를 숨기기위한 수단인가요? 얼핏 생각하기론 아닐거같은데...
하이퍼나이프
25/08/31 20:55
수정 아이콘
통화 내용을 감청하지 못하게 하는게 가장 중요한 목적이지요. 물론 통화 내역도 비밀로 다루어지긴 하겠지만 어딘가 서버에 저장은 될텐데 윤석열이 비화폰의 보안성을 오해했던 것 같습니다
기술적트레이더
25/08/31 20:37
수정 아이콘
근데 내용을 모르면 죄를 추정하긴 어렵지 않을까요?
매번같은
25/08/31 20:56
수정 아이콘
그래서 기사를 보면 통화 내용으로 피의자들을 추궁했다는 얘기는 없죠. 이전 조사에서 어느어느 시간에 나는 누구랑 통화한 적이 전혀 없다고 얘기를 했고. 그걸 비화폰 통화기록 내밀면서 하나하나 논파해 나가는 형태가. 피의자가 거짓말을 했다는게 명백하게 밝혀지는 순간 그 이후 조사는 능숙한 조사관들에게 뭐 껌이죠.
안군시대
25/08/31 20:46
수정 아이콘
백업 DB는 보안의 기본 중의 기본이죠!
저도 외주하면서 느낀건데, 기술자들이 생각하는 보안과, 사업자들이 생각하는 보안의 개념 자체가 다르더라고요.
기술자들은 만에 하나 문제가 생겨도 복원가능한 시스템도 보안이라 생각하는데, 사업자들은 데이터가 외부로 유출되는 것만 봐요.
25/08/31 20:56
수정 아이콘
이런걸 또 알았으니 이용해서 더 나쁜짓을 할 사람이 등장한다고 생각하면
제가 너무 민감한걸까... 그런 생각도 듭니다.
다람쥐룰루
25/08/31 20:56
수정 아이콘
대통령이 통화한 내용인데 데이터베이스를 지맘대로 다 지울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는게 더 비정상이죠...
증거가 많아졌으니 재판은 좀 쉬워지겠네요
마라떡보끼
25/08/31 21:10
수정 아이콘
근데 판사가 지귀연 판사라 걱정이 되네요 시간만 질질 끌다가 법원 인사 시즌까지 판결 안하고 버티는게 목표라는 썰이 있더군요
다람쥐룰루
25/08/31 21:19
수정 아이콘
검찰이나 싹 다 날리고 판사기피신청 넣는게 더 빠를겁니다. 그사람에 대한 일말의 기대도 하면 안될거같아요 윤석열이랑 성격이 똑같은거같아요
모링가
25/09/01 14:38
수정 아이콘
경호처가 파악조차 못하고 있었다는게 충격적이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5276 [일반] 실생활에 체감될 듯한 '다크패턴' 규제정책 [4] 오컬트1005 25/10/25 1005 5
105275 [정치] [속보] 이상경 국토차관 사의표명 [72] petrus4587 25/10/24 4587 0
105274 [일반] 한국은 인재 보호가 가능하고 해외 주요 인력을 스카웃할 수 있을까? [82] 성야무인4856 25/10/24 4856 8
105273 [일반] 웹소설에서 생각나는 주인공과 인물들. ( 스포성 글들 주의 ) [4] 일월마가2147 25/10/24 2147 2
105272 [일반] 반도체 천조국 달성! [13] 삭제됨3321 25/10/24 3321 0
105271 [일반] 이제는 아예 언급도 안되는 과거의 코스피 황제주이자 우량주 [48] 이게무슨소리4318 25/10/24 4318 0
105270 [일반] 재미있는 현대차그룹과 LG그룹의 시가총액 3위 경쟁.jpg [27] 시나브로2498 25/10/24 2498 0
105269 [정치] 미국 의존도 감소 위해 광폭 외교중인 캐나다 근황 [58] 크레토스6376 25/10/24 6376 0
105268 [정치]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이 모두 반영된 첫 갤럽 조사가 떴습니다. [335] 전기쥐8805 25/10/24 8805 0
105267 [일반] 인본주의와 개고기 [8] likepa1700 25/10/24 1700 13
105266 [정치] 재건축업계의 슈퍼스타(?)가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네요. [48] petrus5115 25/10/24 5115 0
105265 [일반] 추진중인 3차상법개정, 자사주소각 그리고 우선주 [37] 퀘이샤8584 25/10/23 8584 2
105264 [정치] 갤럽 조사상 처음으로 주식 투자 선호 비율이 부동산 투자를 앞질렀습니다. [293] 마라떡보끼13079 25/10/23 13079 0
105263 [일반] 전공의도 근로자…대법 "40시간 초과근무 수당줘야" [193] 신정상화12073 25/10/22 12073 2
105262 [일반] 발루아-부르고뉴 가문의 저지대 통합 [2] 계층방정4565 25/10/22 4565 5
105261 [일반] 강의 특성에 따라 4대문명이 달라진 이유 [29] VictoryFood9765 25/10/22 9765 29
105260 [일반] 유혹하고 돈 버는 구조 [14] 신정상화7941 25/10/22 7941 2
105259 [일반] 캄보디아 청년, 다수는 그저 또 다른 가해자인가? [81] 신정상화10142 25/10/22 10142 7
105258 [정치] “수십억 아파트 갭투자하고 국민은 안된다?” 정부, 여론 들끓자 전문가 불러 ‘당부’ [부동산360] [422] petrus15197 25/10/22 15197 0
105257 [정치] 조희대의 대법원, 12월 3일 계엄 따른 조치 논의됐나? [462] 빼사스14568 25/10/21 14568 0
105256 [정치] 김건희 이배용과 함께 경회루에서? [18] 삭제됨5306 25/10/21 5306 0
105255 [정치] 돈을 번 아파트, 돈을 못 번 아파트 분석 [44] 바람돌돌이7024 25/10/21 7024 0
105254 [일반] 뉴미디어 시대, 중세랜드의 현대인 [11] meson4753 25/10/21 475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