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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8/08 12:52
그냥 우파 포퓰리즘이니 대안 우파니 다 새 형의 극우 파시즘 내지는 그 파시즘의 토대가 되는 대중운동을 지칭하는 용어일 뿐이죠.
25/08/08 12:26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921728?sid=100
[국힘 당대표 4강에 김문수·안철수·장동혁·조경태, 주진우 탈락] 2025.08.07.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5/0001282059?sid=100 [김문수 "계엄으로 아무도 안 죽어…윤석열 재입당 땐 수용"] 2025.08.07. 그저 무운을 빕니다.
25/08/08 12:35
반대편인 민주당은 정청래 당대표 주도하에 아예 국힘 정당해산까지 가겠다 하는 심산 같던데 태평하게 이러고 있어도 괜찮나 싶다가도,
한편으로는 신문구독 점점 줄어가고 유튜브 등으로 매체가 이동하는 추세를 느끼게 하네요. 주류 지지자들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는 거겠죠.
25/08/08 13:06
보수 엘리트주의? 그런게 그 당에 남아있었다면 지금같은 꼴이 안되었을 겁니다.
품격도 능력도 심성도 전부 함량미달인 작자들이 스스로를 엘리트라고 자처하고 다녔단 것이었군요.
25/08/08 13:35
내용 따지지말고(힘들지만) 논지만 봤을때 잘 쓴 글인가요? 내용이 어처구니가 없어서 글도 못쓴것처럼 보이는건가...
그니까 하고싶은말이, 극우는 전세계적 현상이니 엘리트들아 순결한척 하지말고 대세에 합류해라. 라는거 맞죠?
25/08/08 13:40
엘리트가 보수우파라 자칭하는 국힘으로 흘러들어가는 것이 멈춘듯합니다.
엘리트가 제정신이면 민주당을 가지 국힘 가는 선택을 못하죠 당이 작아질수록 짠물에 아비규환이 된다는 것은 여러 사례로 검증되었는데 윤석열 재입당을 밀고 윤어게인 하는 두 사람이 당대표 지지율 도합 70퍼를 먹어버렸죠. 미래가 안보입니다. 아무리 민주당이 실정을 한다해도 현 상황을 그대로 다음 지선 총선 대선으로 끌고갈 때 그들이 이길 수 있을까요? 우파가 큰조각 작은조각으로 잘려나간 상태고 인구지형도 실력도 완전히 밀렸는데 반민주와 윤어게인 투툴로 이길 수 있을까요? 완전망해했어요 요새 그나마 조선일보가 미래 염두해두고 이런 저런 훈수나 방향 제시를 하고 있지만 잠시 부활 했을 때 부활 동력 가져온 존재들을 담궈버리는 것을 보면 우파정당은 당분간 사이즈 줄어들기만 할 것 같습니다
25/08/08 20:48
동의합니다. 무성향 엘리트가 단순히 출세를 위해 정치입문하고자 한다고 가정해도민주당에 갈 수밖에 없죠
지역인지도가 없는 스펙만 높은 엘리트가 정치입문하려 한다면 대체로 수도권에 살고 있고 수도권 대학을 나왔고 심지어 젊다면 학창시절부터 수도권에서 살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방에는 연고가 별로 없어요. 그런데 수도권은 젊은 사람이 많으니 강남과 분당 등 소수빼고는 민주당 우위입니다. 농촌 지역에서 새 사람을 뽑게 하려면 지도부의 개입이 필수적인데 이것도 몇 멍이나 가능한가요. 영남권에서 한동훈 대표 때 공천한 (구)김상욱 우재준 정성국과 조경태 말고는 다 구 주류 친윤이 되었습니다. 이들이 자기들이 재공천받기 최대한 유리한 환경으로 당을 극우화시키고 그 외 건에는 관심없는 언더친윤이 된동안 여기 낄 여력없는 신인들은 여당 가겠죠. 과거의 원희룡 오세훈 등 운동권이나 민변이 한나라당 간 경우와는 이제 다릅니다.
25/08/08 21:05
예를 들어 노동계는 원래 국민의힘이 약세라지만 영입인사 급으로만 따지면 원래는 아니었죠.
예전에는 강력한 의석 과반의 힘으로 한국노총 위원장마다 영입해서 국회의원만들고 노동이슈에 대한 대응방안을 체계적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영입하는 노동계는 위원장급은 꿈도 못 꾸고 한국노총 대구경북위원장(김위상 의원)이거나 한국노총 법무쪽(김형동 의원), 임이자 의원 등등 tk연고가 있는 인사만 겨우 좀 데려오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간단하죠 거기만 당선시켜줄 수 있으니까요.
25/08/09 01:54
정치인들의 신념은 결국 개인적인 이득을 위한 수단이라고 생각해서요. 엘리트도 그냥 출세하기 좋은 민주당에 모일 거 같아요. 공영운 케이스처럼.
25/08/08 13:48
원래 어느 집단이든 소수가 남으면 과격파가 득세합니다.
어디가 그랬냐면 프로축구 팬덤이 그랬거든요 2002년에... 팀이 망하고 라이트팬 이탈하면? 강성 울트라스만 남죠. 살아날 방법은? 성적이 좋아야죠. 정치라면 제대로 된 정책형 정당이 되는 거겠습니다. 외연도 넓히고 말이 되는 얘기를 해서 지지율을 높여야 사람들이 다시 돌아오죠. 그러면 다시 강성 울트라스는 작아지게 됩니다. 지금 보이는 국힘 상태는 망해가는 축구팀... 입니다. 이야 이걸 한국 정치에서 보게 될줄은 진짜 몰랐다... 조선일보는 망해가고 있는 걸보면서 지금 뭐라도 해보자는 거 같은데, 되겠냐 그게.. 그쪽으로 가서는 살아날 리가 없습니다. 다른나라? 수십년간 쌓이고 쌓인거여요. 정치가 제대로 기능하고 있는 나라에서는 극우 울트라스는 묻히는게 정상입니다.
25/08/08 14:11
그동안 착실하게하던 감세가 사실상 우파포퓰리즘이나 다를게 없죠... 감세도 어떻게보면 돈뿌리기인데...
그리고 엘리트정치를 하려면 그 당사자가 엘리트 뽐새가 나야되는게 젤 중요한데 거기서부터 이미 글렀어요.. 우선으로해야될건 지금이라도 내란동조 인정하고 사죄하고 처벌받을사람 처벌받는거 적극협조하고 내란과 관련없는 쪽으로 보수가 재집결되는게 최우선이지 지금같이하면 그럴듯한 분석들 해봐야 소용없어요..
25/08/08 14:33
저 말이 수행되어 봐야 본인(조선일보)는 망하는 일만 남지 않나....
극우 유튜버들이 조선일보를 용납할 거라고 보는 건가.... 생각해보니, 신문은 포기하고 종편으로 가겠다.. 이거네요. 그냥 종편을 취소시켜야 저런 헛소리는 안 하는 건데..
25/08/08 15:24
조선일보가 극우 포퓰리즘을 전면적으로 수용하는 방법도 있지 않겠습니까. 탄핵국면 때 스카이데일리처럼 가짜뉴스 양산하고 극우논객 필진으로 컬럼 실어주고 등등 할 수 있는 방법이야 많죠.
저 칼럼을 보고 든 생각은, 저 칼럼 자체도 보수진영 내에서 형성되고 있는 극우세력 헤게모니의 증거로 보인다는 겁니다. 티파티부터 시작해서 극우세력이 발호하면서 미국 공화당이 조금씩 잠식되기 시작하다가 트럼프의 등장을 계기로 아주 짧은 한 순간에 공화당을 압도적으로 장악해 버렸어요. 2016년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 때까지만 해도 다른 보수후보들이 다들 트럼프를 우습게 생각했지만 추풍낙엽처럼 붙는 족족 트럼프한테 깨지고 나서는 공화당은 완전히 친트럼프, 극우포퓰리즘 일색으로 돌변했죠. 그후로 보수세력은 공화당 내에서 아예 다른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끌려다니면서 이제는 존재감조차 희미해졌고요. 역사적으로 보면 무솔리니나 히틀러도 처음부터 독자적인 역량으로 집권하지는 못했어요. 그 전에 이들을 자기 의도대로 이용하려는 목적으로 권력에 끌어들이는, 대표적으로 독일의 파팽, 보수정치인이 있었고 이들은 결국 파시즘세력에게 역으로 먹히게 되었죠. 말씀하신 대로 저 컬럼의 얘기대로 보수세력이 움직인다면 결과적으로 조선일보가 극우세력에 먹히거나 버려지겠지만 그게 바로 헤게모니가 가지는 본래 힘이지 않겠습니까.
25/08/08 16:32
우리나라에서만 유독 극우 포퓰리즘이 중구난방인 이유는
보통 그들이 가장 먼저 건드는게 역사 수정이고, 그 방향 역시 [지금까지의 역사는 다 왜곡되었고 사실 우리 민족은 위대함]인데 이상하게 한국 극우만 [사실 일본인이 위대함]으로 가버리니까 다들 한입 맛보려다가도 띠용해버리고...
25/08/08 18:13
저도 한때는 오평파님처럼 우리나라 극우의 식민성에 따른 특이성에 주목하면서 한국의 진정한 극우는 휴전선 이북에만 있다고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만
사실 극우에게 있어서 자민족에 대한 우월의식만큼이나, 권력과 폭력에 대한 숭배와 약자에 대한 멸시 및 혐오 또한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자기 민족을 지배한 식민지배 민족에 대한 숭배 및 자기동일시 그리고 피해자인 자기민족에 대한 혐오가 극우에서 완전히 이질적이거나 유례없는 일은 아닙니다. 실제로 폴란드 극우들 가운데 나치추종하는 무리들이 적지 않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제 생각에는, 극우개념에 보다 결정적인 요소는 자민족우월의식보다 권력과 폭력에 대한 숭배 및 약자에 대한 멸시와 혐오에 있다고 봅니다.
25/08/08 18:05
전 세계적인 대세가 포퓰리즘인 것 같기는 합니다. 개인적으로 트럼프는 원인이 아니라 결과라고 보는 사람이라.. 하지만 그걸 그래도 나름 국내 메이저 언론 중 메이저 언론인 조선일보가 대놓고 주장할 줄이야...
25/08/08 20:36
경제학과 싸우려 하는 좌파는 마르크스를 믿는다며 준엄하게 비판했으나 경제학을 쥐어패는 트럼프의 킁그림은 (아마도 윤석열 대체품으로) 믿는 상대적 젊은세대 따라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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