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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4/22 18:37
1번은 북부지법 갔다가 우연찮게 시간이 맞아서 먹었는데, 간짜장도 맛있고 탕수육도 맛있어서 기분 좋았던 기억이 나네요.
송파쪽으로 이사왔더니 간짜장 제대로 하는 중국집이 너무 없어서 슬프네요.
25/04/22 18:49
자세히는 모르지만, 예전에는 그냥 딱 눈으로 봤을때 저런 비쥬얼의 간짜장이 꽤 있었던거 같은데요.
요즘은 대부분의 동네 중국집에서 짜장면은 그냥 싼 가격으로 손님 유치하는 미끼 상품 포지션이 되버린거 같아서 슬퍼요.
25/04/22 21:22
저도 그래서 잘 안가는... 저 집 다 잘합니다. 다 잘 하는데, 그게 대개 제가 추구하는 바와 어긋난 방향으로 잘 해서, 집 근처인데도 잘 안가게 되네요
25/04/22 19:27
한마디로 손님이 직접 오일파스타 를 해서 먹어야 하는 것이 정통 간짜장인데
춘장과 야채의 향미, 불맛이 고스란히 베어든 기름을 가지고 비벼서 뻑뻑한 그 한입을 왕 베어물고 우걱우걱 야채와 고기를 입에 때려 넣어서 우물우물 먹는 것지 진정한 간짜장의 본질이거늘 요즘은 전국 어디를 가도 제대로 하는 집은 없어요 대부분 끓여논 기본 짜장 소스에 야채 좀 넣어서 해물이건 고기건 좀 더 때려넣고 돈 비싸게 받는게 간짜장이 되어버렸죠 흥건한 그 짜장을 먹을 바엔 집에서 짜파게티 여러개에 고기 야채 추가해서 스프만 하나 더 넣는게 훨씬... 더 맛있습니다 돌짜장 쟁반짜장 등등 다 싫어요... 정통 간짜장 아이원츄 흐윽 유유
25/04/22 19:38
지난주에 한성대 송림원 가서 간짜장 시켜먹었는데 아주 좋았습니다. 홍콩반점도 좋아하는 싸구려 입이지만 간만에 먹어보는 리얼 간짜장이었습니다.
25/04/22 19:41
옛날엔 강원도 쪽 간짜장이 참 맛있었는데..
다른 지역 짜장면이랑 아예 맛이 달랐어요 다른 지역 짜장면은 단 맛이 강한데 강원도 노포들은 춘장을 강하게 튀겨서 짜고 고소한 맛이 굉장히 강했던.. 양구 터미널 바로 옆에 있던 영화루 짜장면 참 맛있었는데
25/04/22 19:42
일반 짜장이랑 다르게 간짜장은
잘하는 집은 정말 잘합니다. 다만 못하는 집은 춘장에 탄내가 섞여 나오거나 제대로 못 볶아서 춘장이 뭉친 상태로 나오면 정말. 할말이 없을 정도입니다.
25/04/22 19:49
저희동네 로컬맛집중에 철가방배달해주시는곳이 있는데 진짜 찐맛집입니다.
양파가 아삭하고 고기도 신선하니 갓볶은 간짜장의 맛을 제대로 느꼈습니다 흐흐
25/04/22 19:51
허허 이글보고 뽐뿌 받아서 검색까지하고 저녁을 간짜장으로 먹었는데 실패네요 크크
기본짜장면소스 대충 생양파 몇알 더 넣고 볶아서 물 흥건하게 나오는데 그냥 일어나고 싶은 충동이 ㅠ
25/04/22 20:23
어제 학동역 '홍명'에 다녀왔습니다. 성시경 먹을텐데 이 전에 키다리짬뽕아저씨 유튜브 소개로 난자완스와 중식냉면 먹으러 갔었긴 했는데 어제 먹은 간짜장이 정말 제대로 하는 간짜장이었습니다. 얼핏 보면 거의 양파의 흰색이 많이 드러나는 그런 간짜장인데 소스가 정말 죽여주더군요. 이외에 제가 알고 있는건 회기의 '영화장'도 좀 제대로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25/04/22 20:36
1번은 가보고 나머지는 못가봤는데 가본곳중엔 홍명이 제일 낫더라고요 단점은 아삭함을 위해 양파 볶기가 좀 너무 덜 볶을때도 있어서 입안이 쓰라릴 때도 있긴한데 간짜장의 추구미(맛)로는 홍명이 제대로 된 지향점이라고 봅니다
25/04/22 22:21
키짬아 추천 짬뽕집들이 대개 실패확률이 낮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사람마다 입맛이 워낙 제각각이라... 짬뽕맛집은 추천보다는 실패확률 낮은 곳 위주로 찾는 게 맞지 않나 생각해보네요.
25/04/22 22:08
은평구쪽에도 노포 중국집 마이 있던데... 향후에 기회되시면 추천 부탁드려도 될까요? 아... 그전에 글에서 추천해주신곳 먼저 방문하는게 순리일듯합니다.
25/04/22 22:28
그 유튜브에 짬뽕 전문아저씨 계신데 그분이 은평구쪽 꽤나 많이 소개했습니다. 참고로 증산동에 만두 유명한 집은없어졌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제 친구중에 토목일해서 전국 현장으로 일다니는 친구있는데 전국 베스트3에 뽑는 중국집이 '서향원' 이라고 합니다.(짜장면 한정) 은평구가 은근 맛집들 많습니다. 방송이나 유튜브에 노출이 없어서 그렇지. 가이오국수도 가끔 가서 먹는곳이였는데 '놀면'에서 방송후...
25/04/22 22:28
(수정됨) 한국식 중식에 관한 한은...제 생각으로는 각자마다의 이상형(?)이랄까 그런 게 조금씩 다르기에
모두가 인정할 만한 맛집 자체의 추천이 힘든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제가 전라도 출신인데, 늘상 친구나 주변 지인들에게 이야기하는 것이... [전라도는 저점이 상대적으로 높아서 실패할 확률이 낮은 것이지... 고점이 객관적인 기준에서 높은 건 아니다]라고 말하는데요.... 중식에 있어서도 [저점이 그나마 높은 추천가게가 있을 뿐, 객관적으로 고점이 높은 가게가 있는 것은 아니다]의 주의를 택하고 있습니다. 고점은 각자마자 다를 수 밖에 없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호불호가 덜하게 맛있을 법한 집은(수도권 기준으로) 외대 영화장, 인천 차이나타운의 태화원, 그리고 평택 개화식당 정도를 저는 꼽습니다만, 간짜장 맛집은 아닌 듯 해서(물론 동네 중국집보다야 낫겠습니다만, 굳이 그거 먹자고 갈 정도는 아니지 않나 하네요), 각자 개개인이 꼽는 괜찮은 중국집 정도 꼽아보는 게 그나마 차선 아닌가... 뭐 그래 생각해 봅니다.
25/04/22 23:54
간짜장은 귀한 음식이란 선입견이 큽니다.
평가기준을 세우기가 힘듭니다. 오로지 후라이 유무로 가렸네요. 추천해주실 노하우 있으시면 부탁드립니다.
25/04/23 00:26
근데 이게 진짜 간짜장을 모르는 일반인들이 많아서 없어지지 않나 싶어요.
제가 전에다니던 회사에서 시켜먹던 중국집은 간짜장이 진짜 제대로 간짜장이었는데 정말 대부분의 직원이 뻑뻑하다 잘못만든것 같다 다시는 안먹는다는 얘기를 하더군요. 이와 비슷한걸 모임에서 다같이 우연히 들린 중국집에서 격었는데 저희 일행이 이거 뻑뻑해서 먹을수가 없다고 잘못된 음식이라고 컴플레인까지 걸려고해서 이게 오리지널인거 알려주고 정 불만이면 그냥 짬뽕국물좀 넣으라니까 그냥 참고 먹었었던 오리지널 간짜장이 잘 없다보니 그냥 양파들어간게 간짜장인줄 아는사람들이 늘고 오리지널은 잘못된 음식이라는 선입견까지 생긴
+ 25/04/23 01:54
평일엔 어렵고 주말에 가보겠습니다... 진짜 노포 간짜장 + 술 한잔 이거 인생 도파민 치트키급인데 볼수록 미치겠네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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