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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4/15 11:49
의사만 좋은 직업인 지금보다는 그게 낫지 않나요 흐흐
지금은 의사 / 나머지 의 차이가 너무너무 크지만 그 사이사이 좋은 직업들만 생겨도 훨씬 좋을 것 같아요.
25/04/15 11:48
기원인데 좀 비현실적이어도 되지 않나요 크크
미국만 해도 (당연히 의사는 최상위 직종이지만) 우리나라만큼 의사 몰빵은 아닌 거 같아서요.. (IT 드림을 꿈꾸는 사람들이나, 상경계 - 스타트업 드림을 꿈꾸는 친구들 많다고 들었어요..)
25/04/15 11:17
자격증 직업이기 때문에 처우를 낮추지 않고는 현실성이 없습니다. 중국정도로 의사 처우를 하지 않으면 이공계인재 유출은 쉽지 않을 것 같네요.
25/04/15 11:52
이상적인 사회를 이야기해본 것이니까요 흐흐
의사되는 노력의 80%만 노력하면 의사 70% 정도는 버는 세상이면 좋겠습니다. 기왕이면 앞에 있는 사람 대가리 깨서가 아니라, 뒤에 있는 사람 올려줘서이기를 바라는거구요 흐흐
25/04/15 13:53
아뇨 그렇게 구체적인/정치적인 의견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불균형의 해소 방법으로 튀어나온 애들을 누르는 방식이 아니라, 사이 구간이 탄탄해져서 모두가 잘사는 (윗분 말씀대로 비현실적일 수 있고 이상적일 수 있는) 방향이면 좋겠다는 것이었습니다.
25/04/15 14:03
님의 취지는 이해합니다만 님글엔 오해의 소지가 있는거 같습니다. 우리 사회가 튀어나온 애들을 어거지로 누른 적은 없는거 같은데 마치 있는것처럼 표현을 하셔서요. 물론 앞으로 그런 방식을 쓰지 말아야 한다는 뜻엔 동의합니다.
25/04/15 15:11
네 맞습니다 흐흐 제가 생각했던 예시가 말씀하시는 나라랑 같은 나라일 것 같습니다.
그래도 현실에 하나도 없는 것 보다는 하나라도 있(었)는게 희망이 좀 있지 않겠습니까? (물론 그 나라도 힘든 사람은 엄청 힘들지만요..)
25/04/15 18:02
미국 싱가폴 같은 곳에선 적정 필요 의사 수 유지를 위한 것보다 의대 정원이 적습니다
부족한 의사는 해외의대 출신으로 채우고, 대신 의대 정원이 적으니 국내 인재는 이공계 등으로 더 많이 갈 수 있게 됩니다. 의대가 2천, 3천, 5천일 때 중 언제 이공계로 인재가 더 많이 갈지는 자명합니다 문제는 한국은 압도적 초저수가 국가라 해외 의대를 졸업한 의사가 굳이 올 이유가 없어서 위 시스템은 불가능하단 거죠;; 그럼 대안은 이공계 대우를 올려주는 겁니다 의사 수 늘린다 해서 의사 처우가 크게 나빠지지 않습니다. 설령 나빠진들, 그럼 치대 가겠죠. 치대도 증원합니까? 한의대 약대도 다 증원하면 될까요? 열심히 호구처럼 일하던 전공의 다 쫓아내고 그 공백 메꾸자고 허공에 무의미하게 날린 4조를 이공계 대학에 차라리 투지했으면 어땠을까요. 의사 악마화 광고비로 100억을 쓰지 말고 증증외상수련센터 지원금 9억을 안 깎았으면 어땠을까요
25/04/15 20:36
의사는 현대판 길드장인이나 마찬가지라, 공급통제와 특권 통해 지대를 누릴 뿐, 평균 월 세후소득 수천만원에 준하는 부가가치를 생산한다고 생각되지는 않네요.
25/04/15 10:11
의사보다 좋은 직업이 많지도 않을뿐더러 대학진학만으로 거의 100% 확실한 진로를 보장해준다는 점에서도 의대가 최고인건 어쩔 수 없네요.
25/04/15 10:11
10년전에 PGR에서도 저출산, 지방소멸, 과도한 사교육 등과 관련된 이슈들을 논할 때가 있었는데 그 때 나온 이야기는 결국 이 모든 문제는 사회 전반적으로 얽혀있는 고차원 방정식이라서 원포인트로 해결하기 어렵다는 거였죠..저는 저러한 이슈들이 논의되는 상황 자체가 긍정적인것 같습니다 ㅠㅠ
25/04/15 10:15
걍 저런 방법 대신 각 지역 대학에 지역 학생 우선 선발하도록 하면 될꺼 같은데. 어차피 서울대도 의치한 한바퀴 다 돌고 들어가는 마당에 지역 의치한약에서 지역 학생들 먼저 뽑게하면 되지 않나 싶은데. 대학서열은 요즘 별로 의미 없는거 같아서
25/04/15 10:20
궁극적으로 대학에 대한 무분별한 재정 지원도 줄이고, 대학에게 그만큼 자율권도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학교육개혁 어려운 건 재정 자립이 어려운 것도 있지만 그만큼의 자율권이 없는 것도 있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 등록금, 전공 변경, 입시 절차 등)
25/04/15 10:20
결국 임금격차가 문제라고 봅니다. 내자식 좋은 직업 가지게 할려고 사교육시장이 커지고 학군 따라서 집값도 오르고 그래서 상대방 능력이 중요해지고 능력이 없는것 같으면 아이 낳기도 무섭고
25/04/15 10:28
제가 몰라서 여쭙는데 본인의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개혁을 지지했던 타국의 사례가 있나요?
원래 적으려 했던 댓글은 본인이 손해보는 개혁이면 어느 사회나 마찬가지 아닌가요....라고 적으려다가 혹시 다른 사례가 있나 싶어 여쭙습니다
25/04/15 10:36
맞는 말이죠. 다른 나라도 없죠. 하지만 가장 큰 다른 문제는 우리나라는 매번 키보드에서 달라지는게 없다는겁니다. 그렇다면 반대 시위라도 해야하는데 그것도 없지요. 국민연금 개악일때도 가만히 있고 개혁해야한다 할때도 가만히 있고 그러면서 기성세대 정치인 혀차기만하고 어떻게 하라는 건지요. 누군가가 죽여주길 바라나요? 사실상 내가 살고 있을 때는 그대로 있어줘!!! 하는 마인드에서 벗어나질 않으니 공허한 개혁과 말뿐인 개악 반대,저주만 있을 뿐이죠.
25/04/15 14:12
뭐 오래전 이야기지만 고려 -> 조선일때 신진사대부가 성리학이라는 이념으로 그당시 어마어마한 이권을 내려놓고 혁명을 하여 조선을 건국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25/04/15 10:23
1. 무전공 선발 확대 - 찬성
2. 공동학위제 - 사실상 불가하다고 봄. 3. 중고교 통합 6년제 - 필요성 잘 모르겠음. 4. 수능 시행횟수 확대 - 찬성 (단, 등급제나 원점수가 아닌 변환 표준점수로 평가) -------------------------------------------------------------------------- 개인적으로 시행했으면 하는 것들. 1. 남녀공학 확대 - 교육적인 것을 떠나 청소년기 남녀가 함께 지내는 것이 여러모로 정서에 좋다고 생각함 2. 동아리 활동 확대 - 일본처럼 공부 할 사람은 하고 동아리 활동에 매진 할 사람은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함. 3. 경쟁력 없는 사립대 폐지 가속화 4. 전문계 고교 경쟁력 강화
25/04/15 10:34
교육 쪽 문제들의 근본적 원인은 교육이 문제가 아니라 사회구조고, 그 사회구조가 필연적으로 곧 변해갈 거기 때문에 교육 쪽 문제들도 완화되어 갈 거라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쪽에 저런 식으로 변화를 주는 건 불필요하다고 봅니다. 낭비예요.
지금 교육계가 정말로 고민해야하는 부분은 학생들을 가르치는 대학교수들의 수를 줄이고, 학문을 연구하는데 보다 힘쓰는 '학자'들을 늘리는 방향으로의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25/04/15 10:43
국민 전반적으로 "뭐라도 하지 않으면 이러다 다 죽는다" 라는 공감대가 생기려면 단순히 통계로만 보이는 수준의 위기로는 부족하죠.
자신과 주변인들이 죽어나가는 수준까지 망해야 제대로 된 개혁을 시작할 수 있을겁니다. 정치인 및 사회지도층들이 아무리 부르짖어봐야 아직은 국민적 지지를 받기 힘들거에요.
25/04/15 11:18
대학을 줄이고 대입 지원자들의 수요를 특성화고로 돌려서 산업구조에 맞게 인적자원 공급이 이루어지게 하면 되는게 정론이죠. 다른 의견은 사실 대졸자 공급과잉에서 나오는 부수적인 거라 보구요. 물론 국민들의 가치관과 마인드맵을 갈아엎는 사회적 합의가 가장 어려운 부분입니다.
25/04/15 11:28
반은 미국 입시제도 들고 온거라고 생각되는데 이미 대학의 서열화가 공고히 된 지금은 필요가 없죠 차라리 나라에서는 기본 학력이 안되는 학생들을 걸러주고 각 대학이 입시에 책임지고 알아서 해야죠 대학들도 특성화에 신경을 써야 하겠지만 지금은 거의 불가능 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당장 대학교 처럼 학점제가 제대로 운영되지도 않는데 수능 횟수 늘리는건 딱히 의미가 없다고 보고요 차근차근히 고교 학점제 그리고 sat처럼 응시횟수 늘리기 등이 되어야 겠죠
25/04/15 11:28
개천에서 용이 나오는게 정의라고 믿는 사회가 계속되는한 끊이질 않을 겁니다.
불확실한 사교육에 돈 붓는 것보다 일찌감치 본인들 노후 대비하고 적당히 하는게 더 좋다는걸 느껴야만 멈춥니다. 별개로 대학이 자율적으로 인원배분할 수 있는건 좋아보이네요.
25/04/15 11:31
아직 더 조져져야 시행하지 않을까 합니다. 기후변화 이모냥인데도 탄소발전 왕창 돌고 있는데요 뭘. 저 아이들이 군대갈때쯤 되어야 하겠죠
25/04/15 11:48
솔직히 뭘로 바뀌든 그냥 감흥이 없네요
오늘 나온 기사 보니까, 서울시 출산율 0.6이라고 인류 역사상 최저기록 경신했다는데 인구가 30년 간격으로 1/4 토막이 나버리는 상황에서 뭐 전국민을 서울대생으로 만드는 슈퍼 울트라 초 개혁이 생기든 뭐든 뭐 달라질 게 있나 싶네요
25/04/15 12:06
지금처럼 글로벌 시대에서는 위를 깎아서는 답이 안나와요. 그냥 나가버리면 끝이거든요.
한국 사회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메리트가 점점 줄고 있는 마당에 똑똑하면 똑똑할수록 다른나라와 비교판단이 쉽죠. 주거도 월세화가 빠르게 진행중이고 의료도 연금도 망하는게 거의 확실시 되어있어서. 영어는 기본으로 다 할수있는 상황이라 어디든 가겠죠. 근데 결국 기존의 대학서열화와 과도한 교육 그리고 그로인한 어느정도 교육된 인간을 공급해왔던게 우리나라의 주된 발전엔진이라. 이걸 어찌 풀어갈 수 있을까요? 개인적으로는 그나마 숨통을 금융이나 투자쪽에서 찾아야하지않을까 싶긴하네요.
25/04/15 12:11
(수정됨) 사실 애초에 사교육이 일정 시점 이후 불가능하도록 하는 김나지움 시스템을 도입하면 다 해결됩니다
대한민국 0.1%만 들어가는 사법고시를 폐지한다니까 진지하게 사다리 걷어차기라고 주장하는 대한민국의 문화에선 불가능하겠죠 작금에 유행하는 능력주의에 어울리는 방향성인데... 정작 이걸 주장하는 사람들이 제일 싫어할 것 같군요. 여담) 다른 나라를 벤치마킹하자는 이야기가 어느 새 쏙 들어간게 서아시아, 아프리카 일부 국가를 제외하면 다른 나라도 똑같이 다 가라앉고 있어서죠 우리가 선두주자긴 합니다만 어차피 해결책이 없다면 그냥 이대로 망하자(?)는 것도 생각보다 괜찮은 방향이라 봅니다 말기암 환자가 연명치료로 몇 달 더 사느니 그냥 진통제나 받아다 버킷리스트 실현하는 것도 방법일테니까요 크크
25/04/15 12:19
의사의 처우를 깎아서 이공계로 인재를 더 가게 하자는 논리면 대기업의 처우를 깎아서 중소기업으로 사람이 가게 만들자는 주장도 가능해지죠.
25/04/15 13:22
의사와 일반 직장인의 차이가 커지는게 의대 쏠림 현상으로 나타나는 것처럼,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차이가 점점 커지는게 현재 청년층의 쉬었음이 늘어나는 가장 큰 이유이기는 하죠. 중소기업의 처우를 올리는게 가장 좋지만 전체 파이를 올리지 못한다면 대기업의 처우를 낮춰서라도 중소기업과의 격차를 줄이는게 필요하긴 합니다. 일반 직장인보다 의사의 수가, 중소기업 직장인보다 대기업 직장인이 더 적기 때문에 많은 쪽의 처우를 좋게하는 건 전체 파이를 키울 수 없어 아주 힘들지만 적은 쪽의 처우를 나쁘게 하는 건 분배나 기타 여러가지를 조정함으로서 어느정도 가능한 일이니까요. 다만 의사의 경우는 지대이익에 기대는 이유가 크기 때문에 그나마 여러 방안이 나오지만, 대기업의 경우는 그 외에도 여러가지 원인으로 처우 차이가 생겨나서 좀 더 해결이 어렵다는 차이가 있기는 하죠.
25/04/15 12:53
사다리 걷어차기에 비유되는 각종 제도들의 취지는 넘나 아름답지만 속내는 [내 자식들이 개천것들과 피말리는 경쟁을 하다 패배해서 도태되는 꼬라지 보기 싫다]죠.
25/04/15 14:39
정원감축, 대학등록금 세배 교수임금 두배, 기부입학허용, 연구과제 정책변화및 지원금 3배 정도해서 대학경쟁력을 국제적으로 하면 좋겠네요.
25/04/15 15:04
사견이지만 교육감을 선거로 뽑는 나라에서 교육정책이라는 게 그렇게 의미가 있을지는 잘 모르겠어요. 저런 청사진 잘 세워놔도 결국 유권자, 학부모 표심에 따라 얼마든지 흔들릴 수 있는 꼴이니...
25/04/15 15:15
소위 말하는 이해찬 1세대로 20대 중반까지는 교육 문제에 관심도 많고 최대한 참여해 보았는데 다들 내 자식 대학(최소 인서울) 보낸 뒤에 라는 마인드를 많이 봤습니다. 그리고 오히려 주기적으로 바뀌는 정책이 교육 정보의 격차를 벌리고 이로 인한 교육 기회 및 상위대 진학률의 차이를 보니까 단순히 교육만의 문제로, 입시제도의 문제로 볼 수 없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25/04/15 16:06
(수정됨) 윗분들 말씀대로, 정보격차와 수시입시로 인한 지역별 교육인프라 격차.. 가 상당히 문제인데, 자꾸 교육개혁 한답시고 교육정책을 바꾸면 바꿀수록 저 격차들은 더 벌어지겠죠.. ...
제가 독재자가 된다면, .. 대학교육 서열화는 애초에 고칠 생각자체를 안할겁니다. .. 경쟁 DNA는 우리나라같은 인적자원으로 먹고 사는 나라에서 제도로 없앨 수 있는게 아니니까요.. 문제는 정보격차와 지역격차를 없애는 것인데, 입시의 단순화 1) 수능 100% 특차 전형 (한 30%~50% 정원) 2) 내신 50%+수능50% 정시전형 (한 50~70% 정원) 이렇게 2가지만할거고, 내신은 중간기말 지필고사로만 진행하게 하고(수행평가 전격폐지), 수능은 공교육 인강 만들어서 어렵지만 공교육 인강만 충분히 다 들으면 어느정도 준비할 수 있게.. ... 이렇게 단순화하고 싶습니다. 그래야 국민들이 불안감없이, 사교육비 안써도 충분히 어느정도는 열심히만 하면 (부모가 돈쓰고 정보싸움하지 않아도) 좋은 대학에 갈수 있다는 희망이 있어야 출산율도 좀 나아지고.. 내신 반영하는게 있으니, 어느정도 지방 고등학교에도 학생들이 있으려 할거고.. ... 물론 이렇게 하면 줄세우기니 학생의 개성을 반영못하느니,, 공교육 붕괴니 뭐 이런말 나오겠지만, 그래도 사교육비 억제 및 지역발전 , 출산율 회복 등에는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 (딱히 수능 줄세우기 한 세대가 창의성이 떨어지는것같지도 않아요.. ) 의대 쏠림문제는,,, 이런걸로 해결하려고 하지말고,, 아주 점진적인 의대정원 확대 및 약간의 피부과 시술이나 물리치료 같은 직역들은 비의사에게 개방하는 쪽으로 가면 점진적으로 해결하면서.., 이건 급진적으로 하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솔직히 의사보다 좋은 직업을 만드는게 더 중요..한건데.. 쉬운일은 아니고.. 그렇다고 의사라는 직업을 안좋게 만들어서 해결하려는것도 ... 전 사회정의적으로는 옳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25/04/15 16:13
(수정됨) 네.. 지금은.. 정말 정보격차가 넘넘 커요.. 수행평가 도 꾸준히 관리해서 시켜야 하고.. 우리나라 교육의 중심지라는 강남에서도.. 학원은 학원대로 다니고 수시컨설팅 또 받죠.... 대학교별로 입학전형도 너무 다양하고 준비해야 하는 커리어도 미묘하게 달라서.. 정보격차 및 부모의 노력/재력이 너무 많이 입시에 차지 하니까... 돈이 없거나 맞벌이하거나 하시는 분들은 박탈감이나 불안감이 장난아닙니다.. ..
그래서 저는 저 대학교수회인가 뭔가 하는사람들이 하는게 전혀 맘에 들지 않네요.. 서울대 교수들이면 본인 자녀들 서울대 보내고 싶은 마음이 더 굴뚝같은 사람일텐데.. 지들 자식들 쉽게 서울대 보내고 싶은 마음이 보이는것같은 삐딱한 마음이 너무 강하게 드네요..
25/04/15 17:18
공감합니다. 사교육 이후의 경쟁을 없애지 못하면서 고등학교까지 경쟁을 애써 숨겨봐야 진짜 경쟁은 사라지지않죠. 어디서 어떻게 경쟁해야하는지 모르니 정보가 넘치는 학군지 선호가 극대화되고, 사교육이 과대해질뿐입니다.
25/04/15 17:21
우리나라 대학입시는 제도적으로 개혁하기에는 과도한 경쟁률 자체가 문제라고 보는데... 뭘 어떻게 해도 어차피 비슷해질겁니다. 나가는 문 하나 정해놓고 한줄로 줄세우기하는거는 마찬가지일테니
25/04/15 18:30
과도한 경쟁이 문제라는 인식 자체가 마타도어 아닐까요. 도대체 사람이 일해야만, 그래서 자원을 수입해야만 살아남을수 있는 나라에서, 과도한 경쟁은 피할수 있을까요? 인적자원의 경쟁을 애써 숨겨봐야 부작용만 생기죠. 저는 그 어떤 교육 정책도 과도한 경쟁을 방지하는건 불가능하다 고 생각합니다. 교육정책은 과도한 경쟁을 방지하는데 포커싱이 되면 안되고, 과도한 경쟁의 부작용을 최대한 줄이는데 집중해야 합니다. 전 지금 수시 제도가 최악의 정책이며, 출산율 하락의 주범 중 하나라고 봅니다. 그리고 저 서울대 교수라는 인간들은 지들 카르텔을 더 강화하는 이야기만 하고 있어요.
25/04/15 19:28
(수정됨) 제 말은 기사에서 언급하는 개혁 대상들은 과도한 경쟁 때문이라는 이야기일뿐입니다. 원인이 그대로 있는데 과정만 손본다고 본질적으로 달라질게 없을거란 이야기죠. 수십년간 그래왔던거처럼요. 뭐 그래도 수능제도가 너무 낡았다 이야기는 여기저기 많이 나오던데 그걸 손보는 기회가 될 수는 잇겠네요.
25/04/15 19:37
(수정됨) 반대로 우리나라 대학입시는 오히려 경쟁이 너무 없죠. 전국민 90%의 대학진학률이 과연 자랑할만한 일일까요? 아니면 반대로 눈가리고 아웅일까요..
경쟁을 줄이기 위한 교육개혁은 전 필요없는거 같아요. 차라리 무엇을 가르칠까 고민하는게 생산적일거라고 생각합니다. 위에도 썼지만 저 서울대 교수회에서 하는말들도 속내가 뻔히 보여서 좀 그렇습니다. 과도한 경쟁을 줄인다는건 명분일뿐 단한번도 우리나라의 교육과정 개편은 과도한 경쟁을 줄여본적이 없습니다. 애초에 교육제도 개편으로 경쟁을 줄인다는거 자체가 어불성설입니다. 좋은 일자리를 늘리는 것말고는 경쟁을 줄일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그건 교육제도가 할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25/04/15 19:41
(수정됨) 우리나라 청소년 성장환경과 사교육시장 규모를 보면 경쟁이 과하지 않다고 보는게 오히려 눈가리고 아웅이죠. 대학진학률만 보는게 아니라 줄세우기문화를 봐야하는거구요. 그리고 과도한 경쟁 그냥 안줄여도 됩니다. 줄이라고 하는 이야기 아니에요. 단지 수십년간 떠들어온 입시개혁 뭐 그런것들이 그냥 뜬구름 잡는 소리일 뿐이란거죠.
25/04/15 23:09
아니요. 과정과 결과, 수단과 방법은 일치할 때만 가치 있는 것이고 지금의 입시나 고시의 본질은 의자 뺐기 게임이죠. 경쟁 그 자체에 가치가 없습니다. 그럴 바에 경쟁의 분산이나 다변화가 훨씬 의미가 있죠. 물론 방법이 있을 거라는 희망은 적습니다만.
25/04/15 18:23
한반도는 중국과 더불어 과거제도를 조기에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지역이거든요.
공부해야 팔자피고 출세하고 성공한다가 집단적 무의식속에 뿌리깊게 박혀있는건데 어지간한 시스템 변화로는 힘들겁니다 모든 제도에는 명암이 있는거고 국민 전체의 평균적 교육수준이 올라가는 장점이 분명하지만 아무리 비효율적 경쟁 시스템이라도 공정성이 절대가치가 될 수 밖에 없죠
25/04/15 23:29
(수정됨) 미안한 말씀이지만 서울대 교수라는 직함만 떼고 보면 중등교육 현실과는 전혀 거리가 있는 탁상공론이라는 느낌입니다. 당장 수능만 해도 1년에 한번 치르는 것만 해도 엄청난 사회적 자원이 소요되고 교육 현장의 부담이 어마어마한데 그걸 여러 번 치자는 소리를 저렇게 쉽게 내뱉는다니.. 가뜩이나 출제 부담 때문에 탐구과목 없애고 통사/통과만 친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출제는 교수님들이 다 해주실껀지 모르겠군요. 중고 통합은 왜 하자는건지 더 모르겠구요. 그다지 진지한 고민과 연구 결과로 나온 개혁안 같지는 않다는 게 개인적인 감상입니다..
25/04/16 00:54
3 6 9 모 볼 능력으로 9모 대신 수능 한번 더 보면 연2회니 나쁘지 않고 표점 기준으로 백분위 매기면 좋은듯 어차피 28년도부터는 예전처럼 전부 공통이니
그외는 현실성이 없거나 부족하고 저거국끼리 교환학점 제도 정도는 나쁘진 않을듯 한데 기숙비 등은 누가? 그리고 의치한약수는 어차피 인력이 전부 ai나 로봇대체하지 않는한 계속이죠 그냥 정원 자체를 현행으로 두고 이공계 더 키우는거를 그리고 지역 메디컬은 지역 강제 근무만 제도화해도 크게 의대문제는 해결될듯
+ 25/04/16 07:28
딱히 답은 없어 보입니다. 이건 문화적인 문제라 개천용 신화를 포기하고 태어나는 데로 사는 식으로 인식이 바뀌지 않으면 불가능하지 않을까요? 진짜 딱 봤을 때 난 놈 아니면 계층 사다리 타고 올라가는 건 불가능 하구나 정도로 인식이 바껴야 교육열이 줄어들 걸로 봅니다.
그때 쯤 되면 초등학교, 중학교 때 싹수 보이면 진학 관련으로 가고 아니면 포기하는 식으로 정리 되겠죠.
+ 25/04/16 07:42
중고등학교 통합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뭐 며칠만에 금방 결론이 날 문제는 아니니까 이번 대통령 임기 중에 바꾼다고 하면 이정도는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 25/04/16 08:18
한국인이 다른 국가 다른 민족보다 워낙 우수한데 이런 사실을 간과하고 자꾸 어렵고 복잡한 정책만 내는군요.
애초에 젓가락질을 배워와서 지능이 우수하고 뛰어난 언어인 한국어를 하게 되며 총명해진게 한국인 입니다. 다른국가 다른 민족과 달리 흐름대로 놔둬도 스스로 깨우쳐 세계에 우뚝 설 수 있습니다.
+ 25/04/16 08:42
차라리 한은 총재가 고민을 더 많이 한 느낌인데요.
한은 총재 얘기처럼 차라리 대학별로 인구별 입시 쿼터를 두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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