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5/02/20 10:27:07
Name 김홍기
Subject [일반] 한미일북중러 물 밑에서 뭔가 진행중일까요
트럼프 취임 이후에 여러번 북한에 대해 언급한바 있습니다. 트럼프 정권의 초기 성과로 지난했던 우러전쟁 종식과 가자지구 분쟁 조정이 타겟되어있는 것 같고요. 북한 파병이 우러전쟁과 관련있고, 북한 비핵화도 트럼프 2기에서는 해결할수있는 과제로 보는 것 같아서 지금에도 뭔가가 물밑에서 진행되고 있지 않을까 하는 추정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트럼프가 노벨평화상을 받고 싶어하거든요. 세 과제 모두 성과가 날지는 모르겠지만 시도는 하고 있다고 봅니다.

최근 이슈를 보자면,

북한 관련해서 한미 및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이 독일에서 있었고요.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5215495?sid=100

트럼프가 우러전쟁 북한군 파병을 공식적으로 언급했어요. 러시아 협상테이블에 올라갈 안건중 하나가 되지않을까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5446049?sid=104

북한군 포로 한국행 원하면 전원 수용
https://n.news.naver.com/article/055/0001233399?sid=104

북한 무기 운반하여 제제대상이었던 러시아 선박이 무슨 강단으로  유럽 진입하고 있다고 하고요.
https://n.news.naver.com/article/056/0011896038?sid=104

러시아에 이어 중국도 북한 관광 재개
https://n.news.naver.com/article/052/0002155118?sid=104

제가 보기엔 북미 협상도 뭔가가 물밑에서 오고가는 중인것 같은데 아직 잘모르겠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5/02/20 10:31
수정 아이콘
요즘 트럼프 행보를 보면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고 봐야할 거 같습니다. 
철판닭갈비
25/02/20 10:34
수정 아이콘
노벨평화상과는 별개로 트럼프의 무역 제1목표는 결국 중국고립인 것 같아서 러시아랑 북한과 긴밀한 협력을 할 거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더라고요
문제는 우리가 북한과 아예 단절되어버려서 미북대화에 역할을 할 여지가 없어진 것 아닌가 싶어요 한반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문제임에도...
김홍기
25/02/20 10:38
수정 아이콘
하노이 회담때보다 우리가 빠져있는 건 맞는 것 같은데..정으니나 트럼프가 한국도 끼게 해줄만한 지렛대가 있지않을까요? 미국 자본이 북한 지원에 들어가는 것보다 경험이 많은 한국자본이 들어가는게 낫다는 판단이 있을수도? 북한과 미국 모두가 말이에요
25/02/20 10:40
수정 아이콘
지금상황에서 말씀대로라면 예전 경수로때처럼 결정권은 하나도 없고 우리가 결정했으니 돈만대로가 될수도 있지 않을까요?
김홍기
25/02/20 10:43
수정 아이콘
그건 협상을 잘해야할텐데 모르겠네요. 돈만 내고 호구되는 것만큼 안좋은 것도 없는데
철판닭갈비
25/02/20 10:46
수정 아이콘
그걸 미국 북한 만 쳐다보고 있어야 하는 상황이 답답합니다 우리도 발언권이 있어야 하는게 정상 같은데...
북한이 미국한테 우리 대화에 한국은 빼시죠 할 수 있는 상황이 되어버렸고 실제로 그리 될 가능성이 더 높아보이고요
결국 국제외교는 모든 나라가 유기적으로 연계되어있어서 실리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해야 하는데 이런 고립상태가 된 게 아쉽네요
김홍기
25/02/20 10:51
수정 아이콘
다행히 윤석열 정권이 마무리 단계이니, 차기 정권이 잘해주길 빌어야죠. 대선전이라도 외교부 공무원들이 어느정도 원상복귀되었을테니 열심히 하지 않을까싶어요
마르틴 에덴
25/02/20 10:53
수정 아이콘
트럼프, 푸틴, 김정은, 시진핑 단톡방에서 열심히 협의중이겠지요.
(윤석열님이 대화방을 나가셨습니다.)
25/02/20 11:03
수정 아이콘
웅장한 라인업
이른취침
25/02/21 16:33
수정 아이콘
트럼프가 가장 정상???
삼각형
25/02/20 11:11
수정 아이콘
알 수 없는 사용자가 아닐까요 크크크크
제임스림
25/02/20 10:56
수정 아이콘
지금 미국이 우크라이나한테 내민 청구서를 보고 있자면...
혹시 북한 비핵화하고 평화협정 맺도록 했을 때 우리한테도 청구서를 안 내밀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김홍기
25/02/20 10:56
수정 아이콘
돈내라 할것 같아요
김삼관
25/02/20 11:16
수정 아이콘
트럼프는 트로피를 원하고
북한은 돈을 원하고
한국은 손해를 보는거죠.
유료도로당
25/02/20 11:17
수정 아이콘
한국은 아직 통화도 못 한걸로 들었는데 지금은 했으려나 모르겠네요..
성야무인
25/02/20 11:22
수정 아이콘
한국은 물밑에서 정리를 할려고 해도

대표자가 저모양이니

선거 다시 한다고 해도

대표자가 5-6월달쯤 결정날텐데

그 공백기간에 한국외교는 절망적인 상황일겁니다.

가면 갈수록 윤통이 원망스럽네요.
러브어clock
25/02/20 14:01
수정 아이콘
그 협상의 자리에
그 무능한 자가 끼었으면
얼마나 큰 손해를 보았을지
임전즉퇴
25/02/20 22:52
수정 아이콘
트럼프 일당은 윤편이라고 으쌰으쌰하는 축들도 있는데 그와 별개로 당사자가 너무 처지죠. 능력을 떠나 뼛속까지 한국검사로 정치경력도 없다시피한 사람이, 그 대단한 사업가 협상가랑 단짝이 될 수 있는 영혼이겠어요? 돼도 문제지 역풍이 오지 않을 수 없어보이는데
25/02/20 11:23
수정 아이콘
정말 이대로 진행된다고 가정하면, 한국에서는 미국과 트럼프를 맹목적으로 지지하는 극우세력과 북한을 추종하는 주사파 극좌세력이 결합하는 신기한 장면이 연출될 수도 있겠네요. 미국과 북한의 협상에 우리의 자리는 없을 것 같고, 그렇다면 미국과 북한을 직접 추종하는 세력들이 하나로 묶일 수도 있어 보입니다.
25/02/20 11: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트럼프나 김정은이나 서로에게 기분맞춰줄 양반이 전혀 아닌데 뭘 하려 하든 잘될지 의문입니다. 뭐 하나만 어긋나도 자기 모욕했다 길길이 날뛸텐데. 하노이때처럼 또 파토 예상합니다.
25/02/20 12:23
수정 아이콘
블루팀 레드팀 타령하던 무뇌들이 넘쳐나는 한국을 왜 끼워줘야하나하고 개무시할것 같습니다.

다른 나라들은 다각화 외교를 하는데 혼자 냉전시대로 되돌아가서 자유진영의 최전선을 지키는 용사인척 거들먹.거리는
돈키호테는 무시하고 꾸준히 접촉유지했고 돈도 많은
일본과 미국이랑 노는게 낫죠.
FastVulture
25/02/20 13:16
수정 아이콘
자유 외치는 분들은 애초에 외교는 관심없고 국내정치에만 써먹으려던 분들이라...
옥동이
25/02/20 13:46
수정 아이콘
저는 남북경협주 좀 사뒀습니다.. 북한-국힘- 미국이 이익을 공유하고, 중국- 민주당- 러시아가 붙는 그림같아요
미국이랑 북한 사이에 물밑작업이 있다고 봅니다
비핵화 언급 에피소드도 있었구요
김홍기
25/02/20 16:40
수정 아이콘
국힘이랑 북한이요? 그럴리가요. 북한이 사악할지언정 멍청하진않아요. 글고 자존심빼면 시체인 애들이 국힘에 빌어먹는다고요?
글고 민주당이랑 러시아요? 우크라이나가 아니라?
문덕수
25/02/21 09:38
수정 아이콘
일종의 세계관 같은 거라.. 논리적인 이해보다는 아 저분은 저렇구나 하고 넘기는게 나을 겁니다
25/02/20 13:51
수정 아이콘
어디서 많이 본 너낌인데
두꺼비
25/02/20 13:55
수정 아이콘
트럼프와 북한은 의외로 적절한 합의점을 찾을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트럼프의 외교노선은 "제대로 되지도 않고 미국에 부담만 지우는 조별과제의 조장 노릇은 그만두겠다"이고, 조장 역할을 포기하는 시점에서 누가 무슨 짓을 하든 알빠노 이니까요

트럼프는 중국도, 북한도, 러시아도 근본적으로 싫어하지 않습니다
"그래 그래, 걔들이 잘못한 건 알겠어, 그래서 나보고 뭐 어쩌라고?" 가 현재 트럼프의 스탠스이고, 과거의 트럼프가 갈팡질팡 했던 것과 달리 이런 스탠스가 명확하다면 북한으로서도 대화를 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오히려 민주주의 따위 헛소리를 하지 않는 트럼프가 대화 상대로는 적격이겠죠.

그런 협상이 진행된다면 주한미군 철수 정도는 미니멈 베팅이 되지 않을까요?
자급률
25/02/20 14:38
수정 아이콘
본질적으로는 대북협상 대가로 한국으로부터 뭔가를 받아내서 미 국내적으로 성과라고 과시하는 그런 그림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차라리꽉눌러붙을
25/02/20 14:48
수정 아이콘
국장고?
OvertheTop
25/02/21 12:14
수정 아이콘
제 의견엔,

트럼프는 북한을 이용하는 도구 정도? 로 생각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지난번에도 요란하기만 하고 별거 없었죠. 자기 국면 전환용 정도인듯 합니다.
지난번처럼 휘둘리는게 좋을 것 없다고 봅니다.

러시아는 한국과 관계가 나쁘지 않습니다. 러시아랑은 외교적으로 잘 풀어가야할 필요가 있지요.
문제는 러시아랑 북한관계인데... 북한이 러시아를 도와줬단 말이죠. 여기서 우리나라 입장이 좀 꼬일수가 있다고 봅니다.
이 부분에 대한 대응은 이번 정권의 아주 큰 실책이라 봅니다.
김첼시
25/02/21 15:16
수정 아이콘
국제정세가 급변하는 이런 중요한 시기에 우리나라는 이러고 있으니 참...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4219 [일반] 경제침체와 연금붕괴는 모두 저출산 때문인가? [15] meson7951 25/05/26 7951 9
104218 [일반] WWF의 추억. 레슬매니아6를 다시 보고 [8] 빵pro점쟁이5042 25/05/26 5042 0
104217 [일반] 나라가 망하는 것보단, 이민을 대규모로 받는게 맞지 않을까요? [187] 마르키아르12334 25/05/26 12334 5
104216 [일반] 삼대가 모여사는 대가족이 받아들이는 국민연금 개혁안 [180] 호텔아프리카14699 25/05/26 14699 26
104215 [일반] 식당 자영업 문제 해결 방송(TV,유튜브)에 나오는 것에 대한 생각 [39] 깐부13485 25/05/25 13485 2
104214 [일반] <전,란> - 한국판 그래픽 노블을 기대해..도 될까요? (노스포) [2] aDayInTheLife10025 25/05/24 10025 1
104213 [일반] (스압,10mb)[515454]이세계 페스티벌 논란된 KOPIS 관객수 정정 [58] Neptune13034 25/05/24 13034 5
104212 [일반] 2025년 여름 코로나19 유행 주의하세요 [35] 여왕의심복16775 25/05/24 16775 78
104211 [일반] 롯데리아 크랩 얼라이브 버거(블랙페퍼) 평가 [35] 닉언급금지16845 25/05/23 16845 3
104210 [일반] I hate ALL!! [27] onDemand14668 25/05/23 14668 8
104209 [일반] MBC, 故오요안나 관련 기상캐스터 3명과 재계약 결정... 1명은 계약해지 [121] 홍검22666 25/05/22 22666 8
104208 [일반] [강스포] 미션임파서블 : 파이널 레코닝 후기 - 인물 중심으로 [32] AMBattleship13454 25/05/21 13454 1
104207 [일반] 광무제를 낳은 용릉후 가문 (8) - 미완의 꿈, 제무왕 유연 (完) [4] 계층방정13205 25/05/21 13205 7
104206 [일반] 그 날, 2편 회피와 기피 [10] 똥진국10987 25/05/20 10987 13
104205 [일반] SPC삼립 크보빵 생산공장 사망사고 [92] Croove19449 25/05/20 19449 8
104204 [일반] 친구의 병문안을 다녀왔습니다. [16] Enigma12078 25/05/20 12078 11
104203 [일반] [노스포] 미션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후기 - 오타쿠는 오마쥬랑 수미상관에 약하다구 [26] 헤세드9103 25/05/20 9103 4
104202 [일반] 중국인 흉기난동 사건: 말해도, 말하지 않아도 혐오는 커진다 [76] 계층방정15382 25/05/20 15382 23
104201 [일반] 어떤 일본 축구선수의 만화와도 같은 생애 [42] 無欲則剛13169 25/05/20 13169 27
104200 [일반] SKT 해킹사태 2차 조사결과 IMEI 유출 가능성 발견 [81] 윈터15849 25/05/19 15849 7
104199 [일반] 책 후기 - <1973년의 핀볼> [9] aDayInTheLife9778 25/05/18 9778 5
104198 [일반] 광무제를 낳은 용릉후 가문 (7) - 미완의 꿈, 제무왕 유연 (6) [3] 계층방정8246 25/05/18 8246 4
104197 [일반] 태양광 산업 기사회생? [113] 如是我聞18142 25/05/18 18142 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