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69/0000839185?sid=100

김어준이 13일에 나와서 발언했던 충격적인 내용이 있었죠.
그 주장의 신빙성에 대해서 14일에 민주당 내부에서 어느정도 진위파악을 했었고, 당내에서 보고된 보고서가 기사화 되었습니다.

①한동훈 사살 ②조국 등 구출 시도 "판단 유보"
③北 무기 장착 무인기 동원 "설정 오류"
④군복 매립 "북한군은 민간인·아군 복장"
⑤미군 사살 "실제 부대 상황과 맞지 않아"

3~5번은 현실과 너무 맞지 않아서 거짓일 가능성이 높고, 1,2번은 세부내용이 부족해서 판단을 유보해야한다는 내용입니다.
당내에서도 대표에게까지 다 보고되었고, 사실 다음날이 탄핵소추 가결이라 유야무야되긴 했는데 민주당 의원들도 더이상 이 떡밥은 물지 않고 있죠.

링크 기사 후반부에 부승찬 의원의 라디오 출연 내용이 있는데 이것도 기사화 되었네요.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7972039
부승찬 의원 본인은 김어준의 주장에 대해서 좀 신빙성이 없다고 느낀다는 내용입니다.


김어준은 음모론 뿌리는건 좋아하는데, 정작 수습은 제대로 한적이 거의 없었죠.
김어준이 이름값이 있다보니까 이런저런 제보 자체는 많이 받는것같고, 그 중에 신빙성 있는 제보들도 꽤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

근데 문제는, 김어준이 그런 제보들을 바탕으로 '시나리오' 짜는걸 너무 좋아하는게 문제죠.
그러다보니 김어준이 발언하는 내용들은 한번씩은 좀 걸러서 봐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사실 자기 방송에서 저런 시나리오 얘기하는거야 유투브 방송이니까 그러려니 하는데..
국회까지 와서, '확인되지 않았다'고 도망갈길 만들어놓고 이런 시나리오 풀어내는건 정말 비겁한 행동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