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 한동훈 인터뷰 전문입니다. 제가 방송 보면서 타이핑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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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임기를 포함한 정국안정 방안에 대해서 당에게 일임한다고 말했으며 대통령의 정상적인 직무수행은 불가능한 상황이고 대통령의 조기퇴진은 불가피합니다. 앞으로 대한민국과 국민에게 [최선의 방식을 논의하고 고민할 것이다]라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얘기 중에서 이것도 있었죠.  당과 정부가 책임지고 정국운영을 하게 하겠다는 말씀도 있었는데요 여기 그부분도 제가 지금 말씀 드릴 건 비슷합니다. [제가 총리와 당이 민생상황이라든가 주요 사항들을 긴밀이 논의해서] 민생이 고통받고 대외상황이 악화되는 일을 막도록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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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로는 대통령의 직무수행이 불가능하고 조기퇴진은 불가피하다 쪽에만 초점이 맞춰서 나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인터뷰 전체를 살펴보면 뉘앙스가 조금 다릅니다. '조기퇴진은 해야하지만 [긴밀히 논의해서] 어떻게 할지 정하겠다'라는 말인데, 반대로 말하면 이번 탄핵은 안하겠단 뜻이죠. 탄핵하면 총리와 논의하고 최선의 방식을 고민할 이유가 어딨겠습니까? 우회적으로 이번 탄핵은 최소한 부결된다는 걸 전제로 깔고 말한 것입니다.

참담합니다. 한동훈 결국 설마했는데 간보다가 돌아서다니요. 이로써 오늘 탄핵 투표는 부결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고 봅니다.

사과 담화는 결국 국힘 찬성표 돌아서게 만들 명분용으로 급조된 조잡한 담화였는데 그게 통하는 것 같아 답답합니다.

나라가 어디로 가려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