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4/11/13 22:13:08
Name 뭉땡쓰
Subject [일반] 바이든, 임기 종료 전 사퇴해 해리스를 첫 여성 대통령으로 만들어야
https://www.asiae.co.kr/article/2024111121405464170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한 측근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임기 종료 전 물러나 해리스에게 대통령이 될 기회를 줘야 한다"고 말했다고 10일(현지시간) 더힐이 보도했다.


https://www.news1.kr/world/usa-canada/5592472
한 해리스 보좌관은 부통령의 선거운동은 인기 없는 대통령에 대한 충성심 때문에 처음부터 운명이 정해져 있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결별하고 다른 정책을 제시하며 변화의 후보로 나섰더라면 승리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트럼프가 왜 대통령이 되었는지는 모르겠는데

해리스가 왜 떨어졌는지는 알겠네요.

결국 자신의 선명성은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채 그 측근들은 남탓, 바이든탓만 하고 있으니 솔직히 떨어질만하다고 봅니다.

정작 바이든은 선거 끝난후 해리스를 후보로 삼은게 자신의 최고의 선택이라고 샤우팅 해주었는데

해리스의 측근들은 바이든만 물고 늘어지고 있고, 빨리 바이든이 물러나서 해리스가 첫 여성대통령이 되게 해줘야 한다는 소리나 하고 있으니..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11/13 22:18
수정 아이콘
줄반장도 아니고..
김포북변동
24/11/13 22:18
수정 아이콘
바이든은 수십년이 지나도 선거의 제왕이자 훌륭한 전대통령, 정치인으로 기억 될겁니다. 저런 패배자들의 꼬리 잡기는 흠이 1도 안날거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저사람들 몇일 지난 벌써부터 아 저런 사람이 있었지.. 싶을 정도로 대선후보로는 아주 미미한 영향력이였네요.
24/11/14 07:07
수정 아이콘
저에게는 인플레이션을 방치하고 트럼프가 당선되게한 실패한 대통령으로 기억될거같습니다
미드웨이
24/11/14 08:07
수정 아이콘
인플레이션은 코로나때문에 터진 전지구적 현상이고 바이든이 방치한게 아니죠. 트럼프가 당선되게 만든건 늦게 사퇴한 바이든 책임도 있긴하죠.
다람쥐룰루
24/11/13 22:19
수정 아이콘
미국의 미래에 대해 걱정을 엄청 하는것처럼 보였지만 사실 그렇게까지 걱정을 하지는 않는거같습니다.
24/11/13 22:24
수정 아이콘
트럼프 불러서 인수인계 해야될때 사퇴해서 해리스한테 그 역할 맡기는것도 재밌을듯
임전즉퇴
24/11/14 06:16
수정 아이콘
인간사 어디에서도 잘 없는 상황이죠. 진심 하기 싫을텐데
24/11/13 22:25
수정 아이콘
뭐 후자는 패배한 쪽에서 항상 나오는 흔한 남탓 느낌이고...

전자는 어떻게든 여성대통령 타이틀 만들어볼려고 몸부림치는 느낌인데...이게 의미가 있나?
사부작
24/11/13 22:35
수정 아이콘
될거라고 하는 말은 아니겠죠. 해리스 본인도 사양할 걸요.
24/11/13 23:50
수정 아이콘
본인도 최초의 여성 대통령에 대한 강렬한 열망이 있었던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허락해주세요
24/11/14 00:11
수정 아이콘
그거랑 저렇게 되는거랑은 많이 다르지요
사부작
24/11/14 00:25
수정 아이콘
에이 저런 걸 바란 건 아니겠죠
24/11/14 00:30
수정 아이콘
그건 그렇죠.
그냥 다 짜증납니다. 에휴…
수리검
24/11/13 22:39
수정 아이콘
선거에서 지고 임기 말 대통령이 내려와서
잠시 땜빵하는 '첫 여성 대통령'이 뭔 의미가 있나 ..

조롱만 당할 것 같은데

진지한 논의도 아니겠지만
저런 말이 나오는 것 자체가 한심
24/11/13 22:41
수정 아이콘
남자가 허락해준 대통령...
Eyelight
24/11/13 22:47
수정 아이콘
댓글 초장부터 죄송한데 미 대선 끝난 마당에 이런 멍청한 헛소리까지 가져와 지구 반대쪽에서 씹을거리는 아닌것 같습니다.

조 바이든은 무려 50년 동안, 1970년부터 2020년까지 11번의 선거를 모두 이긴 사람입니다. 상원 7선 부통령 2선 대선까지 한번도 진 적이 없는 말도 안되는 이력을 가진 선거의 제왕이고, 위대한 미국을 이끈 대통령으로 영원히 기억될 사람입니다.

해리스가 직접 말한 것도 아니잖아요. 자말 시몬스? 익명의 한 보좌관? 걔네가 누군데요. 기자들이 뭐 껀수 잡았다 가져와서 찌라시 퍼날라쓰는걸 우리가 뭐하러 보고 있어야 하지? 그런 생각이 드네요. 억울하면 4년 뒤에 나와서 이기든지요. 택도 없게 진 주제에 지금 바이든 물러나고 며칠 대행시키자는 말이 무슨 의미가 있죠?

그냥 동네 아저씨가 헛소리한거 기자가 끌고와서 찌라시 쓴건데 여기에 퍼날라서 뭐합니까. 아무 의미도 없는 기삽니다.
24/11/13 22:50
수정 아이콘
그런 언급이 의미 없는 헛소리라는 것은 두말해야 잔소리인데, 그런 헛소리가 해리스 쪽 진영에서 나왔다는 사실 자체는 시사하는 바가 있죠.
Eyelight
24/11/13 22:58
수정 아이콘
해리스 쪽 진영에서 라는 표현이 아무의미 없단 얘깁니다.
자말 시몬스가 누군지 찾아보시면 카멀라 해리스의 공보국장으로 2022년 1년 있었던 사람입니다. 대선에서 무슨 직책이 있은것도 아니고 그냥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죠.

해리스나 민주당 내 의견으로 공식적으로 나온것도 아닌데 민주당원 A가 뭐라고 막말했다더라. 내분 심화. 이따위 기사는 그냥 찌라시고, 그걸 바다건너 우리가 가져와서 읽고 씹을거리도 안된단 겁니다.
사부작
24/11/13 23:14
수정 아이콘
그냥 가십 제조죠. 당연히 해리스 측은 대꾸도 안 하고 있고요.
본문의 저 기사 말미 자체가 이렇게 끝나네요.

"해리스 부통령 측은 시몬스의 이런 발언에 대해 일절 반응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하이퍼나이프
24/11/13 23:23
수정 아이콘
뭐 모르시지야 않겠지만 수요가 있으니 공급도 끊길일이 없죠
승승장구
24/11/13 23:50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극장에 한타임 걸고 내린 삼류영화를 그래도 '극장개봉영화'라고 의미부여하는 꼴 같습니다
시끄러운 소수가 사회에 미치는 악영향이 너무 큰 시대인데
거기에 장단까지 맞춰줄 필요가...
허락해주세요
24/11/14 00:12
수정 아이콘
걍 우리가 대충 가십으로 소비해도 별 타격 없는 사람이니까요. 남의 일이잖아요.
24/11/14 07:46
수정 아이콘
까고 싶은 집단의 찌질한 멍청이로 우리들의 확증편향을 강화시키는건 진영 막론하고 가장 쉽게 사용되는 방법중 하나죠.
24/11/14 09:40
수정 아이콘
저도 기사 보자마자 한 측근? 익명의 한 보좌관? 걔네가 해리스 진영 또는 해리스 본인의 입장을 대표할 수 있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FastVulture
24/11/14 10:23
수정 아이콘
PC가 문제였다고 해야하거든요
힘내요
24/11/13 22:48
수정 아이콘
바이든의 출구전략!!!
24/11/13 22:49
수정 아이콘
해리스 부관참시 멈춰
안군시대
24/11/13 22:49
수정 아이콘
대통령 자리가 무슨 트로피도 아니고..
24/11/13 22:53
수정 아이콘
??? : 우리가 같은 편이라고? 우리?
LG의심장박용택
24/11/13 23:09
수정 아이콘
바이든은 이겨보기라도 했지..
뭔 소리래..
24/11/13 23:10
수정 아이콘
예?
꽃이나까잡숴
24/11/13 23:14
수정 아이콘
근데 이런 단두대 매치에서 진 쪽에선 원래 별의 별소리 다 나오는 법이에요.
최소한 트럼프처럼 지지자(측근하고는 물론 개념이 다르지만요)들이 국회 점거는 안 했지 않습니까?
트럼프는 그런일이있었는데도 다시 나와 당선됐고요.

"측근이 저런 식으로 남탓이나 하고있으니 해리스가 안되지"는 좀 비약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전.
물론 저 소리가 헛소리라는 건 저도 깊이 공감하고요.
24/11/14 03:16
수정 아이콘
심지어 국회를 무력으로 점령한 세력들을 사면해 줘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죠.

저는 해리스가 임시 대통령이 되는 것보다, 트럼프가 이들을 사면해 줄 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봅니다.
메가트롤
24/11/13 23:23
수정 아이콘

김삼관
24/11/13 23:25
수정 아이콘
이건 뭐..
24/11/13 23:31
수정 아이콘
선거에서 패배한 쪽이 시끄러운건 세계공통이군요
하하하하하하하하
24/11/13 23:41
수정 아이콘
이건 유게로 가야 할듯 하네요 하하하
24/11/13 23:56
수정 아이콘
민주당 엘리트들이 지지 기반이던 노동자를 버리더니,
중도층들도 다 절래절래 하게 만든터라,
4년 짜리 똥이 어떻게 되든 미래가 암울할수도…
마그데부르크
24/11/14 08:20
수정 아이콘
노조와 노동자들이 친기업 공화당 대기업 트럼프를 선택하는건 자살행위 아닌지요
아프락사스
24/11/14 00:00
수정 아이콘
미국사람도 모르는 이런 질낮은 가십성 기사는 어찌나 이렇게 한국커뮤에 잘도는지
닭이오
24/11/14 00:09
수정 아이콘
여성대통령 먼저 해본 입장에서 그거 좋은거 없던데?
우리랑 다른 시스템이니까 한 번 해보던가
하지만 그거 안하는게 더 좋을 듯 흠흠
다크드래곤
24/11/14 00:22
수정 아이콘
이게 무슨 요즘 국내나 해외나 진짜 개판이네요
조던 픽포드
24/11/14 01:25
수정 아이콘
당연히 말도 안되는 소리지만 발상이 진짜 참신한 헛소리긴 하네요 크크. 저런식이면 임기말에 돌아가면서 대통령 하루씩만하고 사퇴해서 측근들 다 대통령 한번씩 시켜주면서 추억만들기 하면 될듯 크크크
24/11/14 01:52
수정 아이콘
개소리는 그냥 못 들은 척 해야죠
김재규장군의결단
24/11/14 02:26
수정 아이콘
미국 첫 여성 대통령이라는 역사적이고 의미있는 자리는 밀실이 아니라 유권자가 결정해야죠. 
24/11/14 06:08
수정 아이콘
원래 인지부조화 와서 헛소리하는 사람 나오는 건 만국공통이라
Quarterback
24/11/14 07:20
수정 아이콘
외국 상황을 한국 언론 기사만 보고 판단하는 것처럼 멍청한 일이 없습니다. 그게 유명언론사걸 받아쓰든 뭘 받아쓰든 대부분 기사 부스러기를 읽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톰슨가젤연탄구이
24/11/14 07:20
수정 아이콘
패자들끼리 하는 전범재판
마그데부르크
24/11/14 08:13
수정 아이콘
비이든에게 사퇴 강요를한
낸시 펠로시와 버락오바마
미국민주당 상왕들에게 책임이 있다고 봅니다

바이든의 영부인 질 바이든은
투표장 가는패션은 빨간색으로 공화당을 상징하는옷을
입고 오바마및해리스와 완전히 갈라졌다는 가설을 더욱 뒷받침하더군요
24/11/14 08:52
수정 아이콘
총체적 난국이었죠. 그런데 과연 바이든이 계속 후보로 남았으면 이겼을까요?
TV 대선 토론으로 바이든이 정상인 상태가 아니라는 것이 너무 명확했습니다.
여론조사가 아무리 안맞았다고 해도 그 당시 바이든은 트럼프에 해리스보다 훨씬 뒤져있었습니다.
바이든이 2020년처럼 트럼프를 TV토론에서 받아쳐야 그나마 어떻게 따라가 볼까하는 정도였죠.
아마 사퇴 안하고 그대로 선거했으면 지금보다 더 크게 졌을 겁니다.

민주당이 이기려면 바이든이 돈을 뿌리지 않는 등 정책을 다르게 펴면서 본인은 재선을 포기하고,
민주당은 후계자를 차분히 키워서 경선을 통해 인기몰이 하고 그랬어야 했습니다.
취임할 때는 이런 뉘앙스로 얘기했었는데 어느덧 재선에 출마하는 것으로 바뀌었죠.
아마도 낙태 문제로 이겼던 중간선거가 독이 되었던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그랬으면 현재 미국 경제는 훨씬 건강했고 오히려 물가면에서 더 좋은 점수를 받았을 겁니다.

질 바이든의 억울한 심정은 이해하지만, 남편의 건강은 어떻게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었죠.
솔직히 바이든은 재선되었다고 해도 더이상 대통령을 할 수 있어보이지도 않더군요.
사퇴를 하려면 더 일찍해서 적어도 경선은 했어야 했고, 질 바이든이 그러지 못하게 숨겼다고 봅니다.
억지로 숨기면서 남편을 재선시키면, 루즈벨트처럼 본인이 뒤에서 상왕정치 하려고 했을까요?
마그데부르크
24/11/14 09:01
수정 아이콘
미국 민주당에선 얼굴 잘생긴
개빈뉴섬을 키운다고 본거같은데
캘리포니아가 경제 1위인걸 앞세워서

지금 캘리포니아가 woke와 pc로
골머리를 앓지않나
그 장본인이 캘리 사람이고 흠.
24/11/14 09:07
수정 아이콘
아마 다음 대선 주자 중 하나로 나서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은 대통령이 되려면 너무 진보적인 스탠스에서 벗어나야 하지 않나...
경제는 1위지만 캘리포니아의 지나친 노숙자, 성소수자 정책이 과연 전국적으로 통할지...?
마그데부르크
24/11/14 09: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혹시모르죠 이번대선을 집어삼킨게
단연코 물가 인플레이션 경제 문제였습니다

트럼프는 불법이민자들 물가문제를 공격하는
선거캠페인을 생각보다 잘 치뤘고(그러니까 당선?)

해리스는 압도적인 자금력으로
여성들의 낙태권지키자 비욘세및 셀럽들(디디게이트?)과 댄스파티 여성대통령 뽑아줘잉 하다가 패배했었죠

다음 대선은 트럼프 4년동안 MAGA 충성파 레드웨이브 복음주의자에질린 국민들이 다시 pc woke 진보주의자들의 손을
최우선으로 들어줄지요
24/11/14 10:20
수정 아이콘
그럴 수도 있고, 지긋지긋한 PC WOKE의 상징 개빈 뉴섬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요.
트럼프와 MAGA 충성파들을 과소평가하는지 모르겠는데 4년은 국민들을 질리게 만들기에는 좀 짧은 시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지금 못살겠다 일단 갈아보자는 저소득 계층이 4년만에 스탠스를 바꾸기는 쉽지 않을거 같고요,
한 8년 삽질하면 확실히 민주당에 기회가 올거 같은데 그렇다고 PC WOKE으로 다시 돌아갈지는...

개빈 뉴섬이건 누구건, 4년 후건 8년 후건, 앞으로는 중도 진보 스탠스를 보여야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마그데부르크
24/11/14 10: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건 다른 얘긴데.. 캘리포니아는 진보아성이 무너지진않을거같아보여요 실리콘밸리 빅테크들이 민주당을 버리고 공화당으로 가진않을테니,

뉴욕 뉴저지 코네티컷 인근은 공화당 최고 득표율나와서 심상치않아보이더군요..

경합주 7개 모두 따인것도 그렇고..
피지알이 고소득 대졸층이 많은
미국민주당성향이라 쉬쉬하는편이지..

이번대선 충격적인결과입니다 상당히..

https://x.com/elonmusk/status/1855937667432587322?t=5TmGyJeI6lDtN8zpel_ihw&s=19

물가 문제로 인해 파란색서 빨간색으로 변한 카운티들이 저렇게나 많다는게 충격이었습니다

트럼프가 의회의사당을 습격한 민주주의파괴범이라고 아무리 민주당 스피커들이 외쳐도
역시 내 주머니를 털어가는놈이 더 나쁘다 이건가요
24/11/14 12:01
수정 아이콘
뭐 피지알에서 쉬쉬할 거 있나요. 당장 민주당의 아성 캘리포니아와 뉴욕에서 트럼프 득표율이 지난 대선보다 10% 늘었다는 것은 국내 언론에서도 많이 다루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몇년 전에 텍사스가 블루 스테이트가 되면 공화당의 미래는 없다는 말이 있었는데 (실제로 민주당 지지율이 의미있게 올라가기도 했습니다) 이제는 캘리포니아가 레드 스테이트가 되면 민주당의 미래가 없는 걱정을 해야할지 모릅니다. 

실리콘 밸리의 빅테크들은 절대 민주당 성향이었는데 이번에 트럼프 지지한 CEO들이 꽤 있었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변할지는 모르는 겁니다. 

참 이 분의 글이 현재 제가 생각하는 것과 많이 비슷하더군요.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90720
24/11/14 09:08
수정 아이콘
근데 차라리 사퇴시점까지 가서는 해리스보다 바이든이 나았을수도 있겠다 싶긴 합니다.
선거당일 검색어중 하나가, 바이든이 사퇴했어?? 였다던가요 (...)
24/11/14 09:09
수정 아이콘
글쎄요... 그런 검색어가 있었겠지만 과연 유권자 중 몇 %나 후보를 모르고 투표할까요...
24/11/14 09:20
수정 아이콘
그게 전부는 아닐테지만, 적어도 해리스보다 경쟁력이 있지 않았나 싶은거죠.

미국에서 여성정치인이 성공하기 위한 이미지라는게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가정적인 면모라고 하더라고요.
근데 해리스가 이런 면에서 굉장히 치명적인 약점을 가지고 있었다고... (정계입문부터가 불륜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리고 의외로 인종적인 면에서도 그런데, '백인 여성 최초 대통령'을 원하지 '유색인종 여성 최초 대통령'을 원하지는 않는다는 말도 있고요.

바이든이 가진 약점만큼이나 해리스가 가진 약점도 많았다는 말이 많더라고요. 특히 토론을 바이든 못지않게 정말 못했다고....
아프락사스
24/11/14 09:49
수정 아이콘
교체직전 마지막까지 내부조사 돌려도 바이든의 승률이 더 낮았습니다. 바이든이 후보였다면 더 처참하게 졌을뿐입니다. 해리스 정계입문이 불륜인건 크게 와전된 사실일 뿐만아니라 대선마지막까지 별 이슈도 안되었습니다. 그리고 미국에서 가장 성공적인 여성정치인이면 낸시 펠로시인데 철저하게 커리어워먼 이미지이지 가정적인 이미지 없습니다.
마그데부르크
24/11/14 09:50
수정 아이콘
펠로시는 내부정보 주식왕 이미지가 강하지않나요?
남편이랑 돈 어마어마하게 벌었던데요
아예 펠로시가 팔았다 샀다 따라가는 포트폴리오가 있을정도로
아프락사스
24/11/14 10:41
수정 아이콘
펠로시를 흉보려는 사람들에게나 그런 이미지입니다. 그리고 그런 인간들도 펠로시가 유능한 정치인이었음은 부정하지 못합니다.
마그데부르크
24/11/14 11:22
수정 아이콘
펠로시 일가가 주식으로 돈 많이 벌었고 지금도 투자를 열심히 하는건 부정할수없는 사실이며

내부정보를 사용한 의혹도 가지고있는데 그런건 안티들이나 신경쓰는것이고 유능한 정치인이라 하시는건 뜬금없네요
아프락사스
24/11/14 12:17
수정 아이콘
마그데부르크 님// 무슨 의혹을 말하는겁니까? 무슨 주식을 내부정보를 이용해 거래했다는거지요?

펠로시가 성공한 여성정치인이라는 말에 주식으로 부자되었다는게 더 뜬금없는 소리입니다. 주식으로 재산을 증식한게 어쨌다는겁니까?
24/11/14 10:15
수정 아이콘
정말 '백인 여성 최초 대통령'을 원했다면 힐러리가 되었겠죠.

그냥 이번은 도저히 민주당이 안되는 판이었다는 생각입니다.
트럼프가 그 모든 치명적인 약점에도 불구하고 인기가 있는것이 괜히 그런게 아니죠. 나름 시대적인 흐름이 있었던 건데,
그런 흐름을 거스르려면 위에서 언급했듯이 돈 풀지 않으면서 고통을 감내해서 물가를 안정시키고
바이든 본인은 역사상 인기없는 대통령으로 재선 포기를 일찌감치 선언하고 민주당에서 다른 인기 정치인을 키웠어야 했는데
그게 말이 그렇지 너무 힘든 미션이죠.

해리스가 오바마처럼 카리스마 있는 정치인이 아니었죠. 바이든 사퇴 후 시간이 많지 않아도 오바마 같은 인물이었으면 충분히 자신을 드러내고 어필했을 겁니다. 애초에 대통령을 할 능력이 있는지도 의문인 인물이었습니다.
따지고 보면 해리스를 부통령으로 임명한 순간부터 다음 대선은 지는 걸로 결정되었다고 해도 될 정도였습니다.
바이든이 이겼던 것은 인종, 나이 등등 두루 인기있는 정치인이었기 때문인데
해리스는 흑인 여성으로 들러리 부통령으로는 적합했을지언정 대통령감은 아니었죠.

흑인 여성이었더라도 미쉘 오바마가 나왔으면 됐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如是我聞
24/11/14 10:27
수정 아이콘
정말 궁금해서 여쭤보는데, 미쉘 오바마는 왜 자꾸 언급되는걸까요? 대통령 마누라 말고는 제대로 된 업적도 경력도 없던데.
24/11/14 10:31
수정 아이콘
인기가 있으니까요. 버락 오바마보다 미쉘 오바마가 더 인기가 있을걸요.
트럼프는 뭐 제대로 된 업적이나 경력 있었나요. 인기가 있는거죠. 
如是我聞
24/11/14 10:35
수정 아이콘
대통령 마누라라고 인기라...어이가 없군요.
라민 님이 어이가 없다는게 아니구 미국이요.
24/11/14 11:53
수정 아이콘
如是我聞 님// 미쉘 오바마가 단순히 대통령 마누라라고 인기가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아마 미국 정치에 별로 관심이 없으신 분 같습니다. 
미드웨이
24/11/14 12:24
수정 아이콘
라민 님// 본인이 댓글에 별 설명없이 인기있으니까 로만 설명을 하니까 당연히 저렇게 이해할수밖에없죠
24/11/14 12:51
수정 아이콘
미드웨이 님// 인기가 있다는 것이 핵심을 찌르는 설명이죠. 더 이상 뭐가 필요할까요. 요즘 같은 시기에 미쉘 오바마가 왜 인기가 있는지 얼마나 인기가 있는지 정도는 몇 초 자판 두드려서 검색하면 다 알 수 있습니다. 이런것까지 설명하면서 대화를 할 이유는 없죠. 
24/11/14 10:34
수정 아이콘
어디까지나 실패분석인거고, 이번 판은 솔직히 뭘해도 민주당이 안되는 판이었을거라는데에 공감하긴 합니다.
거기다 보수진영 결집이 상당하기도 했고요.
다만 해리스가 기대보다 더 못한 경향을 보이니까 나오는 말들인거죠.
지금 해리스 선거자금으로 모였던 10억달러 다 쓰고도 2천만달러 빚이 있다 소리가 나오는 판이라 ;;

그냥 해리스 자체가 인물이 부통령이나 될만하지, 대통령으로 나서기엔 너무 쉽지 않았다고 봅니다.
최소한 카리스마라도 있어서 휘어잡던가, 경선통해서 승리하는 그림이라도 보여줬어야했는데
이도저도 아니고 경선없이 낙하산으로 간것에 대한 불만도 상당하더라고요.
뜨거운눈물
24/11/14 08:44
수정 아이콘
이러니 대통령,상하원 압도적 패배하지..!!
유료도로당
24/11/14 09:01
수정 아이콘
저런것 때문에 왜 떨어진지 알겠다고 할 정도면 트럼프는 이미 정계 퇴출되고도 남았어야죠. 온갖 막말에 선거 지고나서 부정선거 음모론 부추겨서 국회 점거하는 폭동까지 일으킨 사람인데..

박빙 패배자에게 온갖 이유를 뒤집어씌우는거야 당연한 일이긴 하지만 이건 너무 나갔다 싶습니다.
전기쥐
24/11/14 09:18
수정 아이콘
원래 승리자는 무슨 짓을 해도 정당화되는 법이고 패배자는 뭘 해도 폄하되는 법이라지만 이건 좀 아니다 싶습니다. 음모론 부추겨서 국회 장악한 트럼프는 내란죄 수준의 폭동을 저질렀는데 이 정도로 민주당이 망했으면 트럼프는 애진작에 망했어야 합니다.
미드웨이
24/11/14 12:00
수정 아이콘
해리스 캠프에서는 반응도 안했다고 기사에 나와있는데 글쓴분이 너무 오바하네요. 원래 이상한 사람은 어느 쪽이든 다 있습니다. 근데 그걸 후보측에서 반응해주냐에 따라 그 후보 수준이 결정되는거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정치] [공지] 정치카테고리 운영 규칙을 변경합니다. [허들 적용 완료] [126] 오호 20/12/30 274647 0
공지 [일반] 자유게시판 글 작성시의 표현 사용에 대해 다시 공지드립니다. [16] empty 19/02/25 340989 10
공지 [일반] [필독] 성인 정보를 포함하는 글에 대한 공지입니다 [51] OrBef 16/05/03 462931 29
공지 [일반] 통합 규정(2019.11.8. 개정) [2] jjohny=쿠마 19/11/08 337067 3
102661 [일반] 4만전자가 실화가 됐네요 [160] This-Plus7375 24/11/14 7375 4
102659 [일반] 100년 전 사회과부도 속의 유럽을 알아보자 [25] 식별4163 24/11/14 4163 14
102658 [일반] 올해 수능 필적 확인란 시: "하나뿐인 예쁜 딸아" [26] 해바라기4627 24/11/14 4627 30
102657 [일반] PGR게시판의 역사(2002년~지금까지) [11] 오타니1430 24/11/14 1430 12
102655 [일반] 우리나라는 서비스를 수출하는 나라가 될 수 있을까 [34] 깃털달린뱀3433 24/11/14 3433 4
102653 [일반] 글래디에이터2 감상평(스포무) [11] 헝그르르1994 24/11/14 1994 1
102652 [일반] 바이든, 임기 종료 전 사퇴해 해리스를 첫 여성 대통령으로 만들어야 [76] 뭉땡쓰9763 24/11/13 9763 12
102651 [일반] 유게 폐지 내지는 명칭 변경을 제안합니다 [216] 날라8747 24/11/13 8747 19
102649 [일반]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이유 + 적립식 S&P500 투자의 장단점 [81] SOXL7592 24/11/13 7592 47
102648 [일반] 맥주의 기나긴 역사 [6] 식별2724 24/11/13 2724 19
102646 [일반] [속보] 트럼프, '정부효율부[DOGE]' 수장에 일론 머스크 발탁 [124] 마그데부르크9884 24/11/13 9884 0
102645 [일반] 서울사립초 규정어긴 중복지원 논란 [17] Mamba4625 24/11/13 4625 2
102643 [일반] 위스키와 브랜디의 핏빛 역사 [14] 식별3539 24/11/12 3539 37
102642 [일반] 경고 없는 연속 삭제는 너무 한 거 아닌가요? [210] 지나가던S13535 24/11/12 13535 94
102641 [일반] 코리아보드게임즈 "완경기" 번역 논란 [233] 마르코11766 24/11/12 11766 36
102638 [일반] 피지알 정치글에 대한 기준 [53] 방구차야4162 24/11/12 4162 18
102637 [일반] 동덕여대 공학전환 논란과 시위 , 총장 입장문 (수정) [151] 유머9932 24/11/12 9932 12
102636 [일반] 삼성전자가 53,000원까지 밀렸습니다.. [143] 뜨거운눈물9431 24/11/12 9431 4
102634 [일반] 소리로 찾아가는 한자 49. 얽힐 구/교(丩)에서 파생된 한자들 [3] 계층방정1249 24/11/12 1249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