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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1/10 11:03:24
Name [NC]...TesTER
Subject [일반] 금일 미네르바 관련
미네르바와 관련된 이슈가 지금도 뜨겁게 논쟁의 한 가운데에서 공방이 오가고 있습니다. 잠깐 관련기사와 함께 몇 가지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기사제목은 원문 그대로 옮기겠습니다)


1.‘미네르바’ 박 씨 구속 여부 오늘 결정 http://media.daum.net/society/view.html?cateid=1067&newsid=20090110092906590&p=yonhap

가장 중요한 구속여부에 대한 영장 심사가 10시반에 시작되었습니다. 법리해석으로도 논란이 증폭되고 있는데요, 결과에 크게 미치는 핵심 사항은 ‘공익을 해할 목적으로' 글을 올렸는가 ’라는 부분입니다. 박 씨는 일단 피해를 본 자영업자를 위해 쓴 글이라고 민주당 국회의원에게 말을 했지만, 법원이 생각하는 ‘공익’에 대한 개념이 어떻게 확장되거나 혹은 해설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만약 구속이 결정된다면 또 다른 첨예한 갈등이 예고될 것으로 보입니다.

2. “미네르바, 남의 글 베꼈을 뿐이고..” http://media.daum.net/society/view.html?cateid=1067&newsid=20090110095604653&p=yonhap

박 씨를 조사하는 과정에 검찰이 오늘 언론에 내 놓은 말입니다. ‘미네르바’ 진위 여부 논란에 있어서 ‘과연 박 씨가 진술서에 썼던 내용과 실제 다음 아고라에 연재한 글과 비슷한 수준이냐?’라는 질문에 대한 검찰의 생각을 대변하기도 하는데요, 결국 전문적 지식이나 대학을 다니지 않더라도 인터넷 검색 등을 통해 얼마든지 미네르바가 쓸 정도의 글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검찰의 생각입니다.

탁월한 식견이나 지식이 있는 것이 아닌, 단순히 짜집기와 스토리 텔링이 뛰어난 사람일 뿐이라는 것이 검찰의 주장입니다.

3. 검찰 “미네르바 外 수사계획 없다” http://www.donga.com/fbin/output?n=200901100210&top20=1

이번 ‘미네르바’ 사건이 이슈가 되는 부분은 하나의 선례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유죄로 판결이 난다면 인터넷 여론의 행동 반경은 크게 축소될 것이 뻔해 보이고, 제2의 미네르바, 제3의 미네르바 등 다양한 사고를 가진 ‘인터넷 논객’ 활동이 축소될 가능성이 클 것입니다. 검찰은 일단 미네르바 이외에 수사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고, 다음 측에서도 더 이상의 자료 요청이 없었다는 말을 했습니다.

----------------------------------------------
오늘 오후쯤에 영장 심사 결과가 나올 예정입니다. 그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이번 사건은 우리에게 많은 점을 시사할 것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점을 몇 가지 적어 봅니다.

1. 견해 vs 허위정보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견해를 자유롭게 표현할 권리가 있습니다. 특히 인터넷상에서는 익명성이라는 장점(단점도 있습니다만...)하에 개인이 갖고 있는 다양한 생각과 표현을 자유롭게 말 할수 있고, 편리하게 공론의 장으로도 이끌 수 있습니다. 자정능력이라는 다소 이상향적인 요소도 있지만 지금까지 인터넷은 과거에 누리지 못했던 ‘다양성의 장점’을 누리고, 앞으로도 더 발전될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지만 현재 미네르바 사건과 맞물려 그 앞을 내다보기 힘들게 되었습니다.

공공이 신뢰할 수 있는 기관이나 조직이 아닌 개인이 생각하는 말이 ‘견해’ 일수 있는지 아니면 그것이 ‘허위정보’가 될 수 있는 것인지 법원의 판단은 우리에게도 많은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가령, 이런 질문을 던져 봅니다.

① 테스터 씨는 ‘피지알 씨와 소녀시대가 술 먹고 춤을 춘 것 같다’고 말했다.
② 테스터 씨는 ‘피지알 씨와 소녀시대가 술을 먹고 춤을 춘걸 봤다’고 말했다.

견해와 허위정보 그리고 공공에 해가 된다는 점은 서로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일까요?


2. 무엇이 핵심인가?

지금도 끊임 없이 대중은 ‘미네르바 진위 여부’에 초점을 맞추는 것처럼 말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인터넷을 이용한 단순 짜집기 실력으로도 얼마나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이 있느냐를 강조하고 싶어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문제의 핵심은 그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미네르바를 우리에게 알린 건 어쩌면 기존 언론의 힘일 수도 있습니다. 전혀 몰랐던 사람(알 일이 없는 사람들)도 기존 언론에 노출하면서 미네르바를 영웅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그들의 이익을 위해서 말이죠. 그런데 이 부분을 지적하는 사람은 보이질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블로그 하나를 링크시킵니다.(댓글도 꼭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http://www.journalog.net/jmtruth/7653

앞에서도 말했지만, 미네르바 사건은 하나의 사례가 될 것입니다.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그 결과는 그 이후에 비슷한 일에도 적용될 가능성이 농후하고, 무엇보다도 ‘희망’ 이냐 아니면 ‘암울’이냐를 판단할 척도가 될 것입니다.



3. 다음과 조중동 그리고 신동아

서서히 타겟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미네르바 때문에 수익(페이지뷰)을 챙기고 책임을 회피하는 다음에 대해 조중동을 일제히 비난의 기사를 게시하고, 또한 그렇게 만든 인터넷 세대를 비난하고 있습니다. ‘무엇이 (하찮은 공고 출신의 전문대 나온 무직인 사람을) 경제대통령을 만들었는가’라는 제목을 보면 그 속이 훤히 들여다 보입니다.

인터넷의 장단점, 그리고 자정능력에 대한 기대감은 그것과 반대되는 세력이나 집단에게는 눈에 가시 같은 존재가 되겠지만 이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고 패러다임임을 무시하는 것 같습니다. 시대에 역행은 어떤 결과를 초래할까요?

아시다시피 신동아 잡지가 얼마 전에 미네르바와 인터뷰를 한 내용을 기사화 했습니다. 지금 미네르바라고 하는 박 씨는 신동아와 인터뷰 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바로 검찰과 신동아, 둘 중의 한 곳이 거짓말을 한 것입니다. 신동아 측은 현재 입장 표명을 거부하고 2월호에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습니다.

어떻게 해명할까요?

----------------------------------------
이제 오후가 되면 구속여부가 결정될 듯 합니다.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 지 유심히 지켜봐야 겠습니다.

----------------------------------------> 추가합니다 (14시 20분)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2163106&pageIndex=1&searchKey=subjectNcontent&searchValue=%C0%CC%BC%AE%C7%F6&sortKey=depth&limitDate=0&agree=F

이석현 의원 홈페이지 글 http://politalk.kr/WZ_CMS/board/view.asp?seq=10&tbcode=b02&code=

다음 아고라에 관심 갖을 만한 글이 하나 떴습니다. 검찰의 구속 논리 중의 하나인 '대 공문' 관련 건에 대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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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예비역
09/01/10 11:16
수정 아이콘
오늘 경향 1면엔 "미네르바에게 현 경제위기 전가"라는 기사가 있더군요...
저렇게 미네르바를 수사 해야하는 이유도, 조중동이 비난을 해야하는 이유도 모르겠습니다..
(이 나라가 언제는 이유가 타당하게 돌아가고 있었냐고 물으시면.. 최소한 2년전엔 이렇진 않았습니다..-_-)
세르니안
09/01/10 11:17
수정 아이콘
이제똑같은글은 댓글화좀 아침부터 미네르바만 나오니...
몽키.D.루피
09/01/10 11:18
수정 아이콘
인터넷의 정보가 단순히 짜깁기 된건지 아니면 정말 고급 정보인지는 단번에 판단합니다. 제가 못해도 여러 사람들이 서로 해 줍니다. 그것이 인터넷의 집단 지성이라는 것입니다. 미네르바가 아고라에서 유명해진것도 그 정보가 단순히 짜깁기된것이 아니라 정말 어디서도 이야기 해주지 않는 고급정보였다는 점입니다. 그러니깐 김태동교수님께서도 그런 인터뷰를 하신 거구요.

그리고 인터넷에서 미네르바는 이미 영웅이었습니다. 제가 미네르바를 처음 알게된 9월달까지만해도 기존 언론은 언급도 안하던 시절이지만 이미 아고라에서는 추앙받는 존재였죠. 기존 언론을 통해 여러 사람들이 알게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기존 언론을 통해 알게 된 사람들은 미네르바를 영웅으로 여기지는 않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미네르바를 직접 만난 사람들은 '유난히' 일종의 사회현상과도 같이 그를 추종하지만 기존 언론을 통해 미네르바를 알게된 사람들은 그냥 인터넷에 좀 유명한 논객쯤으로 치부합니다. 이게 참 희한하고 연구해 볼 만한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기존언론이 미네르바를 통해 여론몰이를 한 것은 사실이고 사람들이 그를 영웅으로 느꼈던 안 느꼈던 여론을 모는데 성공했으니까 그들은 성공한 셈이겠지요.
몽키.D.루피
09/01/10 11:20
수정 아이콘
그리고 피지알에서 미네르바에 민감한 이유는 당연하다고 봅니다. 피지알이라는 공간 자체에 대한 위협이기 때문이죠. 미네르바에 대한 수사는 피지알에 글을 쓰는 모든 분들에 대한 위협입니다. 평소 경제 관련 글은 잘 안 올라오는 피지알이지만 미네르바의 체포와 수사에 대해서는 유독 민감한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VerseMan
09/01/10 11:27
수정 아이콘
그건 그렇고 미네르바 얼굴이 공개됬네요

영장심사 받으러가면서 사진이 찍힌거 같은데

몇몇 사진에는 모자이크 처리가 잘안됬네요
화이트푸
09/01/10 11:42
수정 아이콘
우선 이른아침(?) 부터 글을 정리해서 올려주신 [NC]...TesTER님에게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10시 30분부터 구속 영장에 대한 심사가 이루어진다고 해서 지켜보고 있습니다.
구속이 된다면 결국 최후의 화살이 저한테까지 날아올 수 있는 문제라 손을 놓고 있을수는 없네요.

기사를 읽다 보면 웃긴것은 "엄청난 실력가..."에서 "인터넷에서 다 베낄수 있는 수준..."으로 바뀌어 버리는데
몰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으며 신원에 대한 문제는 신동아측에서 어느정도 키를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다른 기사를 읽다보면 자택, 학력, 외모(모자이크를 3바이 3픽셀로 잡았나요? 다 보이는데;;;), 이름
어느거 하나 안 밝혀진게 없군요.. 미네르바라는 사람은 인권이라는것이 없는건가요? 그런건가요!?
라구요
09/01/10 11:46
수정 아이콘
남대문 불지른놈도... 지하철 방화사건도... 수백명죽이고, 국보태운이들도 ... 버젓히..신분보호해주는 판에..
미네르바 관련 개인정보가 알려지는게 참 이상하네요..
그냥 애초부터... 중범죄 이상은 무조건 실명/개인공개 필수라봅니다...
인권운운해주니깐 , 날이갈수록 파렴치해지네요.
09/01/10 11:46
수정 아이콘
인터넷에서 다 베낄 수 있는 수준이면
누구나 인터넷에서 열람해서 확인할 수 있는 정보들만 글로 올렸다는 건데 왜 허위사실 유포가 되는건가요?
VerseMan
09/01/10 11:49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진짜 미네르바가 있다면 언제쯤 글을 다시쓰실까요..

진짜 미네르바가 있다면 지금쯤 글을 쓰면 정부에게 크로스 카운터를 날릴 좋은 기회인데 말이죠
09/01/10 11:50
수정 아이콘
그냥 인터넷 연구하면 높은 지식을 쌓지 않고 멋지게 논문 한편 가능하겠습니다 ..

정부의 행태를 볼때 믿을 수 없거니와 정황도 점점 믿을 수 없는 상황으로 가는거 같군요.

뭐 떡찰과 정부를 믿지 않는 제 잘못이라면 뭐 할 말 없어요
Hellruin
09/01/10 12:10
수정 아이콘
머랄까 덮어두고 싶은게 있는 모양입니다 ^^;
겉으로 드러나는것이 의아함을 자아내는 만큼 문제의 본질은 더욱더 깊은곳에 있는 법이겠지요.
미네르바라는 인물이 구속이 되건 되지 않건 그것은 별로 중요한 일이 아닌것 같습니다.
단지 정부의 이미지가 날이 갈수록 점점 안좋은 쪽으로 가는게 개인적으로 안타깝네요.
익스트라
09/01/10 12:40
수정 아이콘
박수칠 때 떠나라는게 이럴때 사용 되는건가요?
근데 흥미 진진하네요 무슨 키라와 제2의 키라를 보는 거 같은...
아니면 정부가 미네르바를 깎아 내리기 위한 치밀한 음모인지도.. 전문대, 백수, 30대 [20대도 아니고 40대도 아닌 제일 어정쩡한 30대]...
영화에서의 시나리오라면 너무 뻔한 정부의 속임인데 ^^;
토스희망봉사
09/01/10 13:39
수정 아이콘
저도 갑자기 다음을 공격하는게 어이 없더군요
이미 촛불 사태때 조중동과 한나라당의 주구를 자청한 간신배 게이버와 달리 아프리카TV와 다음은 꿋꿋이 중도적인 입장을 유지 했습니다
무슨 가만히 있는 다음이 페이수로 돈은 법니까 한나라당 알바들이 설쳐대도 가만히 있었던 다음 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누구 편도 들지 않고 아고라를 그냥 중도적인 입장에서 둔것에 불과 합니다 한나라당의 논리로 말하면 건설업체들에게 돈 엄청 나게 받고 부동산 거품 부추겨 나라를 이 꼬라지로 만든 조중동과 역시 증권사에 돈받고 매일 같이 가짜 정보에 주가가 거덜날 동안 매일 주식 사라고 대문짝만하게 대서특필 하면서 부추기던 조중동은 왜 고발 하지 않습니까
아무리 한나라당과 떡찰이라지만 이건 정말 정도가 너무 지나친 겁니다 그동안 한나라당이 뭘 하던 " 원래 그렇게 썩은 한나라당이니까 " 그런 생각도 했었지만 이번에는 진짜 그 수위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 입니다 매일 매일이 한나라당이 썩은 역사를 놀라울 정도의 속도로 기네스북을 갱신하고 있는 느낌 입니다
조중동과 한나라당 때문에 거덜나서 자살한 사람은 수도 헤아릴수 없이 많지만 다음과 미네르바씨 때문에 목숨 건진 사람이 몇명인지나 알고 있는지 의심 스럽습니다 기가 막힙니다

엉터리 논리를 무조건 엮어다가 정적 제거하기는 정말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한나라당은 하루 종일 일년 365일 정적 제거하기만 하고 있군요 자기들 몫을 챙기는데는 혈안이 되어 있고 다른 모든 해야할 일들은 하지도 않으면서 말이죠

한나라당 지지자들 정말 고맙습니다 이런 기가 막힌 세상에서 살게 해주셔서 이제 만족들 하십니까 !
(그리고 조중동 신문 보면서 부동산 투자, 주식 투자 하지들 마세요 정신줄 놓고 자살한 인간들이 한둘이 아닙니다)

그리고 자꾸 미네르바를 경제 예측으로만 몰고 가는게 미네르바씨가 말했던건 이 사회의 부조리와 시스템의 부조리에 대해서 깨우치고 그런 매트릭스와 같은 세상에 대한 잘못된 점을 비판한 점이 어디까지나 핵심 이였습니다

저도 떡찰과 한나라당이 고소 할련지 몰라도 아직 까지는 괜찮은것 같으니 할말 다 하렵니다
지금 나라 꼬라지를 보니 이 추세로 가면 1 년 뒤에는 정말 아무말도 못할것 같으니 말입니다
질럿쵝오
09/01/10 14:20
수정 아이콘
VerseMan님//
아무리 검찰이 욕을 많이 먹고 있다지만..
진짜 미네르바에 대해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고
아무나 한명 잡아서 언론에 이렇게 떠들 지는 않을거같네요..
회유를 했든 협박을 했든 야산에 묻었든 간에 말이죠..
진짜가 글하나만 쓰면 완전히 망가질거 뻔한데요 ;;
적 울린 네마리
09/01/10 15:14
수정 아이콘
이석현의원의 글을 읽고 얼마전 여기 댓글이 떠오르네요...
"깡패가 돈을 달라고 요청했을 뿐 뺏지는 않았습니다.. "
Passion4U
09/01/10 16:44
수정 아이콘
마녀 사냥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아...
ComeAgain
09/01/10 17:13
수정 아이콘
아니, 그런데 제가 검찰에 잡혀갔다면, 재판 때까지는 정말 아무 말도 안 하고 있을 것 같은데.
잡혀간 미네르바는 뭘 그렇게 많이 얘기하고 있는 건가요...
검찰에 잡혀가면 묵비권은 소용 없나요.
The)UnderTaker
09/01/10 17:20
수정 아이콘
검찰 "미네르바, 대선때 MB후보 퇴진운동"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view.html?cateid=1020&newsid=20090110133504945&p=inews24

->인터넷 논객 '미네르바'로 지목된 박모(31)씨가 '나라사랑청년회'라는 사회운동 단체의 회원인 것으로 검찰 수사에서 10일 확인됐다.

-------
'미네르바' 나라사랑청년회 활동여부와 관련한 청년회 입장

http://www.lovekorea.net/zx/239218
->나라사랑청년회는 정회원, 가족회원, 후원회원으로 구분되는데
'31살 박xx'이란 회원은 그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더불어 웹회원 명단에도
존재하지 않음을 확인했습니다.

----------
과연 진실은?
화이트푸
09/01/10 18:19
수정 아이콘
구속이라뇨....................................
09/01/10 18:25
수정 아이콘
구속영장발부되었다는군요.
흠 이제 인터넷은 어떻게 될 것인지..
하쿠나마타타
09/01/10 18:54
수정 아이콘
이야 구속 됬다네요. 기가차서 참
민주당 이석현 국회의원이 아고라에 올린 글 보면 분명 공문은 아니어도 미팅은 했다던데 아이고 진짜 상상 그 이상을 보여주는 인간들이네요.
적 울린 네마리
09/01/10 19:22
수정 아이콘
영장발부사유가...
"범죄 사실에 대한 소명이 있고 외환시장 및 국가신인도에 영향을 미친 사안으로서 ..."

1. 외환시장에서 정부당국자가 은행외환담당자를 비공개로 만나고 장 마감 십여분만에 10여억불을 쏟아 붓는 사안은 외환시장 에서 어떤 영향을 줄까요? (3일만에 원상복귀되었고 결국엔 국가자원을 낭비한 결과는..??)

2. 국가신인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한 블로거의 글일까요? 그 블로거를 잡아 쳐넣는 꼴이 더 클까요?

저 영장전담판사의 전력도 꽤나 화려하더군요.... 닥치고 구속영장발부~
아리라
09/01/10 21:52
수정 아이콘
구속이라니 이런 말도 안되는 일이 일어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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